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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최고기록 - 2017 F1 바르셀로나 테스트 Day1 본문

F1/데일리

메르세데스 최고기록 - 2017 F1 바르셀로나 테스트 Day1

harovan 2017. 2. 28.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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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유닛 토큰 시스템과 기술규정이 바뀌어도 메르세데스의 우위는 계속 되나요? 메르세데스가 F1 2017년 프리시즌 첫 테스트에서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프리시즌 테스트는 본격적으로 시즌에 돌입하기 전에 차량을 점검하고 세팅을 완성하는 절차이기 때문에 기록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지만 디펜딩 챔피언팀이 깔끔한 출발을 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전/오후 세션을 나눈 드라이버 라인업을 만들었고 서로 다른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론칭에서는 보여지지 않았던 T-윙이 테스트 되었고 오후에 달린 루이스 해밀턴의 주행에서는 샤크핀이 사용되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메르세데스의 파워유닛은 더 강력해졌다는데(당연하겠지요?) 4연속 챔피언 가나요?



Day1의 결과를 보면 생각보다 랩타임의 편차가 심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고기록은 해밀턴이 세웠지만 2위 세바스티안 베텔의 기록이 미디엄 타이어 기록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페라리가 최고기록을 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네요. 1-7위의 격차가 2초 내외이기 때문에 아직 먹이사슬을 예측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페라리는 별다른 이슈 없이 테스트를 마무리 했습니다. 기록과 마일리지면에서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였습니다. 테스트 마일리지는 메르세데스에 이어 2위, 랩타임 역시 2위 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미디엄 타이어 기록을 고려하면 어쩌면 가장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은게 아닌가 싶네요.



순항했던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와 달리 레드불의 테스트는 좋지 못했습니다. 다니엘 리카도가 몰고 나온 RB13은 오전에는 크랭크 샤프트 센서 문제로, 오후에는 배터리 차저 문제로 차를 세워야 했습니다. 토로 로소가 필르밍 데이에서 심각한 ERS 문제가 발생했던 것을 고려하면 르노 파워유닛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의심해볼 필요가 있지만 정작 레드불은 아직 느긋한 모습 입니다. 팀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는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고 리카도는 '안전을 위해 세웠다'라고 말했습니다. 아.. 그리고.. RB13의 노즈팁을 보며 분명 무슨 동물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떠올렸습니다. 코끼리 땃쥐 같네요.



윌리암스와 하스는 론칭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T-윙을 들고 나왔습니다. 페라리는 대놓고 론칭했고 메르세데스는 T-윙이 장착된 사진이 유출되었는데 윌리암스와 하스는 테스트까지 보안에 신경 썼나 보네요. T-윙의 규정적합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이는데 FIA가 OK를 한다면 올시즌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잡을것 같은 분위기네요.



다크호스 포스 인디아는 배기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토로 로소와 르노는 별다른 이슈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랩타임과 마일리지면에서 그리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2016 페라리 파워유닛을 사용하는 자우버는 랩타임 테이블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부활이냐 몰락이냐 기로에 서있는 맥라렌은 최악의 스타트를 면했습니다. 오전 세션이 시작되고 얼마되지 않아 MCL32의 오일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며 오전 세션을 마무리해야 했습니다. 오후에 다시 달리기는 했지만 가장 적은 마일리지에 그쳤습니다. 필르밍 데이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는데 테스트에 들어서니 문제가 발생하네요. 신뢰도 문제는 테스트에서 당연한 것이지만 다른 팀도 아니고 맥라렌-혼다가 이런 모습을 보이니 불안불안 합니다.



1차 바르셀로나 테스트의 드라이버 라인업은 이렇습니다. 토로 로소는 이틀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네요. 자우버는 예고했던것처럼 ROC에서 부상을 입은 파스칼 벨라인 대신 안토니오 죠반나치를 내보냅니다. 내일은 2017 시즌 유일한 루키 랜스 스트롤이 공식무대에 첫 발을 들이는 날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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