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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이태리 그랑프리가 열린 몬자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로즈버그가 2위로 들어오면 메르세데스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이후 첫 원투 피니쉬를 했고 펠리페 마사는 작년 스페인 그랑프리이 이후 처음으로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해밀턴은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올시즌 최악의 스타트를 했지만 결국에는 우승을 했습니다. 스타트 보깅으로 순식간에 선두에서 4위까지 쳐진 해밀턴은 이내 페이스를 되찾고 로즈버그를 쫓아 갑니다. 마사와 함께 마그누센을 손쉽게 추월했고 이어 마사까지 어렵지 않게 추월하며 2위에 올라섰습니다. 2위에 올라서서는 쉽사리 로즈버그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지만 이후 야금야금 쫓아 올라갑니다. 결국 DRS 타격권으로 로즈버그의 꼬리를 잡자 로즈버그는 레티필로 시케인에서 브레이킹 타이밍을..
역시 누구도 메르세데스를 꺾는 이변은 없었습니다. 다만 루이스 해밀턴이 4연속 폴포지션을 이어오던 니코 로즈버그를 막아서고 5라운드인 스페인 이후 오랫만에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연습주행에서 차에 문제가 있었던 해밀턴과 로즈버그는 둘 다 별다른 문제 없이 퀄리파잉에 나섰지만 로즈버그는 Q1부터 Q3까지 단 한번도 해밀턴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해밀턴은 그간 피할수 없는 불운과 더불어 잦은 실수를 해왔는데 몬자에서는 별다른 문제 없이 퀄리파잉을 수행했고 로즈버그를 0.28초 차이로 제치며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로즈버그는 FP3에서 기어박스 문제로 마지막 숏런 프로그램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서인지 해밀턴에 완전 밀렸습니다. 플로어를 들어내는 대공사 였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그리드 페널티를 받는게 아니었나 싶..
이탈이안그랑프리 목요일과 금요일 개러지쪽의 풍경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개러지워크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한 F1사이트에 올라온 의문의 노즈이미지와 레귤레이션에 대한 얘기를 간략하게 해볼까 합니다. 물론 어느 F1애널리스트의 제안으로 생각되지만 꽤나 구체적이고 빈틈을 허용치 않는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재미삼아 올려 봅니다. (자료 알려주신 이화랑님 감사합니다) 여기에 덧붙여진 구체적인 설명문은 1. 노즈팁의 횡단면 넓이는 9,000mm²로 동일하게 유지. (노즈팁의 XYZ축상 라운딩처리는 제외한) 2. 노즈는 플로어에서135~220mm 사이에 위치해야 한다. (스키드블록을 제외한 기준면(Reference Plane)이 플로어) 3. 노즈팁의 너비는 140mm를 넘지 않는다. (노즈팁폭을 줄이더라도 큰의미는 ..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며 기다렸던 목요 기자회견이 있었어...^^ 니코 로즈버그, 페르난도 알론조, 루이스 해밀턴, 케빈 마그누센, 발테리 보타스, 맥스 칠튼이 참여한 이번 기자회견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취재 열기가 몽글몽글~~ㅎㅎ~ 그리고...... 모두가 가장 궁금해 하던..로즈가 사과를 한 이유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로즈버그는.."자랑스럽지가 않아서"라고 답을 했네...열심히 레이스를 했고 우승은 아니지만 포디움에 올라갔고, 야유를 받았고...돌아가는 길에 곰곰히 생각을 해 보니 자신이 스스로에게 자랑스럽지가 않더래... 참 마음에 드는 대답이야!^ㄱ^ 루이스 해밀턴 또한..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고 전혀 마음에 담고 있지 않다. 이제 앞으로의 레이스에만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벨기에 그랑프리가 끝나고 이제는 유럽 투어의 마지막 그랑프리인 이태리 그랑프리입니다. 몬자의 핵심은 역시 스피드~~ 몬자는 일반도로를 달리던 모터스포츠가 전용서킷을 처음 만들던 시절에 생긴 곳으로 뭐랄까 서킷계의 실라칸스 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 목요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역시나 별다른 소식은 없었습니다. 기자가 페르난도 알론조에게 메르세데스를 중재하기 위해 가운데 앉았냐는 농담 같은 질문에 알론조 역시 농담으로 '그렇다. 난 평화대사로 왔다'라고 말했고 이후 알론조는 심지어 '난 2007년 해밀턴과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라는 매우 원론적인 말까지.. 아무리 자기 매니저지만 플라비오 브리아토레가 돌아오면 F1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는 알론조의 최근 발언이 왠지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F1 최고속 서킷 몬자.. 페라리와 피렐리의 홈그랑프리이며 티포시들의 성지 그리고 유럽 투어의 마지막 이탈리아 그랑프리입니다. 몬자는 누가 뭐래도 스피드의 서킷입니다. F1에는 수많은 서킷이 있었고 2014년에도 19개의 각각 다른 성격의 트랙이 있습니다. 그 중 몬자는 가장 단순하며 강한 캐릭터를 지닌 곳으로 차와 드라이버에게 모두 도전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1950년 여기저기 난립했던 그랑프리가 F1으로 정리되고 7개의 그랑프리가 모여 한 시즌이 되었습니다. 그중 인디애나폴리스는 인디카로 나가버렸고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해오는 서킷은 몬자를 모나코, 실버스톤, 스파 정도입니다. 그중 몬자는 1980년 단 한번만 빼고 모든 시즌을 소화해 F1 최고의 서킷입니다. 트랙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몬자의 포커싱은..
주말을 지나 월요일로 넘어오며 몇가지 흥미로운 뉴스들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맥스 베르스타펜의 데모런 실수였고 둘째는 메르세데스의 미팅 이후의 반응들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팬들은 메르세데스의 처결을 환영했지만 일부 F1 관계자들이 메르세데스를 향해 비난을 하고 있으니.. 메르세데스로서는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는 주말이었네요. 알론조, 페라리 계약 파기 옵션 가지고 있다 일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에 나온 기사 치고는 꽤나 강도가 있는 내용입니다. 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는 페르난도 알론조가 '9월 1일에 챔피언쉽 선두와 25 포인트 이상의 격차가 날 경우 계약을 파기 할 수 있다'는 계약 조항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불과 며칠전 페라리의 보스 마르코 마티아치가 '우리는 내년에도 알론조와 ..
주말 동안에는 별다른 소식은 없었지만 캐터햄의 F1 렌트카 사업이 호황기를 맞이한것으로 보입니다. 30만유로에서 누가누가 더 부르느냐.. 금요일 자정 강남역 택시에 승객이 몰리듯 손님들이 몰리나요? 자세한 내용은 이화랑님의 가십에서 확인해 주세요~ http://route49.tistory.com/98 맥스 모슬리, 메르세데스가 잘못했다? 전 FIA 회장 맥스 모슬리가 벨기에 그랑프리 컨택 논란을 무난하게 수습한 것으로 평가받는 메르세데스의 대응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일단 모슬리의 말을 들어보면 이렇습니다. Daily Mail에 "메르세데스는 일을 잘 처리했다. 만약 로즈버그를 처벌해야 했다면 공개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건 팀이 비난 받아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내가 지금은 외부인이지만 내가 ..
영국 시간으로 오늘 아침,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브렉클리의 메르세데스AMG페트로나스F1팀 팩토리에서 패디 로, 토토 볼프, 니코 로즈버그, 루이스 해밀턴이 출석한 가운데 '벨기에GP 사고 대책'을 의제로 회의가 있었습니다. 멜세데스는 방금 전 공식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회의에서, 니코 로즈버그는 벨기에 그랑프리 랩2에서 있었던 접촉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인정했고 판단의 잘못에 대해 사과를 했습니다." "사고에 대한 적정한 징계가 내려졌구요." "메르세데스-벤츠는 공정한 레이싱을 드라이버에게 맡기는 것을 유지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월드 챔피언쉽에서 승리하기 위한 올바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팀을 위해서나 팬들을 위해, 포뮬러원을 위해서 좋습니다." "루이스와 니코..
어제는 F1에서는 세바스티안 베텔이 이태리 그랑프리에서 새 섀시를 받을것이라는 뉴스부터 끊이지 않고 있는 맥스 베르스타펜의 나이 논란도 있었습니다. 토토 볼프와 함께 발테리 보타스를 매니징 하고 있는 미카 하키넨은 베르스타펜을 두고 '내 아들이라면 16-17세에 F1을 태우진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캐터햄은 여전히 렌트카 영업중이며 맥라렌의 내년 드라이버 라인업은 오늘까지 이어집니다. 어제 F1 : http://route49.tistory.com/84 이태리 그랑프리가 드라이버 도미노의 시작일수도.. 이태리 그랑프리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태리 그랑프리는 유럽 투어의 마지막으로 싱가폴부터는 아시아-신대륙 그랑프리가 이어집니다.(러시아는.. 제외) 몬자에서는 유독 페라리의 드라이버 라인업 ..
정말 이번 주 뉴스는 온통 두 가지에 집중되어 있어...햄버거와 막스 베스타펜...! 누가 메르세데스에대해 뭐라뭐라 했다드라~ 누가 막스 베스타펜에 대해 뭐라뭐라 했다드라...해서...ㅋㅋ나도 그 얘기 한 번 더 하려고^^ 마크 웨버의 생일은 8월 27일...그저께!...많이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 마크~^ㄱ^ 마크웨버가 "걔네 더이상 팀 아녀요~"라고 말했어. 요약하자면..차가 워낙에 강력하다보니까 그 둘은 레이스에서 다른 어떤 사람도 안중에 없다. 온통 관심은 서로가 서로에게만 있으며, 어떻게 서로를 이길까만 생각한다. 더이상 팀은 없다. 트랙에서 자기것만 하지 않느냐. 물론 컨스트럭터[타이틀]은 쉽다. 그들에게 남은 것은 드라이버 챔피언 뿐이며 그것만 바라보고 달려간다. ....당연한거 아녀?...-..
로스 브론이라면 그러진 않았을것 - 에디 조단 루이스 해밀턴의 열렬한 지지자인 에디 조단이 니코 로즈버그를 비난 하는 대신 메르세데스를 비난했습니다. 조단은 "나는 팀을 비난한다. 그들은 드라이버들을 경쟁시킨다고 했지만 이전 그랑프리인 헝가리에서 그러지 않았다. 로즈버그는 해밀턴을 통과해 달리고 싶었고 해밀턴은 그러지 않았다. 팀오더가 없다는 팀에서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 말도 안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메르세데스에서 잘려나간 로스 브론을 언급하며 "나는 베네통과 페라리에서 미하엘 슈마허와 7차례 챔피언에 오른 로스 브론이 지난해 말레이시아에서 로즈버그에 '안된다. 너는 루이스를 넘을수 없다'라고 말한것을 기억한다. 만약 로스 브론이 팀에 있었다면 지금과는 달랐을거다. 그들은 원투 피니쉬를 했을 것이..
FIA, 니코 로즈버그에 대한 조사 안한다 그랑프리가 끝난 후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의 갈등이 진정되기는 커녕 더욱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BBC 등이 주장했던 로즈버그에 대한 조사 및 징계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FIA의 커뮤니케이션 보스 피에르 리젠트는 Daily Mail과의 인터뷰에서 "FIA는 이번 일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지 않는 이상 로즈버그에 대한 조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로즈버그와 해밀턴의 컨택 자체는 F1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컨택이었습니다. 문제는 둘사이의 관계나 치열한 챔피언쉽이 걸려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로즈버그는 모나코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고의로 적색기를 발동한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했었고 이번에도 해밀턴은..
이제 로즈버그 못 믿겠다 - 루이스 해밀턴 벨기에 그랑프리 레이스에서 벌어진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의 컨택의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레이스에서 1-2위를 달리던 메르세데스가 팀메이트 사이의 충돌로 인해 해밀턴은 결국 리타이어했고 로즈버그 역시 우승을 레드불의 리카도에게 헌납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당시 상황은 복기하자면 이렇습니다. 앞서 달리고 있던 해밀턴이 레 꽁브 코너의 에이펙스를 치고 나간 직후 추월을 시도하던 로즈버그의 프런트윙이 해밀턴의 리어 타이어를 컨택했고 그결과 해밀턴은 펀쳐, 로즈버그는 프런트윙 엔드 플레이트쪽이 통째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해밀턴은 레이싱 라인을 타고 있던것은 물론 앞서 달리고 있었고 로즈버그가 레이싱 라인으로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해밀턴의 잘못은 ..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헝가리 그랑프리에 이어 벨기에에서도 우승하며 2연승을 거두었습니다. 비 내리는 토요일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도 보여주었던 압도적인 스피드는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즈버그의 컨택 이후로 무너져 내렸고 리카도에 앞서 달리던 팀메이트 세바스티안 베텔은 단 한번의 실수로 리카도와는 정반대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리카도의 우승은 메르세데스가 자멸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누차 언급하지만 실력이 없다면 기회가 와도 잡지 못하는 법.. 리카도는 기회가 올때마다 덥썩 낚아채는 실력을 지녔고 메르세데스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는 시즌에서 3승을 거둔건 결코 단순한 운으로 저평가되어서는 안됩니다. 리카도가 변수를 잘 이용하며 우승하는 동안 베텔은 우승 기회를 스스로 날렸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비내리는 벨기에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시즌 7번째이며 4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드라이 라인이 나온적이 없었기 때문에 비는 왔지만 변수는 크지 않았고 FP3에서 메르세데스가 상대적으로 느린 모습을 보인것도 대충 설명이 된것 같습니다. 일단 퀄리파잉이 주던 긴장감은 별로 없었습니다. 로즈버그가 이미 해밀턴을 크게 앞지르는 기록을 세웠고 해밀턴은 두번째 주행에서도 로즈버그의 기록을 넘지 못했습니다. 반면 로즈버그는 자신의 기록을 깨며 폴포지션을 확정합니다. 로즈버그가 올시즌 잘해주고는 있지만 아직도 절대적인 스피드만큼은 해밀턴이 한 수 위라는 여론이 많았는데 이제는 이것도 다시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퀄리파잉만큼은 해밀턴이 로즈버그에 우세라고 여겨졌지만 올해 해밀턴은 퀄..
시즌 브레이크가 끝났어도 메르세데스의 우세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 연습주행이었습니다.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이 금요일 연습주행 수위를 나누는 전형적인(?) 모습이었으며 메르세데스 심장을 가진 차들의 모습이 전반적으로 뛰어났고 워크스인 메르세데스는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했습니다. 아직 속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아무래도 메르세데스의 폴투윈은 물론 원투 피니쉬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며 차량 신뢰도에 문제만 없다면 로즈버그와 해밀턴의 신경전이 유일한 골치거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조는 메르세데스 듀오를 바로 뒤따르는 기록을 세웠지만 기록 차이는 현격하고 페라리의 후반기 준비가 라이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듯 보이니 연습주행의 포지션을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 유지할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많이 늦은 전반기 정리 포스팅이네요. F1은 브레이크에 들어갔지만 휴가기간도 끼고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옮기는 과정에서 밍기적 거리기도 했습니다. 본 포스팅을 시작으로 앞으로 모든 포스팅은 루트49를 통해 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올시즌 엔진이 V8에서 V6 터보로 바뀌면서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런 전개를 예상하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한 수 깔고 보던 니코 로즈버그가 전반기 최강자로 군림했고 지난 4시즌 동안 최고의 팀이었던 레드불은 불안한 르노 엔진으로 인해 확고한(?) 2위에 랭크되었습니다. 4연속 챔피언에 올랐던 세바스티안 베텔은 이제 갓 레드불로 진급한 다니엘 리카도에게 완벽하게 밀렸고 세나-프로스트 이후 최고의 팀메이트 라이벌로 평가되던 페르난도 알론조와 키미 라이..
유독 많은 일이 있었던 2014년 상반기가 마무리 됐습니다. 상반기를 정리하며 기억에 남는 몇가지 장면들을 모아보았습니다.[F1]2014시즌 상반기를 기억하는 몇 개의 장면은........1. 충격의 헤레즈 윈터 테스트2. 다니엘 리키아도의 좌절과 약진3. 햄버거와 멜세데스의 Pure Race!4. 파이어 & 아이스5. 2014년의 루키들.....이렇게 총 다섯가지 주제로 나누어 얘기를 진행해보도록 하죠. 3. 햄버거와 멜세데스의 Pure Race! "카트시절 새로운 팀에 새로운 컴퍼니, 새로운 팀메이트를 갖기 위해 테스트를 받을 때였어요. 비가 무척이나 많이 왔었는데..조금이라도 더 빨리 달리고 싶은 욕심에 무리를 해버린 나머지 그만 코너에서 튕겨나가 벽을 들이받아 차를 망가뜨려 버렸죠. 저는 '오~노..
지난 주말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캐나다에서 깜짝 우승을 했습니다. 워낙에 강했던 메르세데스였지만 머신 신뢰도 문제가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에게 동시에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니 어쩔수 없긴 했지만 레이스 관리를 잘 해왔던 리카도는 충분히 우승컵을 들어 올릴 자격은 있었습니다. 스타트와 동시에 치고 나가는 메르세데스의 모습은 여전했지만 레이스 중반에 ERS(MGU-K)에 문제를 보이며 서킷에서 가장 느린 차가 되었던 메르세데스는 2위 그룹에 따라잡히는건 시간문제였습니다. 해밀턴은 리타이어 해버렸지만 로즈버그는 끝까지 달려냈습니다. 2위 그룹을 이끌던 세르지오 페레즈가 레드불 듀오를 묶어놓는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에 로즈버그가 선두를 유지할수도 있었지만 리카도가 페레즈를 넘어섰고 순식간에 로즈버그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