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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3번에 걸친 연습주행에서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3연속 선두를 차지하며 앞서가나 싶었지만 폴포지션은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었습니다. Q2에서 베르스타펜이 1위를 기록하며 연습주행의 분위기가 이어지나 싶었지만 예선의 진검승부라 할 수 있는 Q3에서는 페라리와 베텔이 빨랐습니다. 페라리는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엔진을 교체했던 키미 라이코넨을 배제하고 베텔에게만 업그레이든 엔진을 제공했는데 아무래도 그 효과가 있는듯 합니다. 메르세데스의 파워유닛 업그레이드 계획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에 메르세데스가 오래된 엔진을 풀파워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 그것을 고려한다면 여전히 메르세데스이 파워유닛이 페라리 보다는 앞서 있다고 보아야 할것 같네요. 메르세데스는 아쉬운 결과 입니다. 수명이 거의 다 된 엔진으로 달..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2018 모나코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1위를 기록하며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리카도 본인의 2번째 폴포지션으로 2016년 모나코 그랑프리 이후 첫 폴포지션 입니다. 레드불은 연습주행부터 압도적인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레드불 드라이버 중 폴세터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고 역시 예상을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FP3에서 맥스 베르스타펜이 큰 사고를 일으키며 퀄리파잉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상 리카도의 독무대나 다름 없었습니다. 레드불이 모든 세션에서 수위를 차지했고 리카도는 주인공이었습니다. 르노의 파워유닛 덕택이냐 아니면 레드불의 섀시 덕택이냐..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레드불의 섀시가 뛰어났다고 생각되네요. 몬테카를로 스트리트 서킷은 파워유닛의 능력 보다는 레이싱카의 그립..
F1 유럽 시리즈의 시작인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가 1-2번 그리드에서 스타트 합니다. 퀄리파잉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1위, 발테리 보타스가 2위를 차지하며 메르세데스는 지난해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 이후로 처음으로 프런트 로우 락업에 성공했습니다.연습주행을 마치고 해밀턴은 '페라리가 퍼포먼스를 감추고 있다'며 페라리를 경계 했는데 결과는 메르세데스의 폴포지션 입니다. 2018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 이후 해밀턴의 첫 폴포지션으로 메이저 업데이트가 적용된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이니 기분 좋은 스타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페라리가 Q3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슈퍼 소프트가 아니라 소프트 타이어를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두 타이어 사이의 랩타임 차이를 고려하면 페라리가 슈퍼 소프트..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바레인 그랑프리부터 3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페라리가 연습주행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페라리 드라이버 중에 폴포지션이 나올 가능성이 높았고 베텔이 1번 그리드에서 달리게 되었습니다.지난 3번의 그랑프리에서 이미 증명되었지만 페라리는 2018 시즌 가장 강력한 머신을 가졌다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중국과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의 서킷 레이아웃은 그동안 메르세데스가 가장 유리하다고 여겨지던 서킷인데 이곳에서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를 누르고 원랩 배틀에서 승리했다는 것은 적지 않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조금 더 놀라운 것은 페라리는 2명의 드라이버 모두가 Q3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바레인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팀메이트 키미 라이코넨과 숙적 루이스 해밀턴을 물리치고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퀄리파잉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베텔이 폴포지션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기 쉽지 않은 분위기 였습니다.연습주행에서는 라이코넨의 페이스가 베텔보다 우세했고 Q2에서 해밀턴의 소프트 타이어 랩타임은 분명 페라리를 넘어서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본게임인 Q3에서 베텔이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막판에 뒤집기에 성공한 느낌 입니다. 물론 레이스까지 해봐야 알겠지만 바레인 그랑프리는 페라리가 강한 면모를 보여왔고 베텔 역시 만만한 드라이버가 아니지요.메르세데스는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네요. Q2에서 해밀턴의 소프트 타이어 기록을 보면 분명 페라리를 넘어섰지만.. 알버트 파크에서 메르세..
F1에 퀄리파잉 레이스가 도입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Auto Motor und Sport 에 따르면 F1의 최대주주인 리버티 미디어가 100km의 퀄리파잉 레이스를 논제로 올려 놓았다고 합니다. 이미 버니 에클레스톤 시절부터 퀄리파잉 포메이션의 변화 시도는 있었습니다. Q1의 시간을 줄이고 Q2와 Q3 시간을 느렸고 작년에 에클레스톤은 리버스 그리드라는 과격한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리버스 그리드는 퀄리파잉 상위권 드라이버에게 포인트를 주고 그리드 순위를 중간으로 넣어 버리는 방식으로 도입에 무리가 많았지만 퀄리파잉 레이스로 일요일 스타트 순서를 정하는 포맷라면 훨씬 수월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이미 다른 모터포츠에서 퀄리파잉 레이스를 운영 중이고 팬의 입장에서는 레이스가 한번 더 늘어나니 반대할 ..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앨버트 파크에서 여린 호주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라이벌들을 압도하는 엄청난 랩타임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Q2까지 메르세데스는 페라리에 약간 빠른 정도였지만 Q3 두번째 플라잉랩에서는 상대를 압도하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습니다. FP3부터 Q2까지의 양상만 보자면 메르세데스-페라리-레드불의 삼파전이 가능해 보였지만 역시나 디펜딩 챔피언은 마지막을 패를 보여준것 같습니다. 퀄리파잉 직후 '파티모드(퀄리모드)'가 뉴스에 많이 언급되었지만 저는 의미 없다고 봅니다. 해밀턴은 그런것 없다고 말했지만 어떤 팀이든 퀄리파잉 모드를 가지고 있고 메르세데스는 오일과 연료를 섞는등 여러가지 트릭을 써왔습니다. 하지만 기술규정의 헛점을 이용한 트릭이라면 비난 받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해..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F1 2017 시즌의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페라리와 레드불이 메르세데스에 미치지 못하는 연습주행 결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중 하나가 폴포지션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예선이었지만 해밀턴이 아니라 보타스가 폴포지션을 차지한 것은 작은 서프라이즈 정도가 되겠습니다. 챔피언쉽은 이미 해밀턴에게 돌아간 상황이고 퀄리파잉 자체는 이렇다할 긴장감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따분하기까지 했네요. 보타스가 브라질에 이어 2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한것은 흥미로운 부분이지만 재미 부분에서는 낙제점이었던 퀄리파잉었다고나 할까요? 올시즌은 페라리의 페이스가 올라오며 재밌는 퀄리파잉이 많았지만 이미 게임은 끝난 상황이라 그런지 집중도 역시 떨어지는 ..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연습주행에서는 보타스와 해밀턴이 번갈아 선두를 차지하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지만 퀄리파잉에서는 페라리가 만만치 않았는데 메르세데스는 결국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Q1이 시작되자마자 루이스 해밀턴이 배리어와 충돌하며 퀄리파잉의 긴장감이 확 떨어졌지만 보타스가 베텔을 누른게 이슈라면 이슈네요. 해밀턴은 트랙 온도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리어부터 미끄러지며 배리어와 충돌해 프런트 서스펜션이 망가져 랩타임을 기록하지 못했고 보타스는 베텔에 뒤지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Q3 첫 플라잉랩에서 베텔이 최고기록을 세우며 폴포지션을 차지하는듯 했고 비가 약간 내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대로 베텔의 폴포지션으로 가나 싶었지만 보타스는 뒤집기에 성공했습..
챔피언쉽 리더 루이스 해밀턴이 미국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해밀턴은 미국 그랑프리가 열리는 COTA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고 메르세데스에게는 불리할게 없는 레이아웃이기 때문에 해밀턴의 폴포지션을 예상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해밀턴은 2012년 부터 열리는 지난 5번의 미국 그랑프리에서 무려 4번이나 우승했고 2015년에는 COTA에서 챔피언을 확정하기도 했습니다. 해밀턴은 3번의 연습주행에서 모두 최고기록을 세웠고 워낙에 자신있어 하는 곳이기 때문에 폴포지션이 놀랍지는 않네요. 다만 Q3에서 첫 플라잉랩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유지한게 조금 아쉽다고나 할까요? 어차피 트랙 레코드이기는 했습니다만 Q3에서는 역시 마지막에 기록을 단축하며 폴포지션을 차지하는게..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스즈카 서킷에서 첫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시즌 10번째 폴포지션을 달성했습니다. 후지 스피드웨이에서는 2년 연속(2007-2008) 폴포지션을 차지했었던 해밀턴은 스즈카와는 유독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어렵지 않게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해밀턴의 첫 스즈카 폴포지션은 축하받을 일이지만 퀄리파잉 자체는 긴장감 제로였습니다. 메르세데스>페라리>레드불로 이어지는 먹이사슬이 명확한 퀄리파잉으로 머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연습주행부터 퀄리파잉까지 무난하게 왔고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가 1-2위를 차지했습니다. 페라리는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세바스티안 베텔과 폴세터 해밀턴과 격차는 0.4초 이상으로 숏런에서는 드라이버가 ..
이제 챔피언쉽은 끝났다고 봐야할까요? 페라리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세팡서킷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마지막 그리드(아마 피트레인이 될것 같습니다)에서 스타트 하게 되었습니다. 연습주행까지만 보자면 베텔의 폴포지션 분위기였습니다. 페라리는 메르세데스보다 빨랐기 때문에 베텔 혹은 라이코넨의 폴포지션이 가장 유력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베텔은 Q1에서 터보 문제가 발생했고 랩타임을 기록하기 못하면서 폴포지션은 커녕 퀄리파잉 꼴찌로 주저 앉았습니다. FP3에서 전기적인 문제가 있었는데 그게 화근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면 해밀턴은 약간의 운이 따랐습니다. Q3 2번째 플라잉랩에서 기록을 단축하지 못했지만 라이코넨이 마지막 코너에서 락업이 걸리며 폴포지션을 ..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린 나이트 퀄리파잉에서 베텔은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이던 레드불과 라이벌 메르세데스를 따돌리고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벨기에와 이태리 고속 2연전에서 베텔은 힘도 써보지 못하고 챔피언쉽 경쟁자 루이스 해밀턴에게 밀리며 챔피언쉽 리드까지 빼앗겼는데 싱가폴 폴포지션으로 반격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FP3까지 페라리는 레드불에 밀리는 분위기였지만 Q3에서 베텔은 그야말로 날아다녔습니다. Q2에서 다소 부진 느낌이었지만 아마도 레이스 타이어를 아끼기 위한 전략으로 보이네요. Q3 두번째 플라잉랩에서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기록을 향상시키지 못했던 반면 베텔은 배리어에 휠을 긁고서도 기록을 단축했습니다. 폴포지션을..
Q1에서 비가 많이 내려 2시간 35분이나 지연되었던 퀄리파잉이었지만 기다림에 대한 댓가는 확실히 보상해준 2017 이태리 그랑프리 퀄리파잉이었습니다. 레드불이 위협적이기는 했지만 결과는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의 폴포지션으로 통산 69번째 폴포지션으로 미하엘 슈마허의 기록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해밀턴의 폴포지션은 극적이었습니다. 트랙이 조금씩 개선되는 가운데 해밀턴은 마지막에 체커기를 받으며 통과했고 2위 베르스타펜 보다 1.4초 이상 빠른 랩타임으로 폴포지션을 확정했습니다. 팀메이트 발테리 보타스가 6위에 그친것을 감안하면 해밀턴의 퍼포먼스는 완벽이상이었다고 판단해도 될것 같습니다. 비록 해밀턴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레드불은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이번 퀄리파잉은 맥스..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자신의 200번째 그랑프리에서 미하엘 슈마허의 통산 폴포지션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습니다. 슈마허는 68회의 폴포지션을 기록하고 있는데 해밀턴이 이번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슈마허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고 이제부터는 해밀턴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로 특별한 기록 입니다. F1의 전설 슈마허의 기록이 깨지기 시작했으니 말입니다. 더구나 벨기에 그랑프리는 1991년 슈마허가 데뷔한 곳이고 1992년 슈마허의 첫 우승이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해밀턴이 자신의 200번째 그랑프리에서 슈마허의 기록과 타이를 기록했으니 여러가지로 의미가 깊은 기록이네요. 그렇다면 해밀턴이 세바스티안 베텔에 엄청나게 앞선 랩타임을 보여준 것은 아닙니다. 만약 해밀턴이 두번째 플라잉랩에서 0..
별로 신경쓰는 사람은 없겠지만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토로 로소의 다닐 크비얏이 또다시 페널티를 받았습니다. Q1에서 크비얏이 랜스 스트롤의 플라잉랩을 방해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퀄리파잉에서 다른 차의 주행을 방해하면 3 그리드 페널티를 받는 보통이고 크비얏이 스트롤의 퀄리파잉을 방해했다면 페널티를 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생각해볼 부분이 있네요. FIA의 레이스 스튜어드는 유독 크비얏에게만 가혹한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는게 아닌가 의심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우선 스튜어드의 판단을 볼까요? 헝가리 그랑프리 스튜어드 결정 Doc 27의 다닐 크비얏에 대한 스튜어드의 3 그리드 페널티에 대한 이유 입니다. The Stewards examined video, driver radio communicatio..
페라리가 헝가리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를 물리치고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이 폴포지션, 팀메이트 키미 라이코넨이 0.168초 차이로 2위에 올라 페라리가 프런트 로우를 차지했습니다. 페라리의 헝가로링 폴포지션은 2005년 미하엘 슈마허 이후 처음이네요. FP3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페라리는 라이코넨과 베텔이 차례로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금요일을 지배했던 레드불과 2013년부터 헝가리 폴포지션을 놓치지 않고 있는 메르세데스를 압도했습니다. 퀄리파잉 세션에 들어서도 경쟁자들을 넉넉하게 따돌리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마치 지난 수년간 메르세데스가 페라리와 레드불을 떼어놓는듯한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메르세데스의 긴 휠베이스가 헝가로링에서는 약점이 될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어쩌면 정..
루이스 해밀턴이 그리드 페널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2017 영국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해밀턴은 로메인 그로쟝의 플라잉랩을 방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레이스 스튜어드들은 해밀턴의 움직임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로쟝은 퀄리파잉 직후 NBC Sports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첫 Q3 주행은 정말 좋았었다. 마지막 코너에서 해밀턴에 완전히 막혔었고 0.3초를 잃었다. 포지션 하나는 잃었다. 적어도 반두른 자리에는 갈 수 있었다. 마지막 코너에서 내 첫 시도가 완전히 망가진 것에 대해 매우 불만스럽니다. Q3에 달리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더 좋은 것들이 있다. 그래서 실망스럽다." 해밀턴의 블로킹에 대한 스튜어드의 판단은 이렇습니다. "스튜어드는 비디오와 텔레메트리 증거..
홈그랑프리를 맞은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영국 그랑프리 5번째 폴포지션으로 3년 연속 폴포지션이기도 합니다. 해밀턴의 Q3는 완벽했습니다. 기어박스에서 문제가 발견되어 교체하며 5 그리드 페널티를 받은 팀메이트 발테리 보타스는 Q3 두번째 플라잉랩에서 첫코너부터 실수하며 나가 떨어졌고 페라리와의 격차는 0.5초 이상이었습니다. Q1에는 비가 내렸고 이후 트랙 온도가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 잘 달려주었습니다. 이로써 해밀턴은 홈그랑프리 4년 연속 우승에 한걸음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변수가 있습니다. Q3에서 해밀턴이 로메인 그로쟝의 플라잉랩을 방해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제가 보기에는 페널티가 내려져도 이상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정치적인 결정을 자주 내리는 F..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레드불링에서 생애 2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팀메이트 루이스 해밀턴과 비교하자면 아직 많이 부족한 퍼포먼스이지만 보타스는 기회가 왔을때 놓치지 않는 모습니다. 보타스는 바레인 그랑프리 이후 첫 폴포지션 입니다. 루이스 해밀턴이 기어박스 교체로 5 그리드 페널티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쟁이 덜하기는 했지만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섹터 1-2-3을 보타스, 베텔, 해밀턴이 나누어 가지는 치열한 경쟁에서 이긴것입니다. 물론 하스의 그로쟝이 트랙 위에 차를 세우는 바람에 Q3 2번째 플라잉랩이 엉망이 되었지만 이것도 레이스의 일부 입니다. 연습주행에서도 그랬지만 전체적으로 완벽한 랩을 소화한 드라이버가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해밀턴의 경우 Q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