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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 압도적인 폴포지션 - 2018 호주GP 본문

F1/그랑프리

루이스 해밀턴 압도적인 폴포지션 - 2018 호주GP

harovan 2018. 3. 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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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앨버트 파크에서 여린 호주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라이벌들을 압도하는 엄청난 랩타임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Q2까지 메르세데스는 페라리에 약간 빠른 정도였지만 Q3 두번째 플라잉랩에서는 상대를 압도하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습니다.



FP3부터 Q2까지의 양상만 보자면 메르세데스-페라리-레드불의 삼파전이 가능해 보였지만 역시나 디펜딩 챔피언은 마지막을 패를 보여준것 같습니다. 퀄리파잉 직후 '파티모드(퀄리모드)'가 뉴스에 많이 언급되었지만 저는 의미 없다고 봅니다. 해밀턴은 그런것 없다고 말했지만 어떤 팀이든 퀄리파잉 모드를 가지고 있고 메르세데스는 오일과 연료를 섞는등 여러가지 트릭을 써왔습니다. 하지만 기술규정의 헛점을 이용한 트릭이라면 비난 받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해밀턴이 Q3 첫주행과 두번째 주행에서 그 차이가 0.884초였으니 일반적인 기록단축 수준은 아닙니다만 기술적으로 잡아내지 못한다면 인정 받아야 하겠지요? 



어쨌든.. 해밀턴은 앨버트 파크에서 7번째 폴포지션을 기록했고 폴포지션 랩타임 기록도 깼습니다. 메르세데스 입장에서는 발테리 보타스가 Q3 초반에 크래쉬한게 아쉽기는 하겠지만 2018 머신의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고 적어도 퀄리파잉에서는 당분한 무적에 가까운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페라리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폴포지션까지는 아닐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메르세데스에 0.1초 내외로 접근할 수 있을줄 알았지만 결과는 참혹한 정도네요. 레이스 모드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자면 적어도 시즌 초반에 페라리가 메르세데스에 우위를 점하는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키미 라이코넨이 세바스티안 베텔에 밀리지 않고 대등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네요.


금요일 연습주행까지는 괜찮았던 레드불은 퀄리파잉에서 아깝게 페라리에 밀렸습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은 라이코넨-베텔에 0.1초도 뒤지지 않았고 이정도면 레이스에서 뒤집어도 이상할게 하나도 없는 수준입니다. 더구나 베르스타펜은 스타트와 오프닝랩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 때문에 랩2에 들어서기 전에 페라리 2대를 모두 추월하는 시나리오도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네요.


이번 개막 퀄리파잉에서 가장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 팀은 바로 하스 입니다. 알론조는 하스를 '페라리의 레플리카'라고 폄훼했지만 F1에서 다른 팀을 카피하거나 기술지원을 받는건 하나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토요일까지의 분위기만 보자면 하스는 중위권 최강자가 될 가능성이 높네요.


르노는 하스에 0.3초 이상 뒤지는 페이스를 보이며 TOP10 안에 들었고 맥라렌은 페르난도 알론조와 스토펠 반두른 모두 Q3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알론조의 기어박스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은데 아무래도 맥라렌은 차를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한게 아닌가 싶네요.


포스 인디아와 윌리암스는 중위권 배틀에서도 다소 밀려난 모습이고 토로 로소는 실망스러웠습니다.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만족감을 말하던 토로 로소의 모습이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피에르 가슬리는 불운했다고 하더라도 브렌든 하틀리까지 Q1을 통과하지 못한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자우버 알파로메오는 코너에서 시간을 많이 잃는 것으로 보였는데 아무래도 다운포스가 많이 부족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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