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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2016년 7월은 아마도 F1의 60년 가까운 역사상 가장 바쁜 시즌이 아닌가 싶습니다. 7월에는 5번의 주말이 있는데 그 중 4번의 주말이 그랑프리 위크 입니다. 그저 쇼파에 앉아 TV를 통해 그랑프리르 보는 입장에서는 나쁜 일은 아니지만 유럽 대륙을 휘젖고 다녀야 하는 F1의 물류팀과 호스피탈리팀 죽을 맛이겠습니다. 도대체 무슨 올해 캘린더는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만들었는지 다시 궁금해지네요. 이번 그랑프리는 사상 첫 F1 그랑프리가 시작된 F1의 고향이라 할 수있는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리는 영국 그랑프리 입니다. F1이 영국만의 스포츠는 아니고 모터스포츠의 시작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대륙 쪽이었지만 모터스포츠가 꽃 피운곳은 영국 입니다. 역사상 첫 '서킷'이 생긴 곳도 영국.. 모터스포츠의 최고봉..
이번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마지막 랩에서 메르세데스는 스페인 그랑프리의 더블 리타이어의 악몽이 재현 될뻔했었습니다. 해밀턴은 2위에서 우승으로 레이스를 마쳤고 로즈버그는 1위를 달리다가 해밀턴과의 컨택으로 포디움에도 실패했습니다. 해밀턴-로즈버그의 컨택은 로즈버그의 10초 페널티로 일단락 되었지만 아마도 둘 사이의 신경전은 챔피언쉽이 결정되는 순간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고 그동안은 메르세데스의 매니저들은 머리가 아플것 같습니다. 레이스 직후부터 해밀턴과 로즈버그 중 누가 잘못을 했느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고 레이스 스튜어드가 로즈버그에게 페널티를 주었지만 로즈버그는 '존중하지만 동의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번 케이스에서 꼭 페널티가 필요했느냐는 의문이네요. 로즈버그가 공간을 내어주지 않으려 ..
2016 F1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의 우승은 루이스 해밀턴 입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듀오는 스페인에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도 팀메이트끼지 충돌했습니다. 해밀턴은 우승했지만 레이스 리더였던 니코 로즈버그는 컨택 데미지로 포디움까지 잃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또 한바탕 난리가 날까요? 마지막 랩에서 해밀턴과 로즈버는 배틀을 했고 로즈버그는 공간을 주지 않았고 해밀턴은 위험회피 없이 로즈버그에 컨택을 했습니다. 로즈버그의 바지보드와 포드윙에 데미지가 간 상황에서 해밀턴이 더 빠르기는 했지만 파이널랩에서 팀오더를 내릴수도 없는 상황.. 그대로 배틀이 진행되었지만 결과는 최악으로 갈 뻔 했습니다. 로즈버그와 베텔이 기어박스 페널티를 받으며 해밀턴은 쉽게 우승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치열했습니다. 해밀턴은 페라리 듀오와 ..
오랫만에 쫄깃쫄깃한 쿼리파잉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가 1-2위를 차지한것은 변함이 없지만 젖은 트랙이 Q3에서 말라가며 그야말로 예측 불가능한 퀄리파잉 세션이 되었습니다. 폴세터는 루이스 해밀턴이었습니다. 니코 로즈버그와 세바스티안 베텔이 나란히 5 그리드 페널티를 예약하며 싱거운 퀄리파잉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비라는 MSG 같은 감칠맛을 내주었습니다. 해밀턴은 턴3에서 약간 락업이 걸렸지만 여유롭게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Q1에서 다닐 크비얏의 적색기로 하위권이 급박하게 돌아갔고 Q3에서는 웻컨디션이 예상치 못한 재미를 안겨주었습니다. 때문에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퀄리파잉의 결과는 그리드 페널티와 더해져 올시즌 가장 예측에서 벗어난 결과를 보였다고 생각됩니다. 연습주행은 물론이고 퀄리파잉에서도 문제가 ..
울트라 소프트 타이어의 효과와 기술의 발전이 더해졌기 때문일까요? FP1에서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는 작년 루이스 해밀턴이 세웠던 폴포지션 기록을 1초 이상 당기는 놀라운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연습주행이 더할수록 빨라지고 Q3에서 최고 랩타임을 내는 F1이니 메르세데스는 최소한 1분 6초대가 가능하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예상했던것처럼 빨랐습니다. 레드불링의 레이아웃 자체가 메르세데스 파워유닛에 유리한데다 라이벌들의 업데이트는 충분하지 못했으니 올해도 메르세데스의 우승을 점치는 것은 당연한 일로 보입니다. 루이스 해밀턴의 기록도 나쁘지 않으니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 로즈버그와 해밀턴의 경쟁이 치열하겠네요. FP2에서 비가 내리는 바람에 1시간 정도를 쉬거나 인터미디엇 타이어로 달렸기 ..
캐나다-아제르바이잔-오스트리아-영국으로 이어지는 고속서킷 4연전의 3번째 이벤트인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입니다. 그랑프리가 열리는 곳은 레드불링으로 이름처럼 레드불 레이싱의 오너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가지고 있는 서킷입니다. 레드불이 스폰서를 맡았던 뉴저지 그랑프리가 현실화가 되었다면 레드불이 뒤를 봐주는 그랑프리가 2개가 될뻔 했네요. 레드불링의 상징인 황소상입니다. 굳이 '레드불링'이라 말하지 않아도 이 황소상을 보면 자연스레 레드불이 떠오르네요. 페라리는 바쿠에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도 파워유닛 토큰을 사용할 것이라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터보에 이어 이번에는 MGU-K가 될 것이라 하는데.. 여전히 페라리가 너무 급하게 움직이고 잇는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회장에 이어 이번에는 오너(존 엘칸)까지 페라리를..
제9라운드 오스트리언 그랑프리입니다. 빅이벤트가 많았던 5~6월을 보내고 바쿠에서 숨을 고른후 본격적인 유럽레이스로의 돌입입니다. 7월에만 4개의 그랑프리가 숨가쁘게 치뤄질 예정으로 역시나 뜨거운 한달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항상 그렇듯 메르세데스 이외 포지션정열이 어떻게 이뤄지느냐를 지켜보는 그랑프리로 큰변화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론 레드불링에 강한 모습을 보여 온 윌리엄스의 퍼포먼스와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포스인디아의 성적이 가장 궁금하군요. 금년시즌은 유난히 그랑프리가 개최되는 현지날씨와 우리나라의 날씨가 괘를 같이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번 역시 비슷할듯 하군요 오스트리아의 정식명칭은 오스트리아공화국(Republic of Austria)으로 유럽중앙에 위치해 정치,경제,문화를 잇는 교차로 역할을 하고 있습..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열린 유럽 아닌 유럽 그랑프리를 떠나 이번에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입니다. 오스트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서킷은 레드불링으로 F1 컨스트럭터 중 하나인 레드불 레이싱의 오너인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소유한 서킷입니다. 레드불링은 레드불 레이싱의 홈이기는 하지만 코너링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레드불 보다는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메르세데스의 파워유닛에 더 적합한 레이아웃 입니다. V8 엔진 시절이면 레드불이 해볼만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오스트리아 그랑프리가 F1으로 복귀한 2014년부터 사용된 V6 터보엔진은 레드불에 유리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의 최고 경영자인 디트리히 마테쉬츠는 참 대단한 인물 입니다. 스폰서로 F1을 시작해 레드불과 토로 로소라는 2개의 팀을 가지..
극적인 드라마가 펼쳐졌던 2016 르망 24와 달리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유럽 그랑프리는 뭐랄까.. 심심함 그 자체였습니다. F1의 모든 레이스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같은 날에 열린 레이스 였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를 피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르망 24의 여운은 아직도 남아있지만 유럽 그랑프리는.. 뭐가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레이스 우승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였습니다. 폴포지션, 우승, 최속랩, 레이스 리드를 모두 챙긴 퍼펙트 게임이었지만 레이스 자체가 흥미진진하지 못했기 때문에 기억에 남지는 않을것 같네요. 퀄리파잉부터 무너진 루이스 해밀턴과 달리 로즈버그는 별다른 실수없이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레이스에서는 중계 카메라에 비춰진 시간이 5분도 안될것 같은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중계화면도..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열린 첫 F1 그랑프리의 우승자는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였습니다. 2012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던 유럽 그랑프리이 바쿠에서 다시 열렸는데 그야말로 메르세데스와 로즈버그의 독무대였습니다. 사실 메르세데스와 로즈버그가 압도적이라는 것은 라이브 타이밍으로만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독보적으로 빨랐기 때문에 로즈버그가 TV 화면에 잡힌 것은 스타트-피트스탑-피니쉬 밖에 없었습니다. 스타트와 동시에 당시 2위였던 다니엘 리카도를 따돌리고 도망갔고 레이스 중반 이후에는 페이스를 조절하는 모습까지 보이는 안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잊지 않았다는듯 최속랩까지 찍으며 폴포지션-우승-최속랩-레이스 리드까지.. 퍼펙트였습니다. 로즈버그는 러시아 그랑프리 이후 해밀턴에게 ..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열린 유럽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즈버그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처음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서킷이기도 하고 매우 타이트한 스트리트지만 고속성향의 서킷이기 때문에 퀄리파잉이건 레이스건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네요. 말씀드렸듯이 폴포지션은 로즈버그의 차지였고 메르세데스는 독보적으로 강했지만 바쿠 퀄리파잉은 혼돈이었습니다. 별다른 문제 없이 퀄리파잉을 하던 로즈버는 문제가 없었지만 루이스 해밀턴은 Q3까지 모두 4번의 실수가 있었고 마지막 실수로 프런트 서스펜션이 망가져 퀄리파잉을 완주할 수 없었습니다. 모든 연습주행에서 최고기록을 세웠던 해밀턴의 실수는 로즈버그의 플라잉랩에도 영향을 주었고 자칫 퀄리파잉 1위를 세..
F1 레이싱카가 처음으로 바쿠 스트리트 서킷을 금요일 연습주행이었습니다. 결과는 메르세데스의 압도적인 우위.. 루이스 해밀턴은 오전/오후 세션 모두 최고기록을 세웠으며 메르세데스는 다른 경쟁자들을 1초 이상 따돌리는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작년 벨기에 그랑프리와 같이 스푼 리어윙을 들고 나왔습니다. 강력한 파워유닛으로 직선주로를 공략하는 것은 물론 다운포스 코너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이겠지요? 리어윙 때문에 최고속도는 그리 높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일단 연습주행에서는 로즈버그가 330 km/h를 넘기는 스피드를 기록하며 스피드 트랩 1위에 올랐습니다. 물론 연습주행은 어디까지나 연습주행.. 바쿠 스트리트 서킷은 모두가 처음 달리는 곳이기 때문에 드라이버 적응과 셋업을 잡는 과정이기 때문에 아..
스페인 발렌시아를 마지막으로 캘린더에서 사라졌던 유럽 그랑프리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부활했습니다. F1 드라이버 누구도 달려본적 없는 새로운 서킷에 난이도로 치자면 21개 그랑프리 중 최고 수준.. 드라이버들은 모두 트랙을 둘러보기에 바빴습니다. 바쿠 스트리트 서킷을 둘러보다가 트랙 사이드 오피셜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니코 휠켄버그 입니다. 잘생긴 얼굴에 F1 드라이버 중에서는 최장신.. 역시 여성 오피셜들에게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새 서킷이니 키미 라이코넨도 둘러 보나요? 그간 라이코넨이 트랙을 둘러보는 모습을 본게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걸어서 꼼꼼하게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세바스티안 베텔과 달리 라이코넨은 자전거를 타며 둘러보고 있네요. 르노의 졸리언 팔머도 트랙워크 중 입니다. 바쿠의 직선은 유난..
2012시즌 발렌시아를 끝으로 잠시 사라졌던 유러피언그랑프리가 부활했습니다. 라운드8은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인 바쿠시의 시티서킷에서 처음으로 개최됩니다. 새로운 타막포장에 특이한 레이아웃 그리고 뜨거운 트랙온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팀 또는 어떤 드라이버에게도 생소한 서킷인 만큼 데이터 역시 전무하다 보여집니다만 대개 이런 경우 탑팀과 탑드라이버들이 유리한 결과를 보여주곤 합니다. 섬머브레이크까지는 유효하리라 봤던 챔피언쉽 포인트가 불과 두 그랑프리를 지나온 동안 그 갭이 사라져 버렸고 이제부터 다시 시작되는 분위기입니다. 뭔가 마지막 동앗줄을 겨우 잡아낸 모습인 페라리와 서킷특성을 극복하기엔 조금은 부족해 보이는 레드불이 다시한번 메르세데스에게 도전하는 모양새가 될것같지만 생소한 서킷에서 의외의 변수가 ..
한국 F1 팬들에게는 가혹한 일정의 캐나다 그랑프리를 지나 이제 시즌 제 8라운드 유러피언 그랑프리 입니다. 유러피언 그랑프리는 영국, 독일, 스페인에서 열렸지만 이번에는 아제르바이잔 바쿠가 유러피언 그랑프리 타이틀을 달고 F1 캘린더에 첫 진출을 합니다. 처음 F1 그랑프리 열리는 서킷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미지의 땅.. 그간의 통계나 익숙함 같은 것은 없고 루키나 베테랑이나 역사 깊은 페라리나 올해 데뷔한 하스나 아무런 정보가 없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정보가 없다고 해서 탑팀과 탑드라이버들이 부진할 것이라 생각할 수는 없지만 타이어 전략이나 연료 전략에서 생각하지 못한 어이없는 실수가 나올수도 있겠지요? 일단 서킷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중심가를 가로지르는 스트리트 서킷입니..
F1은 야구처럼 통계가 중요한 스포츠는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역시 무시할 수는 없나요?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폴투윈 하면서 5번째 캐나다 그랑프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캐나다 그랑프리 최다승은 미하엘 슈마허로 모두 7회 우승.. 해밀턴의 나이를 고려하면 슈마허의 기록을 깨는것도 충분히 가능해 졌습니다. 작년 클러치 바이트 포인트 규정이 바뀐 이후 메르세데스는 종종 스타트에서 문제를 보였고 이번 캐나다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쩌면 3번 그리드의 세바스티안 베텔의 스타트가 부정출발을 의심할 정도로 뛰어났기 때문에 상대적인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메르세데스 W07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꼽으라면 역시 스타트 퍼포먼스인것은 분명합니다. 해밀턴의 스타트는 TOP 3 스타터 중 ..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모나코 그랑프리에 이어 캐나다 그랑프리에서도 우승하며 로즈버그 추격의 분위기를 제대로 잡았습니다. 챔피언쉽 포인트에서는 여전히 로즈버그가 앞서 있기는 하지만 분위기는 이제 로즈버그쪽이 아니라 해밀턴쪽으로 넘어 온 것은 분명 합니다. 하지만 집고 넘어가야할 문제는 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스타트가 좋지는 못했습니다. 스타트 자체도 좋지 못했고 해밀턴은 로즈버그와 휠투휠 상황에서 로즈버그에게 공간을 주지 않아 로즈버그가 10위까지 밀려나가 만들었습니다. 해밀턴의 우승 자체는 팀에게는 나쁜 일이 아니지만 팀메이트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레이스 운용은 깔끔했습니다. 실수가 잦았던 라이벌에 비해 해밀턴은 실수 없이 레이스를 완주했습니다. 로즈버그는 불운의 연속이었습니다...
라이벌 엔진 메이커들이 업그레이드를 해도 역시 메르세데스는 넘지 못하는 숏런 결과 였습니다. 2016 캐나다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팀메이트 니코 로즈버그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역시 해밀턴은 캐나다 최강자 다웠습니다. 해밀턴은 현역 중 캐나다 그랑프리 최강자이며 통산 기록으로 봐도 미하엘 슈마허의 7승 다음인 4승으로 통산 2위 입니다. 2번째 주행에서 1/3 섹터에서 퍼플을 찍었지만 기록을 단축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폴포지션.. 작년에 이어 2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로즈버그가 해밀턴에 크게 뒤지지도 않았습니다. 2014 캐나다 그랑프리 폴세터이기도 한 로즈버그는 해밀턴과 불과 0.062초 차이로 이정도면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마수걸이 우승에 성공했던 루이스 해밀턴이 캐나다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연습주행 기록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둘 수가 없지만 쥘 빌너브 서킷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해밀턴이기 때문에 이번 연습주행은 2연승 분위기를 만드는데 좋은 양념이 된 것 같습니다. 다른 엔진 메이커들이 속속 업그레이드를 내놓은것과 달리 메르세데스는 조용했지만 역시 파워서킷에서는 메르세데스를 따라 올 수 없나요?(아니면 제가 메르세데스의 업그레이드 소식을 놓친 건가요?) 메르세데스는 해밀턴의 배터리와 컨트롤 유닛을 교체한것 말고는 이렇다할 소식이 없네요. 혹시 배터리(ES)와 컨트롤 유닛(CE)가 업그레이드 인가요? 어쨌든 메르세데스 파워유닛 업데이트 소식은 없는것 같네요. F..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조는 최근 '2017년 차를 보고 거취를 결정하겠다'라는 말을 재차 했는데 기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나 봅니다. '2017년은 나나 맥라렌에게나 중요한 해이다'라는 식의 인터뷰를 하고 마지막에는 F1 이후에는 좋은 여자를 찾는게 가장 큰 목표가 될 것이라 말했네요. 미혼자들은 '그래 그렇지'하고 계실테고 기혼자들은 '그 돈 가지고 왜?'라고 하실지도 모르겠네요.ㅎㅎ 레드불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을 날린 다니엘 리카도는 모나코 이후 레드불과 며칠 안본 모양입니다. 충분히 그럴만도 한게 스페인에서는 전략미스, 모나코에서는 피트스탑 대참사로 우승을 연이어 날렸으니 레드불이 뭐라 할 처지가 아닙니다. 순간을 포착한 한장의 사진이기는 하지만 리카도의 멍한 모습.. 정신은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