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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큰 재미를 주지 못했던 미국 그랑프리와 백투백으로 붙어 있는 멕시코 그랑프리 입니다. 멕시코 그랑프리가 열리는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 서킷은 몬자 못지 않게 빠른 서킷.. 제 기억에는 작년에는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가 몬자보다 빨랐던것 같네요. 1992년 마지막 멕시코 그랑프리가 열린 이후 작년에 23년만에 F1으로 돌아온 멕시코는 그랑프리 중 가장 뜨거운 곳이기도 합니다. 멕시코인들의 열정, 자국 드라이버, 텔멕스 후원.. 여기에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북미 모터스포츠계의 멕시칸 파워를 생각하면 2016년 현재 가장 탄탄한 그랑프리가 아닌가 싶네요. 서킷의 레이아웃 자체는 평범합니다. 마지막 코너에서 첫 코너까지의 거리가 길고 야구장으로 쓰이는 곳에는 스타디움을 가로지르는 스타디움 섹션이 있는게 특징입니다...
큰 재미는 없었고 아주 자잘한 볼거리 정도가 있었다고나 할까요? 작년에는 루이스 해밀턴이 챔피언쉽을 결정짓는 미국 그랑프리였지만 올해 레이스에서는 큰 재미를 찾을수는 없었습니다. VSC로 인해 루이스 해밀턴 추격을 위한 타이어 전략을 구사하던 다니엘 리카도와 니코 로즈버그의 희망은 사라져 버렸고 해밀턴은 유유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레이스 후반 로즈버그가 추격세를 보인것으로 보아 해밀턴은 엔진을 관리하며 크루징 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타이어 마모가 심한 COTA에 대비해 Q2에서 소프트를 사용한 해밀턴-로즈버그-베르스타펜과 달리 리카도는 슈퍼 소프트를 사용해 스타트했고 첫 3랩 정도는 해밀턴의 꼬리에 있었지만 거기까지 였습니다. 첫 스틴트 언더컷으로 작전을 걸어봤지만 VSC로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추격자 루이스 해밀턴이 미국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팀메이트이자 경쟁자 니코 로즈버그를 따돌린 것은 물론 연습주행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레드불도 완전히 누르며 다소 느긋해 보이는 폴포지션이었습니다. 해밀턴은 섹터1에서 사실상 승부를 지었습니다. Q3 첫 플라잉랩에서 세운 기록보다 무려 0.3초 이상 빠른 섹터타임을 보였고 로즈버그는 섹터2에서 좋았지만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긴장감이 덜한 플라잉랩이 되었지만 해밀턴은 이번 폴포지션으로 로즈버그 추격에 조금이나마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해밀턴은 COTA에서 3번이나 우승했지만 폴포지션은 처음 입니다. 로즈버그에 33 포인트가 뒤져있는 현재 남은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해도 힘든 상황.. 그렇다고 우승을 놓친다면 로즈..
역시 미국에서 열리는 그랑프리를 라이브로 보는 것은 쉽지 않네요. 저도 나이를 먹기는 먹었는지 꾸벅꾸벅 졸면서 봤네요. 큰 이슈는 없었지만 타이어 관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과 레드불의 페이스가 만만치 않다는것을 확인할 수는 있었습니다. 금요일 연습주행을 통틀어 최고기록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 입니다. FP1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이 최고기록을 세웠고 FP2에서는 로즈버그가 최고기록을 세웠으니 1:1 인가요? 지금까지 COTA에서 열린 4번의 그랑프리에서 3번을 해밀턴이 우승했지만 폴포지션은 없고 로즈버그는 폴포지션을 2번 차지했지만 우승은 없으니 재미있는 대결이 될듯 합니다. 지난 4년의 기록을 보자면 해밀턴이 우승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지만 올해 로즈버그는 그동안 우승이 없던 곳에서 우승하는 ..
한국에서 즐기려면 준비와 각오가 필요한 미국 그랑프리가 시작 되었네요. 밤낮을 완전히 뒤집어야 모든 일정을 즐길 수 있으니 연습주행부터 모든 세션을 라이브로 보시려는 분들은 적어도 오늘 오후부터는 체력적인 대비를 단단히 하시길 바랍니다. 트랙을 확인하고 있는 르노의 졸리언 팔머 입니다. COTA의 1번 코너는 오르막이 오루즈 만큼이나 심하지요? 심한 오르막에 블라인드 코너가 있다는게 매우 흡사하지만 제 기억에는 큰 사고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일본 그랑프리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스냅챗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루이스 해밀턴은 별 일 없이 지나갔습니다. FIA가 '너 어디 한번 다시 나와봐라'라고 내보낸듯 했지만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토크쇼 'The Ellen Show'에 출연한 해밀턴이 엘렌 디제..
산술적으로 니코 로스버그의 노포인트나 리타이어가 없다면 어느정도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형국이지만 아직 레이스는 끝난게 아니겠죠. 제18라운드 미국그랑프리입니다. 근자에 보기드문 최악의 날씨속에 치뤄진 작년그랑프리였지만 올해는 더없이 맑은 날씨속에 레이스가 열릴것으로 보입니다. 드라이버챔프 타이틀 경쟁은 여전히 유효하고 나머지 순위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것으로 보이며 서서히 내년시즌을 대비하는 모습들을 연습주행에서 많이 볼수 있는 시기입니다. 마싸와 휠켄버그가 만든 도미노게임 역시 이제 시작일 뿐이구요. 라이브시청에 상당히 힘든 시간대로 무리해서 시청을 하시는것도 괜찮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다음날 눈뜨자마자 확인하는 레이스결과 찾아보기 역시 상당히 긴장감을 주는 묘미가 있습니다 이번주말 오스틴의 날..
유럽에 이어 아시아 시리즈도 끝나고 이제는 아메리카 대륙으로 넘어 갑니다. 미국-멕시코-브라질에서 열리는 그랑프리는 아시아 지역 팬들에게는 꽤나 힘든 일정이 되겠지요? 라이브로 시청 하시려면 체력적인 준비를 단단히 하시길 바랍니다. 미국 그랑프리가 열리는 서킷은 텍사스 오스틴 인근의 COTA(Circuit of the Americas) 입니다. 이번 그랑프리는 COTA에서 열리는 5번째 그랑프리이며 38번째 미국 그랑프리가 됩니다. 미국은 '미국 그랑프리'라는 타이틀 말고도 롱비치(미국 서부), 라스베가스(시저스 팰러스), 디트로이트, 댈러스 그랑프리라는 타이틀로 열리기도 했고 인디애나폴리스 500은 1950년부터 1960년까지 F1 캘린더에 일부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미국 그랑프리는 그야말로 엉망진창..
과거 일본 그랑프리에서는 챔피언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메르세데스가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을 확정지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말레이시아에서 챔피언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루이스 해밀턴의 엔진 블로우로 조금 늦어졌을뿐 어차피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은 메르세데스의 것이 확실했습니다. 2014년부터 3년 연속 컨스트럭터 챔피언 입니다. 1954년에도 메르세데스가 1위를 했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따로 구분하던 시절이 아니니 메르세데스의 F1 챔피언쉽은 3개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번 일본 그랑프리에서는 메르세데스의 드라이버 챔피언쉽도 확정입니다. 아직 니코 로즈버그일지 아니면 루이스 해밀턴일지는 모르지만 3위 다니엘 리카도는 남은 그랑프리에서 모두 우승해도 로즈버그보다 1 포인트가 낮습..
니코 로즈버그의 레이스였습니다. 폴포지션에서 시작해서 깔끔한 스타트.. 이후에는 중계화면에서 사라지는 완벽한 페이스로 시즌 후반기에 4승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처음으로 일본 그랑프리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그야말도 흠 잡을데가 없는 완벽한 결과 입니다. 타이어 교체로 인해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레이스 리드를 잠시 내어준것 말고는 완벽함 그 자체였네요. 퀄리파잉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을 아슬아슬하게 눌렀지만 레이스에서는 크루징했고 엔진을 관리하는 느낌까지 보여졌습니다. 워낙 압도적인 레이스였기 때문에 로즈버그가 TV 중계 화면에서는 사라져 버렸지만 메르세데스는 더블 포디움으로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확정짓는 그랑프리가 되었습니다. 팀에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확정했지만 해밀턴은 웃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퀄리파잉에..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의 폴포지션 입니다. 로즈버그는 금요일과 토요일 연습주행 세션에서 루이스 해밀턴보다 좋은 기록을 세웠고 3번의 퀄리파잉 세션에서도 모두 해밀턴보다 빠른 기록을 선보이며 완벽하게 레이스 준비를 마쳤네요. 모든 세션에서 로즈버그가 앞섰지만 Q3의 기록을 보면 '압도적'이라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Q3에서는 모르겠지만 퀄리파잉에서 로즈버그와 해밀턴 모두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고 로즈버그-해밀턴의 Q3 기록 차이는 0.013초에 불과합니다. 사실상 차이가 없는 기록으로 누가 더 빠르다고 말하기 힘들 정도로 보는게 맞습니다. 이로서 로즈버그는 3년 연속 일본 그랑프리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해밀턴에 우승을 내주고 2위에 그쳤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런 일..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엔진 블로우를 겪은 해밀턴은 '필요하다면 연습주행은 달리지 않을수도 있다'라고 말했지만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남은 엔진 마일리지 자체가 연습주행을 하지 못할만큼 부족한게 아닌데다 연습주행을 달리지 않는게 해밀턴 본인에게도 좋을리가 없지요. 오전-오후 세션 모두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오전기록와 오후기록에 큰 차이는 없고 해밀턴과는 차이가 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일본 그랑프리에서 로즈버그-해밀턴의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해밀턴은 스즈카 폴포지션이 없고 로즈버그는 지난 2년간 폴포지션을 차지했지만 레이스에서는 해밀턴에 뒤지며 2위에 그쳤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어째 연습주행의 분위기는 말레이시아와 크게 다르지 않은것 ..
철옹성처럼 느껴지는 메르세데스의 벽, 이렇게 저격이나 자폭으로 우승을 넘겨주는 방법외엔 다른팀이 승리하는것은 거의 불가능의 시즌. 그 어려운걸 레드불이 두번이나 해냈습니다. 2016시즌 아시아시리즈를 마감하는 17라운드 일본그랑프리입니다. 해밀턴의 불운과 베텔의 조급함이 잇슈가 되었던 한주였습니다. 태풍의 계절이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운이좋게 태풍을 빗겨가게 되었군요. 챔피언타이틀 경쟁에서 조금은 유리해진 로스버그이지만 아직 일본포함 5개의 그랑프리가 남아 있습니다. 해밀턴의 부진은 역시나 시즌 시작전 단행되었던 미케닉스왑이 어느정도는 영향을 미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 베텔의 어려움은 무리하지 않으면 쫒아갈수 없는 근본적인 퍼포먼스 부족에서 그 원인을 찾고 싶군요. 오히려 괜찮은 클러치디바이스를..
F1에서 목요일에 일본만큼 목요일에 볼거리가 많은 그랑프리도 드물겠지요? 우리는 일본은 마니아(오덕)의 천국이라 부르고 일본 그랑프리는 그것을 잘보여주는것 같습니다. 크래쉬 헬멧의 레플리카는 고전이고 중년 부부(겠죠.. 아마도?)가 쓴 카메라 하우징 헬멧 정도는 일본 그랑프리에서는 그리 특이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스즈카에서는 이정도는 되어야 하나요? 티포시 사무라이 입니다. 그러고보니 이분들은 작년에도 본것 같은 기억이 나는것 같습니다. 올해 일본 F1 오덕 최고의 작품은 이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즈카 서킷을 통째로 머리 위에 이고 다니십니다. 자세히 보면 퀄리티가 장난이 아닙니다. 예전에 학교 다닐깨 건축과 친구들이 밤새 씨름해서 만들었던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왠만한 정성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는 ..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일어난 드라마 같은 승부와 그 후폭풍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았지만 일주일만에 또다시 그랑프리는 열립니다. 아시아에 가장 오래되고 탄탄한 기반을 가진 일본 그랑프리로 미에현에 위치한 스즈카 서킷에서 열립니다. 2014년 태풍의 영향을 받던 일본 그랑프리에서 쥴 비앙키의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고 2015년에도 일본 그랑프리 근처에 태풍이 왔었는데 올해도 그랑프리 직전에 태풍이 일본을 지나가네요. 수요일 제주도와 남해안에 피해를 주었던 차바가 일본쪽으로 향했는데 그랑프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겠습니다. 자세한것은 Jayspeed님께 토스~ 혼슈를 관통하며 소멸되지 싶은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러다가 일본 그랑프리가 태풍의 레이스라 불리는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스즈카 서킷은 ..
토요타가 마지막 랩을 남겨두고 피니쉬 라인 근처에 멈춰버린 모터스포츠 막장 드라마 2016 르망 24 만큼은 아니었지만 2016 F1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도 만만치 않은 드라마였습니다. 오프닝랩 첫코너에서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즈버그가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일격을 당하며 꼴찌로 밀렸고 레이스가 후반에 들어서니 레이스 리더이자 챔피언쉽 추격자 루이스 해밀턴의 엔진 블로우라니.. 누군가 시나리오를 쓴 것이라면 '너무 하는것 아니냐?'라는 질타를 받기 쉽상이지 싶네요. 어쨌든.. 드라마는 일어났고 우승은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였습니다.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가 더블 리타이어하면서 시즌 첫 우승을 노렸지만 레드불의 잘못된 전략으로 맥스 베르스타펜이 우승했고 모나코에서는 불운에 울었는데 드디어 우승을 거머쥐었..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누구나 메르세데스의 우승을 예상했겠지만 결과는 레드불의 원투 피니쉬 입니다. 레드불의 원투 피니쉬는 레드불이 마지막으로 챔피언으로 오른 시즌인 2013 시즌의 최종전 브라질 그랑프리였는데 오랫만에 원투 피니쉬로 레이스를 마무리 했습니다. 레이스가 후반으로 접어들어 40랩까지는 상상도 못하던 결과 입니다. 다니엘 리카도의 스타트는 나쁘지 않았지만 맥스 베르스타펜이 좋지 못했지만 베텔이 로즈버그를 스핀시키고 본인은 리타이어 하며 더블 포디움은 유력했습니다. 하지만 41랩에서 해밀턴이 엔진 블로우로 스탑하며 리카도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해밀턴의 리타이어 직전에 리카도는 베르스타펜과 치열한 2위 배틀을 하고 있었는데 만약 이때 2위를 빼앗겼다..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에 의하면 '해밀턴이 이렇게 집중하고 있는 것은 처음 본다'라고 말했는데 그 덕일까요? 아니면 운이 좋았던 것일까요? 해밀턴이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무난하게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해밀턴은 Q3 첫번째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첫 플라잉 랩에서 로즈버그가 실수를 하며 1위와는 거리가 먼 기록을 세웠고 두번째 시도에서는 스플릿 타임도 늦기는 했지만 마지막 코너에서 실수를 하며 기회를 완전히 날렸습니다. 이로서 후반기 이후 로즈버그와 해밀턴은 폴포지션을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습니다. 약하지만 비가 약간 떨어지는 상황이었고 트랙 컨디션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두번째 플라잉랩에서는 기록이 나아지지 않은 편이었고 해밀턴은 그대로 폴포지션을 차지합니다. 해..
FP1에서는 니코 로즈버그가 FP2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이 최고기록을 세우며 메르세데스가 지배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금요일이었습니다. 트랙을 다시 포장한 세팡서킷은 작년 연습주행 기록보다 4-5초 정도는 빨라졌네요. 메르세데스가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을 모두 가져갈게 분명하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 방송을 보다보니 메르세데스는 이번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확정할 수 있네요. 메르세데스가 36 포인트만 얻는다면 남은 그랑프리 결과와 상관없이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확정짓게 됩니다. 36 포인트라면 더블 포디움이라면 무조건 달성되는 점수이고 1위와 4위로 피니쉬 해도 가능합니다. 챔피언쉽 티셔츠와 스페셜 모자를 보게 될 확률이 높네요. 작년에는 메르세데스가 퀄리파잉부터 꼬였고 레..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시즌 후반부로 밀리게 되니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드네요. 1999년 세팡에서 첫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열릴때는 시즌 후반이었지만 2010년을 제외하면 2001년부터는 부동의 시즌 2 라운드 역할을 해왔는데 말입니다. 개막전은 워낙 예측하기 힘든 측면이 있어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팀들이 새로 뽑은 차들의 먹이사슬을 제대로 가늠할 수 있는 첫 무대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싱가폴 그랑프리 다음에 열렸는데 아마도 말레이시아 프로모터 입장에서는 그리 기분 좋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과 세팡 서킷은 F1 그랑프리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거리.. 당연히 관객을 나누는 측면이 있을테니 말입니다.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세팡 서킷은 여러모로 도전적인 곳입니다. 일단 너무 ..
제16라운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입니다. 헝가로링 인터라고스와 함께 대표적인 핫트랙으로 기존의 캘린더 초반에서 후반기 아시아투어로 자리를 옮겼지만 여전히 고온다습한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시즌 페라리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했던 서킷으로 금년시즌엔 약간의 변화가 있군요. 현재 세팡서킷은 시즌초(2.15~5.8)에 서킷을 폐장하고 전면적인 트랙재포장을 한 상태입니다. 당연히 거친노면 대신에 입자가 고와진 완전 새로운 트랙상태이며 러버링 또한 크게 부족한 상태로 세팡에서는 보기드물게 많은 트랙에볼루션을 예상할수 있습니다. 당연히 메르세데스의 타이어관리에 유리한 측면이 강하고 페라리에게는 잇점 하나가 사라진것이라 봐도 될듯합니다. 관전포인트는 역시 니코 로스버그의 상승세가 이어 지느냐와 페라리와 레드불의 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