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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F1은 시즌이 종료 되어도 이런저런 뉴스가 많았지만 2016 시즌이 끝나고 2017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는 유난히 뉴스가 넘쳐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에 오른 니코 로즈버그가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고 그바람에 드라이버 이적시장에는 일대 광풍이 일기도 했고 기술규정이 뒤집어지는 탓인지 규정 확인 요구가 예년에 비해 많았습니다. 보통 포스트 시즌을 몇줄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조금 힘드네요. 어쨌든.. 2017 시즌이 시작됩니다. 시즌 개막전은 올해도 호주 그랑프리 입니다. 시드니와 쌍벽을 이루는 멜번에서 열리며 아시다시피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해 우리와 계절이 반대 입니다. 데이라이트 세이빙(서머타임)이 끝나지 않은 관계로 시차는 2시간이니 유럽이나 아메리카 시리즈와 달리..
2016 시즌은 니코 로즈버그의 챔피언 확정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로즈버그는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해밀턴의 성적과 관계 없이 챔피언에 오를 수 있었고 레이스는 해밀턴 우승, 로즈버그 2위로 끝나며 로즈버그가 1982년 아버지 케케 로즈버그의 뒤를 이어 2016 F1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로즈버그는 해밀턴과 배틀 상황에서 한번도 이긴적이 없다..는 말이 기억나는데 틀린 말은 아닙니다. 타고난 재능은 분명 로즈버그 보다는 해밀턴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2016 월드 챔피언은 니코 로즈버그의 것이 되었습니다. 몇몇 전투에서는 해밀턴이 이겼을지 모르겠지만 전쟁에서는 로즈버그가 승리자가 된 것입니다. 뭐랄까 초한지의 항우와 유방의 모습과 닮았다고나 할까요? F1의 내부 분위기는 로..
시즌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2위르 피니쉬 하면 월드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우승은 루이스 해밀턴의 차지였지만 시즌 포인트에서 12 포인트가 여유가 있던 로즈버그는 3위 이상으로 레이스를 마치면 챔피언 확정이었고 2위로 레이스를 끝내며 자신의 첫 F1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레이스 내내 긴장감이 넘치는 레이스였습니다. 스타트에서 종종 문제를 보였던 메르세데스였기에 엄청난 긴장감이 흘렀지만 폴세터 해밀턴이나 2번 그리드 로즈버그나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했습니다. 해밀턴과 로즈버그 모두 피트스탑에서 페라리 트래픽에 걸리며 해밀턴은 1초, 로즈버그는 2초 정도를 손해를 봤고 로즈버그는 슈퍼 소프트로 스타트한 베르스타펜 갖히며 챔피언쉽 배틀은 더 치열해 졌습니다. ..
2016 시즌 마지막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12 포인트 차이로 니코 로즈버그를 추격하고 있는 해밀턴은 아부다비 그랑프리 폴포지션으로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해밀턴은 무난하게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연습주행 내내 로즈버그보다 좋은 랩타임을 기록했고 로즈버그보다 월등한 S2, S3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로즈버그는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S1에서는 해밀턴보다 빠른 섹션타임을 보여주었지만 나머지 섹션에서는 해밀턴의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이로서 해밀턴은 미국 그랑프리부터 4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하게 되었고 통산 61회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로즈버그는 포디움이 매우 유력합니다. 시즌 후반기에는 로즈버그가 레..
F1 2016 시즌의 최종전이자 챔피언 결정전이기도 한 아부다비 그랑프리의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챔피언쉽 라이벌 니코 로즈버그를 누르고 최고기록을 냈습니다. 연습주행에 포인트를 주는것은 아니지만 연습주행 페이스가 좋으면 자신감을 가지기에 충분하고 이는 퀄리파잉과 레이스의 심리적 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겠지요? 더구나 챔피언 결정전 같이 중요한 레이스에서는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는게 중요하니 해밀턴이 로즈버그에 비해 조금은 나은 모습.. 하지만 12 포인트라는 차이는 사실 절망적이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로즈버그가 해밀턴에 많이 뒤졌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해밀턴-로즈버그의 FP2 기록 차이는 0.1초도 나지 않습니다. 사실상 같은 기록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로즈버그는..
드디어 시즌피날레인 21라운드 아부다비그랑프리입니다. 심리적으로 예전보단 상당히 길게 느껴지는 시즌이군요. 디펜딩챔피언 해밀턴과 첫타이틀 쟁취에 유리한 고지를 올라선 로스버그의 한판대결만이 남아 있습니다. 아무래도 해밀턴은 레이스를 즐길것 같고 2년전의 좋지않은 기억이 남아있는 로스버그는 약간 조심스러울 수 밖엔 없을듯 하군요. 이젠 마지막 파워유닛의 한계점에 조금씩 다가가는 가운데 트러블이라는 변수를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 로스버그는 다분히 2위를 노리는 안전한 선택을 할수 있을것 같군요. 레드불의 퍼포먼스가 어느정도 발휘될지 알수 없지만 베르스타펜의 아드레날린은 다분히 조심을 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일요일 레이스가 끝나면 내년 윈터테스트까지 91일 그리고 시즌개막까지는 116일이 남아있..
시즌 최종전이고 챔피언쉽 배틀이 여전히 유효하지만 왠지 긴장감이 없는 그랑프리 위크 같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독주에 너무 지쳐있는 것인지 아니면 누가 챔피언이 되든 상관 없다는 무심함 때문 그것도 아니라면 지쳐서 그런지 모르겠네요. 윌리암스는 시즌 최종전을 맞이해 단체 사진 한방.. 은퇴하는 펠리페 마사와 팀에 남는 발테리 보타스.. 그리고 리저브 드라이버 폴 디 레스타와 윌리암스 크루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F1이 팀 스포츠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진이지요? 모든 이들의 관심은 드라이버에게 향하지만 드라이버 뒤에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지요. 피렐리는 25% 넓어진 2017 타이어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컴파운드가 추가된것 없이 넓어진 타이어 입니다. 2017 시즌에는 랩당 5초 이상 빨..
드디어 2016 시즌의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 입니다. 3월 20일 호주 멜번에서 시작되어 20개의 그랑프리로 전세계를 돌고 이제 시즌 피날레 아부다비 그랑프리 입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심심한 서킷 레이아웃을 가졌지만 석유로 번 돈을 이렇게도 쓸 수 있구나..하는 것을 잘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 우리나라나 터키, 인도, 독일(뉘르부르크링) 같이 돈이 없어서 그랑프리를 치르지 못하는 나라들에게는 어쩌면 꿈의 그랑프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인공섬인 야스섬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석유부국 아부다비의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프로젝트 입니다. 총사업비가 무려 400억 달러(오타 아님). 대한민국 1년 예산의 10%가 넘습니다. 물론 한해에 모두 쏟..
보통 비가 내려 적색기가 나올 상황이 되는 그랑프리는 지겹기 마련인데 2016 브라질 그랑프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차가 쭉쭉 미그러지고 웻컨디션 경험이 많은 베테랑들 마저도 스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레이스로 볼 수는 없지만 몇개의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으로 니코 로즈버그와의 격차가 12 포인트로 줄어들어 챔피언쉽의 긴장감이 더해졌습니다만 해밀턴은 브라질 그랑프리의 주인공은 아니었습니다. 해밀턴은 자신의 첫 브라질 그랑프리 우승과 알랭 프로스트의 통산 우승 기록을 넘어서는 52승 고지에 도달했지만 재미나 드라마면에서는 2016 브라질 그랑프리 3-4위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챔피언쉽 포인트부터 보겠습니다. 해밀턴의 우승으로 이제 로즈버그의 리드는 12 포인트 입니다. ..
이번 브라질 그랑프리의 장르를 말하자면 '스릴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드라이버들은 언제 미끄러져 스핀할지 모르는 상황에 전기톱을 든 살인마 같은 맥스 베르스타펜이 무시무시한 속도로 하나둘 추월하는 스릴이 넘치는 그랑프리 였습니다. 언제나처럼 1-2위는 메르세데스의 차지였고 루이스 해밀턴이 폴투윈 하면서 첫 브라질 그랑프리 우승을 거머쥐었고 통산기록에서도 알랭 프로스트를 넘어서 미하엘 슈마허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지만 레이스의 주인공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베르스타펜과 마사였지요? 레이스가 내리기 시작하기 전부터 내린 비는 레이스 내내 그치지 않았고 올시즌 3번째 세이프티카 리드로 스타트 했습니다. 이후 잇따른 사고로 세이프티카가 발동되었고 2번이나 적색기 상황으로 레이스가 중단되며 7..
올시즌 내내 보여지고 있는 메르세데스의 프런트 로우 싹쓸이로 끝난 퀄리파잉 이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이 니코 로즈버그의 브라질 그랑프리 3연속 폴포지션을 저지한게 작은 재미였다고나 할까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기록 차이는 0.7초에 가까웠기 때문에 메르세데스는 편안하게 1-2번 그리드를 확보했습니다. 비라도 내렸다면 조금 달라졌을까요? Q1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금방 비가 내릴것 같았고 레이더에도 그렇다고 했는데 이내 푸른 하늘이 보이며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해밀턴은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로즈버그와 해밀턴의 챔피언쉽 배틀을 둘 사이의 배틀 보다는 차량문제나 다른 차에 일격을 당해 챔피언쉽을 날릴 가능성이 높은데 폴포지션은 오프닝랩의 혼란에서 벗어날 확률이 더 높기 ..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팀메이트 니코 로즈버그와 치열한 챔피언쉽 배틀을 하고 있는 가운데 기분 좋게 금요일을 마무리 했습니다. 해밀턴은 인터라고스에서 우승이 없었고 폴포지션도 1번 밖에 없었는데 이번에는 무승을 깰 수 있을까요? 해밀턴의 랩타임이 FP1과 FP2에서 모두 최고기록이었지만 로즈버그의 기록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로즈버그는 2년째 브라질에서 폴투윈 하고 있고 토요일 날씨가 그렇게 좋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해밀턴이 퀄리파잉에서 무난하게 폴포지션을 차지할거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로즈버그는 엔진 세이브를 위해 디튠하고 달렸습니다. 물론 해밀턴도 마찬가지이기는 하겠지만 그만큼 둘의 승부예측은 힘드네요. FP1보다 느려진 FP2..
남미 모터스포츠 최강국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6 F1 20 라운드 브라질 그랑프리 입니다. 인구로 보나 시장으로 보나 인기로 보나 남미에서 브라질 F1 최강국이고 유럽의 어느 나라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지요. 브라질 내에서 F1의 인기는 확실히 예전만 못하지만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그랑프리 입니다. 인터라고스도 하이네켄으로 도배를 쫘악 했네요. 시즌 중에 들어온 F1의 글로벌 스폰서 하이네켄은 그야말로 F1의 광고자리를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에미레이트 도배에서 하이네켄 도배로 바뀌었다고나 할까요? 마지막 홈 그랑프리를 맞은 펠리페 마사를 위해 윌리암스는 '마사 안녕' 버전의 리버리를 선보였습니다. 윌리암스의 스폰서인 마티니 자리에 마사의 이름을 새겨 넣었는데 마티니가 마사를 위해 베푼 호의이고 ..
이제 두번에 걸친 외나무다리 혈투만이 남아 있군요, 20라운드 브라질그랑프리입니다. 해밀턴과 로스버그의 대결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이미 여러 경우의 수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승부라면 당연히 로스버그의 첫챔프등극으로 마무리 되겠지만 혹시 있을지 모를 파워유닛 트러블이란 변수를 완전히 배제할수는 없을듯 합니다. 아마도 개러지의 엔지니어들과 미케닉들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국과 멕시코 그랑프리 보다는 훨씬 라이브시청에 부담이 적은 시간대이고 이번 역시 날씨에 의한 변수도 예상되므로 재밌있는 드라마가 연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이번주말 인터라고스지역 날씨는 많은 구름과 함께 약간의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만 상파울로의 날씨예보는 믿을게 못됩니다. 강우확율 40%에서도 비 한방울 ..
이제 2016 시즌도 막바지로 이르고 있네요. 올시즌 21 라운드 중 20 라운드인 브라질 그랑프리 입니다. 브라질 그랑프리가 열리는 서킷은 '오토드로모 호세 카를로스 파체'라는 공식명칭이 있지만 왠만한 사람들은 모두 옛이름인 '인터라고스'라 부르고 있습니다. 인터라고스는 포르투갈어 Inter(사이)와 Lagos(호수)를 합친 것으로 인터라고스 서킷은 2개의 호수(저수지) 사이에 있습니다. 1973년부터 F1 그랑프리를 치뤄온 브라질은 이번이 44번째 브라질 그랑프리 입니다. 그동안 31명의 F1 드라이버를 배출했고 에머슨 피티팔디, 넬슨 피케, 아일톤 세나 3명의 챔피언이 모두 8차례나 챔피언에 올라 영국-독일 다음으로 챔피언에 많이 오른 국가이며 비유럽권에서는 F1 최강국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인터..
서머 브레이크 이후 부진하던 루이스 해밀턴이 미국 그랑프리에서 후반기 첫 승리를 거둔 이후 백투백 레이스인 멕시코에서도 우승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니코 로즈버그가 우승했다면 챔피언쉽은 9부 능선을 넘어갔을테고 해밀턴이 리타이어 했다면 챔피언쉽은 그대로 로즈버그의 것이 되는 상황이었는데 해밀턴은 폴투윈으로 반전의 가능성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챔피언쉽 배틀 상황은 재미있게 되었지만 해밀턴과 로즈버그의 레이스 자체는 싱거웠습니다. 로즈버그는 그랑프리 내내 페이스가 좋지 못했고 해밀턴은 크루징 폴투윈을 했습니다. 챔피언쉽 배틀을 벌이고 있는 두 팀메이트가 레이스에서도 휠투휠을 하거나 서로 다른 전략으로 맞붙는 모습을 보였다면 더 재미있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해밀턴이 챔피언쉽 가능성을 살려가고 있다는게 ..
스타트가 좋지는 못했지만 루이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지키며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스타트에서는 니코 로즈버그나 맥스 베르스타펜보다 좋지 못했고 첫 코너 락업으로 숏컷까지 했지만 레이스 페이스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로즈버그의 미디엄 스틴트 페이스가 해밀턴보다 약간 좋은듯 싶었지만 추격에는 실패했습니다. 로즈버그는 베르스타펜의 추격에 신경을 써야했고 백마커의 방해로 락업까지 걸리며 손해가 컸습니다. 이후에도 베르스타펜이 따라 오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추격보다는 방어와 타이어 관리에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해밀턴 우승, 로즈버그 2위로 2016년 챔피언쉽 배틀은 계속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로즈버그와 해밀턴의 포인트 차이는 19 포인트로 줄어들었고 긴장감은 더해지게 되었습니다. 로즈버그는 ..
분명히 뭔가 이상하기는 한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던 멕시코 그랑프리 퀄리파잉이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루이스 해밀턴의 폴포지션, 니코 로즈버그가 2위를 차지해 메르세데스가 또다시 프런트 로우를 기록했습니다.. 결론은 익숙한 그림인데 이번 멕시코 그랑프리는 뭔가 이상하네요.(저만 그럴지도..) 메르세데스는 파워유닛에 대한 부담 때문이었는지 연습주행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퀄리파잉에서 감추었던 발톱을 드러내며 프런트 로우를 놓치지는 않았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불안불안 했네요. 레드불과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를 위협하나 싶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해밀턴은 완벽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로즈버그는 퀄리파잉까지 뭔가 불안한 모습.. 니키 라우다에 따르면 별다른 문제가 아니라 ..
페라리가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제가 기억을 못하는건지도 모르겠지만 페라리가 금요일에 최고기록을 세웠던게 언제인가 싶네요. 중국 그랑프리 이후 처음인듯 합니다. 물론 연습주행 최고기록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메르세데스가 아닌 팀이 금요일 기록을 세웠다는게 흥미롭니다. 연습주행은 어디까지나 연습이지 실전은 아닙니다. 페라리나 메르세데스나 슈퍼 소프트로 최고기록을 세우기는 했지만 연료량이나 테스트 프로그램의 차이 때문에 정확한 페이스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비록 0.004초 이기는 하지만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보다 빨랐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네요. 멕시코 시티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일까요? 아니면 메르세데스가 그저 몸을 풀기만 했을까요? 후반기 연습주행에서는 니코 로즈버그..
19라운드 멕시코그랑프리입니다. 이제 종착역을 향해 가는 F1서커스. 모든 순위가 거의 결정된 상황에서 드라이버스 스탠딩에선 4위싸움이 그리고 팀스탠딩 역시 포스인디아와 윌리엄스간의 4위싸움만이 남아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시즌챔피언에 관한 경우의 수가 등장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시즌 최종전까지 가야 승패가 결정날것으로 보이는데 어느 누가 보더라도 로스버그가 유리하지만 2014시즌 최종전에서 볼수 있듯이 아직 속단할 단계는 아닌듯 보입니다. 페레즈와 구티에레스의 홈그랑프리로 이번 역시 엄청난 구름관중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작년 복귀전도 생각보다 훌륭히 치뤄냈고 전체 그랑프리중 대도시 그것도 수도 한복판에서 치뤄지는 유일한 레이스. 해발고도 2,240미터라는 희소성도 가지고 있고 광역도시인구만 2천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