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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 폴포지션 - 2016 F1 멕시코 그랑프리 본문

F1/그랑프리

루이스 해밀턴 폴포지션 - 2016 F1 멕시코 그랑프리

harovan 2016. 10. 3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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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뭔가 이상하기는 한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던 멕시코 그랑프리 퀄리파잉이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루이스 해밀턴의 폴포지션, 니코 로즈버그가 2위를 차지해 메르세데스가 또다시 프런트 로우를 기록했습니다..



결론은 익숙한 그림인데 이번 멕시코 그랑프리는 뭔가 이상하네요.(저만 그럴지도..) 메르세데스는 파워유닛에 대한 부담 때문이었는지 연습주행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퀄리파잉에서 감추었던 발톱을 드러내며 프런트 로우를 놓치지는 않았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불안불안 했네요.



레드불과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를 위협하나 싶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해밀턴은 완벽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로즈버그는 퀄리파잉까지 뭔가 불안한 모습.. 니키 라우다에 따르면 별다른 문제가 아니라 밸런스를 찾지 못했다고 하네요.



레드불은 FP3에서 맥스 베르스타펜이 메르세데스를 누르며 좋은 분위기였는데 쿼리파잉에서는 메르세데스와의 차이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베르스타펜이 다니엘 리카도를 이겼고 리카도는 로즈버그처럼 뭔가 밸런스를 찾지 못했다고 하네요. 메르세데스는 소프트로 스타트하고 레드불은 3-4번 그리드에서 슈퍼 소프트로 스타트 하는데 초반 3랩 이내에 뭔가 보여주지 못하면 메르세데스를 따라 잡는 것은 힘들것 같습니다.



홈그랑프리를 맞은 세르지오 페레즈가 Q2에서 떨어졌지만 니코 휠켄버그가 무려 5위에 올랐습니다. 메르세데스-레드불-페라리로 이어지는 퀄리파잉 먹이사슬이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포스 인디아는 연습주행에서 그리 좋지 않았던것 같은데 의외네요. 게다가 메르세데스처럼 Q2에서 소프트로 랩을 기록했는데 이게 레이스 중반에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겠습니다. 잘만 한다면 레드불을 누르고 포디움에 오를지도 모르겠지요?



페라리는 정말 의외네요. FP2에서 메르세데스를 누르고 최고기록을 세우며 기대를 하게 만들었는데 퀄리파잉에서는 무너진 기분 입니다. 트랙온도가 49-50도 정도 였는데 통상 페라리는 높은 트랙 온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못했고 포스 인디아에게도 밀렸습니다. 레이스 페이스는 상대적으로 좋기는 하지만 적어도 레드불과 경쟁하는 퀄리파잉은 아니었네요.



컨스트럭터 4위를 두고 포스 인디아와 경쟁 중인 윌리암스는 펠리페 마사와 발테리 보타스 모두 Q3에 진출했지만 포스 인디아의 숏런 기록에는 한참 쳐졌습니다. 레이스까지 달려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포인트를 지키는게 우선 같습니다. 페레즈가 포인트권으로 올라오지 못한다면 윌리암스가 포스 인디아보다 더 많은 포인트를 가져갈 수도 있겠지만 페레즈가 가만 앉아서 당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1년 지난 구식 엔진을 사용하는 토로 로소에게는 불리한 멕시코 그랑프리이지만 카를로스 사인즈 Jr.는 기어이 Q3에 올랐습니다. 물론 Q3에서는 꼴찌를 해서 10위에 머루르기는 했지만 사인즈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봅니다. 다닐 크비얏은 Q1에서 차량에 문제가 발견되어 급히 피트로 복귀했고 다시 트랙으로 나서지 못했습니다.



맥라렌은 페르난도 알론조 11위, 젠슨 버튼 13위로 2대 모두 Q3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Q2에서는 중위권팀 마저 초반에는 소프트 타이어를 사용하는 흥미로운 장면이 있었지만 맥라렌은 여기에 끼지 못했고 결과도 좋지 못했습니다. 알론조가 타이어를 맘대로 고를 수 있다면 11위에 만족하는 모습은 안쓰럽네요.



르노에는 좋지 않은 일이 있었습니다. 연습주행을 마친 졸리언 팔머의 레이싱카에서 크랙이 발견되어 퀄리파잉에 참가하지 못한 것입니다. 팔머는 레이스에는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피트레인에서 스타트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케빈 마그누센은 Q2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14위에 그쳤습니다.



팔머와 크비얏이 퀄리파잉에 제대로 참가하지 못하며 2자리나 빈 세션이었지만 자우버는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마르쿠스 에릭슨이 Q2에 진출했지만 매너보다 아주 조금 빠른 수준이었습니다. 펠리페 나스르는 Q1에서 탈락했습니다.


르노와 토로 로소에서 한대씩 빠진 사이 매너의 파스칼 벨라인은 Q2에 진출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Q2 꼴찌에 머물렀습니다. 레이싱카의 퍼포먼스 격차가 분명했기 때문에 그리 아쉽지는 않지요? 에스테반 오콘은 20위에 랭크되었지만 퀄리파잉을 뛰지 못한 팔머와 팀메이트 때문에 퀄리파잉을 망친 그로쟝을 제외하면 사실상 꼴찌네요.



하스에게는 재앙 같은 퀄리파잉 이었습니다. 하스는 Q3에도 종종 올랐고 Q2까지는 무난하게 가곤 했는데 이번에는 로메인 그로쟝과 에스테반 구티에레즈가 모두 Q1에서 탈락 했습니다. 그로쟝의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구티에레즈가 스핀을 했는데 그로쟝의 퀄리파잉까지 망쳐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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