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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레드불의 고향..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맞지 않네요. 레드불의 홈그랑프리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입니다. 레드불 회장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레드불과 토로 로소를 인수하고도 한참 뒤에나 레드불링을 인수했으니 확실히 고향이라 부르기는 무리가 있네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레드불링의 원래 이름은 A1링 이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외스터라이히링(오스트리아 서킷)이었고 인근에 1964년 딱 한번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를 개최했던 첼트베크 비행장 서킷이 있었습니다. 첼트베크는 영국 공군의 비행장이었던 실버스톤이 서킷으로 사용되는 것을 보고 사용되었지만 노면 문제로 더이상의 그랑프리는 없었고 인근에 외스터라이히링(레드불링)이 생겼고 올해가 30번째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입니다. 서킷은 4.318km로 전용서킷으로는 짧은 편..
세바스티안 베텔의 생일선물인가요? FIA가 지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있었던 베텔의 보복주행에 대해 더이상 처벌은 없다고 성명을 냈습니다.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베텔은 턴15에서 속도를 줄인 루이스 해밀턴을 들이 받았고 화를 참지 못하고 해밀턴과 휠뱅잉을 했는데 10초 스탑/고 페널티 이상의 페널티는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월요일 FIA의 파리 헤드쿼터에 열린 재심에 베텔은 페라리의 프린서펄 마루치오 아리바베네와 함께 참석했고 휠뱅잉에 대해 사과를 했습니다. 형식상 FIA는 베텔의 사과를 받아 들이고 베텔에게 페널티를 내리지 않는 대신 앞으로 12개월 동안 F2, F3, F4 드라이버들의 교육에 참가해야 하고 연말까지 FIA의 도로안전 캠페인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FIA의 도로안전 캠페인..
세바스티안 베텔의 아제르바이잔 보복주행을 두고 여러 말들이 많지만 결국 로스 브론이 모범답안에 가까운 말로 정리를 하는 분위기 입니다. 브론의 BBC 인터뷰 입니다. "세바스티안은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고 처벌을 받았다. 만약 기술적인 문제가 없었다면 우리는 루이스가 우승해서 더 많은 포인트를 얻는 것을 보게 되었을 것이다. 루이스가 레이스에서 우승했다면 양상은 달라졌을 것이다. 계획적인 행동이 아니었다. 아드레날린과 열정이 이 친구들에게 반응한 것이다."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었지만 월드 챔피언쉽을 향한 열정이 보여진 것이다. 그런 열정은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것이다. 세바스티안은 이번 일로 배우게 될 것이다. 우리는 미래에 그런 열정을 보길 원하지만 바쿠에서 같은 날것은 아닐 것이다." 해밀턴이 베..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을 들이 받은 세바스티안 베텔이 추가 페널티를 받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일단 FIA의 성명을 살표보겠습니다.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5번차(세바스티안 베텔)이 44번차(루이스 해밀턴)에게 충돌한 것에 대해 7월 3일 FIA는 더 깊은 조사를 하고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행동을 할 것이다. 이과정에 대한 것은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전에 발표될 것이다.' FIA가 추가 조사를 통해 베텔에게 페널티를 더 내릴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추가 조사를 한다면 아무리 약해도 거액의 벌금, 그리드 페널티 수준이 될 것이고 최악의 경우는 1 레이스 출전금지가 될 것입니다. 추가 조사를 하고 페널티가 없다면? 그것 FIA의 권위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FIA는 항상 느리네요. 제..
지난 아제르바이잔 레이스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루이스 해밀턴과 세바스티안 베텔의 충돌과 이후 베텔의 휠뱅잉에 대한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네요. 몇몇 의견은 레이스를 면밀하게 보시지 않은듯 하니 영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은 모두 3개로 베텔, 해밀턴, 페레즈의 온보드 영상입니다. 영상을 하나하나 보면서 논란이 되는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베텔의 온보드 영상입니다. 턴15에 접어드며 해밀턴이 속도를 줄이는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에이펙스를 지나 속도를 줄이고 베텔은 피하지 못하고 충돌하며 이후 열 받은 베텔이 해밀턴의 왼쪽으로 가서 한손으로 항의표시를 하다가 해밀턴에게 충돌합니다. 여기서 해밀턴 MGU-K가 충전중이었고 여기서 자연히 엔진 브레이크가 걸린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하이브리드가 충전 ..
크리스티안 호너(레드불 프린터펄) : 그는 순간적으로 제어가 되지 않았었다. 그들은 월드 챔피언쉽을 두고 싸우고 있고 감정이 고조된다. 남은 시즌 보여질 경쟁의 아주 일부분만 보여졌다고 생각한다. 세바스티안은 루이스가 그에게 브레이크 테스트를 했다고 생각한것 같다. 화가 치밀어 올라 달려든것 같다. 그래서 페널티를 받은 것이다. 순간적으로 열 받은 것이다. 이후 페널티는 피할 수 없었다." 다니엘 리카도(전 레드불 팀메이트) : "셉은 가끔 생각하기 전에 행동한다. 아마 열정과 굶주림 때문일 것이다. 덮고 가야할 때가 있다. 나는 엄청난 열정과 때때로 공격적으로 보이는 셉의 투지와 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존경한다. 나는 그의 그런점을 존경하고 좋아한다. 하지만 오늘 보고 라디오를 통해 들었던 것은 그가 가..
예상하기는 했지만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발생한 루이스 해밀턴과 세바스티안 베텔의 문제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통상 플라이 어웨이 그랑프리 직후 월요일에는 기사가 많지 않지만 이번에는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베텔-해밀턴과 관련한 이런저런 뉴스들이 많네요. 일단 정리해 보겠습니다. 일단 팩트 체크부터 할까요? 2번째 세이프티카 종료 직전 상황, 루이스 해밀턴은 턴15를 탈출하는 타이밍에 브레이크를 잡아 속도가 80km/h에서 54km/h로 줄어듭니다. 뒤따라 오던 베텔은 해밀턴의 메르세데스를 피하지 못하고 프런트윙이 해밀턴의 타이어 씹히며 데미지를 입습니다. 화가 난 베텔은 해밀턴의 왼쪽으로 가서 불만을 표시하고 이내 해밀턴 쪽으로 차를 충돌하며 휠 뱅잉이 발생합니다. 레이스 스튜어드는 베텔에게 '위험한 주..
어부지리라는 고사성어가 F1에서 이렇게 잘 어울리는 상황이 또 나올까요? 지난 주말에 열린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는 다니엘 리카도가 어부였고 루이스 해밀턴과 세바스티안 베텔은 조개와 황새였네요. 레드불의 리카도는 비록 어부지리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우승하기는 했지만 결코 운만으로 우승에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리카도는 레이스 초반 데브리에 브레이크 덕트가 막혀 이른 피트 스탑을 했고 포인트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이후 나온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포지션에 이득을 봤고 다시 포인트권으로 올라왔으며 윌리암스 2대를 동시에 추월하며 포디움권으로 올라섰습니다. 리카도는 길가다가 조개와 황새를 손쉽게 잡은 어부이기는 하지만 그럴만한 자격은 충분합니다. 타이어 전략은 큰 의미가 없는 그랑프리였습니다. 세이프티카로..
이건 뭐를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난감한 그랑프리네요. 2005 미국 그랑프리 이후 가장 말도 안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이프티카 3회, 레이스 중단, 팀메이트끼리 충돌 다수.. 일단 우승은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였습니다. 체커기를 받고 나서 리카도와 팀 프린서펄 호너가 나눈 교신의 톤을 보면 이번 레이스가 얼마나 말도 안되는 드라마였는지 알수 있을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레이스 초반 리카도의 우승을 예상한 사람은?? 아마 없었을 것입니다. 리카도는 Q3에서 사고를 내며 스타트 그리드가 좋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레이스 초반 데브리 때문에 피트에 일찍 들어가며 레이스를 망치나 싶었는데 앞에 달리던 차들이 거짓말처럼 하나둘씩 사라졌습니다. 물론 리카도가 100% 운으로만 우승하지는 않았습니다. 리카도가 윌..
역시 메르세데스의 파워유닛과 루이스 해밀턴의 숏런은 대단하네요. 연습주행 내내 최고의 랩타임을 기록하지 못했던 해밀턴이 퀄리파잉에서는 펄펄 날아다니며 시즌 5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해밀턴은 Q3 첫 플라잉랩에서 S1-S2에서 퍼플을 찍으며 달렸지만 마지막 섹터에서 실수를 하며 발테리 보타스가 앞서 나갔습니다. 리카도의 레드플랙으로 세션 후반에 트래픽이 몰리는 상황도 예상되었지만 해밀턴은 보타스를 0.4초 이상의 차이로 누르며 자신의 66번째 폴포지션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보타스도 잘했습니다. 보타스는 2번째 플라잉랩에서 자신의 기록을 단축하며 선전했지만 뒤따라 들어온 해밀턴이 너무 빨랐습니다. 해밀턴은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그런것처럼 누구보다 빠른 퀄리파잉 모드로 가볍게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가장 ..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레드불이 최고의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저는 페라리와 메르세데스가 진면모를 감추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라 레드불이 정말로 강한가 봅니다. 메르세데스 듀오와 세바스티안 베텔은 레드불의 연습주행 퍼포먼스를 경계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는 "레드불이 놀랍게 강해 보인다. 3팀의 배틀이 될수도 있다. 온보드 비디오를 예로 들면 레드불은 매우 안정적으로 보인다. 운전하기 좋고 밸런스가 잘 잡힌것 같다. 만약 밸런스가 좋고 차를 믿을 수 있다면 랩타임을 줄일수 있다. 실수 없이 꾸준한 랩을 돌면 타이어도 좋을 것이다. 그들은 좋은 셋업을 찾았고 우리는 여전히 해야할 일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페라리는 언제나 강하고 레드불은 업그레이..
금요일 연습주행.. 특히 FP2에서 얼마나 많은 차가 트랙을 벗어나 런오프에 빠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경험이 적은 드라이버들은 물론 베텔이나 해밀턴 같은 챔피언 드라이버들까지 수차례 브레이킹 포인트를 지나치며 런오프에서 차를 돌리거나 후진으로 빠져 나오는 근래에 보기 힘든 연습주행이었습니다.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은 FP1과 FP2에서 모두 최고 기록을 세우며 연습주행을 마쳤습니다. FP2 종료직전 미끄러지며 테크프로에 충돌하기는 했지만 레드불에게는 약간의 희망이 보이나요?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직전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는 윈드터널과 트랙 데이터 차이를 잡아냈다라고 했는데 그 효과일수도 있겠네요. 레드불은 FP1에서 베르스타펜이 1위, 리카도가 2위를 기록하며 연습주행이지만 레드불의 올시즌..
시간 참 잘도 가네요. 호주에서 개막전을 치른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시즌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날도 더워서 집에서는 에어컨 청소도 하고 선풍기도 꺼내놔야 할것 같네요. 그랑프리 목요일은 언제나 이렇게 분주합니다. 레이싱카는 검차를 받아야 하고 팀은 파트너와 VIP들을 만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물론 본격적인 세션이 시작되는 금요일이 되어야 화려해지지만 중요한 일들은 의외로 그랑프리 목요일에 정해지는 경우가 많은것 같네요. 챔피언쉽 리더 세바스티안 베텔은 오늘도 트랙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키미 라이코넨은 처음 가보는 트랙에서만 체크에 나서고 루이스 해밀턴은 아예 트랙 체크를 하지 않는 반면 베텔은 언제나 트랙을 둘러봅니다. 이부분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페라리는 이번 아제..
페라리는 세바스티안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 2명 모두 올시즌에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은 가운데 프린서펄인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현재 레이스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몬트리올에서 아리바베네는 "우리는 현재 계약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챔피언쉽을 생각하고 있다. 그 둘은 별개의 문제다. 우리는 모두 집중하고 있다. 내가 수차례 말해왔던것처럼 드라이버를 포함한 우리 모두는 일에 집중해 힜다. 계약은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메르세데스행 루머가 나돌기도 했던 베텔 본인은 "지금은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계약은 주제가 아니다. 그것을 다룰만한 시기가 아니다. 마라넬로의 전체 팀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멘텀을 지켜내기 위해 완전히 집중해 있다."라며..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은 그야말로 언터쳐블.. 아니 그냥 다른 클래스에서 크루징하는 수준으로 우승했습니다. 세이프티카 해제 이후 맥스 베르스타펜이 아주 잠깐 위협을 하기는 했지만 이후에는 해밀턴을 본 드라이버는 백마커들 뿐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퀄리파잉에서는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숏런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자신의 우상인 아일톤 세나의 65 폴포지션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고 레이스에서는 우승은 물론 레이스 리드를 단 한번도 놓치지 않은 퍼펙트 게임으로 3년 연속 캐나다 그랑프리 우승을 달성했고 통산 6승으로 미하엘 슈마허의 캐나다 그랑프리 7승 기록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1스탑을 시도한 가운데 페라리는 세바스티안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 모두 2스탑을 시도했습니..
토요일 퀄리파잉에서 아일톤 세나의 65 폴포지션과 타이를 이루었던 루이스 해밀턴이 레이스에서도 우승하며 폴투윈으로 레이스에서 우승했습니다. 해밀턴은 6번째 캐나다 그랑프리 우승으로 캐나다 최다승 기록도 이제 1개만 남았습니다. 해밀턴이 퀄리파잉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였지만 페라리의 레이스 페이스는 메르세데스보다 좋았기 때문에 레이스 내내 배틀이 있을줄 알았지만 페라리가 오프닝랩에 모두 뒤로 밀리며 싱겁게 끝났습니다. 해밀턴은 레이스 초반 이후 TV 중계 카메라에 비춰지지도 않다가 백마커였던 스트롤이 깔끔하게 비켜주자 엄지를 들어올리는 장면 이후 파이널 랩에 카메라에 잡힐 뿐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2위였던 밭테리 보타스를 레드불의 타이어 전략에 대응시키며 해밀턴과 보타스 사이에도 배틀은 없었습니다. 세..
현역 드라이버 중 캐나다 그랑프리 최강자인 루이스 해밀턴이 엄청난 랩 타임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자신의 캐나다 그랑프리 6번째 폴포지션과 동시에 해밀턴 자신의 우상인 아일톤 세나의 통산 폴포지션 기록인 65회와 타이를 이뤘습니다. 연습주행과 Q1 까지만 하더라도 폴포지션은 페라리에서 나오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페라리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는 역시 파워서킷에서 최강자였고 해밀턴은 엄청난 숏런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턴1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아일톤 세나의 가족들이 세나의 헬멧을 해밀턴에게 선물했는데 해밀턴은 마이크까지 놓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우상의 레이스 헬멧이라.. 대단합니다. 캐나다 그랑프리는 해밀턴 뿐만 아니라 팀메이트 발테리 보타스도 강세를 보이는 곳이었지만..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팀메이트 세바스티안 베텔과 메르세데스 듀오를 물리치며 금요일 연습주행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연습주행은 어디까지나 몸풀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라이코넨이 최고기록을 세운것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지만 라이코넨의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쥘 빌너브 서킷은 라이코넨에게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니기 때문에 금요일 최고기록을 세우고 그랑프리를 시작하는건 나쁠게 없습니다. 전형적인 파워서킷이기 때문에 메르세데스가 페라리에 비해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일단 연습주행 결과를 보면 예단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0.5초 이상의 격차라면 모를까 0.2초대 차이는 연습주행에서 큰 의미를 가지기 힘드니 말입니다. 레드불이..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피스탑을 통해 팀메이트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우승을 빼앗긴 키미 라이코넨이 Motorsport와 인터뷰에서 '문제 없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2008년 이후 처음으로 폴포지션을 따내고 스타트도 좋았지만 피트스탑에서 베텔에서 추월당했고 포디움에서 표정도 좋지 못했지만 역시 라이코넨은 라이코넨인가 봅니다. 모나코 그랑프리 팀오더 논란을 본인이 마무리 했습니다. Motorsport는 페라리가 베텔을 넘버원으로 정한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아니다. 그런것 없다. 하지만 시즌의 어느 시점에서 누군가는 (챔피언)기회가 있을 것이고 다른쪽은 그렇지 못할 것이다. 그게 보통이다. F1의 모든 팀은 언제나 그랬다. 나는 그게 문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정한 게임이다. 나는 그때까..
올시즌 페라리에 뒤지고 있는 이유를 피렐리 타이어와 페라리의 관계에서 찾았던 메르세데스가 이번에는 세바스티안 베텔을 언급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타이어 매니지먼트에 애를 먹은 이후 피렐리가 페라리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는듯한 발언을 했고 이에 피렐리는 즉각적으로 부인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팀 보스 토토 볼프는 Speed Week과 인터뷰에서 "모든 드라이버는 각자 준비하는 방법이 있다. 일부는 완벽한 것을 원하는 세심한 일꾼이며 일부는 본능에 더 기댄다. 세바스티안은 언제나 일꾼이었다. 때문에 아마도 그는 타이어를 어떻게 써야하는지 더 일찍 알았을 것이다. 이제는 우리가 따라잡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밀턴이 이번 시즌에 동기부여를 잃은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