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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텔이 잘못했지만 열정은 이해해 - 로스 브론 본문

F1/데일리

베텔이 잘못했지만 열정은 이해해 - 로스 브론

harovan 2017. 6. 30.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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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안 베텔의 아제르바이잔 보복주행을 두고 여러 말들이 많지만 결국 로스 브론이 모범답안에 가까운 말로 정리를 하는 분위기 입니다.



브론의 BBC 인터뷰 입니다. "세바스티안은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고 처벌을 받았다. 만약 기술적인 문제가 없었다면 우리는 루이스가 우승해서 더 많은 포인트를 얻는 것을 보게 되었을 것이다. 루이스가 레이스에서 우승했다면 양상은 달라졌을 것이다. 계획적인 행동이 아니었다. 아드레날린과 열정이 이 친구들에게 반응한 것이다."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었지만 월드 챔피언쉽을 향한 열정이 보여진 것이다. 그런 열정은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것이다. 세바스티안은 이번 일로 배우게 될 것이다. 우리는 미래에 그런 열정을 보길 원하지만 바쿠에서 같은 날것은 아닐 것이다."



해밀턴이 베텔을 '수치'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해밀턴의 보스 토토 볼프와 마찬가지로 브론도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서로 간에 존중이 있어야 하고 그건 변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진정되게 될 것이다. 한번의 사고로 이전에 이룬 모든게 무너지지 않는다. 그렇게 심각한 일은 아니었다. 올바른 방법으로 격렬하게 싸우는게 F1이다."


"아마도 이건 경쟁 위한 훌륭한 요소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한가지 접근방식만 지지하지 않는다. 열기가 있었고 몇차례 뜨거운 순간이 있었다. 그리고 때로는 당신의 인식을 넘어서기도 한다. 나는 루이스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세바스티안이 상황을 잘못 판단했다고 생각한다. 배틀을 강도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자크 빌너브의 인터뷰와 비슷하게도 느껴지네요. 브론은 F1 컨스트럭터 하나만 맡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F1 전체를 운영하는 사람이니 이번 사건이 더 치열한 경쟁으로 이어지는 가교가 되고 부정적인 여론은 가라 앉히는게 최선의 판단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다면 브론의 의견이 FIA의 재조사에 영향을 줄까요?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FIA는 F1의 규정을 만들고 그것을 집행하지만 로스 브론의 FOM은 F1을 실제로 운영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만약 FOM을 이끌고 있는 브론이 앞장서서 베텔의 페널티를 막거나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FIA도 어느 정도는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페라리가 개입되어 있다고 봅니다. 브론은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이기도 했지만 F1 커리어의 정점은 페라리에서 보냈고 페라리가 가만히 있는게 오히려 더 이상합니다. 여기에 메르세데스가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관건인데 현재 분위기는 토토 볼프에게서는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고 니키 라우다는 FIA의 재조사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레이스 스튜어드가 이것저것 재고 따져서 페널티를 내리니 후폭풍이 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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