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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텔-해밀턴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턴15 영상 본문

F1/데일리

베텔-해밀턴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턴15 영상

harovan 2017. 6. 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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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아제르바이잔 레이스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루이스 해밀턴과 세바스티안 베텔의 충돌과 이후 베텔의 휠뱅잉에 대한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네요. 몇몇 의견은 레이스를 면밀하게 보시지 않은듯 하니 영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은 모두 3개로 베텔, 해밀턴, 페레즈의 온보드 영상입니다. 영상을 하나하나 보면서 논란이 되는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베텔의 온보드 영상입니다. 턴15에 접어드며 해밀턴이 속도를 줄이는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에이펙스를 지나 속도를 줄이고 베텔은 피하지 못하고 충돌하며 이후 열 받은 베텔이 해밀턴의 왼쪽으로 가서 한손으로 항의표시를 하다가 해밀턴에게 충돌합니다. 여기서 해밀턴 MGU-K가 충전중이었고 여기서 자연히 엔진 브레이크가 걸린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하이브리드가 충전 중이라면 레인 라이트가 깜빡이는데 그런것은 없습니다. 그러니 해밀턴의 속도가 줄어든 것은 브레이킹 때문입니다.



다음은 해밀턴의 온보드 영상입니다. 어떤 의견에서는 해밀턴의 브레이킹 자체가 없었다고 말하는데 브레이킹은 분명합니다. 해밀턴이 턴15에 진입하며 수차례 브레이크를 잡는것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에이펙스를 지난 직후 브레이크를 잡는데 저는 이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레이스 드라이버라면 에이펙스에서 누가 브레이크를 잡나요? 이때문에 레이스 드라이버 출신들의 F1 인사이더들은 이것을 두고 해밀턴이 베텔에게 도발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해밀턴-베텔 뒤에 달리던 온보드 페레즈의 동영상 입니다. 어떤 분은 베텔이 페레즈가 너무 붙어 있어 급하게 도망가느라 해밀턴에 충돌했다고 하셨는데 영상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코너 진입 전에 베텔-페레즈의 격차는 넉넉하게 2대 정도의 거리는 됩니다.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이정도 차이는 일반적이지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베텔이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게 아닙니다. 저는 베텔의 페널티가 약했고 스튜어드들이 정치적인 판단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해밀턴이 도발을 했고 베텔이 하지 말아야할 행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해밀턴이 코너에 들어서며 속도를 80에서 54로 줄였다고 팩트체크를 하자고 하시는데 코너를 연석이 있는 딱 그곳만으로 보시나요? 제가 80-54로 말한것은 해외 미디어 기사에서 가져온 부분이고 영상으로 보면 80이상에서 50대로 줄였습니다. 코너는 코너 진입을 코너 탈출보다 훨씬 길게 보는것이 맞습니다. 헤어핀을 예로 보자면 U가 아니라 J의 형태입니다.


스튜어드들이 해밀턴에게 페널티를 주지 않은 이유는 해밀턴이 브레이킹을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전 세이프티카에서도 같은 지점에서 브레이크를 잡았다는 이유라고 했습니다. 그런 논리라면 앞으로 세이프티카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레이스 리더 뿐만 아니라 뒷차를 골려주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에이펙스에서 브레이크를 밟는게 정상이라고 말씀하신다면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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