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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WRC의 시즌 최종전은 영국 랠리가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호주 랠리가 피날레 입니다. 호주 랠리가 열리는 곳은 NSW의 콥스 하버로 시드니와 브리즈번의 중간쯤 되는 곳 입니다. 바나나 산지로도 유명하며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비슷한 스테이지몇몇 루트는 변경되기는 했지만 작년과 비슷한 코스 입니다. 많은 스테이지들이 빠르고 탁 트인 농장지대에서 진행되며 60km의 숲속 구간도 있습니다. 위 사진은 금요일 베이커스 크릭(SS2/SS7)의 11km 지점으로 호주 랠리의 좁은 트랙과 나무 다리라는 특징이 잘 나나타 있습니다. 최근 재정비 되어 스테이지 상태는 좋고 악명 높은 부드러운 그레블 노면이 있습니다. 지난 주에 폭풍이 있었고 월요일 밤에 비가 내렸지만 매우 지역적인 강우였고 ..
WRC의 2016 시즌 최종전 호주 랠리 입니다. 폭스바겐의 매뉴팩쳐러 챔피언을 확정 지은데 이어 세바스티앙 오지에도 드라이버 챔피언을 확정 지으며 치열한 경합전을 보는 맛을 없습니다. 하지만 폭스바겐의 철수 결정 이후 맞는 첫 랠리에다 폭스바겐의 마지막 랠리가 되겠습니다. 폭스바겐의 WRC 철수 결정은 라이벌 팀들은 물론 폭스바겐의 드라이버들과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에게도 충격적인 뉴스였습니다. 언젠가 폭스바겐 WRC로 돌아오기는 하겠지만 그게 20-30년이 될 수도 있겠지요? 폭스바겐으로서는 랠리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겠지만 드라이버들이나 크루들이나 사기가 바닥을 치고 있을테니 어떤 결과로 폭스바겐이 퇴장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2016 호주 랠리 정보 -베이스 : 콥스 하버스테이지 : 23라이브 ..
디젤게이트에도 불구하고 2019년 정도까지는 WRC를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던 폭스바겐이 철수한 이후 드라이버 시장에서는 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은 돈벌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개발이 거의 완료된 2017 스펙의 폴로를 신설되는 'WRC 트로피'(개인출전)에 공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고 폭스바겐의 산하 브랜드인 스코다는 'WRC2에 만족한다'며 폭스바겐의 폴로 WRC 머신과 선을 그었습니다. 그런데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의 대변인이 Autosport와 한 인터뷰를 보면 2016 스펙 랠리카를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의 대변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다음 시즌에 2016 차량을 렌트하는 것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우리가 차를 ..
충격적이었던 폭스바겐의 WRC 철수 소식이 전해지고 난 이후 일각에서는 '그럼 개발이 끝난 2017 랠리카는?'이라는 의문을 품었습니다. 폭스바겐은 라이벌 팀들에 비해 2017 스펙 개발속도가 빨랐고 가장 빨리 완성되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아쉬움이랄까요? 푸조가 르망 24h에서 철수할때도 토요타가 F1에서 철수할때도 개발이 끝난 차가 버려지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보아왔습니다. 하지만 폭스바겐의 경우 스코다라는 산하 브랜드가 WRC의 하위 카테고리에서 달리고 있기 때문에 2017 WRC 랠리카가 버려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대를 스코다가 단칼에 잘라 버렸습니다. 스코다의 CEO 베른하르트 마이어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WRC2 카테고리에서 성공을 누리고 있다. 우..
WRC 최강의 트리오에서 한순간에 팀을 잃게 된 폭스바겐 드라이버들을 원하는 WRC팀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미디어에 노출이 되지 않을뿐이지 이미 대부분의 WRC팀이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 야리-마티 라트발라, 안드레아스 미켈센에 관심을 보이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시트로엥과 M-Sport가 나서는 모습이었고 여기에 토요타까지 가세 했습니다. 토요타의 WRC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토미 마키넨은 "우리 캠프 내에서는 다른 옵션에 투자하는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당연히 우리는 3명의 드라이버에 관심이 있다. 우리는 2018년을 위해 팀을 구축 중이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딸리 성공을 원하고 있다. 그들 중 한명을 데려온다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실현 가능성을 살펴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토..
폭스바겐이 WRC에서 전격적으로 철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제 관심은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행선지 입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팀은 M-Sport와 시트로엥 정도 입니다. 현대나 토요타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일단 미디어에서 다루는 것은 M-Sport와 시트로엥 입니다. 시트로엥은 오지에가 WRC를 시작한 곳이기도 하고 몇몇 랠리에서 볼 수 있듯 여전히 폭스바겐에 크게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지에는 세바스티앙 로브와의 불화로 시트로엥을 떠나 폭스바겐으로 갔지만 폭스바겐의 철수 결정으로 다시 시트로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시트로엥은 현대와 마찬가지로 3명의 드라이버를 확정해 놓았습니다. 오지에가 시트로엥으로 가게 된다면 크레이그 브린과 스테판 르페브르는 2선으로 밀려 ..
폭스바겐과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반발이 심했던 WRC의 러닝 오더(로드 오더)가 2017 시즌부터 변경 됩니다. 동시에 트랙을 달리는 서킷 레이싱과 달리 랠리는 특성한 한대씩 달리고 기록을 측정하는 방식인데 노면과 상태에 따른 변수가 상당히 큰 것은 사실 이었습니다. 지금은 맥라렌 F1으로 떠난 폭스바겐의 전 보스 요스트 카피토는 '러닝 오더를 고치지 않으면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은퇴할 수도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고 사실 올시즌 오지에는 러닝 오더 때문에 우승을 놓치는 일이 많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오지에가 한동안 우승이 없었던 것은 비단 러닝 오더의 불리함 때문만이 아니라 오지에의 슬럼프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이기는 했습니다. 수요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WRC 위원회 회의에서 2017 시즌부터 러닝 오더 ..
충격적인 폭스바겐의 WRC 철수 소식이 전해진 이후 폭스바겐 랠리 크루들과 라이벌 팀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이 랠리 관련 인원들을 회사에 남겨 둔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드라이버는 전혀 다른 얘기 입니다. 2017 WRC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의 출전 신청 데드라인이 12월 중순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거취를 정하지 못한다면 한시즌을 쉬어야 하거나 최악의 경우 WRC에서 은퇴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폭스바겐 트리오 중 가장 몸값이 높은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M-Sport와 협상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시트로엥도 오지에를 원하는 눈치이기 때문에 아직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M-Sport의 말콤 윌슨이 일단 치고 나가는 모양새 입니다. 저는 M-Sport의 자금력이 그리 탄탄하지 않기 ..
WRC가 벡시트(Vexit, Volkswagen + Exit)의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트로엥이 처음으로 세바스티앙 오지에에게 관심을 보였습니다. 폭스바겐이 WRC에서 철수 하더라도 적어도 내년까지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고 차량 개발과 호몰로게이션을 고려하면 2019년까지는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충격이 만만치 않았는데 역시 다른 팀들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시트로엥의 프린서펄 이브 매튼은 Au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미 내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내게 전화를 한다면 대화를 할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내년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
아우디가 2016 시즌을 마지막으로 WEC에서 철수 한다고 발표한 이후 폭스바겐발 뉴스가 또 나왔습니다. 바로 폭스바겐이 2016 시즌을 끝으로 WRC에서 철수 한다는 소식 입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되지는 않았지만 Autocar가 폭스바겐 내부자에게 얻은 소스이고 수요일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WRC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네요. 폭스바겐은 4년 동안 최강의 팀으로 군림 해왔으니 말입니다. 세바스티앙 로브의 은퇴 이후 시트로엥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폭스바겐 폴로는 로브-시트로엥 버금가는 강력함을 자랑해 왔습니다. 오지에 말고도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WRC 드라이버 중 가장 강력한 우승-포디움 후보였고 B팀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다른 팀들의 에이스 이상의 모습을 보..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오랜 슬럼프에서 벗어나며 우승 행진을 다시 시작했고 카탈루냐에서 챔피언을 확정지었습니다. 스웨덴 랠리 이후 핀란드까지 우승하지 못할때는 멘탈이 무너지나 싶었지만 독일 랠리에서 우승하고 나서 완전히 바뀌었고 쉽지 않은 영국 랠리까지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오지에의 영국 랠리 우승은 보기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일요일 스테이지에서 오트 타낙의 페이스는 무서울 정도로 좋았습니다. 토요일에 30초 이상의 리드를 유지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게다가 영국에서 폭스바겐의 신뢰도는 좋지 못했습니다. 팀메이트인 안드레아스 미켈센을 시작으로 야리-마티 라트발라까지 드라이브샤프트가 망가지며 4WD를 잃었습니다. 라트발라의 경우 트랜스미션에도 문제가 있었는데 오지에 역시 비슷한 문제..
일요일 스테이지는 통상 3-4개 이하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지만 2016 웨일즈 랠리는 무려 6개의 스테이지가 있고 52.08km의 SS를 달려야 합니다. 비가 예보되어 있지는 않지만 웨일즈 랠리는 언제나 젖어 있겠지요? - 일요일 일정 -SS17 CLOCAENOG 1 (7.70km)SS18 BRENIG 1 (7.93km)SS19 ALWEN 1 (10.41km)SS20 CLOCAENOG 2 (7.70km)SS21 ALWEN 2 (10.41km)SS22 BRENIG 2 (PS, 7.93km) - 로드 오더 -1.알 라지 2.고르반 3.베르텔리 4.미켈센 5.카밀리 6.르페브르 7.라트발라 8.오츠버그 9.소르도 10.믹 11.패든 12.누빌 13.타낙 14.오지에 - 타이어 선택 -스테판 르페브르 : 6 소프..
토요일 스테이지는 타이어 교체 없이 끝까지 달리는 일정이기 때문에 모든 드라이버가 스패어 타이어를 2개 가지고 나왔습니다. 오전 루프까지 선두는 여전히 세바스티앙 오지에였습니다. 이제는 기록을 내서 달아나는것 보다는 관리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으로 나올 시점인데.. 오트 타낙과 티에리 누빌이 추격세를 보일지 두고 보도록 하겠습니다. - 토요일 오후 일정 - SS12 PANTPERTHOG 2 (9.64km)SS13 DYFI 2 (21.12km)SS14 GARTHEINOG 2 (11.34km)SS15 ABERHIRNANT (13.91km)SS16 CHOLMONDELEY CASTLE (1.80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미켈센 3.누빌 4.패든 5.소르도 6.라트발라 7.오츠버그 8.타낙 9.믹..
폭스바겐 폴로 R 3대에 모두 드라이브샤프트 문제가 있었지만 세바스티앙 오지에만 다행스럽게 불운을 비켜 갈 수 있었던 웨일즈 랠리의 금요일이었습니다. 오지에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주행으로 30초 이상의 리드를 벌였고 DMACK의 오트 타낙과 현대의 티에리 누빌 정도가 한두걸음 뒤쳐져 오지에를 추격하고 있지만 오지에의 실수나 불운 없이 뒤집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오늘은 타이어 교체가 없으니 타이어 관리에 성공하는 크루가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롤링사고가 있었던 시트로엥의 크레이그 브린의 DS3는 데미지가 너무 커서 랠리2로 리스타트 하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토요일 오전 일정 -SS9 PANTPERTHOG 1 (9.64km)SS10 DYFI 1 (21.12km)SS11 GAR..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랠리 리더로 나섰지만 오트 타낙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은 금요일 오전 스테이지였습니다. 금요일에는 미드데이 서비스 없이 타이어만 교체해서 오후 루프에 돌입하기 때문에 차량에 문제가 있는 크루들에게는 크게 불리한 일정이 되겠습니다. 드라이브샤프트 이상으로 2륜으로만 달려야 하는 안드레아스 미켈센과 다음 로드 오더인 티에리 누빌 사이에는 통상적인 인터벌의 2배인 4분이 주어져 느려진 미켈센의 폴로 R에 대비하는 주최측의 대응이 있었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SS5 MYHERIN 2 (31.82km)SS6 SWEET LAMB 2 (4.24km)SS7 HAFREN 2 (35.14km)SS8 DYFNANT 2 (17.91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미켈센 3.누빌 4.패든 5.소르..
웨일즈 랠리... 하면 보통은 XX 같은 날씨가 보통인데 올해는 많이 이상하네요. 날씨는 맑고 웨일즈 답지 않은 온화하다고 합니다. 온도는 13°C 정도로 활동하기에도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게 이게 웨일즈 사람들 기준인지 아니면 보통의 다른 나라 사람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WRC 라디오나 스탑 컨트롤 인터뷰어 같이 정보를 전해주는 사람들이 웨일즈 출신들이 많으니 말입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SS1 MYHERIN 1 (31.82km)SS2 SWEET LAMB 1 (4.24km)SS3 HAFREN 1 (35.14km)SS4 DYFNANT 1 (17.91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미켈센 3.누빌 4.패든 5.소르도 6.라트발라 7.오츠버그 8.타낙 9.믹 10.브린 11.카밀리 12.르..
카디프에서 디사이드로 베이스를 옮긴 이후 가장 긴 랠리가 될 웨일즈 랠리의 탐색주행 입니다. WRC 공식 홈페이지의 내용을 그대로 번역하는 포스팅이니 원하신다면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 하셔도 좋습니다. 영국에서 열리는 랠리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변화무쌍한 날씨에 그에 따른 노면의 변화인데 이번에는 노멀한 그레블 랠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BBC를 비롯한 몇몇 일기예보를 보니 웨일즈 디사이드 지역의 주말 날씨는 비가 오지는 않을것 같네요. 클래식의 귀환1997년 이후 처음으로 유명한 팬터호그 숲이 돌아 옵니다. 비록 토요일 9.64km의 짧은 스테이지이지만 크루들이 즐길 것은 분명합니다. 중반까지는 구불구불하고 테크니컬하며 후반에는 매우 빨라지고 오픈 코너가 흩어져 있습니다. 최근 몇차례의 랠리에서만 사..
WRC의 이번 랠리는 영국에서 열리는 웨일즈 랠리 입니다. 영국은 핀란드 랠리와 함께 WRC에서 가장 많은 레이스를 치르기도 했고 팬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랠리 중 하나 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웨일즈 랠리가 WRC와 재계약과 웨일즈 환경청과의 문제로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적어도 몇년은 더 볼 수 있을것 같네요. 웨일즈 랠리의 특징은 바로 변화무쌍한 날씨 입니다. 운전자가 생각할 수 있는 악조건은 모두 각오해야 합니다. 비, 눈, 안개, 아이스.. 당연히 그립레벨은 예측불가인 경우가 많으니 난이도는 상당하겠지요? 스터드 타이어 사용이 가능한 몬테카를로나 스웨덴과 달리 영국에서는 스터드 타이어도 사용하지 못하니 노면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몬테카를로(남프랑스 알프스)와 스웨덴 보다 더 ..
2017 시즌 WRC에 복귀하는 토요타가 첫번째 드라이버를 발표했습니다. 바로 유호 한니넨 입니다. 한니넨은 현대에 있기도 했던 드라이버로 국내에서도 조금은 알려진 드라이버로 토요타의 2017 스펙 개발 초창기부터 함께 해왔기 때문에 그리 놀랄만한 발표는 아닌것 같습니다. SWRC와 IRC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한니넨은 현대의 i20 WRC 개발에도 깊숙히 관여했고 현대가 복귀한 2014 시즌에 6번의 랠리에 참가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토요타로 가서 야리스 WRC 개발의 선봉에 섰습니다. 그에 대한 보상인지 아니면 티에리 누빌이 현대에 남기로 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건 한니넨은 토요타 시트를 얻었고 2017 전시즌 출전을 약속 받았습니다. 한니넨은 "꿈이 이루어진것 같다. 가능성을 가진 워크..
그야말로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랠리였습니다. 랠리 초반 비가 내린 카탈루냐 랠리에서 오지에는 초반에 스테이지 우승 없이도 랠리를 리드하는 꾸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에 젖은 길을 내셔널 랠리카들이 헤짚어 놓았을따 다니 소르도가 오지에를 누르고 선두에 올랐지만 소르도는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노면이 아스팔트로 변하고 날씨가 좋아지자 변수는 사라졌고 오지에는 소르도를 추격.. 연속 스테이지 우승을 이어가더니 결국 오지에가 소르도를 추월하며 우승에 올랐습니다. 소르도는 필사적으로 달렸지만 오지에의 추격전은 여유로움까지 묻어날 정도로 수월해 보였습니다. 오지에는 시즌 중반에 심각한 슬럼프에 빠졌지만 독일-프랑스-스페인 아스팔트 3연전에서 모두 우승했습니다. 카탈루냐 랠리 우승을 4연속 챔피언까지 확정했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