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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에 우승, 폭스바겐 챔피언 - 2016 WRC 영국 본문

WRC

오지에 우승, 폭스바겐 챔피언 - 2016 WRC 영국

harovan 2016. 10. 31. 07:39

일요일 스테이지는 통상 3-4개 이하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지만 2016 웨일즈 랠리는 무려 6개의 스테이지가 있고 52.08km의 SS를 달려야 합니다. 비가 예보되어 있지는 않지만 웨일즈 랠리는 언제나 젖어 있겠지요?



- 일요일 일정 -

SS17 CLOCAENOG 1 (7.70km)

SS18 BRENIG 1 (7.93km)

SS19 ALWEN 1 (10.41km)

SS20 CLOCAENOG 2 (7.70km)

SS21 ALWEN 2 (10.41km)

SS22 BRENIG 2 (PS, 7.93km)


- 로드 오더 -

1.알 라지  2.고르반  3.베르텔리  4.미켈센  5.카밀리  6.르페브르  7.라트발라  8.오츠버그  9.소르도  10.믹  11.패든  12.누빌  13.타낙  14.오지에


- 타이어 선택 -

스테판 르페브르 : 6 소프트

나머지 미쉐린 드라이버 : 5 소프트



SS17 CLOCAENOG 1 (7.70km)

랠리에서 가장 미끄러운 스테이지 중 하나 입니다. 노면은 부드럽지만 벌목차량들이 작업을 벌였던 곳은 머드 상태 입니다. 다른 곳은 미끄러운 그레블 입니다. 빠른 스테이지이지만 도로 양옆에 풀들이 자라있어 시야에 영향을 줍니다. 일부 구간은 쉐이크가운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쉐이크다운에서 최고기록을 냈던 오트 타낙의 스테이지 우승입니다. 모든 드라이버들이 매우 미끄럽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쉬운 스테이지는 아니었습니다. 패든이 괜찮은 셋업을 찾았다고 말했지만 폭스바겐보다 빠르지는 않았습니다. 오지에-미켈센-라트발라가 타낙 다음으로 랭크되었습니다.



SS18 BRENIG 1 (7.93km)

WRC에서 이런 곳에서 피니쉬 하는 스테이지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린 브레닉 댐 위에서 피니쉬 랍니다. 초반 수 km는 물가를 달리다가 좁고 습기가 많은 숲 지역으로 들어 갑니다. 좁은 아스팔트를 통해 오픈된 언덕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번 스테이지도 만만치 않게 미끄러웠던 모양입니다.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그립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하는 가운데 타낙이 다시 스테이지 우승을 가져갑니다. 전 스테이지에서 오지에가 타낙의 타이어가 더 유리하다고 말했는데.. DMACK의 어떤 점이 유리하다는 말인지 궁금하네요.



SS19 ALWEN 1 (10.41km)

알웬 스테이지는 다른 스테이지와는 조금 다릅니다. 긴 직선에 이은 정션이 많습니다. 넓고 빠르며 벌목 차량들이 나무를 제거해 시야도 좋습니다. 초반에는 머드 구간이 곳곳에 있습니다.


오지에는 여전히 푸시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타낙이 일요일 모든 스테이지의 우승을 챙기고 있습니다. 이전 스테이지들 보다는 그립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드라이버 사이의 기록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전 스테이지에서 라트발라가 오츠버그를 추월했고 이제 더이상 포지션 변경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푸시 보다는 지키는 주행을 고려할 시점이네요.



SS20 CLOCAENOG 2 (7.70km)

타낙의 4연속 스테이지 우승 입니다. 타낙이 오지에를 추격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남은 스테이지가 많지 않습니다. 오지에는 일요일 타낙의 추격에 대비해 푸시 했었다고 했는데 모든게 폭스바겐의 작전대로 맞아 들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지에가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타낙이 우승하기는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



스테이지 2위에는 크리스 믹이, 3위에는 티에리 누빌이 올랐고 이번 스테이지에서 폭스바겐은 부진 하네요. 오지에가 4위, 라트발라 5위, 미켈센이 10위 입니다. 미켈센의 경우 포인트도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무리할 이유 없이 파워 스테이지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SS21 ALWEN 2 (10.41km)

타낙의 싹쓸이 스테이지 우승 입니다. 승부는 이미 정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만 기회를 놓치지 않는 모습은 인상적 입니다. 이제 오지에와 타낙의 차이는 16.4초 입니다. 남은 파워 스테이지에서 타낙이 오지에를 누르고 우승할 가능성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만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네요.



오지에와 라트발라는 아무래도 매뉴팩쳐러 챔피언쉽을 위해 페이스 조절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켈센이 2위, 누빌이 3위에 올랐고 현대의 다니 소르도는 마지막 날까지 페이스를 다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SS22 BRENIG 2 (PS, 7.93km)

타낙의 일요일 스테이지 싹쓸이 우승 입니다. 비록 오지에가 폭스바겐의 매뉴팩쳐러 우승 확정을 위한 보수적인 주행을 하기는 했지만 타낙의 웨일즈 랠리 페이스는 대단했습니다. 경쟁자들이 아무리 필사적으로 달려들지 않는 상황이라 해도 6개 스테이지를 모두 우승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타낙은 추가로 3 포인트를 챙기고 미켈센이 2 포인트, 누빌이 1 포인트를 받게 되었습니다.



스테이지 우승은 타낙의 것이었지만 폭스바겐이 매뉴팩쳐러 챔피언을 확정 지으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올시즌 라트발라가 부진한 가운데 사실상 오지에 혼자서 팀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정도 입니다. 시즌 중반에는 오지에 마저도 슬럼프에 빠지며 매뉴팩쳐러 챔피언 확정이 늦어지기는 했지만 대세에 변화는 없었습니다.



2016 웨일즈 랠리 우승은 오지에, 2위는 타낙, 3위는 누빌 입니다. 누빌은 4연속 포디움을 기록하게 되었고 패든은 2번 연속 아쉽게 포디움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카탈루냐에서 리타이어 했던 믹은 5위에 그쳤고 소르도는 6위로 부진했습니다. 첫날 드라이브 샤프트 문제가 있었던 라트발라는 일요일 오츠버그를 누르고 7위까지 올라왔고 부상에서 돌아온 스테판 르페브르는 9위로 포인트를 따냈습니다.

2 Comments
  • 프로필사진 Jayse 2016.10.31 19:33 타낙의 기세가 상당히 위협적이네요~ 2017 피에스타를 타낙도 테스트 하던데.. 혹시..? 메뉴팩쳐팀에 다시 들어갈런지 모르겠네요..
  • 프로필사진 공메롱 2016.11.01 10:26 현대는 누빌의 포디움으로 만족해야 겠습니다... 드라이버는 제대로 갖췄는데 아직도 차량성능이 5~10% 가량 못 미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뒷심이 부족하다고 해야하나요... 게다가 타낙이 언제부턴가 우승권에서 자주 눈에 띄는데 현대는 조금... 뭔가 확실하지는 않은데 껄끄러울 정도만 부족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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