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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WRC와 WTCC 중 WRC 유지를 택한 시트로엥은 WRC 2016 시즌에 풀타임으로 출전하지 않고 2017 스펙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시트로엥은 매뉴팩쳐러나 팀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WRC 이벤트에 출전하고 있고 에이스 드라이버인 크리스 믹은 6번의 시트로엥 엔트리 중 한차례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시트로엥이 믹을 시즌 최종전이자 홈 랠리인 영국 랠리에 출전시키지 않으려는 움직을 보이자 믹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시트로엥의 입장에서는 아부다비 브랜딩을 하고 있는 칼리드 알-카시미에게 3번째 차를 내주어야 하고 경험이 적은 크레이그 브린과 스테판 르페브르에게 2017년을 위한 테스트 삼아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믹이 이것을 수긍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믹은 "물론 나는 영국 랠리에..
현대 WRC 드라이버들이 지난 몇차례의 랠리에서 내내 말해왔던 문제가 2016 시즌 내내 해결되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현대의 i20 WRC는 그레블 랠리에서 그립에 문제가 있어 왔고 그립이 부족한 오전 일정에서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다가 오후 루프에서는 일정부분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핀란드 랠리가 끝나고 헤이든 패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데이타를 살펴보았고 스프링을 교체하고 셋업을 바꾸었다. 하지만 잘 되지 않았다. 그립이 없었다. 아르헨티나나 폴란드에서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조금 더 부드러웠고 반응을 살필 수 있는 도로에 가장자리가 있었다. 핀란드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지오메트리 문제 같다.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2017년까지 기다려야 할..
올게 왔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뉴스 입니다. 현대 WRC의 에이스인 티에리 누빌이 시트로엥으로 이적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시트로엥 레이싱의 보스 이브 매튼은 이미 이전부터 누빌 영입을 거론해 왔는데 2017 시즌을 앞에 두고 누빌이 현대를 떠나 시트로엥으로 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매튼은 2017 시트로엥에 크리스 믹과 티에리 누빌 라인업을 부정하지 않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솔루션 중에 하나다. 누빌과 크리스는 내게 같은 레벨이다. 내가 WTCC에서 비슷한 레벨의 드라이버 4명을 다룬 것을 잊지 말아라. 그들로 팀을 꾸리는 것은 하나의 시나리오다. 하지만 현재는 다른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조금 불안불안한 소식이지요? 현대와 누빌의 계약은 올시즌을 끝으로 종료가 되는데..
9월 호몰로게이션을 앞두고 정식 데뷔를 눈 앞에 두고 있는 현대모터스포트의 i20 R5가 프랑스 샹블레 서킷에서 4일(8월 2-5일) 동안 테스트를 하며 팀과 드라이버들에게 시승기회를 주었다고 합니다. 많은 관계자들이 차에 올랐고 테스트 드라이버인 케빈 어브링과 엔지니어와 대화할 기회를 가졌다고 하네요. 이틀간은 롱런에 집중해 500km 이상을 달렸지만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대의 커스터머 레이싱 매니저 안드레아 아다모는 테스트를 마치고 나서 "새 i20 R5의 호몰로게이션이 가까워졌다.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 주 테스트의 성공은 매우 중요했었다. 샹블레에서 미세조정에 집중했고 우리가 만든 엔진의 신뢰도를 검증했다. 프로젝트의 성공은 우리 고객들과 함께할 것이..
살다보면 가끔씩 실수를 하게되고 찌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떤 일이든 마지막에 이런 모습을 보이는건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꼴보기 싫은게 사실입니다. 이제 곧 폭스바겐 모터스포트를 떠나 F1 맥라렌으로 합류하는 폭스바겐의 프린서펄 조스트 카피토가 딱 그렇습니다. 핀란드 랠리가 시작되기 전 카피토는 WRC의 로드 오더 시스템을 비판하며 '크리스 믹이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고 정말 그렇게 되었습니다. 카피토는 포르투갈 랠리에서의 믹의 우승을 평가절하 하기도 했고 이번 핀란드 우승도 마찬가지 입니다. 핀란드 랠리에서 우승한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을 두고 카피토가 뭐라고 했는지 볼까요? "크리스는 이번 우승에 행복할 수 없다. 예상가능 했고 큰 실수도 없었다. 이런 우승에 무슨 가..
다른 팀에 비해 2017 랠리카를 오랫동안 준비해왔지만 개발과정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의문이 나오고 있는 토요타가 곧 2017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할 것이라고 합니다. 폭스바겐, 현대, M-Sport 같은 팀들은 시즌을 진행 중인 상태에서 2017 랠리카에 대비했지만 토요타의 경우 많이 시간이 있었고 테스트도 무제한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야리스 WRC의 개발이 순탄치 않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기술감독이었던 마이클 조토스가 팀 프린서펄 토미 마키넨과의 불화로 팀을 떠나기까지 했습니다. 2017시즌 드라이버에 관해서도 마키넨은 드라이버로서는 팔순을 지난 것이나 마찬가지인 페테르 솔버그나 세바스티앙 로브를 드라이버로 쓸 수 있다는 의견을 보이며 고개를 갸우뚱 하게 했었는데 이미 은퇴한 노장을 쓰지..
포드 피에스타를 베이스로 만들어지는 2017 M-Sport의 랠리카 테스트가 핀란드 랠리 직전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폭스바겐 폴로는 지난해부터 현대 i20는 올시즌 초반부터 시트로엥 C3와 토요타 야리스는 4월부터 담금질을 시작한 것에 비교하면 너무 늦었네요. M-Sport가 랠리카 개발을 주도하고 포드 퍼포먼스(Ford Performance)가 서포트 하는 구도는 여전합니다. 아마도 피에스타 RS 로드카의 개발일정 탓에 테스트가 늦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초반 테스트는 엔진과 서스펜션, 드라이브트레인, 트랜스미션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첫 테스트는 M-Sport 베이스 인근의 그레이스토크 숲에서 이루어졌으며 놀랍게도 환갑의 M-Sport 오너 말콤 윌슨이 스티어링 휠을 잡았습니다. 랠리 드라이버 출신이..
핀란드 랠리에서 현대의 티에리 누빌과 헤이든 패든이 마지막 파워 스테이지에서 1-2위 오르기는 했지만 랠리 전체로 보자면 분명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포디움에 들지는 못했지만 포디움권과 큰 차이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랠리 초반의 페이스를 생각하면 현대 i20의 퍼포먼스는 분명 만족스럽지 못했고 현대 WRT의 프린서펄 미쉘 난단도 이를 인정했습니다. 난단은 "우리는 나머지 랠리에 비교하면 마지막날이 좋았던건 확실하다. 사실을 숨기지는 않겠다. 주말내내 어려웠고 일요일에 파워스테이질르 포함해 원투 피니쉬가 2번 있었다. 우리는 차가 왜 더 달릴 수 없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모든 팀들에게 특별한 독일 랠리가 몇 주 남지 않았다. 나는 그곳에서 다시 싸울 자신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티에리 누빌은 최선..
2016 WRC 시즌의 첫 이벤트 핀란드 랠리의 우승은 바로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이었습니다. 시트로엥은 작년 WRC와 WTCC 중 하나를 지속하기로 하고 WRC를 남겨두기로 결정하며 2018년부터 WTCC를 세미 워크스로 전환하는 대신 2017년 WRC에서는 매뉴팩쳐러가 아닌 개인팀으로 출전해 왔는데 벌써 2승째를 거두었고 이번에는 더블 포디움 입니다. 풀시즌을 달리며 많은 돈을 쏟아붓는 경쟁자 폭스바겐이나 현대, M-Sport 같은 매뉴팩쳐러 팀에서 시트로엥을 보면 얄미울 수도 있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그리 나쁜 그림은 아니네요. 폭스바겐은 최근 WRC의 로드 오더 시스템을 고치기 위해 여론전을 하고 있고 핀란드 랠리 전에는 '크리스 믹이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되기는 했지만 저는 ..
보통 목요일 오후에 시작되는 WRC 랠리에서는 일요일쯤 되면 어느 정도 순위가 확정되는 분위기이지만 이번 핀란드 랠리는 일요일에도 순위변화가 무쌍할 수도 있습니다. 오트 타낙은 포디움을 노릴 수 있고 M-Sport의 매즈 오츠버그는 현대의 헤이든 패든과 티에리 누빌 모두를 사정권에 두고 있습니다. 오전 위베스퀼레의 기온은 15˚C이며 오후에는 22˚C까지 오를 예정이며 비는 오지 않을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 일요일 일정 -SS21 LEMPÄÄ 1 (6.83km)SS22 OITTILA 1 (10.15km)SS23 LEMPÄÄ 2 6.83km)SS24 OITTILA 2 (PS,10.15km) - 로드 오더 -1.리가토 2.오지에 3.고르반 4.알 카시미 5.어브링 6.미켈센 7.오츠버그 8.패든 9.누빌 ..
핀란드 랠리 오후에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 생겼는데 바로 세바스티앙 오지에 입니다. 오지에는 SS14 브레이크를 수리하느라 스타트에 13분 늦었고 타임 페널티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1번 스타터에서 7번 스타터가 되어 크리스 믹의 앞에서 달리게 되었고 이는 오후 스테이지까지 이어 집니다. 만약 오후 스테이지에서 오지에가 믹을 압도하면 폭스바겐과 오지에의 주장처럼 로드 오더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그저 오지에의 슬럼프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네요. 물론 오지에의 동기부여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는 될 것 같습니다. - 토요일 오후 일정 -SS17 OUNINPOHJA 2 (33.00km)SS18 PÄIJÄLÄ 2 (23.50km)SS19 PIHLAJAKOSK..
핀란드 랠리 금요일 스테이지는 크리스 믹, 야리-마티 라트발라, 오트 타낙의 3파전이었지만 타낙의 연속된 불운과 라트발라가 초반 페이스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랠리 리더는 시트로엥 DS3의 믹으로 현재로서는 우승후보 1순위가 되겠습니다. 위베스퀼레의 오전 기온은 15˚C이며 오후에는 24˚C까지 상승한다고 합니다. 구름이 조금 있지만 오후에는 구름이 더 형성될 것으로 예보되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제 롤링 사고가 있었던 야지드 알 라지의 피에스타는 수리가 불가능하게 파손되어 핀란드 랠리를 더이상 달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실크웨이 랠리부터 핀란드 랠리까지 이어진 강행군이 리타이어로 끝났네요. - 토요일 오전 일정 -SS13 OUNINPOHJA 1 (33.00km)SS14 P..
폭스바겐의 야리-마티 라트발라의 리어 데미지와 DMACK 오트 타낙의 프런트 서스펜션을 제외하면 오전 루프에서는 별다른 이슈는 없었습니다. 여전히 로드 오더의 유리함이 크게 작용하고 있지만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오버롤 3위, 오지에에 이어 2번째로 달리는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4위에 랭크 되어 있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SS7 ÄÄNEKOSKI-VALTRA (7.39km)SS8 MÖKKIPERÄ 2 (13.84km)SS9 JUKOJÄRVI 2 (21.24km)SS10 SURKEE 2 (14.95km)SS11 HORKKA 2 (15.01km)SS12 HARJU 2 (2.31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미켈센 3.패든 4.라트발라 5.오츠버그 6.누빌 7.타낙 8.믹 9.카밀리 1..
2016 핀란드 랠리의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는 금요일 입니다. 금요일에는 모두 11개의 스테이지를 달리게 되면 오전 루프에는 5개, 오후 루프에는 6개의 스테이지를 달리게 됩니다. SS2가 시작될 때 위베스퀼레 현지 기온은 15˚C이며 구름이 약간 끼어 있지만 비 소식은 없습니다. 오후에는 23˚C 까지 상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SS2 MÖKKIPERÄ 1 (13.84km)SS3 HALINEN (7.07km)SS4 JUKOJÄRVI 1 (21.24km)SS5 SURKEE 1 (14.95km)SS6 HORKKA 1 (15.01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미켈센 3.패든 4.라트발라 5.오츠버그 6.누빌 7.타낙 8.믹 9.카밀리 10.브린 - 타이어 선택 -모든 미쉐린..
스피드, 점프, 호수의 랠리 핀란드 랠리입니다. 2016 시즌 후반기를 시작하는 랠리로 기존 폭스바겐, 현대, M-Sport 외에도 시트로엥이 크리스 믹을 내보내면 오랫만에 치열한 랠리가 예상됩니다. 폭스바겐은 여전히 로드오더 시스템에 불만을 가지면서 '크리스 믹이 우승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랠리는 역시 달려봐야 아는 법이겠지요? 어떻게 생각하면 핀란드 랠리는 유럽 시리즈에 들어 가장 무난한 그레블 같습니다. 포르투갈이나 사르데냐는 너무 거칠었고 폴란드는 비가 내린 직후에 달려 '전형적인' 그레블 컨디션은 아니었던것 같네요. 쉐이크다운에서는 폭스바겐 트리오가 1-3위를 싹쓸이 했습니다. 어디까지 연습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폭스바겐 드라이버들의 분위기가 좋은가 보네요. 홈랠리..
올해 핀란드 랠리는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43%의 코스 바뀌었으니 작년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코스가 바뀌었네요. 3개의 스테이지만 작년과 동일하며 6개의 스테이지는 새로 도입되었습니다. 오전/오후 루프를 한차례씩 달리니 절반 정도가 새로운 스테이지 입니다. 하지만 WRC TV 크루들의 탐색주행에 따르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새 코스는 일반적인 핀란드 랠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핀란드 랠리는 코드라이버의 능력이 의해 크게 좌우될것 같습니다. 원래 핀란드 랠리는 크레스트와 나무에 가린 코너가 많아 코드라이버의 페이스 노트가 중요해지는 곳인데 새 코스가 많아졌다면 코드라이버의 능력이 더 중요해진것 같습니다. 콘크리트 덩어리핀란드에서 드라이버들이 스피드를 유지하기 위해 마지..
핀란드.. 보통 핀란드하면 사우나나 자일리톨을 떠올리게 되지만 모터스포츠팬들에게 '핀란드'라는 나라는 조금 특이한 나라 입니다. 트랙이건 랠리건 가리지 않고 핀란드 출신 드라이버가 챔피언에 오르는 것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왠만한 핀란드 드라이버들은 플라잉 핀(Flying Finn)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는게 어색하지 않습니다. 인구대비 레이스 챔피언이 높은 나라.. '핀란드 운전면허 = 레이스 면허'라는 공식이 무색하지 않고 운전면허를 가진 핀란드 국민들의 운전실력은 다른 나라 아마추어 레이스 드라이버 정도는 된다는 무시무시한 나라 입니다. 뭐랄까..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수준이랄까요? 자동차도 생산하지 않고 F1 그랑프리도 열리지 않는 모터스포츠 강국 핀란드의 최대 모터스포츠 이벤트는 바로 WRC 핀란..
2017 시즌 WRC에서 단 하나의 타이어만 사용할 것을 추진하던 WRC가 FIA의 반대에 막혔습니다. WRC 프로모터는 과거처럼 WRC에서 하나의 타이어만 쓰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타이어 서플라이어들은 물론 FIA의 반대에 부딪히며 사실상 계획이 좌절되었습니다. FIA의 랠리 리렉터 야모 마호넨은 WRC의 싱글 타이어 계획에 대해 "프로모터가 고려할 수 있는 일반적인 일이다. 하지만 내년은 안된다"라고 말했습니다. 2018년에는 어떻냐는 질문에는 "언제든 가능성은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복수 공급은 챔피언쉽에도 좋다. 물론 우리는 경쟁을 좋아하다. 중요한 부분이다. 피렐리가 독점공급을 고려 했었을때 재정적인 요소가 있었다. 재정적인 면을 넘어서는 우리가 타이어 그립을 얼마나 주느냐를 컨트롤 할수 있기..
더 커지고 강해지며 빨라지는 WRC 2017 기술규정에 따른 새 랠리카 개발을 하고 있는 WRC 매뉴팩쳐러 중에서 폭스바겐이 가장 먼저 머신을 완성하는 모양입니다. 폭스바겐은 이번 달 말까지 2017 폴로 R WRC의 개발을 끝낸다고 합니다. 폭스바겐의 기술감도인 프랑수아-자비에 드메종은 "모든 것은 11월 1일 FIA의 호몰로게이션에 맞추어져야 한다. 그 이후로는 바꿀 수 없다. 오직 FIA가 만족하지 않을때만 변경이 가능하다. 마지막 테스트가 이번 달 말에 있다. 스펙은 9월부터 변경하지 못한다. 12월에는 몬테카를로 3대, 스웨덴 3대, 스페어 3대 총 9대의 섀시를 만들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새로 참전하는 토요타가 무제한 테스트를 하는것과 달리 기존 매뉴팩쳐러들은 오직 42일간의 테스트만 허락..
기술규정이 대폭 변경되면 2016 시즌보다 훨씬 빠른 랠리카가 달리게 되는 2017년 WRC가 타이어가 받쳐주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2017 WRC 규정은 2016과는 완전히 달라지면 모든 매뉴팩쳐러가 새 머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마모가 심해져 타이어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고 합니다. DMACK의 딕 코맥은 내년에 파워가 크게 늘어나면 미쉐린이나 DMACK이 WRC 타이어를 완전히 다시 디자인 해야할 것이라며 Autosport와 이런 인터뷰를 했습니다. "미쉐린과 우리는 특히 그레블에서 엄청난 파워 증강을 우려하고 있다. 컴파운드와 패턴까지도 변경해야 할 것 같다. 트레드 폭을 키우면 수명이 더 길어지겠지만 동시에 트레드 블록 사이의 차이는 줄여야하고 필연적으로 그립이 줄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