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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 유력해진 크리스 믹 - 2016 WRC 핀란드 Day3 오전 본문

WRC

우승이 유력해진 크리스 믹 - 2016 WRC 핀란드 Day3 오전

harovan 2016. 7. 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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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랠리 금요일 스테이지는 크리스 믹, 야리-마티 라트발라, 오트 타낙의 3파전이었지만 타낙의 연속된 불운과 라트발라가 초반 페이스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랠리 리더는 시트로엥 DS3의 믹으로 현재로서는 우승후보 1순위가 되겠습니다.



위베스퀼레의 오전 기온은 15˚C이며 오후에는 24˚C까지 상승한다고 합니다. 구름이 조금 있지만 오후에는 구름이 더 형성될 것으로 예보되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제 롤링 사고가 있었던 야지드 알 라지의 피에스타는 수리가 불가능하게 파손되어 핀란드 랠리를 더이상 달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실크웨이 랠리부터 핀란드 랠리까지 이어진 강행군이 리타이어로 끝났네요.



- 토요일 오전 일정 -

SS13 OUNINPOHJA 1 (33.00km)

SS14 PÄIJÄLÄ 1 (23.50km)

SS15 PIHLAJAKOSKI 1 (14.51km)

SS16 SAALAHTI 1 (4.23km)


- 로드 오더 -

1.오지에  2.미켈센  3.패든  4.라트발라  5.오츠버그  6.누빌  7.타낙  8.믹  9.카밀리  10.브린


- 타이어 선택 -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소프트



SS13 OUNINPOHJA 1 (33.00km)

핀란드 랠리의 아이콘 오닌포흐야 스테이지는 WRC에서 용기와 헌신의 스테이지로 여겨지는 곳입니다. 올해는 1994년 이후로 처음으로 반대방향으로 달리게 됩니다. 스타트부터 피니쉬까지 롤러코스터 입니다. 75회 이상의 점프가 있고 직선주로라 할 만한 곳도 없고 초고속 코너의 연속입니다. 유명한 카카리스토 헤어핀까지는 길이 좁고 이후에는 넓어집니다.


로렌조 베르텔리의 사고로 스테이지가 중단되었지만 주요 WRC 드라이버는 모두 스테이지를 소화했습니다. 베르텔리는 배수로에 차가 빠졌고 고속 스테이지이기 때문에 안전을 이유로 취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코드라이버 시모네 스카톨린은 메디컬 체크를 받는다고 합니다.



스테이지 우승은 크리스 믹이었습니다. 그런데 2위 라트발라와의 차이가 무려 13.4초로 오버롤 순위에서 결정타를 날린 셈이 되었씁니다. 오닌포흐야는 핀란드 랠리에서 가장 긴 스테이이지이기 때문에 기록편차가 크기는 하지만 이정도로 차이가 날 줄은 몰랐습니다. 이로서 믹과 라트발라의 오버롤 격차는 30초 이상이 되어 믹은 오후부터 무리한 주행을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SS14 PÄIJÄLÄ 1 (23.50km)

미코 히르보넨이 오닌포흐야의 동생이라 부르던 스테이지 입니다. 크레스트에서 점프와 테크니컬 섹션과 고속구간이 있습니다. 마지막 4km부터는 조금 느려지지만 나머지는 롤러코스터와 같습니다. 



오닌포흐야에서 넉넉한 시간을 벌은 크리스 믹은 푸시하지 않는 가운데 오트 타낙이 스테이지 우승에 올랐습니다. 라트발라가 3위, 헤이든 패든이 4위에 올랐습니다. 오지에는 스테이지가 시작되기 전에 브레이크를 수리하느라 스타트 시간에 출발하지 못했고 브레이크도 완전치 못해 기록 자체가 좋지 못했습니다.



SS15 PIHLAJAKOSKI 1 (14.51km)

2개의 롤러코스터 스테이지를 지나 부담이 조금 덜한 스테이지 입니다. 여전히 빠르기는 합니다. 초반 9.6km는 넓고 작은 크레스트가 많습니다. 이후에는 초반보다 좁아지지만 작년 스테이지보다는 넓은 편입니다.



타낙이 다시 펀쳐로 고통 받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 믹의 스테이지 우승입니다. 전 스테이지에서 스타트 타임을 지키지 못해 로드 오더가 밀린 오지에는 '첫 클린 스테이지였다'라고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3위를 라트발라로 이제 점점 믹 추격은 힘들어 지게 되었습니다. 현대는 누빌이 5위, 패든이 6위로 그리 잘하지도 그리 못하지도 않았습니다.



SS16 SAALAHTI 1 (4.23km)

짧은 스테이지 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용된 것은 1991년이고 당시와 같은 포맷입니다.  스타트 부근에는 2개의 왼쪽 정션이 있어 문제가 될 수 있고 피니쉬에에는 굴곡이 심합니다. 짧은 스테이지이기 때문에 시간을 줄이는게 쉽지는 않지만 실수하기는 쉬운곳 입니다.



리스크를 안고 갈 필요가 없어서 일까요? 매즈 오츠버그가 오랫만에 스테이지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는 오지에, 3위는 누빌이며 6위까지 차이는 불과 1초에 불과 합니다. 오버롤 1-2위인 믹과 라트발라는 한발 물러난 모습 입니다.



오닌포흐야에서 대박을 터트린 크리스 믹은 라트발라를 36.4초로 따돌리고 있습니다. 이제 믹은 큰 실수를 하지 않고 오후 루프의 오닌포흐야만 잘 넘기면 무리를 해서 달릴 이유가 없습니다. 작년까지 크리스 믹은 사소한 실수가 많았는데 작년 아르헨티나에서 첫 우승을 한 이후 많이 달라진 모습이라 이제 실수하는 모습을 그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랠리에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넘쳐나니 경쟁자들이 아직 포기하기는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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