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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F1과 컨스트럭터들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버니 에클레스톤은 F1에 예산을 제한하는 예산캡이 도입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화요일 리버티 미디어와 FIA는 1-1.5억 유로로 예산을 제한하는 계획을 내놓았는데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당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일단 에클레스톤이 로이터에 한 말부터 들어볼까요? "현장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산캡이 지금보다 나을거라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제한을 하더라도 메르세데스, 페라리 그리고 레드불은 다른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그들은 훨씬 좋은 일을 해낼 것이고 돈을 쓸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이다. 현실을 말해주자면 예산캡은 없을 것이다." 2021 엔진 컨셉에 이어 예산캡이라는 페라리가 반대할 이슈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페라리의 철수 협..
FCA와 페라리를 이끌고 있는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재정관련 애널리스트들과 만난 분기 미팅에서 '페라리의 F1 철수'를 언급했습니다. 마르치오네가 했다는 긴 말이 있지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F1은 페라리의 DNA이기는 하지만 우리 이익에 반하면 철수할 수도 있다" '페라리 = F1'이라는 공식이 여전히 통용되는 상황에서 페라리가 F1에서 발을 빼는게 가능할까요? 저는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엔초 페라리나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페라리 회장이라면 모르겠지만 회계사 출신의 마르치오네는 전임 회장들과는 전혀 다른 선택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듭니다. 엔초 페라리는 F1을 통해 페라리라는 브랜드를 만들었고 몬테제몰로는 F1을 통해 페라리는 세계 최고의 슈퍼카 브랜드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반면 마르치오네..
WEC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이어가고 있던 포르쉐가 LMP1을 포기하고 2019년부터 포뮬러 E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세데스가 DTM 대신 포뮬러 E를 하겠다고 발표한게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이번에는 포르쉐가 포뮬러 E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포르쉐도 포뮬러 E에 뛰어들게 되며 폭스바겐 그룹은 WEC에서처럼 아우디와 포르쉐가 경쟁하겠습니다. 포르쉐 이사회의 미하엘 스타이너는 "포뮬러 E에 참가하고 이 카테고리에서 성공하는 것은 우리의 미션 E 로드카 프로그램의 당연한 결과물이 될 것이다. 포뮬러 E의 기술적인 자유도가 높아지고 있는게 매력적이었다. 우리에게 포뮬러 E는 친환경 고성능 차량의 개발에 있어 가장 좋은 환경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포르쉐가 7월 말에..
아우디, BMW에 이어 메르세데스도 결국 포뮬러 E 참전을 공식선언 했습니다. 메르세데스가 포뮬러 E에 참전할 것이라는 뉴스는 이미 보도 되었지만 이번에는 인터뷰 수준이 아닌 공식 보도자료를 통한 오피셜 입니다. 그런데 유탄이 DTM으로 튀게 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가 2019-2020시즌부터 포뮬러 E에 참전하는 대신 DTM을 2018시즌까지만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DTM은 이름 그대로 독일 투어링 챔피언쉽으로 그동안 메르세데스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의 중요한 축으로 여겨졌고 메르세데스가 F1에 복귀하기 전까지는 메르세데스를 대표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보도자료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우리는 DTM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남은 시간 동안에 최선을 다하겠다. 하지만 미래는 포뮬러 E에 있다' ..
메르세데스가 2018 시즌 이후 F1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토토 볼프는 조단의 주장은 가짜뉴스라고 말했는데 조단은 메르세데스 철수 주장을 굽힐 생각이 없는 모양입니다. 볼프는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1,500명이 걸린 문제다'라며 부인을 했고 "나는 그에게 이문제는 내게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루머를 보도하는 것을 중지해야 한다. 이건 가짜뉴스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조단은 볼프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조단의 Speed Week 인터뷰 입니다. "그들이 F1을 하는 이유는 마케팅과 기술적인 이유 때문이다. 자선행위가 아니다. 상황이 되면 그들은 떠날것이다. 나는 2018년에 페트로나스와 UBS의 계약이 끝..
F1 팀의 오너이기도 했던 채널4의 에디 조단이 또다시 메르세데스가 2018년 이후 철수할 것이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더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조단의 주장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는 2018년 이후 팀을 매각하거나 해산하며 철수 할 것이며 타이틀 스폰서인 페트로나스와 UBS가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메르세데스를 떠날것이라 말했습니다. 또한 메르세데스와 F1 그룹 사이에 철수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에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토토 볼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나는 에디와 어떤 농담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 하지만 1,500명이 걸려있는 미래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인터뷰에서 말했듯 내게는 너무 심각한 문제다. 우리는 F1을 떠나지 않는다. 우리의 어떤 스폰서도 F1을 떠나지 않는..
F1 팀 오너이기도 했고 이후 F1 중계진으로 활약하기도 했던 에디 조단이 메르세데스가 2018 시즌 이후 F1을 그만둘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조단은 미하엘 슈마허의 복귀를 예측하는등 F1의 굵직한 사안에서 높은 적중률(?)을 보여왔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Auto Bild가 조단에게 다음 시즌 세바스티안 베텔이 메르세데스로 갈 것 같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아니다. 그는 페라리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또한 메르세데스는 2018년 이후 철수할 것이다. 나는 그들이 올해와 내년에 타이틀에 도전하고 슈투트카르트의 이사회가 팀을 팔고 엔진 제작사로 남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라면 그렇게 하겠다. 왜냐하면 메르세데스는 모든것을 이루었고 이제부터는 나빠질 일만 남았다. 고성능 엔..
F1 그랑프리를 더이상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던 말레이시아가 F1 철수선언을 했습니다. 비용문제를 거론하며 F1 철수설이 나왔었기 때문에 쇼크 수준은 아니지만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그랑프리로 평가되던 말레이시아가 F1를 포기하니 착찹하기는 합니다. 세팡 서킷은 원래 2018년까지 계약이 되어있지만 2017년을 마지막으로 F1에서 철수한다고 하네요.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나가는 것인데 한국-인도의 케이스에서 뭔가 배운게 있나요? 영암서킷의 경우 FOM과의 계약파기로 인해 여전히 메이저 이벤트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세팡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말레이시아의 총리 나집 라작은 '내각은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얻는게 적은 F1 계약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으니 돌아오기 힘든 선을 이미 넘..
올해는 유난히 독일발 충격뉴스들이 많지요? 아우디가 WEC에서 철수하고 폭스바겐이 WRC에서 철수했습니다. 여기에 메르세데스의 F1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는 그 방점을 찍었습니다. 폭스바겐이 WRC 철수하면서 관련 인력은 지키겠다고 말했지만 드라이버는 예외.. 야리-마티 라트발라와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물론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마저 붕 떠버린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력과 성적 모두를 인정받고 있는 오지에이기 때문에 WRC 랠리카를 구하는 것은 별로 어려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즌 최종전 직후 시드니에서 열린 WRC 갈라에도 불참하고 유럽으로 날아간 오지에는 토요타 야리스와 M-Sport의 포드 피에스타에 연이어 올라 테스트를 했습니다. 토요타는 라트발라쪽으로 기운 분위기가 있고 오지에는 M-Spor..
폭스바겐의 WRC 철수 선언으로 2017 시즌이 붕 떠버린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이번 주에 M-Sport의 2017 머신을 테스트 한다는 소식입니다. 그렇다면 오지에가 M-Sport로 가는게 확정된 것이냐?라고 물으신다면.. 확실치는 않지만 확률은 매우 높은듯 합니다. 일단 오지에의 말을 들어볼까요? "나는 모든 차를 테스트 하고 싶다. 미래를 위해 내가 가진 카드 중 최고를 고르고 싶다. 현재 목표는 그것이다. 많은 루머가 있다.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과 대화중에 있고 팀들이 나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결정을 짓지 않았다." 2017 WRC에는 폭스바겐이 빠지고 현대, 시트로엥, M-Sport 그리고 토요타가 오랫만에 복귀합니다. 이중 현대와 시트로엥은 이미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 ..
제목만 보고 '이 영감님이 밀려날것 같으니 이상한 소리를 하나?' 싶었는데 내용은 다른 미디어에서 싱가폴이 F1을 그만두려 한다는 것을 알리는것과 같은 뉴스였습니다. 그랑프리가 들고나는 것이야 F1에서 늘상 있는 일이지만 챔피언 메르세데스와 F1의 역사 페라리가 F1을 떠날 수도 있다는 말이 더 심각하게 받아 들여지네요. 버니 에클레스톤은 독일 Auto Motor und Sport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떠날 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레이스가 더 좋아진다면 그렇게 끔찍한 일은 아닐 것이다. 제조사들이 떠나는 것을 예상해야 한다. 메르세데스의 철수는 과거에 있었던 일과 같다. 혼다, BMW, 토요타를 봐라. 그들은 F1으로 효과를 보고 떠났다. 고마움의 표시 같은건 없었..
충격적이었던 폭스바겐의 WRC 철수 소식이 전해지고 난 이후 일각에서는 '그럼 개발이 끝난 2017 랠리카는?'이라는 의문을 품었습니다. 폭스바겐은 라이벌 팀들에 비해 2017 스펙 개발속도가 빨랐고 가장 빨리 완성되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아쉬움이랄까요? 푸조가 르망 24h에서 철수할때도 토요타가 F1에서 철수할때도 개발이 끝난 차가 버려지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보아왔습니다. 하지만 폭스바겐의 경우 스코다라는 산하 브랜드가 WRC의 하위 카테고리에서 달리고 있기 때문에 2017 WRC 랠리카가 버려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대를 스코다가 단칼에 잘라 버렸습니다. 스코다의 CEO 베른하르트 마이어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WRC2 카테고리에서 성공을 누리고 있다. 우..
폭스바겐이 WRC에서 전격적으로 철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제 관심은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행선지 입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팀은 M-Sport와 시트로엥 정도 입니다. 현대나 토요타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일단 미디어에서 다루는 것은 M-Sport와 시트로엥 입니다. 시트로엥은 오지에가 WRC를 시작한 곳이기도 하고 몇몇 랠리에서 볼 수 있듯 여전히 폭스바겐에 크게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지에는 세바스티앙 로브와의 불화로 시트로엥을 떠나 폭스바겐으로 갔지만 폭스바겐의 철수 결정으로 다시 시트로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시트로엥은 현대와 마찬가지로 3명의 드라이버를 확정해 놓았습니다. 오지에가 시트로엥으로 가게 된다면 크레이그 브린과 스테판 르페브르는 2선으로 밀려 ..
메르세데스를 이끌고 있는 토토 볼프가 La Gazzetta dello Sport와의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소리를 했습니다. "2009년에 메르세데스는 F1 엔진 서플라이어를 넘어 스스로의 팀을 가지기로 결정했다. 2020년까지 하기로 했고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내 생각에는 우리는 스포츠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간다면 F1에 더 남아 있을것 같다." 메르세세데스가 브론GP를 인수해서 F1으로 복귀할때 2020년까지 F1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는 말이 되겠지요? 챔피언팀에서 뜬금 없이 나온 F1 프로젝트 데드라인인데.. 볼프가 왜 이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계획은 통상 밝히지 않는게 보통인데 말입니다. 이후 인터뷰에서 콩코드 협약의 재협상을 언급했는데 그 때문인가요? 애매 합니다. 물론 ..
아우디가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WEC에서 철수 한다고 선언한 이후 가장 주목을 끄는 팀은 바로 토요타 입니다. 기존 아우디-포르쉐-토요타 중 유일하게 2017 시즌에 3대의 레이싱카 출전을 고심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WEC와 르망 24h에서 아우디가 빠진다면 스케일 자체가 쪼그라드는 상황이기 때문에 WEC 자체의 흥행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내구 레이스 복귀 이후 WEC 챔피언에 오르기는 했지만 아직 르망 24h 우승이 없는 토요타에게는 아우디 철수가 절호의 찬스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예산문제로 3번째 차량을 포기할 수도 있고 르망 24h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다소 무리를 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토요타의 파스칼 바셀론은 "2시즌 동안의 우리 드라이버는 이미 결정되었다. 하지만..
충격적인 폭스바겐의 WRC 철수 소식이 전해진 이후 폭스바겐 랠리 크루들과 라이벌 팀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이 랠리 관련 인원들을 회사에 남겨 둔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드라이버는 전혀 다른 얘기 입니다. 2017 WRC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의 출전 신청 데드라인이 12월 중순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거취를 정하지 못한다면 한시즌을 쉬어야 하거나 최악의 경우 WRC에서 은퇴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폭스바겐 트리오 중 가장 몸값이 높은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M-Sport와 협상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시트로엥도 오지에를 원하는 눈치이기 때문에 아직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M-Sport의 말콤 윌슨이 일단 치고 나가는 모양새 입니다. 저는 M-Sport의 자금력이 그리 탄탄하지 않기 ..
WRC가 벡시트(Vexit, Volkswagen + Exit)의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트로엥이 처음으로 세바스티앙 오지에에게 관심을 보였습니다. 폭스바겐이 WRC에서 철수 하더라도 적어도 내년까지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고 차량 개발과 호몰로게이션을 고려하면 2019년까지는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충격이 만만치 않았는데 역시 다른 팀들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시트로엥의 프린서펄 이브 매튼은 Au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미 내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내게 전화를 한다면 대화를 할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내년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
아우디가 2016 시즌을 마지막으로 WEC에서 철수 한다고 발표한 이후 폭스바겐발 뉴스가 또 나왔습니다. 바로 폭스바겐이 2016 시즌을 끝으로 WRC에서 철수 한다는 소식 입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되지는 않았지만 Autocar가 폭스바겐 내부자에게 얻은 소스이고 수요일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WRC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네요. 폭스바겐은 4년 동안 최강의 팀으로 군림 해왔으니 말입니다. 세바스티앙 로브의 은퇴 이후 시트로엥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폭스바겐 폴로는 로브-시트로엥 버금가는 강력함을 자랑해 왔습니다. 오지에 말고도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WRC 드라이버 중 가장 강력한 우승-포디움 후보였고 B팀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다른 팀들의 에이스 이상의 모습을 보..
2000년대 이후 가장 성공적인 LMP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던 아우디가 WEC를 포기한다는 충격적인 선언을 한 이후 토요타는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LMP1의 경우 현재 아우디, 포르쉐, 토요타 3사만 참가하고 있고 지난해 닛산이 도전했다가 명함도 제대로 내밀지 못하고 철수해 버리기도 했습니다. 2016 시즌을 마지막으로 아우디가 WEC에서 철수하게 된다면 포르쉐와 토요타만 남는 상황.. 흥행면에 있어서 크게 불리해지고 이러다가 포르쉐 마저도 WEC에서 철수하게 된다면 토요타만 남게 되는데 이러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겠지요? 토요타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아우디가 FIA WEC에서 철수 하는데 있어 유감성명을 발표했다.아우디는 강력했고 토요타가 2012년 내구 레이싱으로 돌아..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2015년 파격적인 레이싱카 컨셉으로 WEC 르망 24에 복귀했던 닛산이 WEC 2016 시즌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닛산은 LMP에서는 보기 힘든 프런트 엔진에 프런트 구동이라는 도전적인 레이싱카로 WEC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1년만에 포기 선언입니다. 물론 닛산이 'WEC 철수'를 말한게 아니라 2016 시즌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혔기 때문에 닛산이 WEC 프로그램 자체를 포기했다고 확정지을 시점은 아닙니다. 하지만 2015년 르망 24를 제외한 모든 레이스에 불참했고 2016년 르망 24를 포함한 시즌 전체를 포기한다면 닛산이 프로토타입 내구 레이스로 돌아오는 것은 사실상 힘들어 보입니다. 새로운 컨셉의 LMP를 만든다는 소리도 아직 없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