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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야심차가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이하 르망24) 타이틀을 노렸던 토요타이지만 2년 연속 비극으로 끝나자 그리 좋은 감정이 아닌가 봅니다. 토요타의 GM 히사타케 무라타가 3번째 토요타를 두고 '낭비'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토요타의 3번째 LMP1.. 그러니까 #9 TS050 하이브리드가 되겠지요? #9은 니콜라스 라피에르, 호세 마리아 로페즈, 유지 쿠니모토가 드라이버로 나섰고 퀄리파잉에는 포르쉐에게도 밀리며 #7과 #8에 비해서는 레벨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8이 프런트 모터에 문제가 생기며 개러지를 내리고 2시간 동안 모터와 배터리를 교체해야 했고 우승이 유력했던 #7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 사건으로 클러치 문제가 터지며 리타이어 했습니다. 제대로 달리고 있었던 토요타는 #9..
2017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이하 르망24)에서는 흥미로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폭 줄어든 LMP1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리타이어 하거나 개러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고 그 사이 잭키찬 DC 레이싱의 LMP2가 레이스를 리드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LMP2는 LMP1에 비해 랩당 최소 10초 이상 느리기 때문에 결국 포르쉐 LMP1(#2)에게 추월 당했지만 어쩌면 LMP2가 르망24에서 오버롤 우승을 거머쥐는 상상불가의 드라마가 펼쳐질뻔 했습니다. 성룡(잭키찬)은 이를 비유해 '오스카 수상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저 역시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레이스는 #2 포르쉐(LMP1)이 우승을 했고 1랩 밖에 뒤지지 않았던 잭키찬 DC의 #38이 2위, 1위에 3랩 뒤진 #13 레벨리온이 3위에 ..
모그룹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여파는 WEC에서 역사를 만들고 있던 아우디 모터스포트에도 영향을 주었고 지난해 10월 결국 WEC 철수를 선언했습니다. 21세기에 들어 르망 24h에서 가장 성공적인 팀이며 최근에는 포르쉐에 다소 밀리는 양상을 보였지만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아우디가 포뮬러 E에 집중하며 WEC를 포기한 측면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해도 아쉬움이 줄어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우디의 LMP1이 WEC에서 계속 달렸을 수도 있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의 전설적인 레이싱팀 팀 펜스키(펜스키 레이싱)가 르망 24h를 위해 아우디에 LMP1 섀시를 두고 협상했지만 아우디가 거절했다고 하네요. 로저 펜스키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나는 우리..
불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F1의 위상까지 위협했던 LMP1(르망-WEC)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닛산이 내구레이스 복귀를 선언했을때만 하더라도 다시 LMP의 전성기가 오는가 싶었지만 닛산은 제대로 달려보지도 못하고 철수해 버렸고 아우디는 모그룹 폭스바겐의 디젤 스캔들의 여파로 WEC를 떠나는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2017 시즌 LMP1(하이브리드 LMP-1H)에는 포르쉐와 토요타만 남게 되는데 이제는 토요타도 WEC를 떠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유는 ACO와 FIA가 비용절감을 이유로 하이브리드를 약화시키는 방향을 고려중인데 이에 반발하는 것입니다. 하이브리드 로드카에서 선구자인 토요타로서는 당연한 반응이겠지요? 토요타 모터스포트의 기술감도 파스칼 바셀론이 Autosport와 한 인..
국내 최초의 내구 레이스로 기록되게 될 '레이스123'이 개최 3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입장권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작년 7월에 처음 소식을 접하고 가끔씩 레이스123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진행상황을 보아왔는데 티켓까지 판매에 돌입하니 정말 우리나라에서도 제대로된 내구 레이스를 하려나 봅니다. 2017년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영암서킷(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KIC)에서 열리는 일정으로 8-10시간에 걸쳐 219랩(1,230km)를 달리는 대장정 입니다. 그간 국내에서 '내구 레이스'라는 타이틀을 사용한 이벤트가 몇차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해외 스프린트 레이스와 크게 다를것 없는 주행거리와 시간이었던데 반해 레이스123은 본격적인 내구 레이스이자 국내 최초의 내구 레이스라 할 수 있겠습니..
WEC는 보통 3주에서 한달에 가까운 인터벌을 두고 레이스가 열리는데 이번에는 2주만에 열립니다.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넘어와 아메리카 서킷(Circuit of the America)에서 열리는 COTA 6 입니다. 퀄리파잉에서는 아우디가 1-2윌 차지하며 프런트 로우를 싹쓸이 했습니다. #7 아우디가 폴포지션, #8 아우디가 2위 입니다. 뉘르부르그링과 멕시코시티에 이은 아우디의 3연속 폴포지션으로 #7 아우디는 올시즌 3번째 폴포지션에 오르게 됩니다. 아우디는 연습주행부터 1위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부상으로 멕시코시티 레이스에 빠졌던 베노아 트륄리예가 돌아왔고 아우디는 일단 연습주행과 퀄리파잉에서 모두 완벽한 모습 입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아우디의 브레이크를 괴롭혔던 문제(베어링)는 찾았다고 하니 이번만..
많이 늦은 레이스 리뷰 입니다. WEC 2016 시즌의 반환점을 도는 멕시코 레이스 입니다. 멕시코 6는 WEC 캘린더에 처음 진입한 레이스로 서킷은 멕시코시티의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 입니다. 작년에 F1 멕시코 그랑프리가 열였던 곳으로 멕시코는 영국-독일과 함께 FIA의 3대 메이저 이벤트(F1-WEC-WRC)를 모두 개최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F1 이태리 그랑프리와 같은 날에 열린 관계로 유튜브를 통해 이제서야 모두 봤네요. 내구 레이스를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재미없는 레이스는 없습니다. 최소 6시간을 달리는 레이스이기 때문에 너무 길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그덕에 기상조건, 트랙온도, 사고 같은 변수가 많고 드라이버 스틴트 같이 다른 레이스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을 보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토요일 유럽에는 모두 비가 내렸나 봅니다.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헝가로링도 그렇고 WEC 뉘브루크링 6도 그렇고 믹스 컨디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폴포지션은 바로 아우디 R18 입니다. 아우디는 프런트 로우를 모두 챙겼습니다. 2대의 아우디 중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차는 #7 아우디로 앙드레 로테레르와 마르셀 파슬러의 기록이 더해졌습니다. 베노아 트륄리예가 MTB 사고로 부상을 얻어 3명의 엔트리가 아니라 2명의 엔트리로 임했지만 폴포지션 입니다. #7 아우디는 2016 개막전 실버스톤 6에 이어 시즌 두번째 폴포지션 입니다. 드라이 컨디션이었던 연습주행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포르쉐 919는 3-4위에 그쳤습니다. 르망 24 이후 포르쉐와 아우디의 첫 격돌이었는데 드라이에서는 포르쉐가 강했고 웻컨디..
파이널 랩에서 막장 드라마 작가라도 쉽사리 쓰기 힘든 드라마가 펼쳐졌던 2016 르망 24의 여운이 아직 남아 있는 가운데 WEC의 다음 레이스는 뉘르브르크링 6 입니다. 헝가리 그랑프리와 같은 주말에 열리는 레이스로 뉘르부르크링은 국내에서도 자동차의 성지와도 같은 대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뉘르부르크링은 독일에 위치한 서킷이기 때문에 포르쉐와 아우디의 홈레이스 입니다. 하지만 토요타의 베이스가 뉘르부르크링 북쪽으로 100km 정도 떨어진 퀼른에 베이스를 두고 있기 때문에 LMP1 하이브리드 3팀 모두 홈그랑프리나 마찬가지네요. 뉘르부르크링은 앞선 실버스톤, 스파, 르망과 달리 다운포스를 많이 요구하는 곳입니다. 2016 규정으로는 LMP1은 3개의 에어로 패키지를 사용할 수 있는데 포르쉐 919 하..
며칠전 루트49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AMG를 통해 IMSA의 GTD(GT 데이토나, GT3 클래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숙명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BMW가 GTD(GT3)보다 상위 클래스인 GTLM(GTE)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뭔가 판이 커지는 소리로 들리지요? 안그래도 GT는 최근 몇년간 고성능을 자처하는 브랜드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데 메르세데스가 GTD로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BMW가 르망24와 WEC 출전이 가능한 GTE(GTLM)을 만들겠다고 나서는 것을 보면 GT 레이싱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BMW 모터스포트의 옌스 마쿼트는 "GTLM은 희망이라기 보다는 결과다. 고려는 하고 있었지만..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 소식 이후 가장 기쁜 소식이네요. 한국에서도 내구레이스가 열릴 것 같습니다. 제이스 컨설팅(대표 전홍식)은 2017년 4월 20일부터 전남 영암 서킷(KIC)에서 국내 최초의 내구 레이스인 레이스123(RACE123)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막대한 적자로 인해 감당이 안되는 F1은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날아갔고 강원도와 SBS가 추진하던 WRC가 무산되며 국내 모터스포츠가 더 쪼그라드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이런 엄청난 이벤트가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최상위 클래스는 GT3이며 GTC, SP, TP1/2 5개 클래스로 이루어지며 영암서킷을 219랩(1,230km)을 달리는 레이스라고 합니다. 신문에서는 한국의 '르망24'를 꿈꾼다고 했지만 프로토타입이 없는 상황에서는 르망이나 ..
WEC 2016 개막전 실버스톤 6시간 레이스에서 No. 7 아우디 R18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고 우승했지만 실격처리 되며 우승은 No. 2 포르쉐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6시간의 레이스 내내 치열한 배틀을 했던 폭스바겐의 집안 싸움은 아우디의 어처구니 없는 실격처리로 레이스 결과는 반전 되었습니다. 아우디가 실격처리된 이유는 프런트 스키드 블록이 기준인 20mm에 미달했기 때문입니다. 스키드 블록은 차와 노면 사이의 거리를 기준이 되며 기술규정 중에서는 가장 기본적인것 중 하나이기 때문에 반론의 여지는 없어 보입니다. 아우디는 페널티에 대한 어필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측정방법의 심각한 오류나 결함이 있었던게 아니라면 페넬티가 철회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네요. 토요일 퀄리파잉에서 아우디에 원투를 빼앗겼던..
F1 2015 시즌이 종반으로 접어드는 시점에 마루시아는 갑자기 존 부스와 그램 라우든이 2015 시즌 이후 팀에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루시아는 버진 시절부터 엉망이었지만 2010년 신생 3팀 가운데 유일하게 명맥을 유지하던 팀이고 새 오너 스티븐 피츠패트릭을 만나며 기사회생 했습니다. 게다가 2016 시즌부터는 메르세데스 엔진과 윌리암스의 기술지원(기어박스)을 약속 받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팀의 두 기둥이 나가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었고 곧 오너 피츠패트릭과 부스/라우든의 불화가 원인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2016 WEC 엔트리에 매너(Manor)라는 이름을 볼 수 있었지요? 바로 부스-라우든의 그 매너로 F1 피츠패트릭의 '매너 레이싱'과는 이름은 같지만 다른..
역시 포르쉐는 강력했습니다. 포르쉐와 아우디의 홈레이스인 독일 뉘르부르그링에서 열린 2015 WEC 4 라운드에서 포르쉐는 퀄리파잉에서도 원투, 레이스에서도 원투 피니쉬로 라이벌을 압도하는 성적으로 르망 24에 이어 2연승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우승은 No. 17 포르쉐인 티모 베른하르트, 마크 웨버, 브렌든 하틀리였습니다. 폴포지션은 No. 18 포르쉐의 야니-듀마-리엡이었고 스타트도 좋았지만 규정보다 연료량을 더 사용하며 95초의 스탑고 페널티를 받은게 문제였습니다. 엄청난 페널티에도 불구하고 로메인 듀마의 놀라운 리커리 능력으로 다시 2위까 올라가는 발판을 마련했고 결국 포르쉐는 홈레이스 원투피니쉬에 성공했습니다. 뉘르부르그링 레이스 전 FIA와 ACO는 르망 24에서 보여진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기..
르망 24시간 레이스 이후 오랫만에 돌아오는 WEC가 뉘르부르그링 6를 앞두고 기술규정 조정을 합니다. 강력한 기술규정으로 묶인 F1과 달리 WEC는 여러 클래스가 함께 뛰고 같은 클래스라 하더라도 엔진, 연료 같은 중요한 기술적인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이런 보정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련 소식은 WEC에 있으니 원문을 원하시는 분은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LMGTE시즌 오프닝 레이스들을 리뷰한 이후 GTE의 퍼포먼스 밸런스 조정이 있습니다. 애스톤 마틴 밴티지 V8은 LMGTE Pro와 Am에서 에어 리스트릭터 사이즈를 0.5mm 줄입니다. 포르쉐 911 RSR은 LMGTE Pro에서 10kg, Am에서는 15kg 줄일 수 있습니다.. Labre에서 참가하는 콜벳 C7R은 연료탱..
지난 주말 헝가로링에서 F1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드마라틱한 우승을 거두기 전에 벨기에 스파에서는 BMW가 아우디를 누르고 블랑팡 GT 스파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에 올랐습니다. 작년부터 주요 내구 레이스에서 안타깝게 아우디에 연전연패를 해온 BMW는 칼을 갈고 나왔는데 성공했네요. BMW의 GT3 레이싱카인 Z4 GT3는 올시즌 호몰로게이션을 새로 받은 아우디 R8 LMS에 비해 다소 밀린다는 평가가 있었고 내년에 M6 대체되기 때문에 이른바 '장비'의 싸움에서는 아우디의 우세가 점쳐졌습니다. 하지만 BMW는 팩토리 드라이버들을 대거 투입하고 워크스 차원에서 스파 24를 대비한 테스트를 실시하는등 타도 아우디를 목표로 세웠고 결과는 성공입니다. BMW 입장에서는 #9의 자나르디-글록-스펭글러나 #45의..
올해 르망 24 시간 내구 레이스는 포르쉐가 아우디의 추격을 물리치고 원투피니쉬로 끝냈습니다. 24시간을 3명의 드라이버가 나누어서 달리며 차는 24시간 쉬지도 못하는 가혹한 환경 속에서 열리는 레이스이기 때문에 르망 24 우승은 그 어떤 레이스와도 비교하기 힘든 드라마가 펼쳐지고 우승한 드라이버와 차에는 무한한 영광이 따라 옵니다. 당연히 르망 24에서는 수많은 기록과 스토리가 쓰여지고 이는 매년 반복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르망 24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FACTS AND FIGURES'라는 포스팅을 단순 번역한 것이며 그저 제가 보기 좋게 순서를 바꾸고 묶을것을 따로 묶은것이니 원하시는 분은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 하셔도 좋습니다. - TWR과 Dauer를 포함한 포르쉐의 17번째 우승이며 19..
르망 24에 포르쉐가 돌아왔습니다. 지난 시즌 포르쉐는 WEC를 시작하며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에 복귀했고 1998년 우승 이후 17년만에 다시 정상에 섰습니다. 게다가 결과는 1-2위를 차지하는 원투 피니쉬입니다. 17년만에 우승이기도 하고 올시즌 WEC 첫 승이기도 합니다. 올시즌 퀄리파잉에서는 막강한 하이브리드 파워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피드를 보였지만 레이스에서는 번번히 아우디에게 밀려 우승이 없었지만 WEC의 메인 이벤트인 르망 24에서는 당당하게 원투 피니쉬로 포르쉐가 돌아왔음을 제대로 알렸습니다. 포르쉐의 우승 머신은 No. 19 화이트 리버리로 드라이버는 니코 휠켄버그, 얼 뱀버, 닉 탠디입니다. 퀄리파잉에서는 17-18번 포르쉐에 밀려 3위에 머물렀고 포르쉐에서도 막내팀이지만 르망 ..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포드는 '혼다가 NSX를 발표하니 급하게 GT를 모터쇼에 올렸다'라는 비아냥을 들었지만 그게 아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포드는 르망 24 레이스가 시작되기 정확히 24시간 전 포드의 르망 24 복귀를 발표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LMP-1은 아닙니다. GT 클래스에 참가하는데 최근 WEC(르망)으로 몰려 들고 있는자동차 회사들의 참전 선언이 그리 놀라울게 없기는 하지만 포드의 복귀 선언은 왠지 묵직합니다. 포드의 르망 복귀 루머는 GT가 공개되며 스물스물 올라왔고 이제는 확정 발표만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포드 GT는 포드의 기함으로 이번 모델은 GT의 2세대.. 아니 3세대입니다. GT의 원조인 GT40의 상표권이 이제 포드의 손을 떠났으니 이걸 몇 세대라고 해야할지..
. 구름이 많은 스파-프랑코샹에서 열린 2015 WEC 6시간 내구레이스에서..가속력의 명백한 열세를 극복하고, 피트월의 탁월한 핏스탑 작전과, 로우 드래그 세팅임에도 놀라운 고속 코너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아우디 7번카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우디는 6시간 내내 포르쉐와 치열한 배틀을 벌이며, 프론트 원,투,쓰리에서 스타트 한 포르쉐를 하나씩 추월해가며, 종료 38분 전의 마지막 핏스탑에선 낡은 타이어로 그대로 버티며 핏스탑 로스를 줄인 포르쉐 18번의 겜블에, 마찬가지로 '퓨얼 온리' 핏스탑으로 맞서며 우승을 지켜냈습니다! --------------- 이전 RACE-DAY 스케치 포스팅에서 '사람이 많다'고 말씀 드렸었는데요. 공식 집계가 나왔네요. 이번 주말 동안 스파-프랑코샹을 찾은 사람이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