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아우디 실격, 포르쉐 우승 - 2016 WEC 실버스톤 6 본문

모터스포츠

아우디 실격, 포르쉐 우승 - 2016 WEC 실버스톤 6

harovan 2016. 4. 18. 13:3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WEC 2016 개막전 실버스톤 6시간 레이스에서 No. 7 아우디 R18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고 우승했지만 실격처리 되며 우승은 No. 2 포르쉐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6시간의 레이스 내내 치열한 배틀을 했던 폭스바겐의 집안 싸움은 아우디의 어처구니 없는 실격처리로 레이스 결과는 반전 되었습니다.



아우디가 실격처리된 이유는 프런트 스키드 블록이 기준인 20mm에 미달했기 때문입니다. 스키드 블록은 차와 노면 사이의 거리를 기준이 되며 기술규정 중에서는 가장 기본적인것 중 하나이기 때문에 반론의 여지는 없어 보입니다. 아우디는 페널티에 대한 어필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측정방법의 심각한 오류나 결함이 있었던게 아니라면 페넬티가 철회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네요.


토요일 퀄리파잉에서 아우디에 원투를 빼앗겼던 포르쉐는 마크 웨버가 레이스 초반 아우디를 제치고 선두에 나섰지만 브렌든 하틀리의 스틴트에서 GT 포르쉐(걸프 레이싱)와 충돌하며 리타이어 해서 분위기가 좋지 못했습니다. No. 2 포르쉐가 레이스 종료까지 아우디를 추격했지만 결국 넘지 못하고 2위로 마무리 했지만 아우지의 실격처리로 개막전 실버스톤의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웻컨디션에서 진행된 퀄리파잉에서는 아우디와 포르쉐에 크게 뒤볐던 토요타 TS050의 레이스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토요타 역시 포르쉐와 아우디처럼 2대 중 1대가 정상적인 레이스를 할 수 없었지만 페이스 자체는 경쟁자들에 많이 쳐지지는 않았고 No. 5 토요타(카주키 나카지마)가 타이어 펀쳐로 서스펜션이 망가져 리커버에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아우디의 실격이 토요타의 더블 포디움이 되었을 겁니다.



리드 포르쉐가 사고로 물러나고 No. 8 아우디는 신뢰도 문제로 No. 7 아우디는 실격 당하며 오버롤 3위에는 하이브리드를 쓰지 않는 LMP1인 레벨리온이 오르게 되었습니다. 바이콜스의 서스펜션 문제가 불거지며 레벨리온은 쉽게 갔고 운도 따라 주었습니다. 물론 포디움에서 포르쉐와 토요타와 나란히 서는 그림을 남겼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논하이브리드의 3위는 그 자체로 의미 있지요.


LMGTE는 페라리 488의 세상이었습니다. 페라리(AF 코르스)는 프로와 아마추어 카테고리에서 모두 우승했습니다. LMGTE-AM이 퀄리파잉 기록이 좋지 못했던 것을 완벽한 레이스였습니다. 워크스 포르쉐가 빠져서 그런지 몰라도 페라리는 별다른 도전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데뷔 무대였던 IMSA 데이토나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포드 GT(칩 가나시)는 역시 페라리를 위협하지 못했습니다. 애스톤 마틴에도 뒤지는 결과였습니다. 시즌 내내 못해도 르망 24 우승만 하면 최소 반타작 이상이기는 하지만 르망 24에는 강력한 콜벳도 달리니 포드 GT의 복귀 시즌에 대한 기대는 크게 할 수는 없는듯 합니다.

다음 WEC 레이스는 5월 7일 토요일 스파 6 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