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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포드, 르망 24 복귀 발표할듯

harovan 2015. 6. 1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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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포드는 '혼다가 NSX를 발표하니 급하게 GT를 모터쇼에 올렸다'라는 비아냥을 들었지만 그게 아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포드는 르망 24 레이스가 시작되기 정확히 24시간 전 포드의 르망 24 복귀를 발표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LMP-1은 아닙니다. GT 클래스에 참가하는데 최근 WEC(르망)으로 몰려 들고 있는자동차 회사들의 참전 선언이 그리 놀라울게 없기는 하지만 포드의 복귀 선언은 왠지 묵직합니다. 포드의 르망 복귀 루머는 GT가 공개되며 스물스물 올라왔고 이제는 확정 발표만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포드 GT는 포드의 기함으로 이번 모델은 GT의 2세대.. 아니 3세대입니다. GT의 원조인 GT40의 상표권이 이제 포드의 손을 떠났으니 이걸 몇 세대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포드는 미국의 대표적인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유럽 모터스포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F1, 르망, 랠리에서 모두 활약을 했습니다.



포드의 유럽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빛나는 역사는 역시 GT40입니다. 그런데 GT40의 분노와 질투에서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포드의 창업자 헨리 포드는 1963년 페라리의 인수를 두고 엔초 페라리와 계약서에 사인만을 남겨둔 상황이었습니다. 인수가격과 조건은 모두 정해진 상황.. 하지만 마지막 순간 엔초 페라리는 포드에게 회사를 넘기면 레이싱팀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계약을 파기 합니다.



헨리 포드는 이에 격분.. 당시 르망 24를 지배하고 있던 페라리의 아성을 깨기 위해 영국의 롤라와 손을 잡고 페라리를 깰 차를 제작하기에 이르렀고 그렇게 탄생한게 바로 GT40 입니다. GT40은 1964년 르망 24에 대뷔했지만 3대가 모두 리타이어 했습니다.



하지만 1966년 캐롤 쉘비의 도움을 받은 포드의 GT40은 1-2-3위에 올라 포디움을 싹쓸이 했고 1969년까지 4년 연속 우승하며 페라리에 완벽한 복수를 했습니다.



지금은 GT40 시절과 달리 GT가 최고인 시절이 아니라 LMP가 최고인 세상입니다. 뭐 당시 GT도 단순한 GT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지금은 LMP가 관심의 대상인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거인 포드가 GTE로 돌아오면 GT 클래스의 면면은 화려해 집니다.



기존 페라리, 포르쉐, 애스톤 마틴에 포드까지.. LMP에는 아우디, 토요타, 포르쉐, 닛산까지 있습니다. 포드는 재규어 레이싱을 레드불에 팔고 WRC를 M-Sport에게 넘기며 유럽을 떠났습니다. 르망 24에 팩토리 팀으로 돌아 온다면 이는 곧 포드 모터스포츠의 유럽 복귀를 의미 합니다. 물론 포드라는 이름을 내거는 대신 다른 팀(아마도 영국계)의 이름을 걸고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포드가 GT40의 후손인 GT를 르망 24에 내보내고 GT3 커스터머카 시장에도 물건을 내놓는다면 모터스포츠의 판 자체가 커지는 일입니다.(그냥 제 바램입니다만) 저는 무조건 환영!! 포드가 공식 발표를 하면 르망 24 소식과 함께 자세한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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