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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엔진 오일을 연료와 같이 섞어 엔진에서 태우는 편법을 잡기위해 노력중인 FIA가 새로운 관련 규정을 도입합니다. 2-3년 전부터 메르세데스가 오일을 연료와 섞어 사용한다는 의문이 제기되었고 올해는 페라리도 비슷한 트릭을 쓰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FIA는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직전과 헝가리 그랑프리 전에 관련 규정을 개선하며 오일 트릭을 막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FIA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몇몇 경쟁자(엔진 제작사)가 이번 시즌에 0.6L/100km를 맞추기 힘들다는 인정을 했고 올시즌 사용되고 있는 모든 파워유닛에 공차를 적용하기로 했다. 2017 이태리 그랑프리부터 사용되는 내연기관은 0.9L/100km에 부합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것보다 더 사용된다면 기..
F1 복귀를 노리고 있는 풍운아 로버트 쿠비차가 드디어 2017 스펙 레이싱카에 오릅니다. WRC에서 재정난을 겪으며 트랙 레이싱 복귀를 노리던 쿠비차는 발렌시아와 폴 리카르에서 2012 스펙 로터스 E20으로 테스트를 받았고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은 "이틀간의 테스트는 로버트에게 기회를 주고 우리는 많은 정보를 모을 수 있을 것이다. 헝가로링에서 열리는 R.S. 17 테스트는 우리에게 현재 차량에 대해 보다 상세사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다. 이 테스트 이후 우리는 데이터를 분석해 로버트가 앞으로 레이스에 복귀할 수 있을지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분위기가 꽤나 긍정적이네요. 르노가 원하던 카를로스 사인즈 Jr. 영입이 사실상 무산되자 쿠비차의 복귀 가능성이..
모니샤 칼텐본을 대신해 자우버를 지휘하게된 프레데릭 바쇠르가 앞으로의 팀 운영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쇠르는 ART 운영 경험을 토대로 르노의 리빌딩에 투입되었지만 기존 르노맨들과 불화로 르노를 떠났다가 자우버를 통해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바쇠르의 L'Equipe 인터뷰 입니다. "팀을 개편하고 지속적으로 포인트를 따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재미있는 일이다. 롱보우는 이 프로젝트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것이다. 그들은 수년간 정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이 프로젝트를 운영할 재량권을 가지고 있다. 팀은 동기부여 되어 있으며 과거 사례에서도 입증되어 있기도 하다." 혼다가 엔진 공급계약을 파기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혼다와 문제가 있다. 내가 처음으로 해야할 일이다..
2018시즌 파워유닛이 정해지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맥라렌을 바라보는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는 맥라렌이 메르세데스 엔진을 쓸수 있을지 의구심을 품었습니다. 2015년 레드불은 2017년 맥라렌과 비슷한 상황이었고 르노를 제외한 모든 엔진 제작사에 손을 벌렸지만 결국 다시 르노 엔진을 써야 했습니다. 2017년 맥라렌도 마찬가지.. 맥라렌은 메르세데스, 페라리는 물론 르노와도 엔진 공급 협상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결국 돌고돌아 혼다 엔진을 계속 쓰게 될 것이라는 루머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은 '라이벌들은 우리가 계속 이정도에 머무르길 원하고 있다'라며 은근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2년전 거의 동일한 상황에 있었던 레드불의 호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 영국 그랑프리에서 포디움 포지션에 있다가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7위까지 밀려났던 세바스티안 베텔의 타이어는 슬로우 펀쳐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레이스 직후 피렐리리는 베텔과 라이코넨의 타이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고 일단 베텔의 원인을 먼저 밝혔습니다. 피렐리의 설명을 들어볼까요? "피렐리는 영국 그랑프리 종료 2랩 남기고 손상된 세바스티안 베텔의 프런트 레프트 P ZERO 옐로우(소프트)에 대한 분석의 결론을 내렸다. 일요일 오후에 명백하게 일어난 일은 정식 조사를 거쳐 슬로우 펀쳐 때문이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공기압이 적정수준보다 떨어지며 타이어가 터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키미 라이코넨의 손상은 충분한 증거가 있지 않아 피렐리의 실험실과 실내 테스트 시설에서 여전히 분석 중에 있다. 결과에 이르..
FIA가 2018 시즌에 헤일로를 도입하기로 한것을 두고 F1 팬들 사이에서는 대부분 부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도 반대했습니다. 라우다는 Auto Motor und Sport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헤일로를 테스트했고 레드불은 에어로스크린, 페라리는 쉴드를 테스트했다. 어떤것도 100% 완벽하지는 않다. 이런 상황에서는 올바른 선택을 해야한다. 헤일로는 잘못된 선택이다." 이어 헤일로가 F1의 DNA를 해친다며 "FIA는 F1을 안전하게 만들었다. 휠이 떨어져 나가는 일은 거의 사라졌다. 휠은 언제나 단단하게 붙어있기 때문이다. 드라이버의 위험은 최소화되었다. 빠른차와 팬들에게 다가가서 새로운 팬을 얻어야 한다. 이건 오버리액션이다." 토토 볼프의 경..
버니 에클레스톤을 대신해 F1 경영을 맡고 있는 리버티 미디어의 체이스 캐리가 F1에 더 많은 독일팀을 원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최근 포르쉐가 7월말에 F1 참가여부를 결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것과 관련이 있는 말일까요? 현재 메르세데스가 F1 최고의 팀으로 등극해 있지만 사실 F1에서는 독일팀을 찾는게 쉬운 일은 아니기는 했습니다. 캐리의 Sport Bild 인터뷰 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F1에서 팀을 운영할 수 있는 회사다. 기술적이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그렇다. 우리는 독일 챔피언이 있고 독일 챔피언카가 있고 올해는 독일인이 챔피언쉽을 다투고 있다. 독일팀들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이어 2018년 독일 그랑프리의 복귀와 런던 헤드쿼터의 컨퍼런스룸을 미하엘 슈마허의 이름에서 따올 것이라며 이렇..
2018년부터 WEC와 IMSA에서 사용될 BMW M8 GTE가 독일 라우시츠링에서 첫 트랙 테스트를 가졌습니다. BMW는 지난 5월에 GTE 도전의사를 밝혔고 곧 출시될 8 시리즈로 IMSA와 WEC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M8 GTE의 첫 트랙 테스트에는 BMW의 워크스 드라이버인 마틴 톰칙과 맥심 마틴이 함께 했습니다. 톰칙은 "우선 BMW M8 GTE의 첫 레이스 트랙 테스트에 나서게 되어 영광이었다. 재미있었다. BMW M8 GTE는 처음부터 운전하기 좋았다. 드라이버가 다루기 쉬웠다. 우리는 많이 달렸고 데이터를 많이 모았다. 우리는 퍼포먼스와 관련된 첫 걸음을 걸었다. 이런것은 첫 테스트에서 달성되지 않는 것들이다. 다음 테스트에서 우리는 더욱 집중적으로 일할 것이고 라우시츠링 테스트를 바탕으..
BRDC의 오락가락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그랑프리와 사상 최대 쇼런이었던 F1 라이브 런던이 열리기에 앞서 그랑프리 계약파기 조항을 발동했던 BRDC(영국 레이스 드라이버 클럽)이 이번에는 영국 그랑프리 유지 의사를 보였습니다. BRDC의 회장 데렉 워윅은 Sky Sport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리버티와 대화할 것이다. 아마 올해말이면 모든게 정리될 것이다. 우리에게 시간이 있고 그들도 시간이 있다. 어떻게 영국 그랑프리가 실버스톤에 열리지 않을수 있겠나? 나는 어떻게든 새로운 계약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와는 정반대의 태도를 보이네요. 여태까지는 '적자 때문에 못해먹겠다'는 뉘앙스를 팍팍 충기다가 이제는 마치 전향적인 태도로 돌아선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FIA이 제네바에서 F1 전략그룹 뿐만 아니라 나머지 모든 팀을 옵저버로 참석시킨 회의를 열고 2018년에 헤일로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FIA의 공식성명은 이렇습니다. "2016년 7월 전략그룹의 만장일치에 따라 F1에 추가적인 전방 보호장치를 도입한다. 드라이버들의 지지가 있었고 FIA는 2018년에 헤일로 도입을 확정한다. 팀들의 지원에 따라 디자인은 더욱 향상될 것이다. 지난 5년간 많은 장치들기 개발되었지만 헤일로가 종합적인 안전성능에 있어서 최고라는 것이 명확하다." 결국 도입이네요. 최근 세바스티안 베텔이 쉴드 컨셉을 테스트해보고 어지럽다고 말한게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을까요? 레드불의 윈드스크린 방식은 충돌테스트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하니 FIA가 헤일로를 도입하는것을 막을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코스워스가 돌아오나요? 2021시즌부터 사용될 엔진에 대한 논의 진행중인 엔진미팅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진 코스워스가 2018년부터 2021 F1 엔진 개발에 나설 뜻을 보였습니다. 코스워스는 2013년 마루시아를 끝으로 F1에 엔진을 공급하고 있지 않지만 F1의 역사를 통틀어 생각해보면 적어도 엔진부문에서는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입니다. 코스워스의 CEO 할 레이지거의 Autosport 인터뷰 입니다. "우리는 기존 팀들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고 있고 몇몇과는 대화를 했고 우리가 하겠다는 결심이 서도록 했다. 장기적으로 더 많은 팀이 참여해주는건 언제나 좋은 일이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엔진 파트너가 되기 위해 기존팀과 미래팀들과 구두협상을 하고 있을 뿐이다." 레이지거는 코스워스의 복귀여부가 MGU-H(..
F1 2018 시즌 드라이버 이적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는 가운데 카를로스 사인즈 Jr.와 레드불은 교통정리가 된 모양입니다. 며칠전까지 르노행 루머가 나왔던 사인즈가 레드불에 남을 의사를 보였습니다. 실버스톤에서 주말을 보낸 사인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이후 모든게 명확해졌다. 우리는 모든것을 서로에게 설명했다. 우리는 함께 테니스를 치고 고기를 구워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나와 크리스티안 호너가 테니스를 쳤고 마르코가 심판을 봤다. 좋은 시간을 보냈고 명확해졌다. 나는 레드불 프로그램에 소속된 레드불 드라이버이며 내년에 토로 로소에서 달린다. 22세의 드라이버로서 이런 일들을 배웠고 오스트리아에서 대화를 시작했을때부터 명확했다. 당시에는 잊혀졌었지만 나는 모든 시즌에 그래왔던것처럼 내 일에 집..
제가 요즘 다른 일이 바쁘고 랠리 인터벌이 길어 신경을 덜 쓰고 있었는데 일주일 전쯤에 이런 뉴스가 나왔더군요. WRC 명문팀 시트로엥이 2017 시즌을 포기하고 2018 시즌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일단 시트로엥 레이싱의 보스 이브 매튼의 Autosport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지금 생각은 중장기적 관점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2018년에 페이스를 되찾기를 원한다. 우리가 페이스가 없다는 말이 아니다. 특정상황에서 우리는 페이스가 괜찮다. 하지만 랠리에서 몇몇 지역에서만 페이스가 있는건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모든 상황에서 페이스가 있게 만들고 있다. 우리가 테스트할때 특정 랠리를 위한 셋업을 하기 보다는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가 랠리에서 우승할 수 없다는 말은 아니지만 접근법을 조금 바꾸..
지난 시즌이 끝나고 르노로 자리를 옮기려다 포스 인디아 잔류를 선택했던 세르지오 페레즈가 또다시 포스 인디아를 떠날 의도를 보였습니다. 중위권에서 내공을 쌓고 넘치는 상황인 페레즈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생각이지만 상황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Marca와 다음 시즌 계약에 관련한 인터뷰를 볼까요? "아직 말하기 너무 이른 시점이다. 하지만 나는 내년에 누구와도 계약이 없다. 오늘날 F1에서는 오직 메르세데스나 페라리만 우승할 수 있다. 페라리가 아마도 최고의 팀일 것이다. 하지만 가능성이 지켜봐야 한다. 아마도 8-9월쯤에는 조금 더 명확해질 것이다. 페르난도 알론조는 2018시즌 드라이버 시장이 커질 것이라 예상했고 페레즈도 동의했습니다. "올해 기회는 많을 것이다. 아마도 지난 몇년 보다는 그럴것..
최근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Jr.가 헝가리 그랑프리부터 르노의 졸리언 팔머의 자리로 가게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는 가운데 레드불 레이싱에서도 '절대 반대'기류는 꺾였습니다. 디트리히 마테쉬츠 레드불 회장이 마음 떠난 드라이버 잡을 생각 없다고 말한 이후 분위기가 확실히 예전과는 다르네요. 물론 그렇다고 레드불이 사인즈를 순순히 내어주겠다는것은 아닙니다.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의 말을 들어볼까요? "카를로스는 레드불 레이싱과 계약이 2년 더 남아있다. 우리는 그를 자산으로 생각하고 자산은 가치가 매겨진다. 그래서 만약 다른팀이 그를 원한다거나 그가 다른 곳으로 간다면 가격이 붙게 될 것이다." 사인즈의 르노행 루머에 대해서는 그런 제안을 받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 누군가..
메르세데스에게는 스피드가 있었던 것은 물론 운도 따라준 영국 그랑프리였고 페라리에게는 메르세데스보다 느렸고 운은 엄청나게 없었던 대재앙이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F1 런던 라이브와 퀄리파잉에서 로메인 그로쟝을 블로킹하며 개운하지 못한 홈그랑프리를 맞는듯 했지만 그리드 페널티를 벗어나고 폴포지션을 잡으며 순항했습니다. 레이스에서는 흠잡을데 없는 완벽한 크루징 우승으로 폴포지션, 전 레이스 리드, 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퍼펙트 게임으로 짐 클락과 알랭 프로스트의 영국 그랑프리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타이를 이루었습니다. 오늘 레이스 영상을 다시보니 크루징 우승임에도 불구하고 해밀턴이 카메라에 많이 잡혔는데 이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레이스에 홈그랑프리라는 어드밴티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버스톤에서 해밀..
루이스 해밀턴은 4년 연속 홈그랑프리인 영국에서 우승하며 짐 클락과 알랭 프로스트의 영국 그랑프리 5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습니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해밀턴은 스타트부터 피니쉬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아 폴포지션-레이스 리드-우승을 차지하는 퍼펙트 게임으로 기록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완벽한 레이스를 할수록 TV 카메라에서는 사라지지요? 해밀턴은 위닝랩에서 등장한것과 피트 스탑 이후 팀메이트 발테리 보타스 앞으로 나서며 약간의 긴장감을 준 장면 말고는 이렇다할 액션이라고 할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4년 연속 홈그랑프리 우승에 영국 그랑프리 통산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레이스로서 손색이 없었습니다. 해밀턴은 완벽한 레이스를 했고 발테리 보타스는 훌륭한 일을 해냈습니다. 기어박스에서 문제가 발견되어 교..
레드불에 잡혀있던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Jr.가 드디어 르노로 가나요? 전반기 마지막 그랑프리인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사인즈가 르노로 이적해 졸리언 팔머를 대신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독일 Auto Bild에 따르면 사인즈가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팔머를 대신하고 르노는 사인즈를 영입하는 대가 8백만 달러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와 시릴 아비테불이 이에 대한 협상을 하고 있으며 사인즈가 르노로 가면 토로 로소의 빈자리는 레드불 쥬니어 프로그램의 피에르 가슬리가 차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꽤 그럴듯한 스토리 입니다. 르노(특히 알랭 프로스트)는 사인즈 영입에 큰 관심을 보여왔고 사인즈는 '레드불로 올려줄게 아니라면 다른 팀으로 보내달라'라고 말해왔씁니다. 현재 사인..
루이스 해밀턴이 그리드 페널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2017 영국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해밀턴은 로메인 그로쟝의 플라잉랩을 방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레이스 스튜어드들은 해밀턴의 움직임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로쟝은 퀄리파잉 직후 NBC Sports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첫 Q3 주행은 정말 좋았었다. 마지막 코너에서 해밀턴에 완전히 막혔었고 0.3초를 잃었다. 포지션 하나는 잃었다. 적어도 반두른 자리에는 갈 수 있었다. 마지막 코너에서 내 첫 시도가 완전히 망가진 것에 대해 매우 불만스럽니다. Q3에 달리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더 좋은 것들이 있다. 그래서 실망스럽다." 해밀턴의 블로킹에 대한 스튜어드의 판단은 이렇습니다. "스튜어드는 비디오와 텔레메트리 증거..
홈그랑프리를 맞은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영국 그랑프리 5번째 폴포지션으로 3년 연속 폴포지션이기도 합니다. 해밀턴의 Q3는 완벽했습니다. 기어박스에서 문제가 발견되어 교체하며 5 그리드 페널티를 받은 팀메이트 발테리 보타스는 Q3 두번째 플라잉랩에서 첫코너부터 실수하며 나가 떨어졌고 페라리와의 격차는 0.5초 이상이었습니다. Q1에는 비가 내렸고 이후 트랙 온도가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 잘 달려주었습니다. 이로써 해밀턴은 홈그랑프리 4년 연속 우승에 한걸음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변수가 있습니다. Q3에서 해밀턴이 로메인 그로쟝의 플라잉랩을 방해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제가 보기에는 페널티가 내려져도 이상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정치적인 결정을 자주 내리는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