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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도입은 오버 - 니키 라우다 본문

F1/데일리

헤일로 도입은 오버 - 니키 라우다

harovan 2017. 7. 2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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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가 2018 시즌에 헤일로를 도입하기로 한것을 두고 F1 팬들 사이에서는 대부분 부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도 반대했습니다.



라우다는 Auto Motor und Sport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헤일로를 테스트했고 레드불은 에어로스크린, 페라리는 쉴드를 테스트했다. 어떤것도 100% 완벽하지는 않다. 이런 상황에서는 올바른 선택을 해야한다. 헤일로는 잘못된 선택이다."


이어 헤일로가 F1의 DNA를 해친다며 "FIA는 F1을 안전하게 만들었다. 휠이 떨어져 나가는 일은 거의 사라졌다. 휠은 언제나 단단하게 붙어있기 때문이다. 드라이버의 위험은 최소화되었다. 빠른차와 팬들에게 다가가서 새로운 팬을 얻어야 한다. 이건 오버리액션이다."


토토 볼프의 경우 약간은 다른 의견이네요. 볼프는 "나는 FIA가 헤일로를 두고 다른 선택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FIA에게 안전을 높이는것은 필수다. 우리는 다양한 시스템을 살펴봤고 어떤것도 제대로 작동하지는 않았다. 헤일로가 유일하게 제대로 작동했다. 나는 미학적으로 헤일로를 좋아하지 않지만 어제 결정이 내려졌고 이제 우리는 그것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라우다의 의견이나 볼프의 의견이나 모두 이해합니다만 여전히 헤일로를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멋있지도 않고 과연 더 안전해질까도 의문입니다. 쥴 비앙키의 비극적인 사고는 레이싱카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FIA의 무리한 레이스 운용이 원인이었고 전복사고시 드라이버가 자력으로 탈출하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더블 테더 도입 이후 레이싱카에서 휠이 떨어져 나가는 사고는 사실상 사라졌고 F1의 안전은 어느때보다 그 기준이 높아졌습니다. F1 드라이버가 맞이하는 위험은 휠 같은 큰 물체가 아니라 2009년 헝가로링에서 펠리페 마사가 댐퍼조각에 당했던것처럼 작은 플라잉 데브리가 더 큽니다. 옆집에서 자동차 사고가 났다고 우리가 자동차를 포기할수는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FIA의 헤일로 도입은 라우다의 말처럼 오버하는게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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