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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시트로엥 WRC 2017 시즌 포기

harovan 2017. 7. 19. 11:26

제가 요즘 다른 일이 바쁘고 랠리 인터벌이 길어 신경을 덜 쓰고 있었는데 일주일 전쯤에 이런 뉴스가 나왔더군요. WRC 명문팀 시트로엥이 2017 시즌을 포기하고 2018 시즌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일단 시트로엥 레이싱의 보스 이브 매튼의 Autosport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지금 생각은 중장기적 관점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2018년에 페이스를 되찾기를 원한다. 우리가 페이스가 없다는 말이 아니다. 특정상황에서 우리는 페이스가 괜찮다. 하지만 랠리에서 몇몇 지역에서만 페이스가 있는건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모든 상황에서 페이스가 있게 만들고 있다. 우리가 테스트할때 특정 랠리를 위한 셋업을 하기 보다는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가 랠리에서 우승할 수 없다는 말은 아니지만 접근법을 조금 바꾸었다."


시트로엥은 이태리 랠리 이후 호몰로게이션을 변경해 새로운 토크 분배를 시도했지만 서스펜션 문제도 여전한 모양입니다. "서스펜션이 그리 좋지 않다. 토크 분배는 부품을 바꾸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보면된다. 서스펜션은 쇼크 업소버(부품)를 가져다 쓸 수 없고 완벽하길 기대해야 한다. 우리는 스웨덴 이후 서스펜션을 변경하기로 결정했지만 이건 2018년을 위한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서스펜션과 관련해 3개를 변경했고 2018년에 크게 바뀌지만 이미 작업을 시작했다. 매우 긴 관정이다. 서스펜션에 1년이 걸리다."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허탈하네요. 시트로엥은 2016 시즌을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고 2017 머신 개발에 몰두했습니다. 시트로엥은 WTCC와 WRC 중 WRC를 선택하고 1년을 한발 물러서 있으며 경쟁자들보다 차량개발에 집중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게다가 WRC 2017 엔진 규정은 WTCC에서 따왔기 때문에 시트로엥이 가장 유리한 환경이었는데 결과는 참혹합니다.


챔피언 선두 배틀을 하고 있는 M-Sport와 현대 모터스포츠 사이에 끼지도 못하는 것은 물론 신생팀이나 다름없는 토요타에게도 밀리고 있으면 반전이 가능할지 의문이기는 했습니다. 급한 마음에 안드레아스 미켈센을 영입해 2번의 랠리에 내보냈지만 결과는 신통치 못했습니다. 호몰로게이션 조커까지 사용했지만 현재로서는 백약이 무효한 상황.. 남은 랠리에서 우승하지 못하란 법은 없지만 우승한다고 해서 2017 시즌 대세를 되돌리기에는 늦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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