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맥라렌 (527)
Route49
메르세데스의 시절은 가고 이제 페라리의 시대가 열리나 싶었는데 루이스 해밀턴도 아닌 발테리 보타스가 우승하며 챔피언쉽 배틀은 더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바레인 그랑프리까지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과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의 양자대결 양상이었는데 러시아부터는 보타스까지 끼워넣은 3파전을 논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보타스의 레이스는 완벽했습니다. 페라리가 퀄리파잉에서도 메르세데스보다 빠른 페이스를 보이며 이번 러시아 그랑프리는 페라리가 쉽게 가져가나 예상했지만 스타트에서 보타스가 치고 나오며 라이코넨과 베텔을 연이어 추월.. 프레시 에어를 안고 달렸습니다. 이후에는 안정적인 레이스 운용.. 베텔이 울트라 소프트로 7랩이나 오버컷을 한 이후 유리한 타이어로 보타스를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F1에 새로운 그랑프리 우승자가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로 3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했지만 오프닝랩에서 페라리 2대를 단번에 넘어서 레이스 리더로 나섰고 레이스 종반 세바스티안 베텔의 추격을 막아내며 첫 F1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2013년 윌리암스에서 데뷔한 발테리 보타스는 니코 로즈버그가 은퇴한 메르세데스의 빈자리를 채웠고 3그랑프리만에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4그랑프리만에 우승을 했으니 시즌 초반 '확실히 해밀턴 보다는 못한다'라는 인식을 지울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게 되었습니다. 해밀턴은 레이스에서 오버히팅 문제로 내내 고생을 하며 4위에 그쳐 지난해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리타이어 이후 이어오던 연속 포디움 행진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보타스의 러시아 그랑프리는 훌륭했습니다..
며칠전, 조만간 자우버와 혼다의 엔진 공급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소식이 나오더니 러시아 그랑프리 레이스 데이 오전에 확정 발표가 나왔습니다. 자우버가 2018년부터 혼다의 파워유닛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미 여러차례 뉴스로 다루어졌던 소식이기 때문에 깜짝 놀랄만한 충격은 없고 자우버는 하위권 팀이기 때문에 어떤 엔진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관심을 끌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혼다에게는 의미하는바가 적지 않은 소식입니다. 자우버는 수년간 재정난에 힘겨워 하다가 테트라팩이 뒤를 봐주는 스위스의 롱보루 파이낸스에 인수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자우버의 살림살이가 확 펴지도 못했습니다. 인수 이후 이렇다할 업데이트는 없었고 2017시즌에는 2016 페라리 파워유닛을 사용하며 사실상 꼴찌를 예약하기도 ..
시즌이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습니다. 페라리가 2015 싱가폴 그랑프리 이후 처음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한 것은 물론 2008년 프랑스 그랑프리 이후 처음으로 퀄리파잉에서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랫만에 흥미진진한 퀄리파잉이었습니다. Q3 첫 플라잉랩에서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선두에 서고 메르세데스가 추격하는 그림이었는데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이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페라리가 2008 프랑스 그랑프리 이후 9년만에 퀄리파잉에서 1-2위를 차지하는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3라운드인 바레인까지는 메르세데스가 숏런에 강하고 페라리가 레이스에 강한 양상을 보였는데 이제 이것도 뒤집히나요? 베텔과 해밀턴의 주행을 비교하는 영상을 보니 페라리는 직선에서 메르세데스와 차이가 없었고 코너에서는 빨랐습니다. ..
F1 2017 시즌의 제 4라운드 러시아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페라리가 가장 빠른 랩타임을 세웠습니다. 연습주행은 어디까지나 연습.. 그렇지만 최근 페라리의 페이스와 레이스 모드를 고려하면 한번 생각을 해볼 필요는 있어 보이네요. 오전에는 키미 라이코넨이 오후에는 세바스티안 베텔이 최고기록을 세웠으니 페라리의 전체적인 페이스나 나쁘지는 않은듯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페라리의 폴포지션이나 레이스 우승을 논하기는 아직 이르겠지요? 페라리가 연습주행 최고기록을 세우고 메르세데스가 폴투윈 했던 사례는 적지 않으니 말입니다. FP2 말미에 라이코넨이 피트 출구에서 잠시 문제가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페라리에 이렇다할 신뢰성 문제는 없었습니다. 소치 오토드롬은 누가 뭐래도 메르세데스의 놀이터 입니다. 첫개최인..
모나코 그랑프리 대신 인디애나폴리스 500(인디 500)에 출전하는 페르난도 알론조를 두고 팬들은 환영하고 있지만 F1 관계자들의 반응은 썩 좋지 않은 가운데 이번에는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이었던 노베르트 하우그가 한마디 보탰습니다. "경험도 없이 고속의 오벌에서 인디카에 데뷔하는 것은 차선책이라고 본다. 작년 루키가 우승했고 알론조가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F1으로 돌아왔을때 전보다 다시 뒤에서 달린다면 동기부여가 되겠는가? 인디카에게는 알론조가 대단한 것이겠지만 35세 나이에 오벌 경험은 없고 385kph를 달린다. 최고도 아니고 안전하지도 않다. 나라면 반대하겠다. 맥라렌은 알론조의 인디 500 도전이 알론조의 열정을 계속 뜨겁게 유지할 것이라 말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시즌 중에 F1을 그만 둘 것..
올해로 4번째를 맞는 러시아 그랑프리 입니다. 러시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소치는 2014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곳으로 동계 올림픽 파크를 건설하며 F1 그랑프리 개최를 고려해 트랙까지 설계된 복합시설으로 서킷의 정식 명칭은 소치 오토그롬 입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최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며 러시아 최고의 휴양지이기도 합니다. 러시아가 F1 그랑프리를 개최하고 유지하는 것을 보면 F1이 얼마나 정치적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러시아는 크림반도 점령 등으로 인한 서방의 경제제재와 저유가로 국가기반이 흔들리는 지경임에도 불구하고 그랑프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소치지역의 지방정부는 '돈 없다. 못한다.'라고 했었지만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올해는 VTB라는 ..
반가운 소식이라고 해야겠지요? 바레인 그랑프리 이후 열린 인시즌 테스트에서 별다른 문제 없이 테스트를 마친 맥라렌-혼다가 러시아에서 업데이트를 들고 온다고 합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와 스토펠 반두른 모두에게서 문제가 나타났던 MGU-H를 고쳐서 출전하다고 하네요. 혼다의 유스케 하세가와 입니다. "바레인에서 실망스러운 그랑프리를 치른 이후 우리는 인시즌 테스트에서 엄청난게 바쁜 날들을 보냈다. 팀은 전투력 향상을 위한 MGU-H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썼다. 테스트 둘째날 스토펠이 81랩을 달린 이후 우리는 해결책이 옳은 방향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맥라렌의 레이싱 디렉터 에릭 불리에는 "혼다는 우리를 괴롭혔던 MGU-H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맥라렌쪽에서도 우리의 가동과정이 완벽할 수 있게 했..
엔진 수명을 20 그랑프리 기준 4개에서 3개로 줄이는 F1 2018시즌 규정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F1 전략그룹이 월요일 모임을 가지는데 이 자리에서 엔진규정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라 합니다. 시즌당 사용하는 엔진 유닛을 4개에서 3개로 줄이는 가장 큰 목적은 팀이 치르는 비용을 절감하자는 취지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엔진을 사용하는 팀에서는 엔진 코스트캡이 있으니 비용이 줄어들지만 엔진 제조사 입장에서는 비용이 상승하게 됩니다. 미하엘 슈미트의 말입니다. "메르세데스, 페라리, 르노 그리고 혼다는 긴 수명의 엔진에 합의했다. 이는 추가개발과 테스트를 의미한다." 엔진의 수명을 늘린다는 말은 퍼포먼스와 사용연한을 맞바꾸는 것을 넘어 일부 부..
차세대 베르스타펜으로 평가받고 있는 랜도 노리스가 레드불이나 메르세데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지만 맥라렌을 최고로 평가했습니다. 지금 당장의 팀성적을 보자면 맥라렌이 최고는 아니지만 F1 역사에서 맥라렌의 보여준 성공적인 역사나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맥라렌 주니어 프로그램을 고려하면 당연한 자세지요? Autosport와 인터뷰 입니다. "우리는 레드불, 르노, 메르세데스 같은 팀과도 논의를 했다. 주니어 프로그램만 원하는게 아니라 미래에 어떤 기회를 줄 수 있는지 알아보는게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맥라렌이 최고였다. 다른 팀이 나쁘다는 말은 아니지만 맥라렌이 영국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며 미래를 위한 기회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 만약 혼다가 (커스터머)팀을 더 구한다면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이..
2년 전쯤에 많이 듣던 소리지요? 2015 시즌 레드불은 엔진을 구하지 못해 F1을 그만두네 마네 했었지만 버니 에클레스톤이 엔진 제조사들을 압박하고 파국으로 치닫던 르노와 다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며 르노 진영에 남았었습니다. 이후 독립 엔진 제조사 이야기는 사실상 무산되었는데 레드불이 또다시 불을 지피고 있나 봅니다. 일단 레드불의 입이라고 할 수 있는 헬무트 마르코의 발언을 보겠습니다. "2021년에는 F1에 독립엔진 제조사가 있어야 하며 엔진은 심플하고 시끄러우며 비용은 1천만(달러? 유로?) 이하여야 한다. 우리는 현재 훨씬 간단한 레이싱 엔진을 논의하고 있다. 공급이 가능한 회사들이 많을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새 오너(리버티 미디어)와 FIA와 함께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
수요일 테스트 세션을 마지막으로 바레인 그랑프리 이후 열린 F1 2017 시즌의 첫 인시즌 테스트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록상으로는 여전히 메르세데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랩타임에 의미를 두기 힘든 테스트의 특성을 감안하면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경쟁에서 누가 더 나은지 판가름 하기는 힘들겠죠?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것은 역시 맥라렌이 아닌가 싶네요. Day1만 하더라도 파워유닛 문제가 다시 불거졌지만 Day2에는 별다른 문제없이 테스트를 마무리 했습니다. 테스트에 나섰던 스토펠 반두른은 "오늘은 올시즌 들어 최고의 날인것 같다. 처음으로 큰 문제 없이 달렸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제서야 테스트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는 말인데.. 다른팀에 비해 2달..
맥라렌의 베테랑 페르난도 알론조가 모나코 그랑프리 대신 인디애나폴리스 500(인디500)에 참가하는 것을 두고 F1 패독 내부에서는 엇갈린 시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맥라렌 내부에서도 전적으로 지지를 받지는 못했던 모양입니다. 맥라렌의 레이싱 디렉터 에릭 불리에는 Canal+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 생각이 아니었다. 나는 처음에 찬성하지 않았다. 하지만 팀, F1, 모터스포츠 그리고 페르난도를 위해서 좋은 일이다. 모나코는 우리가 포인트를 따낼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이다. 하지만 결국 그에게는 인디500이 흥미로운 프로젝트였고 재미를 위해서는 최고의 선택이기는 하다." 팀이 정했으니 따르겠지만 곱게 생각하지 않는 기운이 팍팍 느껴지네요. 저는 알론조의 인디500 참가를 긍정적으로..
바레인 그랑프리가 끝나고 이틀 뒤에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에서는 2일간의 인시즌 테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2017년 F1에는 5차례의 테스트가 있는데 그중 2번은 프리시즌, 2번은 인시즌, 1번은 포스트시즌 테스트 입니다. 이번 바레인 테스트는 2017 시즌 첫 인시즌 테스트로 다음 인시즌 테스트는 헝가리 그랑프리 이후 입니다. 정보 공개가 매우 제한적인 F1의 테스트 성격상 테스트 결과만 가지고 뭐라고 논할 수준은 못됩니다. 그저 얼마나 달렸는가 혹은 랩타임은 얼마나 나왔나 정도겠지요? 3라운드까지의 일정이 진행되는 동안 쌓아온 데이터 확인과 업데이트를 위한 테스트베드이니 순위자체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Day1의 최고기록은 메르세데스의 해밀턴이었습니다. 최고기록이라고 해봤자 토요일 폴포지션 기록에 ..
사막의 레이스 바레인 그랑프리에서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우승을 했습니다. 올시즌 페라리의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는 여론은 많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이렇게 우승 레이스를 펼치니 메르세데스 독주에 익숙해 있던 지난해까지의 분위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네요. 3번의 레이스에서 2번은 세바스티안 베텔이 우승했고 1번은 루이스 해밀턴이 우승했습니다. 그렇다면 페라리가 메르세데스 보다 빠르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일단은 이렇게 말해 볼까요? 퀄리파잉에서는 메르세데스가 빠르고 레이스에서는 페라리가 좋아 보입니다. 물론 바레인 레이스 후반에 해밀턴이 보여준 페이스를 생각하면 메르세데스의 레이스 퍼포먼스도 만만치 않지만 당시 해밀턴은 다소 무리를 했고 베텔은 무리할 이유가 없었으니 메르세데스가 페라리보다 빨랐다고 단정..
맥라렌이 허약한 혼다 파워유닛 때문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페르난도 알론조의 이적설이 나왔습니다. 당연하겠지요? 알론조는 페라리에서 3년 계약으로 맥라렌으로 왔고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은 종료됩니다. 알론조가 맥라렌에서 보내고 있는 3년은 알론조 본인에게 견디기 힘든 시간으로 알론조가 다른 팀을 알아보고 있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알론조는 "여름이 지나면 나는 내년에 무엇을 할지 결정하게 될 것이다. 당연히 우승을 원한다. 나는 이기기 위해 여기에 있다. 더이상의 5-6위는 아니다. 나는 드라이빙에 있어 커리어 최고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나는 내년 목표로 월드 챔피언쉽을 잡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심장병 있는 맥라렌-혼다를 타고도 중위권 머신들과 배틀하는 알론조의 모습을 보면 처절..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를 제치고 샤키르에서 열린 2017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우승 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올시즌 모든 폴포지션을 쓸어 담고 있지만 3번의 레이스에서 2번이나 베텔에게 우승을 내어주게 되었습니다. 퀄리파잉에서는 메르세데스 듀오에게 크게 밀린 베텔이었지만 역시 페라리의 레이스 페이스는 숏런 보다는 좋았습니다. 베텔은 스타트에서 해밀턴을 넘어서며 선두 보타스를 내내 압박했습니다. 압박은 가능했지만 추월이 불가능해지자 베텔은 경쟁자보다 일찍 타이어를 교체하는 언더컷을 시도했고 메르세데스의 피트 타이밍은 늦어졌습니다. 그런데 세이프티카가 나왔고 메르세데스가 더블데커 피트스탑을 하는 동안 베텔이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후 베텔은 레이스를 리드했고 해밀턴이..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F1 커리어 첫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메르세데스라는 기회를 잡은 보타스 였지만 루이스 해밀턴에 비해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3번째 그랑프리만에 퀄리파잉에서 해밀턴을 이기며 생애 첫 F1 폴포지션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Q3 종료 직전까지는 해밀턴의 분위기 였습니다. Q3 첫번째 주행에서 해밀턴이 최고기록을 세웠고 보타스는 두번째 플라잉랩 초반에 오버스티어가 약간 있었습니다. 하지만 S1에서 좋은 기록을 세웠고 해밀턴이 S2에서 시간을 잃으며 첫 플라잉랩보다 느린 기록을 세웠고 보타스는 기록을 단축하며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해밀턴은 지난 중국 그랑프리까지 6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고 있었고 아일톤 세나의 8연속 폴포지션에 도..
바레인 그랑프리를 앞두고 맥라렌은 페르난도 알론조를 인디애나폴리스 500(인디 500)에 출전시킨다는 발표를 하며 모터스포츠계에 충격을 전했습니다. 인디카쪽에는 대부분 환영 분위기이고 F1 쪽에서도 알론조의 도전을 응원하는 여론이 많지만 해밀턴, 페레즈, 휠켄버그 같은 드라이버는 '나라면 F1 그랑프리 대신 다른 레이스를 뛰지는 않겠다'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세상만사 모두가 같은 의견을 보일수는 없는 일이지만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가 인디 500에 도전하는 알론조에게 한 말은 도를 지나친것 같습니다. 일단 호너가 알론조의 인디 500 출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페르난도에게는 힘든 시간이다. 잭은 실망한 드라이버에게 동기부여를 하려고 했던것 같다. 그래서 알론조를 인..
페르난도 알론조가 모나코 그랑프리 대신 미국으로 건너가 인디 500에 출전할 것이라는 뉴스는 F1 세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맥라렌이 F1 하다 안되니 인디카 한다'라는 비아냥도 있지만 알론조의 도전 자체는 역시 가볍게 보지는 않습니다. 인디애나폴리스 500.. 줄여서 인디 500이라고 부르고 인디카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레이스로 WEC의 르망 24h와 비슷한 포지셔닝이라고 할까요? WEC에서 챔피언에 오른 토요타가 여전히 내구 레이스에서 완전히 인정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르망 24h 우승이 없기 때문인데 인디 500도 다르지 않습니다. 인디카에서 시즌 챔피언에 올라도 인디 500 우승을 놓치면 의미가 반감되는 중요한 레이스 입니다.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모터스포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