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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만수르 오제와 바레인을 압박하다가 결국 자신이 만든 왕국 맥라렌에서 쫓겨난 론 데니스가 자신의 지분 25%를 매각한다는 루머 입니다. 데니스가 물러나고 매너를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낭설이었는지 아니면 포기를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데니스가 지분을 모터스포트 네트워크에 매각할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모터스포트 네트워크(Motorsport Network)는 2015년에 설립된 역사가 짧은 회사이기는 하지만 모터스포츠 관련 미디어와 사업들을 인수합병하며 무서운 성장세에 있는 기업입니다. 배경이 잘 알려지지 않은 러시아 출신의 억만장자 마이크 조이가 Motorsport.com을 주력으로 삼고 영국의 모터스포츠 미디어를 쇼핑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맥라렌이 쇼핑 리스트에 들어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FIA가 비용을 줄이겠다며 도입했던 파워유닛 토큰 시스템의 영향으로 2015-2016 시즌을 말아먹은 혼다에게 토큰 시스템이 사라지는 2017 시즌은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메르세데스가 최고의 파워유닛을 가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고 페라리와 르노도 만만치 않은 가운데 혼다를 최약체로 꼽는 분위기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혼다가 2017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단순하게 그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최악의 경우 맥라렌이 F1에서 철수할 수도 있는 상황.. 혼다의 부담감은 이만저만이 아닐게 분명합니다. 그런데 혼다의 F1 보스 유스케 하세가와가 Autosport와 한 인터뷰를 보면 이걸 희망적이라 해야하나 아니라고 해야하나 모르겠습니다. 일단 볼까요? "완전히 다른 컨..
F1을 오랫동안 봐오면서 말하기 가장 조심스러운 부분이 바로 돈과 관련된 문제 입니다. 윌리암스 같이 주식시장에 상장 되어 있는 팀은 재무재표까지 확인할 수 있는 반면 전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스포츠중 하나인 F1에서 돈과 관련된 문제는 언제나 비밀스러웠으니 말입니다. 한 매체에서 '2017 F1 드라이버 연봉'을 공개했는데 그저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예전에 페르난도 알론조는 자신의 연봉과 관련해 한 기자에게 '당신들이 말하는 것은 맞는게 하나도 없다. 전혀 비슷하지도 않다'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언론이 다루는 F1 드라이버의 연봉은 어디까지나 추정치이며 정확함과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보통 사람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는 영역 중 하나가 스포츠 스타의 연봉이기도 하니 저..
맥라렌이 론 데니스 시절의 유산인 'MP4' 네이밍 대신 섀시명을 MCL32라고 지은 이후 맥라렌 초창기에 사용되었던 오렌지 컬러가 사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더 많아졌습니다. 오렌지 맥라렌은 테스트 리버리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지만 왠만한 올드팬이 아니고서야 기억해내기 쉽지 않은 맥라렌의 역사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맥라렌의 리버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맥라렌의 에이스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조는 컬러에는 관심을 두고 있지 않네요. 알론조의 말을 들어 볼까요? "모르겠다. 오렌지, 블랙, 화이트가 될 것이라는 기사를 보기는 했다. 헬멧 컬러를 맞추기 위해 에릭 불리에에게 물었지만 불리에는 '발표때 봐라'라고 말했다." "나는 빠른 차를 기대한다. 컬러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신중해야 한다...
보통 이시기가 되면 각팀과 드라이버들은 '올해는 해볼만하다'라는 멘트를 말하곤 하는데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은 정반대로 나가고 있습니다. 맥라렌이 당장에 다시 우승하는 팀이 될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팀보스가 나서서 우승하지는 못할 것이라 말하는 메이저팀은 본 기억이 없네요. 오랜 부진으로 인한 팀 사기는 어떻냐는 Road & Track의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그들은 모두 실망하고 있다. 우리가 이기던 때를 생각하면 어떤지 알 수 있다. 지난 수년간의 결과는 팀에게는 익숙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좋아하지 않았고 변화시키길 원한다." "한 번에 하나씩 한다. 모든 것을 똑바로 한다면 우리는 성공하게 될 것이다. 그리드를 조금씩 올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올해 곧장 우승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
맥라렌이 르망 24h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론 데니스가 밀려난 자리에 오른 잭 브라운은 Au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맥라렌의 르망 복귀 움직임이라.. 확정단계는 아니지만 꽤나 흥미로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브라운의 말을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르망에서 우승 했었고 레이스는 우리의 역사다. 내가 맥라렌에서 하는 일 중 하나가 맥라렌이 어떤 레이스를 해야하는지 결정하는 것이다. 르망으로 돌아가는 것은 우리가 확인하고 논의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르망에서 달리는 것을 보고 싶고 이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Autosport에 따르면 맥라렌이 르망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맥라렌 그룹차원의 지원이 필요로 하며 로드카 디비전인 맥라렌..
맥라렌이 2017 시즌 사용될 레이싱 섀시의 공식명칭을 MCL32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단단한 맥라렌 그룹이라는 제국을 이루었던 론 데니스의 흔적이 하나씩 사라지고 있네요. 이미 다수의 매체에서는 맥라렌이 'MP4'로 시작되는 네이밍 방식이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기 때문에 그리 놀랍지는 않지만 에클레스톤의 퇴진에 이은 또다른 올디의 모습이 사라지고 있는것 같아 시원섭섭 합니다. 맥라렌이 사용하던 MP4 네이밍 방식은 당초 스폰서였던 말보로의 M과 데니스의 프로젝트 4 레이싱의 P4를 따왔었고 말보로가 떠난 이후로는 맥라렌의 M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MCL라면 그냥 McLaren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지요? 32는 2016 섀시인 MP4-31의 연장선상으로 보이는데 아직 정확한 네이밍 설..
최근 맥라렌과 BMW가 로드카 엔진개발에서 협력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자연스럽게(?) BMW의 F1 루머가 나왔습니다. 맥라렌은 F1에서 페라리 다음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팀이며 BMW는 F1를 하기도 했었고 규모에 비해 모터스포츠 투자가 빈약하니 당연한 수순으로 루머가 나오는것 같네요. 스페인 AS의 마누엘 프랑코는 이런 루머를 들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BMW의 F1 복귀가 불가피 하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비밀스러운 V6 터보 프로젝트가 런칭할 것이라는 소리가 있다." 마치 BMW가 F1에 금방이라도 돌아오게 될 것 같은 분위기지요? 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있는 루머인지 모르겠습니다. 모터스포츠 판에서는 언제나 그렇듯 100% 신뢰할 수는 없지만 BMW는 작년에도 'F1 복귀는 없다'라고 했었고 ..
전임 론 데니스와 달리 잭 브라운에게서는 자신감을 넘어선 오만함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Autocar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운은 맥라렌의 위급한 상황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F1을 비롯한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폰서 브로커에서 맥라렌을 맡게 된 브라운은 2018년이 맥라렌에게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예견했습니다. "(스폰서)계약이 2018년에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는 그 이상 갈 수 없다. 큰 기업과의 제대로된 협상은 1년은 걸리기 때문에 올 시즌은 끝난 것이나 다름 없다. 우리는 이미 열심히 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자면 2017년 진전된 모습에 달려있다. 하지만 내년은 우리에게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맥라렌은 다른 브랜드와는 다르다. 페라리를 제외하면 누구보다 영원하고 유..
지난해 말, 르노의 오랜 연료-오일 파트너였던 토탈(TOTAL)이 F1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한 이후 토탈과 파트너였던 르노와 레드불이 다른 파트너를 찾는것은 당연했습니다. 레드불은 한발 빠르게 맥라렌과 오랜 관계를 맺어오던 액손모빌과 손을 잡았기 때문에 르노계열은 액손모빌로 가는게 아닌가 했지만 르노는 BP-캐스트롤을 사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르노 스포트 레이싱의 회장 제롬 스트롤은 "모터스포츠에서 강력한 유산을 가지고 있는 BP와 캐스트롤 브랜드의 복귀는 좋은 소식이며 F1 팀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린 것이다. BP의 약속은 다국적 기업에 F1이 지속적인 매력을 보여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우리는 동기부여된 기술 파트너와 역량있는 스폰서를 가지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르노의 ..
맥라렌이 리버리를 바꿀지도 모른다는 뉴스 입니다. 맥라렌의 팀 대변인은 "우리 새차의 이름과 번호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맥라렌은 론 데니스가 팀을 인수한 이후 'MP4-' 네이밍을 써왔는데 이게 빠질 수도 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MP4는 맥라렌(McLaren)의 M과 론 데니스의 프로젝트 4 레이싱(Project 4 Racing)의 P4를 합친 네이밍 방식인데 론 데니스가 맥라렌에서 밀려나자 MP4 네이밍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며칠전까지는 맥라렌이 MP4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상반된 뉴스 입니다. 네이밍 뿐만이 아닙니다. 맥라렌 리버리의 컬러가 변경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오렌지 컬러를 사용하는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이런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새 ..
론 데니스 대신 맥라렌을 지휘하고 있는 잭 브라운이 2017 시즌 초반에 페르난도 알론조의 재계약 협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알론조는 2015년 맥라렌으로 돌아왔지만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2015 시즌에는 포인트만 따내도 감지덕지였고 2016 시즌에는 2015년 보다는 나았지만 여전히 TOP5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당연히 알론조는 크게 실망했고 알론조가 계약을 다 마치지 않고 맥라렌을 떠날 것이라든가 WEC로 자리를 옮기게 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와도 이상할게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알론조의 계약에 '파기조항'이 들어있지 않다는게 알려지며 알론조가 계약만료 이전에 팀을 옮길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지만 2017 시즌은 알론조의 계약 중 마지막 시즌이 되어버렸습니다. 브라운은 NB..
라이벌 엔진에 비해 1년 늦게 F1 V6 터보시대에 뛰어들은 혼다는 사실상 놀림감이었습니다. 잘나가던 맥라렌은 혼다엔진을 사용하며 중하위권팀으로 추락했고 이제는 맥라렌 레이싱의 생존을 의심하는 상황까지 이르렀으니 말입니다. 물론 맥라렌 부진의 직접적인 이유는 혼다 파워유닛의 무능함 때문입니다. 맥라렌의 섀시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부족한 파워와 낮은 신뢰도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큰 그림에서 보자면 맥라렌의 잘못도 적지 않습니다. 맥라렌은 혼다와 다시 엔진 파트너가 되면서 2017년까지 독점공급 계약을 합니다. 즉, 맥라렌의 허락 없이 혼다는 다른 팀에 엔진을 공급할 수 없었고 이는 관련 데이터 수집에서 엄청난 제약이 되었습니다. 2015년 엔진을 구하지 못한 레드불이 혼다에 ..
젠슨 버튼을 대신해 F1 2017 시즌 맥라렌에서 달리게 되는 스토펠 반두른이 자신을 루이스 해밀턴과 비교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맥라렌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뤘고 데뷔 이듬해에 챔피언에 오른 해밀턴은 이후 맥라렌에서 데뷔하는 루키의 벤치마킹이 되어왔는데 반두른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반두른 La Gazzetta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해밀턴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 나는 반두른이 되길 원한다. 나는 다 쏟아부을 것이다. 페르난도와 나 사이의 관계에서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페르난도나 버튼에게서 어떤 조언도 받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서킷에서 그들과 가깝게 지내며 배워왔다. 하지만 나는 나만의 스타일이 있다." 맥스 베르스타펜과의 비교도 거부했습니다. "맥스와 나는 F1에 올라..
대표적인 맥라렌 스폰서 죠니 워커가 내년에는 포스 인디아에 로고를 박을 것으로 보입니다. 휴고 보스나 태그호이어처럼 맥라렌에서 털고 나와 다른 팀으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죠니 워커가 내년에 맥라렌과의 계약을 연장할지는 미지수가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Autosport에 따르면 죠니 워커가 2017년부터 포스 인디아에 스폰서로 참여하고 다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 보도했습니다. 죠니 워커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의 주류기업 중 하나인 디아지오는 이미 2014년부터 스미노프를 포스 인디아의 머신에 노출시켜 왔는데 2017년부터는 스미노프 대신 죠니 워커를 포스 인디아 리버리에 입힌다는것 입니다. F1에서는 드라이버나 엔지니어의 이적만큼 스폰서의 이동도 만만치 않은데 꽤 재미있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
론 데니스가 폭스바겐에서 데려온 요스트 카피토가 맥라렌을 떠날 것이라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데니스가 다른 주주들에게 밀려 쫓겨날때 이미 예측되었던 부분인데 현실화 되는 모양입니다. 카피토는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의 보스였고 WRC에서 폭스바겐이 성공하는데 큰 기여를 한 인물로 데니스는 맥라렌을 재건하는 임무를 부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데니스가 만수르 오제와 바레인에게 밀려 맥라렌 회장직을 내놓아야 했고 카피토의 입지는 확 줄어들었습니다. 아직 카피토가 맥라렌을 떠나지는 않았지만 매일 출근하고 있지는 않다고 하는 것을 보면 떠날 시간이 그리 멀지 않은듯 보입니다. 그나저나 카피토의 2016년은 파란만장 하네요. 폭스바겐이 WRC를 2019년까지는 하게 해놓고 폭스바겐을 떠났는데 카피토가 떠난지 얼마..
니코 로즈버그가 던지고 떠난 메르세데스 시트의 주인이 누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현상황에서는 페르난도 알론조나 세바스티안 베텔은 아닐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시각입니다. 누가 메르세데스에서 달리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2018년을 논하는 분위기네요. 독일의 Sport Bild는 누가 메르세데스로 가서 로즈버그의 빈자리를 차지해도 1년 계약이 될 것이며 2017년이 지나면 페르난도 알론조가 메르세데스행을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직 F1 드라이버이자 니코 로즈버그의 메르세데스 재계약을 도왔던 게르하르트 베르거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을 언급했습니다. 베르거 "갑자기 페라리가 압박을 느끼게 되었다. 세바스티안은 그들의 진전을 면밀히 살펴 볼 것이고 재계약에 시간을 둘 것이다. 나는 그가 20..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조가 니코 로즈버그의 빈자리를 채우며 메르세데스로 갈 것이라는 루머는 로즈버그의 은퇴선언 직후부터 나왔습니다. 이후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이 '계약이 남아있다'며 알론조는 맥라렌에 남을 것이라 말했지만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가 '알론조를 고려하고 있다'라며 다시 불을 지폈다가 최근에는 파스칼 벨라인과 발테리 보타스로 좁혀진 분위기 입니다. 여기에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는 알론조가 맥라렌에 남을 것이라 쐐기를 박는 느낌입니다. 크래쉬 게이트로 르노를 말아 먹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F1의 대표 비호감 브리아토레이기는 하지만 브리아토레는 알론조의 매니저이기도 했고 지금도 알론조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물 입니다. 알론조가 맥라렌으로 가게된 결정적인 이유도 브리아토레이기 때문에 어쩌면..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이적시장은 가장 비밀스러운 곳이고 예측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레이싱 시트는 한정되어 있고 그것을 원하는 드라이버는 넘치는 F1의 경우 더욱 그런 측면이 있지요. 더구나 그 시트가 탑팀의 것이라면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상상을 뛰어넘는 치열함이 있습니다. 니코 로즈버그의 갑작스런 은퇴로 자리가 빈 메르세데스는 닫혀가던 2017 드라이버 이적시장에 불을 지르는 수준이 되어 버렸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에 따르면 '80%의 드라이버에게서 전화가 왔다'라고 하는데 80%라면 3-4명 정도를 제외한 모든 드라이버가 연락을 했다는 말이 되겠지요? 최근 토토 볼프는 메르세데스에게는 3가지 옵션이 있다며 첫째, 넘버투 드라이버 영입. 둘째, 자체 프로그램 드라이버(벨라인-오..
니코 로즈버그의 대체 자원을 구하느라 포스트 시즌을 드라이버 영입에 투자해야 하는 메르세데스지만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이미 자신의 이적 루머를 부인했고 이번에는 페르난도 알론조의 소속팀 맥라렌에서 맥라렌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론 데니스를 대신해 새롭게 팀을 이끌고 있는 잭 브라운은 Sky Sports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페르난도와 계약을 가지고 있고 그는 매우 행복하다. 물론 그는 우승하는 차를 원하고 우리도 그렇다. 하지만 나는 그런 시나리오를 걱정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알론조를 다시 맥라렌으로 데려온 론 데니스는 "그는 옵션 없는 3년 계약이다. 간단한 일이다. 그게 우리가 그에게 제안한 것이고 그가 사인을 원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