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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어느새 두 달 이상 포스팅이 없었던 하로님에 대한 소식 전합니다. 저 역시 그동안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 주 초 다행히 연락이 됐습니다.그동안 블로그에 소홀했던 이유는 작년부터 이어진 직장 내 과도한 업무가 주된 원인이었으며, 프라이버시 관계로 하시는 일이나 직위를 말씀드리진 못하지만 개인적인 시간을 갖기엔 상황이 여의치 않은 듯 합니다. 비단 루트49 뿐만 아니라 그동안 기고를 해왔던 탑기어나 JTBC3의 F1 중계 기고도 상황은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그동안 하로님이 블로깅에 소홀하면서 저라도 간략하게 소식을 전할까 도 생각했지만, 저 역시 은퇴를 앞두고 노후 대비랍시고 뭐 하나 시작한 게 있어 시간이 좀처럼 나질 않았고 최근 몇 개의 그랑프리는 본방 시청도 못하는 상황.......
2018 시즌 유난히 기술규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페라리에 대해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가 한마니 했습니다. 요약하면 ‘FIA가 페라리의 규정위반을 명확히 판가름 해줘야 한다’네요. 챔피언쉽 라이벌 이기도 하고 앞으로 10주 동안 7번의 그랑프리가 이어지는 만큼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ronen Zeitung과의 인터뷰 입니다. “모나코 전에 규정을 명확하게 해야한다. 모두가 같은 조건이어야 하기 때문에 회색영역은 명확하게 규정지어야 한다. 다른 팀들은 그렇게 하길 원하고 있다.” 페라리는 이미 헤일로 마운트 미러가 제동이 걸렸고 지금은 허용된 것보다 많은 배터리를 쓰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오일버닝 규정 위반도 의심 받고 있습니다.
윌리암스의 리더 클레어 윌리암스가 예산캡 도입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F1이 근본적으로 망가졌다고 말했습니다. Blick과의 인터뷰 입니다. “내가 시작할 때는 우리가 다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더이상 그렇지 않다. 우리 스포츠는 근본이 망가졌다. 열심히 하면 보상 받을거라 생각하는건 어리석은 생각이다. 앞으로는 상위 3팀을 제외하면 누구도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 페라리, 메르세데스, 레드불과의 재정격차가 너무 크다. 유지하는게 힘들다. 슬픈 일이다. 만약 F1의 새로운 오너가 2021년부터 1억 5천만 달러의 예산캡을 밀어부치면 우리가 살아 남을수 있다.” 절대로 틀린 말이 아니지요? 상위 3팀만 우승하는 스포츠 보다는 여러 팀에서 우승이 나오고 포디움에 오르는 새로운 얼굴도 나와야 합니다...
F1의 정보통 게르하르트 베르거에 따르면 포르쉐가 5월에 F1 참전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포르쉐의 F1 참가설은 이미 사골뉴스이기는 하지만 베르거가 말한 시기가 5월이니 어쩌면 사골이 아니라 희소식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우선 베르거의 Auto Bild 인터뷰를 들어 보겠습니다. “포르쉐는 2021년 F1 엔트리를 고려하고 있다. 그들은 5월에 나오는 새로운 엔진 규정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나오면 결정할 것이다.” 포르쉐는 이미 F1 엔진 미팅에 참여하기도 했고 폭스바겐 그룹 내부에서 F1 진출을 시도하는 움직임도 있었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포르쉐의 F1 참가여부는 그룹 차원의 프로젝트라기 보다는 포르쉐의 독자적인 행보로 보이는데 이 경우 풀워크스팀이 아니라 과거처럼 파워유닛만 공급하는 방식이 될..
2019 시즌 F1 규정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몇몇 변경사항은 확정 되었습니다. 4월 17일 프랑스 파리 FIA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다음 사항을 결정했고 WMSC를 통해 확정한다고 합니다. - 엔진 풀파워 항시 가동을 위해 연료량을 105kg에서 110kg로 증가. - 레이싱카 무게에서 드라이버의 몸무게 제외. - 드라이버의 안전과 사고 구조를 위해 생체센서가 부착된 바이오 장갑 도입. 바이오 장갑의 도입은 팬과 시청자에게 큰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연료량 증가는 환영할 일이네요. 레이싱카 중량에서 드라이버의 몸무게를 제외 한다면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드라이버에게 다이어트의 압박이 더 심해지겠습니다. 2019 규정은 물론 2021 엔진 관련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다는데 확정된건 없습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레드불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던 다니엘 리카도가 레드불 잔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2019시즌 드라이버 이적시장의 핵심으로 거론되는 리카도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네요. 리카도의 호주 Channel 10 인터뷰 입니다. “나는 당연히 최고의 차를 원한다. 주말에 나는 기회가 있다면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나는 압박과 치열함을 다룰 수 있다.” “만약 레드불에서 몇 승을 더 올린다면 매우 매력적일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다른 옵션을 찾을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우승은 도움이 되지만 모든 레이스에서 6위에 그치는 것은 내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마치 레드불과의 협상에서 리카도가 칼자루를 쥐고 있는듯한 느낌이죠? 맞습니다. 레드불은 현재 최강팀이 아니..
2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종료되면 메르세데스에서 드라이버에 관련된 뉴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맥스 베르스타펜, 세바스티안 베텔, 다니엘 리카도에 이어 이번에는 포스 인디아의 에스테반 오콘과 르노의 카를로스 사인즈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의 재계약은 거의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발테리 보타스의 경우 방출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관련 뉴스가 나올때마다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네요.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토토 볼프의 El Mundo Deportivo 인터뷰 입니다. “우리는 해밀턴이 2030년까지 우리와 함께 하길 바란다. 하지만 F1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페라리에서 챔피언이 되고 싶어하지 않는 드라이버는 없다. 루이스가 지금은 우리와 함께 하고 있고 적어도..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자신의 미캐닉에 부상을 입히는 사고가 있었던 키미 라이코넨이 F1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유는 부상 당한 크루는 신경쓰지 않는듯한 인상을 주었다는 것인데 트위터쪽에서는 꽤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우선 리타이어 한 이후 라이코넨의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그에게 좋은 일은 아니다. 나는 녹색 불이 들어왔을때 갔다. 특별히 말할게 없다. 나는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고 좋은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가끔 일어난다.” 만약 피트 크루가 부상 당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문제될게 전혀 없겠지만 사람이 다친게 문제 였습니다. 분명 라이코넨의 잘못은 아닙니다. 라이코넨은 시스템에 따라 피트를 나섰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누군가 다쳤으니 적어도 관심을 ..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루이스 해밀턴의 메르세데스 재계약을 앞두고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가 마치 조롱하는듯한 멘트를 날렸습니다. 올시즌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해밀턴이 메르세데스에 남게 될 것이라는 전망은 변함이 없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았던 모양이네요. 해밀턴이 초고액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고 이는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의 실수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선 마르코의 주장을 들어 보겠습니다. “이건 토토의 실수다. 그는 세바스티안 베텔과 맥스 베르스타펜을 데려오려고 시도했고 둘 다 거부했다. 이게 해밀턴의 몸값을 높인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많은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 그게 우리가 주니어팀을 만든 이유다. 우리는 해밀턴이나 알론조에 그렇게 큰 돈을 쓰는 것보다는 베텔, 리카도,베르스타펜에게 기회를 줬..
F1 2019 시즌에는 주요 드라이버의 연쇄이동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뉴스에 따르면 맥라렌이 페르난도 알론조의 고액연봉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올시즌 이후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맥라렌이 알론조를 내보내면 누구를 데려올까요? 아직까지는 언론의 주장 뿐이기는 하지만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보타스는 팀내 경쟁에서 루이스 해밀턴에 완전히 밀린 상황이기 때문에 교체 된다고 해서 그렇게 이상한 그림도 아니고요. 흥미로운것은 메르세데스 레이싱 시트가 하나 나온다면 누가 그 자리를 차지하느냐 입니다. 얼마전까지는 맥스 베르스타펜이 유력했지만 최근에는 다니엘 리카도의 메르세데스행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얼마전 리카도는 페라리행 루머도 있었고 리카도 본인과..
F1에 퀄리파잉 레이스가 도입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Auto Motor und Sport 에 따르면 F1의 최대주주인 리버티 미디어가 100km의 퀄리파잉 레이스를 논제로 올려 놓았다고 합니다. 이미 버니 에클레스톤 시절부터 퀄리파잉 포메이션의 변화 시도는 있었습니다. Q1의 시간을 줄이고 Q2와 Q3 시간을 느렸고 작년에 에클레스톤은 리버스 그리드라는 과격한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리버스 그리드는 퀄리파잉 상위권 드라이버에게 포인트를 주고 그리드 순위를 중간으로 넣어 버리는 방식으로 도입에 무리가 많았지만 퀄리파잉 레이스로 일요일 스타트 순서를 정하는 포맷라면 훨씬 수월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이미 다른 모터포츠에서 퀄리파잉 레이스를 운영 중이고 팬의 입장에서는 레이스가 한번 더 늘어나니 반대할 ..
호주 그랑프리에서 하스는 어이없는 실책으로 더블 리타이어 하는 불운을 겪었지만 하스 보여준 퍼포먼스는 분명 놀라웠습니다. 중위권 최강의 모습을 보여준 것은 물론 상위권팀인 레드불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스는 지난해까지 중하위권에 머물러 왔으니 분명 장족의 발전이지만 라이벌들의 눈초리는 곱지 않습니다. 레이스가 시작 되기도 전에 하스는 페라리의 카피라며 포문을 열었던 페르난도 알론조에 이어 라이벌팀들의 집중견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중위권 최강자였던 포스 인디아의 실질적 리더 밥 펀리는 “하스는 지난해 페라리를 사용하고 있다.”라고 했으며 기술감독 앤디 그린은 페라리와 하스의 정보공유에 우려를 보이며 “개발과 빠른 문제 해결을 위해 그들이 협력하고 있지 않다고 말할수 있는 사람은 없..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가 지난 호주 그랑프리에서 내려진 다니엘 리카도의 페널티가 잘못 되었다는 주장을 하고 했습니다. 라우다는 오스트리아 ORF와 인터뷰에서 리카도의 페널티를 두고 F1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했네요. “만약 FIA와 찰리 와이팅이 이미 이런식으로 하기로 결정 했다면 F1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나라면 다른 방식으로 페널티를 줘서 선두권에 남게 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모든 호주인들이 레이스를 더 즐길수 있을 것이다.” 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라우다의 의견에 반대 합니다. 페널티는 페널티일뿐 누구에게나 언제 어디서나 같은 방식으로 적용되어야 하며 또한 예측가능 해야 합니다. 홈그랑프리라고 봐주는건 말이 안되지요. ECU 데이터를 근거로한 마샬 시스템이 페널티를..
지난 주말 호주 그랑프리에서 팀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대했던 하스는 2대의 차 모두 피트워크 직후 리타이어라는 뼈아픈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당시 케빈 마그누센과 로메인 그로쟝은 4-5위를 달리고 있었고 경우에 따라서는 포디움도 넘볼 수도 있었습니다. 먼저 피트한 마그누센은 왼쪽 리어 타이어, 후에 피트한 그로쟝은 왼쪽 프런트 타이어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으며 스탑해야 했습니다. 이같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해 하스의 보스 귄터 스타이너가 입을 열었습니다. “우리는 피트스탑에서 2번의 실수가 있었다. 휠이 제대로 잠기지 않았다. 때문에 차를 멈춰야만 했다. 이런 말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게 레이싱이다.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 한번의 레이스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믿기 힘들다. 4-5위를 달리고 있..
2018 시즌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가 지루하다고 느낀게 저 혼자만은 아니었네요.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은 레이스가 재미 없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마치 모나코 같았다. 1-1.5초가 빨랐어도 추월 할 수가 없었다. 내가 시청자였다면 TV를 껐을 것이다. 뭔가 변하지 않는다면 계속 그대로일것 같다. 서킷을 바꿔야 할까? 나는 차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전에 이곳(알버트 파크)에서 추월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VSC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리드를 빼앗기고 되찾지 못한 루이스 해밀턴도 베르스타펜과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내 엄마나 가장 친구가 절벽 끝에 매달려 있을때 그들을 구할 의지와 능력이 되면서도 아무것도 못하는것과 같다. 다음 레이스에서는 다를 것이다.” 베르스타펜이나 해밀..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조가 2018 F1 시즌의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에서의 성적을 5위로 목표로 잡았습니다. 3시즌 동안 부족한 파워유닛으로 맥라렌에서 의미없는 시간을 보낸 알론조가 맥라렌 복귀 이후 가장 높은 목표를 잡은것 같네요. 알론조의 인터뷰 입니다. "우리는 긍정적일 필요가 있다. 테스트에서 신뢰성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해결했고 팀은 지난 2-3주 동안 호주를 위해 차를 100%로 만드는 대단한 일을 해냈다. 포인트권 안에는 들어갈 것이고 5위에 근접할 것이다. 그게 시즌 시작의 최고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우리는 남은 시즌을 위해 좋은 결과가 필요하다." "컨스트럭터 4위가 목표다. 메르세데스는 모두에게 조금 앞서있고 지난 3년간 F1을 지배했다. 그들은 새 시즌에도 강할 것이다. ..
2018시즌이 시작되지도 않았지만 레드불의 2019 엔진은 이미 F1팬들의 관심사 중에 하나지요? 토로 로소가 올시즌 르노 대신 혼다를 사용하는게 레드불이 결국에는 혼다 엔진을 사용하기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인 가운데 레드불 진영에서는 혼다 엔진에 관련한 긍정적인 신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의 인터뷰 입니다. "혼다는 겨울동안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토로 로소를 통해 개발과 성능를 잘 관찰할 수 있었다. 이 모든게 퍼포먼스로 이어질 것이다. 우리는 가장 좋은 엔진을 원한다. 10년 동안 이런 기회는 없었다. 오랫동안 가져보지 못했었다. 엔진 제작사가 거부권을 행사했거나 공급해주기를 원하지 않았다.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헬무트 마르코도 혼다에 관한 ..
맥라렌과 악몽 같은 3년을 보낸 혼다 파워유닛이 토로 로소에서는 꽃을 피우나요? 고작 8일 동안의 프리시즌 테스트였지만 토로 로소는 혼다 엔진에 크게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테스트에서 퍼포먼스와 마일리지 모두 나쁘지 않은 수준을 보여 주었으니 당연한 반응이지만 토로 로소의 포인트는 바로 '워크스'네요. 르노 엔진에서 혼다로 갈아탄 토로 로소의 프린서펄 프란츠 토스트의 Motorsport 인터뷰 입니다. "엄청나게 다르다. 차를 디자인 하는 단계부터 시작된다. 과거에는 그냥 파워유닛만 받았다. '이게 파워유닛이고 파이프고 모두 다 있다. 그냥 너네 차에 넣어라'였다. 지금은 우리 디자이너들이 혼다 엔지니어들과 함께 마주 앉는다. 예를들면 엔진 앞의 오일탱크다. 지금은 'OK 오일탱크를 어떻게 만..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메르세데스와 루이스 해밀턴의 재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가 흥미로운 발언을 했습니다. Daily Mail과 인터뷰에서 한 말인데 해밀턴과의 재계약은 확실하지만 이후에는 페라리에게 해밀턴을 뺏길수도 있다는것 입니다. 우선 볼프의 말을 들어 보겠습니다. "루이스는 현시대 최고의 드라이버다. 물론 우리는 그를 가능하면 오랫동안 붙잡아 두고 싶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이번이 마지막이고 페라리는 모든 드라이버에게 매력적으로 남을것 같다." 흥미로운 발언이네요. 재계약을 앞둔 시점이서 차기 재계약은 불투명 하다는 발언을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으니 말입니다. 물론 미래의 일이 어떻게 될거라는 자신을 할수는 없지만 재계약 확정을 코앞에 남겨두고 '이번이 마지..
지난 금요일을 마지막으로 F1 2018 프리시즌 테스트가 끝났습니다. 낮은 기온과 눈까지 내리는 악천후에 가까운 날씨로 인해 제대로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던 1차 테스트와 달리 2차 테스트는 비교적 괜찮았습니다. 1차 테스트 직후에는 '프리시즌 테스트를 유럽에서 진행하는 것은 미친짓'이라는 여론도 있었지만 2차 테스트 이후에는 잠잠하네요. 2차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가장 좋은 랩타임을 기록한 드라이버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었습니다. 2위이자 팀메이트인 키미 라이코넨에 0.04초 가량 앞서는 기록이며 1-5위가 모두 하이퍼 소프트를 사용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베텔에 1초 이상 뒤지는 8위를 기록했지만 울트라 소프트이며 연료량이나 세팅은 알 길이 없겠지요? 단순하게 랩타임만 보다면 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