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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니 워커, 내년부터 포스 인디아에 본문

F1/데일리

죠니 워커, 내년부터 포스 인디아에

harovan 2016. 12. 2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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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맥라렌 스폰서 죠니 워커가 내년에는 포스 인디아에 로고를 박을 것으로 보입니다. 휴고 보스나 태그호이어처럼 맥라렌에서 털고 나와 다른 팀으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죠니 워커가 내년에 맥라렌과의 계약을 연장할지는 미지수가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Autosport에 따르면 죠니 워커가 2017년부터 포스 인디아에 스폰서로 참여하고 다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 보도했습니다. 죠니 워커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의 주류기업 중 하나인 디아지오는 이미 2014년부터 스미노프를 포스 인디아의 머신에 노출시켜 왔는데 2017년부터는 스미노프 대신 죠니 워커를 포스 인디아 리버리에 입힌다는것 입니다.


F1에서는 드라이버나 엔지니어의 이적만큼 스폰서의 이동도 만만치 않은데 꽤 재미있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포스 인디아의 창립자이자 공동 오너인 비제이 말리야는 디아지오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못해 유나티드 스피릿(US)의 경영권이 넘어갔고 포스 인디아의 지분도 담보로 잡혀있었습니다.




작년에는 죠니 워커와 애스톤 마틴이 손을 잡고 포스 인디아에 참가할 것이라는 뉴스가 전해졌지만 애스톤 마틴의 주주들이 F1팀 운영을 반대하며 무산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애스톤 마틴은 레드불과 전략적인 동맹관계를 설정했고 죠니 워커의 소식은 잠잠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모양입니다.


오너 리스크가 상당한 포스 인디아로서는 나쁠게 없는 소식이지만 맥라렌의 잭 브라운은 골치 좀 썩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기업이 2개 이상의 팀에 스폰서를 유지하는게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죠니 워커의 무게중심이 맥라렌에서 포스 인디아로 향할게 분명하고 내년에 끝나는 계약을 연장할까도 의문스러운 상황입니다.



포스 인디아는 스파이커 인수 이후 거의 매년 성장해오는 반면 맥라렌은 혼다 엔진으로 갈아탄 이후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맥라렌은 보다폰, 휴고 보스, 태그호이어 같은 유력한 스폰서들이 떠나거나 다른 팀에 빼앗겼고 내년부터는 모빌1 같은 기술 파트너와도 결별합니다. 이와중에 마지막 남은 중요 스폰서라고 할 수 있는 죠니 워커마저 딴집 살림을 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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