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F1/데일리 (1089)
Route49
페르난도 알론조가 모나코 그랑프리 대신 인디애나폴리스 500에 출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때 알론조의 대타가 누가 될 것이냐가 관심을 끌었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사실상 은퇴했던 젠슨 버튼이 알론조를 대신해 모나코 그랑프리를 달리게 됩니다. 저는 여전히 맥라렌이 버튼에게 차를 내어주지도 않으면서 계약을 연장한 이유를 알론조의 시즌 중 이탈에 대비한 보험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버튼은 윌리암스와 맥라렌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다가 예상밖으로 맥라렌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버튼은 계약서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결정을 후회한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Sky Sport F1과의 인터뷰 입니다. "물론 모나코에서 달릴 기회가 왔을때 잡았다. 나는 F1 풀시즌을 달리길 원하지 않는다. F1에서..
어떤 스포츠건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을 보이곤 합니다. F1도 다를게 없지요? 그런데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은 이 시점에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은 벌써 2018 시즌을 논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Championat와 인터뷰에서 아비테불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차례차례 가는게 중요하다. 우리 계획은 내년에 포디움을 두고 경쟁하는 것이다. 물론 현재 차이는 크다. 하지만 팀은 밤낮으로 일하고 있다. 솔직히말해 2018 레이싱카는 완전히 새로운 자원으로 만들어진 첫 차가 될 것이다. 올해 레이싱카는 제약이 있었다. 우리는 이미 다음 시즌 레이싱카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2018년에는 모두 우리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과거 스테파노 도메니칼리가 스쿠데리아 페라리를 이끌때 늘상 하던 ..
잊을만 하면 나오는 뉴스가 다시 한번 등장하네요. 브라밤의 F1 복귀 루머 입니다. 브라밤은 클래식 F1의 대표적인 팀으로 '브라밤'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F1을 노리는 시도는 몇차례 있었지만 성공하지는 못했는데 이번에는 컨소시엄을 통해 포스 인디아 매입 가능성에 관련된 뉴스가 나왔습니다. F1의 전설 잭 브람의 아들 데이비드 브라밤은 '프로젝트 브라밤'을 이끌며 F1 복귀를 노려왔습니다. 최근에는 브라밤 브랜드의 슈퍼카 제작을 시도하고 있다는데 여기에 F1 프로젝트가 추가된 모양새 입니다. 데이비드 브라밤의 인터뷰 입니다. "브라밤은 69년 이상의 레이싱 유산을 가진 브랜드이며 트랙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프로젝트 브라밤이 시작되었을때 우리는 브랜드 사용권을 두고 많은 제안을 받았고 우리는 여러..
레드불이 학수고대하던 르노 엔진의 업그레이드가 늦어지는 모양입니다. 당초 레드불은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르노가 엔진 업그레이드를 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지만 르노의 엔진 개발 계획이 일정을 따르지 못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의 Auto Motor und Sport 인터뷰 입니다. "르노가 신뢰성을 잡지 못한다면 더이상 진행은 힘들다. 이게 우리에게 차질을 주고 있다." 레드불은 올시즌 페라리와 메르세데스와 상대 하기 힘든 지경.. 제가 보기에는 레드불의 섀시도 페라리나 메르세데스보다 좋지 않은데다 르노의 파워유닛의 신뢰도 문제는 라이벌 엔진에 비해 좋지 않기도 합니다. 마르코는 르노가 졸리언 팔머를 제외하고 니코 휠켄버그를 대상으로 엔진 개발과정을 집중하고 있다는 말도 했습니다. "연료..
F1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혼다 엔진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토토 볼프는 조금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네요. 얼마전에 혼다가 메르세데스의 도움을 받아 엔진 성능을 개선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그것 때문일까요? 아니면 그저 개인적인 전망일까요? 볼프는 맥라렌이 엔진을 교체할 필요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들은 우리 엔진을 원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혼다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지금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맥라렌과 혼다는 인적, 재정적 자원을 가지고 있으니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제 느낌에는 메르세데스가 맥라렌에 엔진을 주기 싫은 눈치 같은데요? 맥라렌이 혼다 엔진 교체를 염두에 두고 다른 엔진 제작사와 공..
니코 로즈버그가 떠난 메르세데스 시트를 발테리 보타스는 모든 면에서 루이스 해밀턴과 비교하기 힘들었습니다. 이미 3번의 챔피언을 거머쥔 해밀턴은 팀에 충분히 적응하고 있었고 타고난 능력은 인정을 받고도 남았습니다. 반면 보타스는 해밀턴에 비교하면 평범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었고 탑클래스 레이싱카를 타본적이 없기 때문에 우승도 없었습니다. 시즌이 시작되고 모두가 예상했듯 해밀턴은 보타스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넘버2를 따로 논할 필요도 없을만큼 보타스는 해밀턴에 뒤지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보타스가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해밀턴을 누르며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러시아에서는 퀄리파잉과 레이스 모두에서 해밀턴보다 나은 모습이었습니다. 레이스에서 해밀턴은 오버히팅 문제가 있었다지만 퀄리파잉에서의 모습을 보면 ..
며칠전, 조만간 자우버와 혼다의 엔진 공급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소식이 나오더니 러시아 그랑프리 레이스 데이 오전에 확정 발표가 나왔습니다. 자우버가 2018년부터 혼다의 파워유닛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미 여러차례 뉴스로 다루어졌던 소식이기 때문에 깜짝 놀랄만한 충격은 없고 자우버는 하위권 팀이기 때문에 어떤 엔진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관심을 끌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혼다에게는 의미하는바가 적지 않은 소식입니다. 자우버는 수년간 재정난에 힘겨워 하다가 테트라팩이 뒤를 봐주는 스위스의 롱보루 파이낸스에 인수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자우버의 살림살이가 확 펴지도 못했습니다. 인수 이후 이렇다할 업데이트는 없었고 2017시즌에는 2016 페라리 파워유닛을 사용하며 사실상 꼴찌를 예약하기도 ..
모나코 그랑프리 대신 인디애나폴리스 500(인디 500)에 출전하는 페르난도 알론조를 두고 팬들은 환영하고 있지만 F1 관계자들의 반응은 썩 좋지 않은 가운데 이번에는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이었던 노베르트 하우그가 한마디 보탰습니다. "경험도 없이 고속의 오벌에서 인디카에 데뷔하는 것은 차선책이라고 본다. 작년 루키가 우승했고 알론조가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F1으로 돌아왔을때 전보다 다시 뒤에서 달린다면 동기부여가 되겠는가? 인디카에게는 알론조가 대단한 것이겠지만 35세 나이에 오벌 경험은 없고 385kph를 달린다. 최고도 아니고 안전하지도 않다. 나라면 반대하겠다. 맥라렌은 알론조의 인디 500 도전이 알론조의 열정을 계속 뜨겁게 유지할 것이라 말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시즌 중에 F1을 그만 둘 것..
F1 역사상 가장 독보적인 엔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메르세데스 파워유닛이 더이상 최고라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토토 볼프가 이미 '우리가 독주하던 시절은 끝났다'라고 말했으니 이런 주장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혼다와 비교하는 것은 그리 설득력이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포스 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페라리가 메르세데스와 동급이라고 확신하다. 그리고 르노가 근접해 있다. 올해는 과거보다 엔진이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풀쓰로틀을 밟고 있는 시간이 훨씬 적고 에너지 회생 역시 훨씬 적기 때문이다. 페라리와 르노가 메르세데스를 따라잡은게 확실하다." 포스 인디아는 3연속 더블 포인트 피니쉬를 하고 있지만 확실히 작년 같은 강력한 모습은 아..
독일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F1 2019 시즌에는 뉴욕이 F1 캘린더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정확히 뉴욕이 아니라 뉴저지에서 열리는 레이스지만 일단 뉴욕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여하튼.. 뉴욕 그랑프리는 새로운 뉴스는 아니지요? 허드슨 강가의 스트리트 서킷으로 2013년 개최를 목표로 추진되었지만 주최측이 FOM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지 못해 개최가 무산되었는데 이번에는 F1의 새로운 오너 리버티 미디어가 뉴욕 그랑프리를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목적은 당연히 미국시장 확장을 위한 것이며 롱비치와 경쟁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Auto Motor und Sport는 뉴욕 그랑프리가 '2018년도 가능 하지만 2019년 개최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하고 있고 로스 브론이 유럽..
바레인 그랑프리 이후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던 T-윙과 샤크핀의 운명이 결정되었습니다. 제목처럼 내년부터 금지 입니다. 완벽한 금지가 아니라 '극도로 제한된' 방향으로 간다고 하니 사라지거나 의미가 없을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네요. 4월 25일 파리에서는 F1 전략회의와 FIA F1 위원회가 T-윙과 샤크핀 외에도 다른 사안을 논의 했는데 FIA가 발표한 전문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략그룹 비멤버팀도 F1 전략그룹 회의에 옵저버로 참여한다. 스포츠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FIA와 상업권자(리버티 미디어) 모두 효과적인 이행을 한다. 드라이버 네임과 넘버 바르셀로나부터 경기규정을 강화해 드라이버의 이름과 숫자가 더 명확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한다. 경기/기술 규정 변화 - T-윙과 샤..
반가운 소식이라고 해야겠지요? 바레인 그랑프리 이후 열린 인시즌 테스트에서 별다른 문제 없이 테스트를 마친 맥라렌-혼다가 러시아에서 업데이트를 들고 온다고 합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와 스토펠 반두른 모두에게서 문제가 나타났던 MGU-H를 고쳐서 출전하다고 하네요. 혼다의 유스케 하세가와 입니다. "바레인에서 실망스러운 그랑프리를 치른 이후 우리는 인시즌 테스트에서 엄청난게 바쁜 날들을 보냈다. 팀은 전투력 향상을 위한 MGU-H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썼다. 테스트 둘째날 스토펠이 81랩을 달린 이후 우리는 해결책이 옳은 방향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맥라렌의 레이싱 디렉터 에릭 불리에는 "혼다는 우리를 괴롭혔던 MGU-H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맥라렌쪽에서도 우리의 가동과정이 완벽할 수 있게 했..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의 첨예한 팀메이트 배틀을 경험했던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토토 볼프는 V6 터보 엔진 도입 이후 가장 스트레스를 받았을 인물이기는 합니다. 메르세데스가 최고의 파워유닛을 만들어 독주 했지만 해밀턴과 로즈버그의 신경전으로 인해 메르세데스는 이미지에 손상을 입었고 이는 메르세데스 시니어 매니지먼트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볼프가 독일 Auto Motor und Sport와 인터뷰에서 2016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해밀턴이 로즈버그를 묶어두어 라이벌들이 로즈버그를 추격하게 만든 것을 두고 한마디 했네요. "그는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었다. 우리가 순진했었다. 그 친구들은 카트시절부터 그렇게 해왔다. 어렸을때부터 두려움과 자기보호를 다루..
엔진 수명을 20 그랑프리 기준 4개에서 3개로 줄이는 F1 2018시즌 규정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F1 전략그룹이 월요일 모임을 가지는데 이 자리에서 엔진규정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라 합니다. 시즌당 사용하는 엔진 유닛을 4개에서 3개로 줄이는 가장 큰 목적은 팀이 치르는 비용을 절감하자는 취지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엔진을 사용하는 팀에서는 엔진 코스트캡이 있으니 비용이 줄어들지만 엔진 제조사 입장에서는 비용이 상승하게 됩니다. 미하엘 슈미트의 말입니다. "메르세데스, 페라리, 르노 그리고 혼다는 긴 수명의 엔진에 합의했다. 이는 추가개발과 테스트를 의미한다." 엔진의 수명을 늘린다는 말은 퍼포먼스와 사용연한을 맞바꾸는 것을 넘어 일부 부..
레드불이 르노 엔진에 불만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레드불의 주니어팀인 토로 로소의 프린서펄 프란츠 토스트는 조금 다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윈터 테스트까지만 하더라도 레드불은 르노의 새 파워유닛에 만족하는 눈치였지만 개막 이후 페라리와 메르세데스에 완전히 밀리는 상황이 되자 '독립된 엔진 제작사'를 논하기 시작했지만 토스트는 르노에 대한 전망이 나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F1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 입니다. "르노는 이번 시즌에 완전히 새로운 엔진을 만들었고 페이스는 매우 좋다. 물론 완전히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초기적인 문제가 있다. 나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르노가 이번 시즌에 이미 격차를 줄였고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필요한건 초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과 마일리지다." 형님팀..
미국 LA 인근의 롱비치가 F1 그랑프리를 고려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롱비치 시정부는 KPMG 코퍼레이트 파이낸스에 F1과 인디카 중 어떤게 더 나은가를 평가해 달라는 용역을 15만 달러에 발주했다는 소식입니다. 롱비치라.. 흥미로운 소식이네요. 이미 롱비치의 복귀 루머가 나온지 몇년이 되었습니다만 이번에는 꽤나 실현가능성이 높은것 같습니다. 롱비치는 F1과 인디카를 저울질 하다가 비용 때문에 인디카를 선택했고 계약은 2018년까지 입니다. 계약종료가 내년으로 다가온 시점에 F1 개최 여부를 판가름 할 수도 있는 조사를 한다고 하니 어쩌면 롱비치가 F1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생겼습니다. 버니 에클레스톤 시절 F1은 '1국가 1그랑프리'라는 원칙을 세웠지만 유럽 그랑프리, 태평양 그랑프리 같은 꼼수 네이밍으..
차세대 베르스타펜으로 평가받고 있는 랜도 노리스가 레드불이나 메르세데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지만 맥라렌을 최고로 평가했습니다. 지금 당장의 팀성적을 보자면 맥라렌이 최고는 아니지만 F1 역사에서 맥라렌의 보여준 성공적인 역사나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맥라렌 주니어 프로그램을 고려하면 당연한 자세지요? Autosport와 인터뷰 입니다. "우리는 레드불, 르노, 메르세데스 같은 팀과도 논의를 했다. 주니어 프로그램만 원하는게 아니라 미래에 어떤 기회를 줄 수 있는지 알아보는게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맥라렌이 최고였다. 다른 팀이 나쁘다는 말은 아니지만 맥라렌이 영국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며 미래를 위한 기회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 만약 혼다가 (커스터머)팀을 더 구한다면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이..
2년 전쯤에 많이 듣던 소리지요? 2015 시즌 레드불은 엔진을 구하지 못해 F1을 그만두네 마네 했었지만 버니 에클레스톤이 엔진 제조사들을 압박하고 파국으로 치닫던 르노와 다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며 르노 진영에 남았었습니다. 이후 독립 엔진 제조사 이야기는 사실상 무산되었는데 레드불이 또다시 불을 지피고 있나 봅니다. 일단 레드불의 입이라고 할 수 있는 헬무트 마르코의 발언을 보겠습니다. "2021년에는 F1에 독립엔진 제조사가 있어야 하며 엔진은 심플하고 시끄러우며 비용은 1천만(달러? 유로?) 이하여야 한다. 우리는 현재 훨씬 간단한 레이싱 엔진을 논의하고 있다. 공급이 가능한 회사들이 많을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새 오너(리버티 미디어)와 FIA와 함께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
수요일 테스트 세션을 마지막으로 바레인 그랑프리 이후 열린 F1 2017 시즌의 첫 인시즌 테스트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록상으로는 여전히 메르세데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랩타임에 의미를 두기 힘든 테스트의 특성을 감안하면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경쟁에서 누가 더 나은지 판가름 하기는 힘들겠죠?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것은 역시 맥라렌이 아닌가 싶네요. Day1만 하더라도 파워유닛 문제가 다시 불거졌지만 Day2에는 별다른 문제없이 테스트를 마무리 했습니다. 테스트에 나섰던 스토펠 반두른은 "오늘은 올시즌 들어 최고의 날인것 같다. 처음으로 큰 문제 없이 달렸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제서야 테스트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는 말인데.. 다른팀에 비해 2달..
맥라렌의 베테랑 페르난도 알론조가 모나코 그랑프리 대신 인디애나폴리스 500(인디500)에 참가하는 것을 두고 F1 패독 내부에서는 엇갈린 시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맥라렌 내부에서도 전적으로 지지를 받지는 못했던 모양입니다. 맥라렌의 레이싱 디렉터 에릭 불리에는 Canal+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 생각이 아니었다. 나는 처음에 찬성하지 않았다. 하지만 팀, F1, 모터스포츠 그리고 페르난도를 위해서 좋은 일이다. 모나코는 우리가 포인트를 따낼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이다. 하지만 결국 그에게는 인디500이 흥미로운 프로젝트였고 재미를 위해서는 최고의 선택이기는 하다." 팀이 정했으니 따르겠지만 곱게 생각하지 않는 기운이 팍팍 느껴지네요. 저는 알론조의 인디500 참가를 긍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