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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바레인 그랑프리가 끝나고 이틀 뒤에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에서는 2일간의 인시즌 테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2017년 F1에는 5차례의 테스트가 있는데 그중 2번은 프리시즌, 2번은 인시즌, 1번은 포스트시즌 테스트 입니다. 이번 바레인 테스트는 2017 시즌 첫 인시즌 테스트로 다음 인시즌 테스트는 헝가리 그랑프리 이후 입니다. 정보 공개가 매우 제한적인 F1의 테스트 성격상 테스트 결과만 가지고 뭐라고 논할 수준은 못됩니다. 그저 얼마나 달렸는가 혹은 랩타임은 얼마나 나왔나 정도겠지요? 3라운드까지의 일정이 진행되는 동안 쌓아온 데이터 확인과 업데이트를 위한 테스트베드이니 순위자체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Day1의 최고기록은 메르세데스의 해밀턴이었습니다. 최고기록이라고 해봤자 토요일 폴포지션 기록에 ..
포스 인디아의 오너(정확하게는 공동오너) 비제이 말리야가 영국 런던에서 체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스파이커를 인수하며 화려하게 F1 무대에 올랐던 말리야는 인도에서는 꽤나 유명한 탕아 스타일의 재벌이었지만 킹피셔 에어라인에 발을 들였다가 모든 것을 잃고 결국 경찰에 체포 되었네요. 말리야는 인도 최고의 주류기업을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었지만 킹피셔 브랜드로 항공사업을 벌이고 F1팀을 사들이며 인도 크리켓팀을 운영하며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었습니다. 신흥국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오너의 '말아먹기'의 전형적인 예라고나 할까요? 자신이 잘 알고 있던 주류산업을 벗어나 항공여객사업으로 다각화를 하고 개인적인 취향으로 F1팀과 크리켓팀을 운영했는데 결국에는 이렇게 되고 말았네요. 2011년 킹피셔 에어라인이 부도가 ..
바레인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펠리페 마사 때문에 좋은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며 '브라질 사람과 대화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해 논란을 만들었던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했습니다. 발언 이후 마사는 '브라질 사람들에 뭘 안다고 그러나? 입조심 해라'라고 말했고 다분히 인종차별적인 언사였기 때문에 베르스타펜의 편을 들어줄 구석이 1g도 없었습니다. 그간 보여온 베르스타펜의 성향을 고려하면 자신의 잘잘못을 떠나 누군가에게 사과하는 모습은 본 기억이 없는데 이번에는 이른 시간 안에 사과를 하며 수습하네요. 베르스타펜이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 입니다. "이번 주말 퀄리파잉 이후 했던 내 발언에 대해 명확히 할 필요를 느꼈다. 열정적인 레이서로서 나는 내 마지막 스틴트(퀄리파잉)에 매우 실망..
바레인 그랑프리 레이스에서 메르세데스는 발테리 보타스가 2차례나 루이스 해밀턴에 자리를 양보하게 하는 팀오더를 내렸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메르세데스는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의 '자유로운 경쟁'을 지향하며 팀오더를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이었지만 올해는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이자 마음이 급해진 모양입니다. 바레인 레이스가 끝난 직후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토토 볼프의 메르세데스의 '교전규칙'에 대한인터뷰 입니다. "우리가 전혀 좋아하는 상황이 아니다. 지난 수년간 우리가 해왔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변했다. 때문에 현위치와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레이스 스타트에서 동등한 기회를 주기를 원한다. 우리는 그들에게 그렇게 해주어야 한다. 우리는 레이스에..
바레인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은 '펠리페 마사 때문에 퀄리파잉을 망쳤다'라며 마사을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는 브라질 사람이다. 때문에 그와 그렇게 대화할게 없다." 다분히 인종차별적인 언사지요? 마사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UOL Esporte와의 인터뷰 입니다. "나는 그에게 '입 조심해라. 너는 여전히 브라질에 레이스 하러 가야한다. 조심해서 말해라'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브라질인에 대해 말하는게 잘못되었다." 이미 베르스타펜과 불편한 관계인 마사는 2년전 모나코에서 베르스타펜을 두고 '위험하다'라고 말했다는데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바레인 퀄리파잉에서 자신이 베르스타펜에게 방해가 되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를 잡..
맥라렌이 허약한 혼다 파워유닛 때문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페르난도 알론조의 이적설이 나왔습니다. 당연하겠지요? 알론조는 페라리에서 3년 계약으로 맥라렌으로 왔고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은 종료됩니다. 알론조가 맥라렌에서 보내고 있는 3년은 알론조 본인에게 견디기 힘든 시간으로 알론조가 다른 팀을 알아보고 있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알론조는 "여름이 지나면 나는 내년에 무엇을 할지 결정하게 될 것이다. 당연히 우승을 원한다. 나는 이기기 위해 여기에 있다. 더이상의 5-6위는 아니다. 나는 드라이빙에 있어 커리어 최고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나는 내년 목표로 월드 챔피언쉽을 잡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심장병 있는 맥라렌-혼다를 타고도 중위권 머신들과 배틀하는 알론조의 모습을 보면 처절..
지난해 F1의 새로운 주인이 된 리버티 미디어에게 밀려난 버니 에클레스톤은 바레인 그랑프리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레인은 버니 에클레스톤이 가장 아끼는 그랑프리 중 하나였으니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에클레스톤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나왔습니다. "내가 이사람들에게 이곳(바레인 서킷)을 짓게 할 때와 다른 곳을 짓게 할 했을때 나는 책임감을 느꼈다. 우리가 제공한 것보다 많은 돈을 청구했기 때문에 책임을 느낀다. 때문에 그들이 내게 무언가를 요청 했을때 그들을 도왔다. 우리는 해냈다.. 리버티가 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것은 내 시계에 달려 있었다. 우리는 그들에게 받은 만큼 그들에게 쇼를 제공해주지 못했다." "돈을 위해 그랬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건 좋은 것이었고 내가 그렇게 했다. 나는 회사를 ..
바레인 그랑프리를 앞두고 맥라렌은 페르난도 알론조를 인디애나폴리스 500(인디 500)에 출전시킨다는 발표를 하며 모터스포츠계에 충격을 전했습니다. 인디카쪽에는 대부분 환영 분위기이고 F1 쪽에서도 알론조의 도전을 응원하는 여론이 많지만 해밀턴, 페레즈, 휠켄버그 같은 드라이버는 '나라면 F1 그랑프리 대신 다른 레이스를 뛰지는 않겠다'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세상만사 모두가 같은 의견을 보일수는 없는 일이지만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가 인디 500에 도전하는 알론조에게 한 말은 도를 지나친것 같습니다. 일단 호너가 알론조의 인디 500 출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페르난도에게는 힘든 시간이다. 잭은 실망한 드라이버에게 동기부여를 하려고 했던것 같다. 그래서 알론조를 인..
제목만 보자면 T-윙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레드불의 프린서펄이 경쟁자들을 X 먹이기 위한 발언으로 볼 수도 있지만 사실 상황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레드불의 보스 호너가 FIA에 T-윙 사용금지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윈터 테스트에서 T-윙이 처음 선보여졌을때 이미 T-윙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지난 중국 그랑프리 연습주행에서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의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번 바레인 그랑프리 연습주행에서도 보타스의 T-윙이 떨어져 나갔고 그 결과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의 레이싱카에 데미지를 입혔고 호너가 다시 한번 T-윙을 금지하자고 나선 것입니다. 호너의 Autosport 인터뷰 입니다.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을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서 없애자고 하는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
페르난도 알론조가 모나코 그랑프리 대신 미국으로 건너가 인디 500에 출전할 것이라는 뉴스는 F1 세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맥라렌이 F1 하다 안되니 인디카 한다'라는 비아냥도 있지만 알론조의 도전 자체는 역시 가볍게 보지는 않습니다. 인디애나폴리스 500.. 줄여서 인디 500이라고 부르고 인디카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레이스로 WEC의 르망 24h와 비슷한 포지셔닝이라고 할까요? WEC에서 챔피언에 오른 토요타가 여전히 내구 레이스에서 완전히 인정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르망 24h 우승이 없기 때문인데 인디 500도 다르지 않습니다. 인디카에서 시즌 챔피언에 올라도 인디 500 우승을 놓치면 의미가 반감되는 중요한 레이스 입니다.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모터스포츠의..
맥라렌이 페르난도 알론조를 인디 500에 출전시키기로 결정한 이후 관심은 누가 알론조를 대신해 모나코 그랑프리에 출전하느냐 였습니다. 일각에서는 그레이엄 힐 외에는 달성한 적이 없는 모터스포츠의 트리플 크라운인 모나코 그랑프리, 르망 24h, 인디 500 석권이나 F1과 인디카(CART)에서 모두 챔피언에 오른 나이젤 만셀의 케이스 보다 누가 알론조의 대타가 되느냐가 관심이기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젠슨 버튼 입니다. 오피셜이고요. 알론조의 인디 500 뉴스가 나오자마자 맥라렌 쪽에서는 버튼이 뛴다라는 말도 있었고 버튼이 아닐수도 있다는 소리가 같이 나오는 혼선이 있었습니다. 버튼 대신 맥라렌-혼다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드라이버가 모나코 그랑프리에 나설수도 있다는 것이었지요. 하지만 모나코 그..
현대의 F1 레이싱카에서 속도를 결정하는 요소는 크게 파워유닛, 섀시, 에어로다이내믹 정도가 되겠지요? 물론 드라이버, 타이어, 전략, 피트워크 같은 머신 외의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레드불이 2010년부터 4연속 챔피언에 오를때 레드불은 에어로다이내믹의 최강자로 인식되었고 그런 인식은 아직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레드불의 리드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도는 레드불이 더이상 에어로다이내믹에서 최고가 아니라는 인터뷰를 했네요. ESPN과의 인터뷰 입니다. "아드리안 뉴이가 대단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페라리, 메르세데스 같은 탑 팀들은 모두 좋은 부서(에어로다이내믹)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여전히 좋은 에어로다이내믹 부서를 가지고 있는게 확실하지만 다른 팀 역시 좋은 부서를 가지고 있다. ..
보통 F1을 노리는 레이스 드라이버라면 '나는 준비되었다. 불러주면 간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게 보통인데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 믹 슈마허는 조금 다르네요. 맥스 베르스타펜이 17세에 데뷔했고 랜스 스트롤은 슈퍼 라이센스에 나이제한이 걸린 이후 최연소인 18세에 데뷔했지만 믹 슈마허는 급하게 없나 봅니다. 독일의 경제지 Handelsblatt과의 인터뷰 입니다. "그들은 이르게 F1에 갔지만 나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아마도 나는 충분치 않을것이다. 하지만 내 목표는 물론 수년 이내에 우승하는 것이다." 베르스타펜과 스트롤은 GP2(F2)를 거치지 않고 F3에서 F1으로 직행했는데 슈마허는 올해 유러피언 F3에 출전합니다. 작년에는 F4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
맥라렌이 페르난도 알론조를 모나코 그랑프리 대신 인디 500에 투입하겠다는 발표가 있은 이후 여론은 당연히 젠슨 버튼이 알론조를 대신해 모나코에서 맥라렌에 오를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게 아닐수도 있겠습니다. 스토펠 반두른이 리저브 드라이버였다면 이견이 없겠지만 반두른은 이미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맥라렌이 버튼에게 F1 시트를 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연장한게 바로 이런 상황을 대비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버튼이 아닌 다른 맥라렌 프로그램 드라이버가 모나코 그랑프리를 달릴지도 모르겠네요. 맥라렌의 CEO 잭 브라운의 말입니다. "우리는 누구를 차에 태울지에 대한 좋은 생각이 있고 이번 달 안에 결론을 내릴 것이다. 더 이를수도 있다. 대화가 진행 중에 있으며 여러가지 옵션이 있다." Auto ..
만우절 즈음에 나왔다면 누구도 믿지 않을 헤드라인이지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사실 입니다. 맥라렌의 리드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조가 5월 28일 열리는 모나코 그랑프리 대신 미국에서 열리는 인디애나폴리스 500에 출전 한다고 합니다. 꽤 충격적이지요? 혼다 파워유닛 문제로 시즌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시즌 중에 팀을 떠날 것이라던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뜬금없는 인디 500이라니.. 사실 좀 놀랐습니다. 이런 프로젝트가 갑자기 나왔을리는 없고 아무래도 인디카에 엔진을 공급하고 있는 혼다가 회심의 카드로 맥라렌과 알론조에 인디 500을 제공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일단 알론조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말을 들어 볼까요? 페르난도 알론조, "나는 올해 맥라렌과 안드레티 오토스포트와 함께 인디 500에 달..
2011년을 마지막으로 F1 캘린더에서 빠졌던 터키 그랑프리의 복귀설이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그랑프리와 마찬가지로 터키 역시 재정난 때문에 F1을 포기 했었고 이후 복귀 루머가 있기는 했지만 이번만큼 유력해 보인 적은 없었습니다. 아직 F1과 터키 사이에 협상이나 계약을 진행 중이라는 뉴스는 없습니다. 하지만 화요일 F1의 최고경영자인 체이스 캐리와 터키의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만남을 가졌다는 소식입니다. 캐리와 에르도안 대통령이 만나는 자리에는 이스탄불 파크의 부랄 아크(이름이 좀..), 터키 모터스포츠 협회의 세르칸 야지치, 청소년-스포츠부 장관 아키프 캐게이테이 킬리치가 배석했다고 하니 미팅 참석자의 면면만 보아도 터키 그랑프리의 복귀 루머가 나와도 이상할게 전혀 없어..
지난 1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레이스 오브 챔피언(ROC)에서 부상을 입어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와 중국 그랑프리까지 불참했던 자우버의 파스칼 벨라인이 3라운드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복귀한다는 소식입니다. 벨라인은 부상 때문에 2차례의 프리시즌 테스트 중 절반을 참여하지 못했고 호주 그랑프리에서 금요일 연습주행을 달린 이후 '레이스 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자우버는 페라리의 리저브 드라이버 안토니오 죠반나치를 투입했습니다. 죠반나치가 투입된 직후 벨라인이 중국은 물론 바레인까지 달리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벨라인은 바레인에서 돌아오게 되네요. 죠반나치는 생각도 못하고 있던 상태에서 얼떨떨하게 F1에 데뷔를 했지만 호주 그랑프리에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죠반나치의 퍼포..
중국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펠리페 마사가 6위에 오르고 루키 랜스 스트롤이 10위에 올라 괜찮은 스타트 그리드를 얻은 윌리암스였지만.. 레이스는? 그야말로 망했습니다. 스트롤은 본의 아니게 세르지오 페레즈와의 컨택으로 리타이어 했고 마사는 중위권 최약체의 모습을 보이며 포인트를 얻지 못하고 레이스를 접어야 했습니다. 중국 그랑프리 결과에 대해 마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게 잘못 되어 너무 실망스럽다. 스타트에서는 휠스핀이 너무 심했고 세이프티카 뒤에서는 5랩을 드라이 타이어로 느리게 달리는 동안 (온도가) 완전히 식어 버렸다. 얼음 위를 달리는것 같아 제대로 달릴 수가 없었다. 그게 가장 좋지 못한 부분이었다. 너무 많은 시간과 포지션을 잃었다. 다른 팀들이 알아차리기 전에 추월하거나 페이스를 올리..
역대 최악의 F1 엔진 중 하나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은 혼다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당초 예정했던 업데이트 일정보다 빠르게 새 엔진 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맥라렌이 역대 최악의 부진에 빠진 대부분의 책임이 혼다에게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혼다가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 면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스페인 Marca에 따르면 혼다의 F1 프로젝트 총괄 유스케 하세가와가 지금의 문제는 엔진(내연기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세가와의 말입니다. "업데이트 날짜를 확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올해는 토큰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다. 준비가 되면 바로 투입될 것이다." Marca는 "만약 엔진의 신뢰성이 괜찮고 더 강력하다..
이걸 희망적이라고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모르겠습니다. 2017 시즌 2라운드 중국 그랑프리에서 더블 리타이어 하면서 컨스트럭터 순위 꼴찌로 떨어진 맥라렌이지만 스토펠 반두른은 그나마 섀시에서 희망을 찾고 있나요? 아니면 혼다를 더 압박하는 것일까요? 벨기에 Het Laatste Nieuws와의 인터뷰 입니다. "차는 느낌이 꽤 좋다. 내가 윌리암스의 마사 뒤에 있을때 나는 모든 코너에서 더 빨랐다. 우리의 직선 최고 속도는 레이싱 하기에는 너무 낮다. 불가능한 일이다. 직선주로에 들어가면서 미러 뒤로 보이던 차가 결국에는 옆에 서게 된다. 파워를 급히 올려야 한다. DRS를 써도 누구도 추월할 수 없다. 엔지니어들은 우리의 포텐셜 랩타임은 비슷하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속한 그룹이 다르다. 앞쪽은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