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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형님팀 레드불이 르노 파워유닛에 불만을 드러내며 르노와 각을 세우고 있지만 토로 로소의 프린서펄인 프란츠 토스트는 르노 엔진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레드불과 토로 로소는 같은 오너 아래 있는 팀이지만 종종 이렇게 다른 목소리를 냅니다. 토스트는 "르노은 작은 진전을 만들고 있다. 우선 신뢰성 측면에서 컨트롤이 되고 있다. 르노는 새로운 디자인의 엔진을 만들었고 이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파워유닛이 엄청나게 복잡해진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고 시즌 후반에 르노가 매우 강력한 엔진을 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나는 지금까지 르노의 퍼포먼스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레드불과 다른 의견을 보이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불만이 없다. 위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는 1년 지난 엔진을 사용했고 ..
팀 보스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소속 드라이버를 보호하는것 입니다. 지끔까지 그렇게 해오지 않은 팀 보스는 없었고 아버지를 대신해 윌리암스를 운영하고 있는 클레어 윌리암스도 마찬가지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랜스 스트롤의 데뷔 페이스를 세바스티안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과 비교하는것은 무리가 있네요. 랜스 스트롤은 데뷔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일단 유러피언 F3 챔피언이니 F1 데뷔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베텔은 F3 유로시리즈 2위에 포뮬러 르노 3.5 시즌 중에 데뷔했고 라이코넨은 포뮬러 르노 2.0 챔피언으로 F1으로 바로 올라올 경력은 아니었지만 피터 자우버의 뚝심으로 데뷔했습니다. F1 데뷔 직전의 이력서만 보자면 스트롤이 베텔이나 라이코넨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는 않은 것이지요. 그런데..
바로 전 포스팅에서 카를로스 사인즈 Jr.의 미디어 스킬이 뛰어나다는 말을 했었지요? 이번에는 반대되는 케이스 입니다.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페르난도 알론조가 인디 500 퀄리파잉에서 5위를 한 것을 두고 인디카를 평가절하 하는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해밀턴은 L'Equipe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페르난도는 그의 첫 퀄리파잉에서 5위를 했다. 이게 인디카를 말해주는게 아닌가? 대단한 드라이버가 F1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면 다른 레이스에서 타이틀을 노린다. 그는 풀시즌을 달리는 드라이버들을 상대로 5위를 했다. 흥미롭다." 저는 개인적으로 해밀턴의 타고난 실력 말고는 단점이 적지 않은 드라이버라고 생각하는데 미디어 스킬은 그중 가장 좋지 않습니다. 설사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할지언정 그것을 ..
전세계에서 20명 밖에 없는 직업, 그게 바로 F1 드라이버 입니다. 전세계 국가수반 보다도 훨씬 적은 수이며 대부분의 레이스 드라이버에게는 F1 시트 그자체 꿈이며 F1에서 상위권 팀의 드라이버 되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확률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때문에 F1 드라이버들은 챔피언이건 포인트도 따내지 못하는 드라이버이건 모두 자존심 하나는 끝내줍니다.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Jr. 정도라면 충분히 인정을 받고 있는 상태이니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잘 알고 있고 레드불 말고도 다른 팀들의 구애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Autosport와의 인터뷰부터 볼까요? "나는 내가 할 일을 계속 할 것이고 어떻게 될지 지켜 보도록 하겠다. 내 할 일을 해서 레드불의..
V6 터보 엔진이 도입된 이후 F1을 지배해 오던 메르세데스가 2017 시즌에는 페라리와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현재까지 분위기는 페라리의 우세 입니다. 모나코 그랑프리에서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쉽 리드를 페라리에게 빼앗겼고 세바스티안 베텔은 드라이버 챔피언쉽에서 루이스 해밀턴과의 격차를 벌리자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가 메르세데스의 챔피언을 위해서는 베텔이 리타이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라우다는 Kronen Zeitung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타이어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한가지, 베텔이 적어도 한번은 리타이어(DNF)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끝이다. 페라리가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격차는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모나코 그랑프리이후..
페라리라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나요?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와 레드불과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도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이 우승한 것을 두고 페라리의 팀오더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해외 댓글을 보니 여전히 갑론을박 중 입니다. 여기에 F1 레전드 알랭 프로스트와 쟝 알레시도 각자의 의견을 밝혔는데 결론은 둘 다 페라리가 팀오더로 키미 라이코넨의 우승을 빼앗은게 아니라 베텔이 빨랐다는것 이었습니다. 프로스트와 알레시 모두 과거 페라리 소속이었으니 페라리를 옹호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그럴 가능성을 완전하게 배제할 수는 없지만 프로스트나 알레시는 그동안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온 사람들은 아닙니다. 일단 알레시가 Canal+ 인터뷰부터 보겠습니다. "키미의 실망을 이해한다...
정말 오랫만에 폴포지션을 잡았고 추월이 매우 어려운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스타트까지 좋았던 키미 라이코넨이 팀메이트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피트 오버테이킹을 당하자 당장에 '페라리가 라이코넨의 우승을 빼앗었다'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페라리가 리드 드라이버와 넘버2를 나누고 대놓고 팀오더를 내리는 것은 F1에서 그리 예상하기 힘든 일은 아니고 2017 시즌의 상황을 보면 페라리는 베텔의 우승을 더 원했을게 분명하기 때문에 사실 페라리가 팀 전략으로 라이코넨과 베텔의 포지션을 바꾸었다고 해도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라이코넨의 피트스탑 타이밍은 정상적이었고 팀오더로 볼 만한 정황이나 증거는 없었습니다. Sky의 중계진들은 베텔이 피트아웃하며 라이코넨 앞으로 나오자 '라이코넨이 넘버..
메르세데스는 지난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페라리에 그야말로 완패를 했습니다. 퀄리파잉에서는 발테리 보타스가 페라리에 매우 근접하는 랩타임을 기록했지만 레이스에서는 상대도 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레이스 직후 루이스와 짧은 대화를 했다. '그립이 돌아왔다?'라고 물었고 '그립이 돌아왔다'고 대답했다. 그렇게 된 것이고 이탈리안 미스터리로 남게 되었다." 마치 피렐리와 페라리가 뒤에서 무언가 꾸며서 메르세데스가 피해를 봤다는 뉘앙스를 팍팍 풍기고 있지요? 페라리와 피렐리는 모두 이태리 기업이며 페라리가 좋은 성적을 낼때 종종 피렐리가 페라리의 기호에 따라 타이어를 개발한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건 좀 아니네요. 뭔가 근거가 있다면 모..
리버티 미디어가 F1 시즌을 25개 그랑프리까지 늘리고 싶다고 말한 것에 대해 페르난도 알론조가 반기를 들었습니다. 1년을 52주라고 하면 25 그랑프리는 산술적으로 2주에 한번씩 레이스가 열리고 서머 브레이크와 포스트 시즌 기간을 고려하면 그랑프리와 그랑프리 사이의 인터벌은 2주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알론조의 인터뷰 입니다. "나는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겠다. 그들으 챔피언쉽을 25 레이스로 만들고 싶다는 기사를 읽었다. 내가 F1을 시작했을때는 16 레이스였고 지금은 20 레이스다. 그들이 25개로 늘리면 나는 은퇴할 것이다." 포디움에 오르기 힘든 경쟁력 없는 차를 수년째 몰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은퇴한다'는 소리를 하지는 않았는데 25 그랑프리로 늘어나면 은퇴한다.. 조금 말이 안되는것으..
드라이버의 이적 협상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모나코 그랑프리에서는 윌리암스의 랜스 스트롤과 르노의 졸리언 팔머의 교체 가능성이 흘러 나왔습니다. 스트롤과 팔머를 두고 보자면 스트롤이 더 심각한 상황이라 보여지지만 역시 팔머 쪽이 더 취약한가 봅니다.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은 AFP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포인트를 따낼 수 있는 2명의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우리는 졸리언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가게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니코는 포인트를 따내고 있고 졸리언도 기여해야 한다. 우리는 매우 잘 돕고 있고 정해진 계획은 없다. 하지만 엄청나게 경쟁적인 환경이고 모두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상황을 분석해야 하는 시간인것은 분명하다." 아비테불에 어울리지 않는 완곡한 표현이지만..
2008년 프랑스 그랑프리 이후 오랫만에 폴포지션을 잡았던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타이어 전략으로 인해 우승을 날리고 팀메이트이자 챔피언쉽 리더 세바스티안 베텔이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우승하자 당장에 '페라리가 팀오더로 베텔을 밀어줬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타이어가 어떻게 먹혀들지 명확하지가 않았다. 그들은 2명 중 1명을 피트 시켜서 슈퍼 소프트를 사용해야 했다. 슈퍼 소프트는 충분히 빠르지 않았고 세바스티안은 오래된 울트라 소프트로 엄청난 랩을 달렸고 그게 키미를 넘어서게 만들었다. 나는 그들이 그렇게 되리라 예상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에는 팀과 드라이버 챔피언쉽을 위한 옳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나는 조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제는 놀랍지도 않은 소식이 뉴스로 전해졌습니다. 혼다의 MGU-H가 2 그랑프리 이상을 버티지 못한다고 합니다. MGU-H는 터보(TC)의 열 에너지를 회수해서 배터리로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ERS 파츠 중 가장 까다로운 유닛이기는 하지만 2 그랑프리라면 말도 안되는 내구성이네요. 성능이 좋지 못하면 내구성이라도 좋아야 하고 통상적으로 퍼포먼스와 신뢰성은 반비례 하는 측면이 있는데 혼다의 경우 이런 트렌드를 완전히 벗어나 퍼포먼스와 신뢰성이 모두 엉망진창인 상황입니다. 이러기도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혼다가 듣도보도 못한 회사도 아니고 F1에서 명성을 쌓은 과거의 역사를 생각하면 말이 안되도 한참 안되는 상황이지요.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맥라렌은 지난해 헝가리 그랑프리 이후 처음으..
메르세데스의 2018 드라이버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는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를 감싸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시점에서 팀보스의 당연한 역할이겠지요? La Gazzetta dello Sport와의 인터뷰 입니다. "니코 로즈버그는 차량 개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머리는 엔지니어와 같았다. 하지만 발테리 보타스에게서 최적의 대체자원을 발견했다. 팀의 역동성이 완전히 바뀌었다. 루이스와 니코 때와는 전혀 다르게 가고 있다. 우정에서 적대심과 오만이 있던 라이벌로 변했었다." "하지만 발테리와 루이스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들은 서로를 존경해주고 있고 서로에게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 하고 있다. 내 생각에는 루이스가 겨울 동안 바뀐것 ..
모나코 그랑프리 목요일 연습주행에서 유일한 큰 사고를 냈던 랜스 스트롤의 인터뷰 내용 중에서는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네요. 스트롤 본인이 직접 플레이스테이션을 언급한 것인데 그리 현명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스트롤은 마스네-카지노 스퀘어에서 배리어와 충돌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계까지 밀어붙이다가 리어(컨트롤)를 잃었다. 내가 알기론 그렇다. 나는 정말 화가 났다. 왜냐하면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에서도 그 코너들을 제대로 돌 수 없었는데 현실에서도 2 코너가 그랬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 물론 게임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레이싱 게임은 물론 많은 게임들이 현실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고 일부 게임은 현실세계의 시뮬레이터에 버금가거나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말입니다. 하지만 F..
모나코 그랑프리 목요일 연습주행에서 페라리는 물론 레드불과 토로 로소보다 느린 페이스를 보여주었던 메르세데스를 두고 이런저런 말이 많았습니다. 무언가를 테스트 중이라던가 연료량이 많았다거나 혹은 낮아진 타이어 압력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루이스 해밀턴이 FP1에서 최고기록을 세웠지만 FP2에서는 FP1의 기록에도 미치지 못했고 선두인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과 무려 1.153초라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났습니다. 0.5초 내외라면 무언가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는 판단을 할수 있지만 1초를 벗어나면 뭔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고 해밀턴과 보타스 모두 메르세데스 페이스에 실망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런데 메르세데스의 기술감독 제임스 알리슨이 메르세데스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
맥라렌이 혼다에 이별하려 한다는 루머는 이제 비밀도 아닌 상황이 되었지만 맥라렌은 공식적으로 '결별'을 말하지는 않았는데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맥라렌 레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는 에릭 불리에가 혼다와 결별을 배재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인터뷰를 봐야겠지요? 조금 깁니다. "문제는 우리학 그저 엔진을 구입하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혼다는 새 규정이라는 백지상태에서 시작했고 좋은 명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최종상품(엔진)에 대한 보장은 없다. 우리가 엔진에 비용을 치르지 않기 때문이다." "변호사에게 가기 전에 우리는 해결방법을 찾는 중간단계에 있다. 나는 영국과 일본에서 시간을 보내며 해결방법을 찾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이다. 유럽인으로서 그들을 이해하기가 힘들다. 레이스를 하는 유럽인으로서는 더 힘들다. ..
세바스티안 베텔과 루이스 해밀턴이 나란히 2승씩을 거두며 2017 시즌 양강구도가 이미 펼쳐지기는 했지만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는 이 둘에게 도전할 수 있는 드라이버는 없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네요. 라우다가 Blick과 한 인터뷰 입니다. "최고레벨의 레이싱이다. 더이상 좋을 수 없을 정도다. 아주 매력적이다. 4회 챔피언과 3회 챔피언이 세계 최고의 페라리와 메르세데스를 타고 싸우고 있다. 스포츠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좋은 광고는 없다. 나머지는 따라갈 수 없을 것이다. 분명하다. 라이코넨과 보타스는 아마도 페라리와 메르세데스의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을 위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보타스는 현재 로즈버그만큼 좋다. 아마도 라이코넨보다는 좋을 것이다." "신뢰도는 모든 챔피언쉽에서 중요하다. 바르셀로..
이쯤되면 이것도 F1의 사골뉴스라고 봐야겠지요? 헤드라인에도 언급했지만 팀의 예산을 제한하는 예산캡이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로스 브론은 라이벌의 머신을 속속들이 뜯어 볼 수 있는 나스카 스타일의 인스펙션(검차)을 도입해서 F1의 경쟁구도를 만드는 아이디어를 제시했지만 F1 내부자들의 반응은 그리 신통치 못합니다. 포스 인디아의 오트마 사페나우어의 한마디.. '다른 스포츠의 모든 것이 F1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나스카 규정은 F1의 DNA에 적합하지 않다.' 그런데 예산캡이라면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는 리버티 미디어가 여름에 인원, 제작, 장비에 제한을 두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익명의 내부자에 따르면 "우리는 모니터링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
2015년 레드불의 엔진 관련 이슈가 2017년 맥라렌에서 재현되나요?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가 맥라렌에 엔진을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맥라렌은 혼다의 워크스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혼다가 기대이하의 파워유닛을 만들자 메르세데스와 협상하며 혼다 이탈을 점치는 분위기가 나왔었는데 메르세데스는 맥라렌에 엔진을 주고 싶지 않은 모양입니다.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볼프는 '혼다 엔진은 좋아질것'이라며 공급거부를 우회적으로 말했는데 니키 라우다는 보다 직선적 입니다. 라우다의 Auto Motor und Sport 인터뷰 입니다. "나는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다. 2년전 우리는 레드불에 기쁜 마음으로 엔진을 줄 수 있었다.(그런 논의 자체가 없었다고 했던 사람이 누구?)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우리는 우..
2016 시즌 시작 직전 케빈 마그누센과 교체되었던 패스토 말도나도가 F1에 복귀할 수도 있었지만 경쟁력 있는 팀의 제안이 아니었기 때문에 거절을 했다고 하네요. Motorsport.com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나는 경험이 있고 올해 F1에 복귀할 기회도 있었다. 복귀에 매우 근접했었지만 그러지 않기로 결정했다. 감이 좋지 않고 좋은 방향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물러나 있는게 좋다. 그래서 내가 거절했다." 말도나도는 베네수엘라의 국영 에너지기업인 PDVSA의 스폰서로 F1까지 올라갔고 PDVSA의 스폰서 금액은 연간 4,600만 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였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폭락하며 PDVSA가 직격탄을 맞았고 석유에 의존하던 베네수엘라 경제는 끝을 모르고 추락했고 그결과 식료품까지 바닥나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