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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버니 에클레스톤을 대신해 F1 경영을 맡고 있는 리버티 미디어의 체이스 캐리가 F1에 더 많은 독일팀을 원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최근 포르쉐가 7월말에 F1 참가여부를 결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것과 관련이 있는 말일까요? 현재 메르세데스가 F1 최고의 팀으로 등극해 있지만 사실 F1에서는 독일팀을 찾는게 쉬운 일은 아니기는 했습니다. 캐리의 Sport Bild 인터뷰 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F1에서 팀을 운영할 수 있는 회사다. 기술적이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그렇다. 우리는 독일 챔피언이 있고 독일 챔피언카가 있고 올해는 독일인이 챔피언쉽을 다투고 있다. 독일팀들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이어 2018년 독일 그랑프리의 복귀와 런던 헤드쿼터의 컨퍼런스룸을 미하엘 슈마허의 이름에서 따올 것이라며 이렇..
이미 BMW가 포뮬러 E에 참여하겠다는 뉴스가 나온지 오래되었지만 이번에는 오피셜 입니다. BMW가 포뮬러 E의 5번째 시즌인 2018-2019시즌부터 안드레티를 통해 출전한다는 소식 입니다. BMW 모터스포츠의 옌스 마쿼트는 "포뮬러 E는 환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레이스 시리즈이고 새롭고 기술기반의 프로젝트로 BMW 그룹과 BMW 모터스포츠에 완벽하게 들어 맞는다. 새로운 길을 가고 혁신하는 것은 BMW와 포뮬러 E가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며 안드레티 포뮬러 E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함께 새로운 발걸음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안드레티 오토스포트의 CEO 마이클 안드레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BMW i와 파트너쉽을 확장하고 시즌 5부터 BMW의 워크스..
최근 맥라렌과 BMW가 로드카 엔진개발에서 협력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자연스럽게(?) BMW의 F1 루머가 나왔습니다. 맥라렌은 F1에서 페라리 다음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팀이며 BMW는 F1를 하기도 했었고 규모에 비해 모터스포츠 투자가 빈약하니 당연한 수순으로 루머가 나오는것 같네요. 스페인 AS의 마누엘 프랑코는 이런 루머를 들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BMW의 F1 복귀가 불가피 하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비밀스러운 V6 터보 프로젝트가 런칭할 것이라는 소리가 있다." 마치 BMW가 F1에 금방이라도 돌아오게 될 것 같은 분위기지요? 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있는 루머인지 모르겠습니다. 모터스포츠 판에서는 언제나 그렇듯 100% 신뢰할 수는 없지만 BMW는 작년에도 'F1 복귀는 없다'라고 했었고 ..
세계 최고의 투어링카 시리즈 중 하나인 독일의 DTM(Deutsche Tourenwagen Masters)가 2017년 덩치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의 고향으로 독일 3사는 모터스포츠에서 DTM을 마친 '기본' 같이 여기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눈여겨 볼만한 소식 같습니다. 독일 3사 중 아직까지 규모를 줄이겠다고 공식발표를 한 곳은 없습니다. 현재는 8대씩 출전시키는 것을 베이스로 몇몇 레이스에 추가 차량을 추가하는 포맷으로 24대의 차가 달리는게 보통입니다. 3사가 운용 중인 8대를 2017년부터는 6대로 줄여 18대 포맷을 만든다는 것인데 DTM의 공식 타이어 한국 타이어가 '2017년은 18대가 될 것이다'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하니 엔트리 감소는 거의 확..
모터 레이싱계의 풍운아 로버트 쿠비차가 서킷 레이싱으로 돌아올 확률이 90%라고 말했습니다. 르노 F1의 시뮬레이터에 오르고 지난 주말에 스파에서 열린 르노 스포트 트로피에서 포디움에 오르자 당장에 'F1에 복귀하는게 아니냐?'라는 관측이 나왔는데 F1까지는 아니더라도 서킷 레이싱으로 복귀할 것은 확실해 보이네요. 쿠비차의 말을 볼까요? "2010년 이후에 처음으로 서킷에서 레이스 했다. 내가 얼마나 할 수 있을지 알기를 원했다. 그리고 레이스 주말에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고 싶었다. 실전 테스트였다. 만약 내가 서킷 레이싱을 할 수 있게 된다면 프로답게 하려고 한다. 그리고 내 능력에 따라 내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내년에는 2가지를 고려 중이다. 확실한 것은 90% 정도의 확률로 서킷으로 돌아..
2011년 르망 24를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사라졌던 BMW가 2018년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BMW는 독일의 DTM을 메인으로 미국의 IMSA와 GT3/GT4 커스터머 레이싱 정도를 해왔는데 판을 확장 합니다. 정확히는 르망 24 출전이 아니라 FIA의 내구레이스 시리즈인 WEC 참전이고 WEC 참전은 곧 르망 24 복귀를 의미 합니다. BMW 모터스포트의 보스 옌스 마쿼트는 BMW의 WEC 참전을 선언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2018 시즌에 시작한다. 우리는 GT 레이싱 확장을 원하고 IMSA 워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쉽은 물론 FIA WEC에도 참가하기를 원한다. 물론 르망 복귀도 포함되며 우리가 가장 노리고 있는 것이다. WEC 참전은 GT 레이싱의 큰 미래를 위한 자신감을 보태줄 것이다." 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레이싱카를 다루는 F1 드라이버들은 출퇴근 할때 어떤 차를 탈까요? 정답은 회사차!! 겠지요? F1에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참가하는 경우가 많고 워크스팀의 경우 로드카를 생산하고 있으니 당연히 자사의 차를 타게 됩니다. 독일 Auto Motor und Sport에서는 영국-헝가리 그랑프리에서 F1 드라이버들이 어떤 차를 타고 서킷으로 출퇴근 했는지 조사를 했더군요. 그래서 퍼왔습니다~ 원문을 보시려면 Auto Motor und Sport를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는 실버스톤에 GLE 63S를 타고 나타났습니다. 메르세데스 드라이버이니 당연히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를 타는게 당연하겠지요? 대충 1억 5천만원 정도 하는 AMG 입니다. F1 드라이버는 팀에서 가장 ..
독일 쪽에서 또다시 BMW가 LMP1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GTE-Pro에도 진출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지만 BMW 모터스포트 총괄 옌스 마쿼트는 즉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일단은 GT 레이싱에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마쿼트는 "WEC는 분명 흥미로운 플랫폼이다. 나는 옛 동료들의 초대를 받아 뉘르부르크링(WEC)에 갔었다. 살펴 보았는데 확실히 좋은 플랫폼이었다. LMP1을 보면 경쟁자들의 레벨은 지금으로는 너무 터프하다. 결국 가장 중요한것은 하이브리드인데 우리에게는 디딤돌과 같다. 기술적으로 보자면 우리의 로드카의 일부이다. 우리는 전체 포트폴리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늘리고 있다. 하지만 LMP는 기술이 제대로 전달되어야 하는 중요한 기술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LMP1을 ..
며칠전 루트49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AMG를 통해 IMSA의 GTD(GT 데이토나, GT3 클래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숙명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BMW가 GTD(GT3)보다 상위 클래스인 GTLM(GTE)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뭔가 판이 커지는 소리로 들리지요? 안그래도 GT는 최근 몇년간 고성능을 자처하는 브랜드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데 메르세데스가 GTD로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BMW가 르망24와 WEC 출전이 가능한 GTE(GTLM)을 만들겠다고 나서는 것을 보면 GT 레이싱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BMW 모터스포트의 옌스 마쿼트는 "GTLM은 희망이라기 보다는 결과다. 고려는 하고 있었지만..
1916년 3월 7일 창립된 BMW는 2016년 10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BMW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BMW의 앞으로의 100년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컨셉카 비전 넥스트 100(Vision Next 100)을 공개했습니다. 거창하게 Next 100이라 칭했지만 개인적으로는 100년이 아니라 10년 20년 정도가 아닌가 싶네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대중화 된 이후로 새 차나 컨셉카가 발표되면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지게 되는게 드라이브트레인인데 비전 넥스트 100의 그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전기차나 수소차 중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BMW가 제로 에미션이라고 했으니 내연기관 일수가 없겠지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나 '자율주행' 입니다. 구글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큰 ..
현재 독일 투어링카 시리즈인 DTM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메이저 모터스포츠에 참가하지 않고 있는 BMW가 르망 24에 복귀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BMW가 F1에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나온건 2-3년 정도 된것 같고 르망 24 복귀는 올해 르망 24 즈음에 다시 한번 나오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BMW 관계자들의 말이 더해지며 조금씩 설득력을 얻는 분위기 입니다. BMW가 르망 24로 돌아올지 아닐지도 모르지만 더 놀라운 것은 수소연료전지(FCEV)로 라 샤르트를 달린다는 것입니다. 복귀시점은 2018년으로 예상되며 어떤 클래스에 출전할지도 모르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르망 24에 수소차라니.. 놀랍습니다. 물론 LMP1이 될지 아니면 LMGTE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복귀설이 ..
흥미로운 소식인데 F1 그랑프리와 폭스바겐 소식을 우선 전하느라 며칠 묵힌 뉴스입니다. BMW가 슈퍼카 생산을 고려하고 맥라렌에 도움을 청했다는 소식입니다. BMW는 프리미엄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슈퍼카와 연결고리가 많지 않았고 제 기억에 과거 M1 이후 슈퍼카라고 할만한건 i8 정도가 유일한것 같습니다.(뭔가 다른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BMW는 i8 이전부터 슈퍼카 생산 아이디어를 내왔지만 모두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아 왔습니다. 그런데 BMW의 최고 경영진이 물갈이 되면서 슈퍼카에 대한 열망이 다시 꿈틀이나 봅니다. 2014년 말 BMW 회장에 오른 하랄드 크루커와 신임 M 보스 프랭크 반 밀은 BMW 슈퍼카 프로젝트를 다시 가동했고 이는 이전 BMW 경영진들이 추구하던 친환경 전략(i 시리즈로 대표되..
. 지난 주 목요일에 있었던 F1 전략 회의 결과가 요 몇일 F1 나라를 뒤흔들었네요. 재급유 논란은 그만큼 파급력이 있는 사안이기도 하고, 찬반 논쟁이 뜨거울 수 밖에 없는 '뜨거운 감자'임엔 틀림없는 듯 합니다^^ 과거 재급유와 관련된 규정 중에 "퓨얼 크래딧(!)" 규정이란게 있었지요.ㅋㅋ 이것 역시 재급유 규정과 함께.."포뮬러원 역사상 최악의 규정 TOP 10"에 선정되기도 했었는데요... 퓨얼 크래닛 규정의 내용은..."퀄리파잉이 끝난 후 레이스 스타트 까지 팀은 재급유를 할 수 없다"는 것이었지요!ㅎㅎ 따라서 로우 퓨얼로 프론트 그리드를 잡으면 첫 스틴트가 짧아질 수밖에 없었고, 레이스의 첫 스틴트를 감안해 하이 퓨얼로 퀄리파잉을 달리게 되면 프론트로를 차지할 수가 없었지요! 결국..."미친..
헐리우드 블로버스터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멋진 차를 타고 다니고 007의 경우 1964년 골드핑거에서 애스톤 마틴 DB5와 인연을 맺은 이후 수십년 동안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애스톤 마틴은 '본드카' 또는 '007의 차'로 불리기도 합니다. 007 시리즈가 첩보영화를 대표하는 영화이지만 이후 적지 않은 스파이물이 등장했고 몇몇은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을 빼놓을수는 없겠지요? 제가 어렸을때 TV에서 제5전선(미드 미션 임파서블)이 방영되었고 1996년 영화로 제작되어 2015년 7월에는 5번째 시리즈인 로그 네이션(Rogue Nation)이 개봉합니다. 가상의 조직인 IMF의 스파이인 이단 헌트는 MI6의 007 제임스 본드 못지 않은 생고생을 ..
최근 F1의 행보를 보면 답답하기 그지 없지요? 공룡은 둔하게 움직이며 멸종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까지 왔지만 많은 모터스포츠는 변화를 시도하며 살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버니 에클레스톤이 젊은 F1팬을 무시하는듯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세계 최고의 투어링 시리즈 DTM은 트렌드에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DTM이 입장권을 모바일 티켓으로도 살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결제된 티켓을 이메일로 받아 iOS 패스북, 윈도우의 마이패스, 블랙베리의 패스월렛, 안드로이드의 월렛으로 컨트롤 가능하게 하며 집에서 프린트하는 홈티켓도 가능하게 한다고 하네요. 물론 배송비용은 들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별것 다 하는 세상이니 엄청난 뉴스는 아니지만 F1이 보고 배워야 할게 이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F1도 트렌드를 따라..
F1 팬이나 자동차광이 아니더라도 '실버 애로우'라는 말은 한 번쯤은 들어보시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영미권에서는 뭔가 빠른것에 플라이어(Flyer), 불렛(Bullet) 같은 단어를 붙여 애칭을 만들곤 하는데 애로우(Arrow) 역시 빠른 녀석에게 붙여지는 단어였습니다. 실버 애로우(Silver Arrows)는 당연히 은빛 화살.. 보통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레이싱카를 부르는 말입니다. 1950년 F1이 시작되고 나서는 이태리, 영국, 프랑스가 모터스포츠를 지배했지만 F1이 조직되기 이전의 시대는 그야말로 독일의 독무대나 다름 없었습니다. 자동차 레이스에 관심이 지대했던 루돌프 히틀러의 나치 독일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아우토 유니온(아우디)를 전폭적으로 지원했고 이 회사들은 히틀러의 기대와 지원에 부응하는..
사실 제목만 보자면 그리 새로울것도 없는 소식인듯 하지요? 평행주차나 직각주차 기능이 나온게 언제인데 '자율주차'를 가지고 포스팅을 하냐고 물으신다면 이건 완벽히 새로운 개념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BMW는 2015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라스베가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자율주차.. 이른바 '셀프주차' 기능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를 가지고 가전 박람회에 참가하는게 더이상 낯설은 모습도 아니고 BMW는 2014년 이미 i3를 가지고 CES에서 자율주행 시연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자율주차입니다. 기존 자동주차라함은 평행 또는 직각의 주차공간까지 접근한 이후 차량이 스스로 주차하는 개념인 반면 BMW가 CES에서 선..
포뮬러원 시즌 켈린더 중 가장 빠른 초고속 서킷 몬짜가 오고 있어...^ㄱ^ 이번 시즌 규정이 변경되면서 각 팀의 머신들은 다운포스가 약해지고 브레이크-바이-와이어 시스템의 이질감으로 인해 드라이버들이 브레이킹에 소극적이 되면서 코너링 스피드를 잃었지만 강력해진 토크로 직선에서의 스피드는 상당히 빨라졌어. 쉽게 말해, 빠른데 느려졌다는 얘기~^ㄱ^ 확실히 차를 타고 랩을 빠르게 도는데에 마력이니 제로백이니 이런거 따지는 사람들은 초보라는 얘기!^ㄱ^ 중요한 것은 브레이크다!^^ 암튼 엔스톤 펙토리의 닉 체스터가 이번 이태리 그랑프리가 열리는 몬짜의 스트레이트에서 차들이 엄청 빨라질 것이라고 했어. "아마 각 팀의 다운포스와 드래그 레벨에 의해 결정되겠지만, 저는 작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스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