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BMW, 2015 CES에서 리모트 발레 파킹 선보여 본문

자동차

BMW, 2015 CES에서 리모트 발레 파킹 선보여

harovan 2014. 12. 17. 06:5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사실 제목만 보자면 그리 새로울것도 없는 소식인듯 하지요? 평행주차나 직각주차 기능이 나온게 언제인데 '자율주차'를 가지고 포스팅을 하냐고 물으신다면 이건 완벽히 새로운 개념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BMW는 2015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라스베가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자율주차.. 이른바 '셀프주차' 기능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를 가지고 가전 박람회에 참가하는게 더이상 낯설은 모습도 아니고 BMW는 2014년 이미 i3를 가지고 CES에서 자율주행 시연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자율주차입니다. 기존 자동주차라함은 평행 또는 직각의 주차공간까지 접근한 이후 차량이 스스로 주차하는 개념인 반면 BMW가 CES에서 선보이는 자율주차의 공식명칭은 리모트 발레 파킹(Remote Vallet Parking)으로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운전자가 필요 없는 놀라운 기술입니다.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분들이 있다면 이렇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약속장소에 도착해 건물 앞에 차를 세우고 리모트 발레 파킹을 시행하면 차가 스스로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주차장소를 찾고 주차를 하고 원하는 시간에 다시 주인님 앞으로 대령하는.. 뭐 그런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리모트 발레 파킹은 기존 자동주차 기능을 뛰어넘어 자율주행과 결합된 개념으로 4개의 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해 GPS의 송수신이 원활하지 못한 지하-지상의 다층 주차장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자율주행이 가능한 만큼 당연히 충돌회피나 오토 브레이킹 등도 기본입니다.



제 세대 남자들에게는 로망과도 같았던 '키트'가 점점 현실화가 되고 있습니다. 어릴적 보던 미국 드라마 전격 Z 작전의 주인공 데이비드 핫셀호프가 위기의 상황에서 시계에 대고 '키트 이리로 와'라고 외치면 검정색 폰티악 파이어버드가 핫셀호프에게 달려와 그를 구해 위기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동경하고는 했는데 리모트 발레 파킹은 그것을 실현시켜 주는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기술들이 나오면 문제도 있기는 합니다. 운전자가 개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고라도 나면 책임소재가 문제가 되고 차량 또는 단말기(스마트폰 또는 스마트시계)에 문제가 생긴 경우 차를 잃어 버릴수도 있겠네요. 잠실 롯데호텔에서 이런다면?? 생각하고 싶지도 않네요. 최악의 경우 해킹을 당해 차가 집나간 강아지 마냥 혼자 돌아다니는 케이스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막을수는 없겠지요? 과거에 자동차 관련 뉴스는 마력-토크-편의장비 수준이었는데 최근에는 IT 기술이 접목되면 놀랄만한 일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