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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모터스포츠의 트리플 크라운(모나코 그랑프리, 인디애나폴리스 500, 르망 24)을 노리고 있는 페르난도 알론조에 관련해 이번에는 데이토나 24 출전 루머가 나왔습니다. 북미 모터스포츠는 유럽쪽에 비해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데이토나 24는 북미 최고의 내구 레이스로 르망 24, 세브링 12와 함께 3대 내구 레이스로 꼽히는 권위있는 레이스 입니다.(유럽 쪽에서는 르망, 스파, 뉘르부르크링을 말하는데 북미와는 좀 다르지요?) 유럽과 북미(특히 미국)의 모터스포츠는 서로 별개로 취급되어 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르망 24를 제외하면 유럽-북미 간의 드라이버나 팀의 교류는 많지 않은편.. 하지만 맥라렌은 F1 뿐만 아니라 북미 모터스포츠에도 파츠를 공급해왔고 북미팀과의 교류도 활발하니 맥라렌 드라이버..
아우디와 포르쉐가 WEC(LMP1) 철수를 선언하며 이제 남아있는 LMP1(하이브리드)은 사실상 토요타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토요타가 철수하지 않고 버티면 결국에는 르망24 우승과 WEC 챔피언을 모두 확보하겠지만 경쟁자가 사라진 무대에서 왕이 되어봤자 무슨 소용이 있나는 모르겠습니다. 포르쉐가 WEC 철수 선언하고 포뮬러 E 진출을 선언하며 LMP1의 위기가 더욱 불거지기는 했지만 사실 LMP1의 위기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이브리드를 도입하며 LMP1에 들어가는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했고 F1에 육박하는 예산을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ACO와 FIA는 비용절감을 위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닛산, 아우디를 잃었고 포르쉐도 떠난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이 L..
야심차가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이하 르망24) 타이틀을 노렸던 토요타이지만 2년 연속 비극으로 끝나자 그리 좋은 감정이 아닌가 봅니다. 토요타의 GM 히사타케 무라타가 3번째 토요타를 두고 '낭비'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토요타의 3번째 LMP1.. 그러니까 #9 TS050 하이브리드가 되겠지요? #9은 니콜라스 라피에르, 호세 마리아 로페즈, 유지 쿠니모토가 드라이버로 나섰고 퀄리파잉에는 포르쉐에게도 밀리며 #7과 #8에 비해서는 레벨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8이 프런트 모터에 문제가 생기며 개러지를 내리고 2시간 동안 모터와 배터리를 교체해야 했고 우승이 유력했던 #7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 사건으로 클러치 문제가 터지며 리타이어 했습니다. 제대로 달리고 있었던 토요타는 #9..
2017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이하 르망24)에서는 흥미로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폭 줄어든 LMP1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리타이어 하거나 개러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고 그 사이 잭키찬 DC 레이싱의 LMP2가 레이스를 리드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LMP2는 LMP1에 비해 랩당 최소 10초 이상 느리기 때문에 결국 포르쉐 LMP1(#2)에게 추월 당했지만 어쩌면 LMP2가 르망24에서 오버롤 우승을 거머쥐는 상상불가의 드라마가 펼쳐질뻔 했습니다. 성룡(잭키찬)은 이를 비유해 '오스카 수상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저 역시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레이스는 #2 포르쉐(LMP1)이 우승을 했고 1랩 밖에 뒤지지 않았던 잭키찬 DC의 #38이 2위, 1위에 3랩 뒤진 #13 레벨리온이 3위에 ..
올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는 토요타가 2017 르망 24h(이하 르망24)에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르망24 퀄리파잉에서 토요타의 #7 카무이 고바야시가 1985년 한스-호아킴 스턱의 평균속도까지 넘어서며 랩레코드를 경신하는 압도적인 페이스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아우디가 철수했고 포르쉐만 넘어서면 르망24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는 시즌이니 토요타가 2017 시즌 페이스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역시나 폴포지션은 토요타의 차지였습니다. 고바야기사 Q2에 세운 기록은 팀메이트 세바스티앙 부에미의 기록보다 2.3초 이상 빠른 기록이며 1985년 한스-호아킴 스턱(포르쉐)의 평균속도 기록인 215.815km/h를 넘어서는 215.9km/h를 기록 했습니다. 토요타는 퀄리파잉에..
모그룹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여파는 WEC에서 역사를 만들고 있던 아우디 모터스포트에도 영향을 주었고 지난해 10월 결국 WEC 철수를 선언했습니다. 21세기에 들어 르망 24h에서 가장 성공적인 팀이며 최근에는 포르쉐에 다소 밀리는 양상을 보였지만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아우디가 포뮬러 E에 집중하며 WEC를 포기한 측면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해도 아쉬움이 줄어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우디의 LMP1이 WEC에서 계속 달렸을 수도 있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의 전설적인 레이싱팀 팀 펜스키(펜스키 레이싱)가 르망 24h를 위해 아우디에 LMP1 섀시를 두고 협상했지만 아우디가 거절했다고 하네요. 로저 펜스키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나는 우리..
불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F1의 위상까지 위협했던 LMP1(르망-WEC)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닛산이 내구레이스 복귀를 선언했을때만 하더라도 다시 LMP의 전성기가 오는가 싶었지만 닛산은 제대로 달려보지도 못하고 철수해 버렸고 아우디는 모그룹 폭스바겐의 디젤 스캔들의 여파로 WEC를 떠나는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2017 시즌 LMP1(하이브리드 LMP-1H)에는 포르쉐와 토요타만 남게 되는데 이제는 토요타도 WEC를 떠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유는 ACO와 FIA가 비용절감을 이유로 하이브리드를 약화시키는 방향을 고려중인데 이에 반발하는 것입니다. 하이브리드 로드카에서 선구자인 토요타로서는 당연한 반응이겠지요? 토요타 모터스포트의 기술감도 파스칼 바셀론이 Autosport와 한 인..
맥라렌이 르망 24h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론 데니스가 밀려난 자리에 오른 잭 브라운은 Au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맥라렌의 르망 복귀 움직임이라.. 확정단계는 아니지만 꽤나 흥미로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브라운의 말을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르망에서 우승 했었고 레이스는 우리의 역사다. 내가 맥라렌에서 하는 일 중 하나가 맥라렌이 어떤 레이스를 해야하는지 결정하는 것이다. 르망으로 돌아가는 것은 우리가 확인하고 논의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르망에서 달리는 것을 보고 싶고 이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Autosport에 따르면 맥라렌이 르망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맥라렌 그룹차원의 지원이 필요로 하며 로드카 디비전인 맥라렌..
모터스포츠계의 풍운아 로버트 쿠비차가 WEC 시트를 확보했습니다. F1에서 미래의 챔피언으로 평가받으며 성장 중이었지만 2011 시즌을 앞두고 마이너 랠리에 출전했다가 죽을 고비를 넘겼던 쿠비차는 F1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재활 끝에 랠리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고 WRC에서도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재정부족으로 자신의 WRC 팀을 운영하기 힘든 상황을 맞이했고 2016 시즌에는 몬테카를로 랠리 이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쿠비차는 서킷 레이싱 복귀를 선언했고 뮤겔로 12h, 르노 스포트 트로피, 두바이 24h 등에 출전해 다시 감을 잡기 시작했고 지난해 11월에는 바레인에서 WEC 테스트를 받기도 했습니다. 결국 2017년에는 LMP1의 바이콜스에서 달리게 되었습니다. 쿠비차의 말을 들어..
토요타가 WEC 스파와 르망에 3번재 차량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16 르망 24h에서 우승이 눈 앞에 다가온 순간, 마지막 랩에 들어서며 피니쉬 라인에서 에어 커넥터 문제로 멈추며 절치부심했던 토요타가 결국 WEC에 3대의 LMP를 투입하네요. 12월에 결정한다고 했었는데 조금 늦어졌습니다. 팀 수장 토시오 사토는 이에 대해 "나는 이것이 토요타 내구 레이싱에 있어서 매우 흥분되는 시간이라 믿는다. 스파와 르망에 3대의 차를 출전시키는 것은 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토요타가 르망에 3대의 차량을 내보내는 것은 1999년 이후 처음 입니다. 아우디는 WEC에서 철수를 했고 포르쉐는 오래전에 3번째 차량 출전 계획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2016년 GT에서 한발짝 떨어져 새로운 머신 개발에 집중하던 포르쉐가 2016 LA 오토쇼에서 새로운 911 RSR을 공개했습니다. 911이라는 익숙한 베이스로 개발되었고 외형상 디퓨저 말고는 엄청난 차이가 없지만 포르쉐에 주장에 따르면 '완전히 새로운' 레이싱카라고 하며 저도 대부분 동감합니다. 2013년 공개되었던 911 RSR과 같은 이름을 쓰고 4.0L 박서엔진을 사용하는 것은 같습니다만 리어 마운트가 아니라 리어 액슬 앞에 위치하는 미드 마운트로 변모했습니다. 예상되는 출력은 510 마력인데 리스트릭터에 따라 변동이 있으며 이는 ACO나 IMSA의 선택에 달려있겠지요? 포르쉐 모터스포트의 보스 프랭크-스테펜 발리즈는 "911의 고유한 디자인은 남겼지만 우리 GT 모델의 역사 중 가장 큰 진화이..
자동차나 모터스포츠를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상할 수는 있었지만 역시나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르망 24와 WEC를 주름 잡았던 아우디가 2016 시즌을 마지막으로 LMP 프로그램을 중단 한다는 소식입니다. 2018 시즌까지는 달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움직이네요. 아우디 모터스포트의 볼프강 울리히는 "18년 동안의 프로토타입 레이싱은 아우디에 엄청난 성공이었다. 떠나는게 무척 힘들다. 아우디 스포트 팀 조이스트는 WEC에서 그 어떤 팀보다 뛰어났다. 우리 스쿼드, 라인홀트 조이스트와 그의 팀, 드라이버, 파트너 그리고 스폰서들에게 최고의 감사를 표한다. 대단한 시간을 보냈다."라며 LMP 프로그램의 종료를 알렸습니다. 아우디가 18년 동안 내구 레이스에서 이룬 기록들은 그..
수요일 열린 FIA의 WMSC(월드 모터스포츠 평의회)에서 F1의 2017 시즌 캘린더가 정해졌습니다. 아직 완전히 확정된 일정은 아니지만 일단 21개의 그랑프리가 있는것은 올해와 같고 새로 들어오거나 복귀한 그랑프리는 없습니다. 일단 잠정발표된 캘린더를 보실까요? - 2017 F1 그랑프리 (레이스 데이)1. 3월 26일 호주 그랑프리 (멜번)2. 4월 9일 중국 그랑프리 (상하이)3. 4월 16일 바레인 그랑프리 (바레인)4. 4월 30일 러시아 그랑프리 (소치)5. 5월 14일 스페인 그랑프리 (바르셀로나)6. 5월 28일 모나코 그랑프리 (몬테카를로)7. 6월 11일 캐나다 그랑프리 (몬트리올)*8. 6월 18일 유럽 그랑프리 (바쿠)9. 7월 2일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스피엘베르크)10. 7월 ..
모터 레이싱계의 풍운아 로버트 쿠비차가 서킷 레이싱으로 돌아올 확률이 90%라고 말했습니다. 르노 F1의 시뮬레이터에 오르고 지난 주말에 스파에서 열린 르노 스포트 트로피에서 포디움에 오르자 당장에 'F1에 복귀하는게 아니냐?'라는 관측이 나왔는데 F1까지는 아니더라도 서킷 레이싱으로 복귀할 것은 확실해 보이네요. 쿠비차의 말을 볼까요? "2010년 이후에 처음으로 서킷에서 레이스 했다. 내가 얼마나 할 수 있을지 알기를 원했다. 그리고 레이스 주말에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고 싶었다. 실전 테스트였다. 만약 내가 서킷 레이싱을 할 수 있게 된다면 프로답게 하려고 한다. 그리고 내 능력에 따라 내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내년에는 2가지를 고려 중이다. 확실한 것은 90% 정도의 확률로 서킷으로 돌아..
2011년 르망 24를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사라졌던 BMW가 2018년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BMW는 독일의 DTM을 메인으로 미국의 IMSA와 GT3/GT4 커스터머 레이싱 정도를 해왔는데 판을 확장 합니다. 정확히는 르망 24 출전이 아니라 FIA의 내구레이스 시리즈인 WEC 참전이고 WEC 참전은 곧 르망 24 복귀를 의미 합니다. BMW 모터스포트의 보스 옌스 마쿼트는 BMW의 WEC 참전을 선언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2018 시즌에 시작한다. 우리는 GT 레이싱 확장을 원하고 IMSA 워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쉽은 물론 FIA WEC에도 참가하기를 원한다. 물론 르망 복귀도 포함되며 우리가 가장 노리고 있는 것이다. WEC 참전은 GT 레이싱의 큰 미래를 위한 자신감을 보태줄 것이다." 이..
WEC(World Endurance Championship)이 2017년 캘린더를 공개했습니다.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새로 들어오는 서킷도 없고 나가는 서킷도 없으며 9개의 라운드 순서도 2016 시즌과 동일한 구성입니다. 달라지는 것은 딱 하나.. 바로 프롤로그 입니다. WEC는 지난 3년간 시즌 예고편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롤로그를 프랑스의 폴 리카르에서 해왔지만 2017년에는 이태리의 몬자 서킷에서 진행 됩니다. 몇년 동안 폴 리카르는 WEC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지만 내년에는 바통을 몬자로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2017 WEC 일정프롤로그 : 3월 24-25일 몬자라운드 1 : 4월 14-16일 실버스톤라운드 2 : 5월 4-6일 스파-프랑코샹라운드 3 : 6월 17-18일 르망 24..
모터스포츠.. 특히 르망 24의 팬이라면 '개러지 56'를 잘 아시겠지요? 르망의 실험정신 또는 아량을 상징하는 스페셜 엔트리 입니다. 개러지 56은 심하게 말하자면 규정이 없는 것이 규정.. 안전에 관련된 ACO의 규정을 충족하고 ACO가 승인하면 어떤 차라도 LMP와 GTE 차량과 달릴 기회가 주어집니다. 물론 그렇다고 아무나 달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ACO가 봤을때 혁신적인 무언가를 내밀 구석이 있어야 합니다. 2012년에는 델타윙이 도전을 했고 2013년에는 수소전지 레이싱카 그린 GT H2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차량이 완성되지 않아 레이스 며칠 전에 포기했습니다. 2014년에는 닛산 ZEOD RC(델타윙)가 도전했지만 기어박스 문제로 완주에 실패했고 2015년에는 ACO가 마땅한 지원자를 ..
얼마전 아우디가 포뮬러 E 2017-2018 시즌부터 참여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아우디가 ABT가 운영하던 포뮬러 E를 이어 받으면서 아우디의 DTM이나 WEC 같은 다른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을 그만두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나 봅니다. 아우디 스포트의 총괄 볼프강 울리히는 "FE는 추가적인 프로젝트이며 완전히 다른 레벨이다. 나는 이 3개의 프로그램(WEC, DTM, FE)를 모두를 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프로그램들에 대한 결정은 미래에 이루어질 것이다. 내년이 확정된 프로그램은 없다. 해야 되는 일이다. 언제나 그렇듯 9-10-11월에 결정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WEC에서 포르쉐는 장기간 할 것으로 알려졌고 토요타는 2017 시즌을 확정지었고 2018 레이싱카 개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포드의 스포츠카 포드GT가 생산을 연장 한다고 합니다. 포드는 GT는 원래 2016년 후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해서 2018년까지 500대를 생산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7,000여명의 구매 지원자가 몰리는 상황이 연출 되었고 그중 500명만 선발되고 나머지는 사겠다고 하는데도 거절되었습니다. 그런데 포드가 2018년까지 계획되었던 포드GT 프로그램을 2년 연장해서 2020년까지 생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드 퍼포먼스의 데이브 페리책은 "지원한 모두를 위해 포드 GT를 충분히 만들 여력이 되지는 않는다. 포드의 충성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추가 생산을 하기로 했다. 우리는 포드 GT를 특별하게 지키고 싶지만 동시에 우리는 고객이 우리 브랜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다"라고 말했습니..
며칠전 람보르기니의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가 'F1은 우리의 우선순위가 아니다. 다른 것이 우선순위에 있다'라고 말했었는데 그 우선순위라는게 GTE 였나 봅니다. 람보르기니는 이미 GT3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LMP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니 GTE는 논리적으로 꽤 설득력이 있습니다. Motorsport에 의하면 람보르기니가 달라라에 우라칸 GTE 디자인 용역을 맡겼고 2018년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BMW가 GTE 진출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었고 GTE에는 이미 페라리, 포르쉐, 애스톤 마틴 같은 경쟁자들과 포드GT라는 무시못할 라이벌이 있으니 람보르기니가 GTE로 진출하는 것은 꽤나 재밌는 그림이 될것 같습니다. V10 엔진에 올해 말에 트랙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