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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맥라렌, 르망 24h 복귀 검토

harovan 2017. 2. 10. 00:20

맥라렌이 르망 24h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론 데니스가 밀려난 자리에 오른 잭 브라운은 Au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맥라렌의 르망 복귀 움직임이라.. 확정단계는 아니지만 꽤나 흥미로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브라운의 말을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르망에서 우승 했었고 레이스는 우리의 역사다. 내가 맥라렌에서 하는 일 중 하나가 맥라렌이 어떤 레이스를 해야하는지 결정하는 것이다. 르망으로 돌아가는 것은 우리가 확인하고 논의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르망에서 달리는 것을 보고 싶고 이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Autosport에 따르면 맥라렌이 르망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맥라렌 그룹차원의 지원이 필요로 하며 로드카 디비전인 맥라렌 오토모티브와 COO인 마이크 플루이트의 결정이 따라야 한다고 합니다. GTE가 아니라 LMP1(프로토타입)도 가능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결코 아닌 것은 없다'라고 말했지만 맥라렌 그룹의 규모나 최근 트렌드를 고려하면 미래 플래그쉽 모델(전기차가 될 것이란 루머가 있긴 합니다만..)로 GTE-Pro에 뛰어 드는 그림이 보다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르망과 WEC 팬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요? 맥라렌 GT는 650S로 GT3를.. 570S로 GT4를 만들어 전세계 GT 레이스에서 달리고 있지만 역시 르망 24h의 상징성을 고려하면 GTE 이상 카테고리에 도전하는게 좋아 보이기는 합니다.


맥라렌 레이싱의 창업자인 브루스 맥라렌은 크리스 아몬과 함께 포드 GT40을 타고 1966년 르망 24h에서 우승했고 1995년에는 F1 GTR로 맥라렌에 첫 르망 24h 우승컵을 안겼습니다. 맥라렌 F1은 많이 만들어지지도 않았지만 여전히 자동차-모터스포츠팬들에게 회자되는 자동차로 그 인기와 명성이 만들어진 이유 중 하나가 르망 24h 우승이었습니다.



아직 검토 단계이기 때문에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이게 F1 프로그램과 연관이 있는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GTE라면 로드카와 연관성이 깊기 때문에 맥라렌 오토모티브와의 연속성이 있지만 LMP로 가게 된다면 맥라렌 레이싱이 F1을 계속 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물론 F1과 LMP를 동시해 할수는 있습니다. 타이틀 스폰서와 돈 많은 파트너를 끌어 올 수 있다면 가능하겠지만 현실적으로 F1과 LMP 병행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얼마전 브라운은 '맥라렌의 F1 프로그램 2018년이 고비'라고 말했는데 이즈음에 LMP 루머가 나온다면 F1 철수설도 자연스레 나오지 싶네요. 맥라렌이 르망 24h를 하기로 한다고 결정을 해도 적어도 2-3년 정도의 시간은 필요할 것이고 완벽한 인하우스 프로그램이 아닌 이상 파트너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제 예상입니다만 맥라렌이 르망 24h 복귀 결정을 알리는 직후부터 F1 철수 르머도 따라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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