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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시즌 초반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는 누르나 싶었지만 레이스가 이어지고 고속서킷에서 메르세데스는 강력함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챔피언쉽 배틀과 거리가 먼 레드불이지만 적어도 자신감은 잃지 않았나 봅니다.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는 후반기 페라리보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호너는 "우리는 6번의 포디움과 한번의 그랑프리이 있다. 메르세데스-페라리와 경쟁하고 싶지만 멀리 떨어져 있다. 하지만 몬트리올부터 실버스톤까지 보자면 페라리는 우리보다 2 포인트 더 따냈을 뿐이다. 그리고 우리는 신뢰성에서 100%가 아니었다. 지난 몇차례의 레이스에서 우리는 나아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챔피언쉽 포인트의 관점에서 보자면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하지만..
알파로메오의 F1 복귀를 수년째 추진하고 있는 페라리가 드디어 움직이나요? 자우버와 하스가 2018년에 페라리 엔진을 알파로메오로 리브랜딩 해서 사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혹시 리브랜딩이 생소한 분이시라면 레드불이 르노 엔진을 사용하면 '태그호이어'로 이름을 바꾸어 사용하는것과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직 자세한 리포트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최근 사실상 페라리의 B팀이 되어버린 자우버는 물론 페라리 커스터머팀인 하스도 2018년 이후 페라리 대신 알파로메오 브랜드로 파워유닛을 사용할 것이라고 하니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드디어 팔을 걷어 붙인게 분명해 보이네요. 알파로메오는 F1 이전과 F1 초기에 최강의 그랑프리 레이싱 역사를 가진 브랜드 입니다. 페라리의 창립자 엔초 페라리는 알파로메오..
자우버가 페라리와 엔진계약을 이어가는 것에 최대 피해자는 아무래오 파스칼 벨라인 입니다. 메르세데스 프로그램 소속의 벨라인은 지난해 매너를 통해 데뷔했지만 매너가 F1 그리드에서 사라지면서 자우버로 자리를 옮겼고 현재는 자우버 소속 입니다. 매너 시절에도 기적적인 1 포인트를 따냈고 자우버에서도 2번의 포인트 피니쉬로 5 포인트를 따냈지만 자우버가 페라리의 B팀이 되면 벨라인이 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독일 Bild와 스위스 Blick은 벨라인 DTM으로 돌아가거나 포뮬러 E로 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는데 딱히 반박하기도 힘드네요. 벨라인의 Bild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자우버의) 모든 5 포인트를 따냈다. 퀄리파잉에서는 8:2로 에릭슨에 앞선다. 더이상 무엇을 할 ..
헝가리 그랑프리 직후 이틀간 열리는 인시즌 테스트 첫날, 페라리 아카데미의 샤를 르클레르가 가장 빠른 랩타임을 끊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세바스티안 베텔이 세운 폴포지션 기록과 비교하면 1.5초 정도는 느린 기록이었지만 영드라이버 테스트에서 팀이 드라이버에게 바라는 것은 F1 레이스 드라이버의 페이스가 아니겠지요? 더군다나 르클레르의 기록은 소프트 타이어로 세운 것으로 소프트와 슈퍼 소프트의 격차를 고려하면 베텔-르클레르의 기록 차이는 1초 이하로 떨어지게 되고 르클레르가 숏런 테스트를 한것은 테스트 종료 2분이었다고 하니 가능성은 충분히 확인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맥라렌의 레이스 드라이버 스토펠 반두른은 르클레르와 거의 차이가 없는 기록을 오전에 세웠습니다. 하지만 오후에는 머신에 문제가 발견되어 개러지..
혼다와 엔진공급 계약 파기에 합의한 자우버는 시간 끌지 않고 페라리와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맺어온 파트너쉽이기도 했지만 서로가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협상은 일사천리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그런데 한가지 흥미로운게 있습니다. 페라리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자우버는 새 계약을 통해 페라리의 쥬니어팀과 같이 될 것이라는 말을 한 것입니다. 저는 내심 자우버의 알파 로메오 브랜딩까지 기대했지만 이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마르치오네가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했던 말을 들어볼까요? "자우버 엔진공급은 우리 영드라이버들을 위한 쥬니어팀을 만드는 것이기도 했다. 우리는 2명의 재능있는 젊은이가 있지만 페라리에서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훈련시킬 곳이 필요하다. 그들을 위한 자리가 필요했고 ..
F1 2017 시즌 전반기 마지막 레이스인 헝가리 그랑프리는 F1이 팀 스포츠라는 것을 잘 보여준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워크스팀의 경우 1,000명 이상의 팀원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세계 최대의 팀 스포츠이지만 F1팬이나 드라이버들은 종종 그것을 잊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헝가리 레이스에서는 페라리와 메르세데스가 모두 훌륭한 팀플레이를 했습니다. 우선 우승한 페라리를 살펴볼까요? 퀄리파잉에서 무시무시한 페이스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스타트도 좋았던 세바스티안 베텔은 순항했지만 레이스 중반에 들어서며 스티어링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서스펜션 문제로 예상되는 원인으로 인해 스티어링이 왼쪽으로 쏠리는 모습이 계속 되었는데 이때문에 정상적인 레이스가 힘들었습니다. 베텔에 크게 뒤지지 않던 키미 라이코넨은 베텔 추월..
한편의 드라마 같은 레이스였습니다. 키미 라이코넨과 백마커가 세바스티안 베텔의 폴투윈의 수훈갑이었고 메르세데스는 멋진 팀오더 전략을 선보이며 우승은 놓쳤지만 깊은 인상을 남겨주는 레이스였습니다. 퀄리파잉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페라리는 레이스 초반 순항했습니다. 베텔과 라이코넨 모두 스타트는 좋았고 메르세데스는 쫓아가지 못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대로 페라리가 크루징 우승하나 싶었지만 영국 그랑프리에서 페라리를 덮쳤던 불운의 그림자가 다시 드는듯 했습니다. 베텔의 스티어링휠이 왼쪽으로 기울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며 제대로 달리기 힘든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만약 베텔 뒤에 팀메이트 라이코넨이 아니라 메르세데스가 있었다면 추월당하기 쉽상인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챔피언쉽이 걸려있지 않다면 페라리가 팀오더로..
페라리가 헝가리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를 물리치고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이 폴포지션, 팀메이트 키미 라이코넨이 0.168초 차이로 2위에 올라 페라리가 프런트 로우를 차지했습니다. 페라리의 헝가로링 폴포지션은 2005년 미하엘 슈마허 이후 처음이네요. FP3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페라리는 라이코넨과 베텔이 차례로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금요일을 지배했던 레드불과 2013년부터 헝가리 폴포지션을 놓치지 않고 있는 메르세데스를 압도했습니다. 퀄리파잉 세션에 들어서도 경쟁자들을 넉넉하게 따돌리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마치 지난 수년간 메르세데스가 페라리와 레드불을 떼어놓는듯한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메르세데스의 긴 휠베이스가 헝가로링에서는 약점이 될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어쩌면 정..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오전과 오후 세션 모두 레드불의 랩타임은 메르세데스나 페라리에 비해 좋았습니다. 직선주로가 짧고 중저속 코너가 많은 헝가로링의 레이아웃은 레드불에게 유리한게 분명한데 레드불에게 폴포지션 베팅을 걸어도 될까요? 레드불의 에어로 업데이트는 분명 효과적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메르세데스가 FP2에서 슈퍼 소프트로 제대로 달리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메르세데스 가장 빠르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메르세데스는 V6 터보엔진 도입 이후 헝가리에서 모든 폴포지션을 쓸어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스는 조금 다릅니다. 2014년 이후 메르세데스의 헝가리 그랑프리 우승은 한번에 불과 합니다. 막강한 메르세데스 엔진을 감안하면 의외지요? 또한 페라리 역시 우승..
혼다와 엔진공급 계약이 깨진 직후 자우버는 페라리와 다년계약을 맺었습니다. 헝가리 그랑프리 금요일에 자우버의 보스 프레데릭 바쇠르는 2018년 자우버는 페라리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자우버는 1년 지난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데 2018년에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 말하는 것으로 보아 최신 파워유닛을 사용할 것으로 보이며 아무리봐도 혼다 엔진 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자우버와 혼다의 계약이 왜 깨졌는지 명확치 않은 가운데 자우버가 페라리 진영에 남는것은 가장 쉬운 선택이고 페라리로서도 일정수준 이상의 커스터머팀을 유지하는게 유리하기도 합니다. 하스가 로메인 그로쟝과 케빈 마그누센을 2018 시즌에도 남겨둘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페라리 아카데미 출신 드라이버들이 데뷔할 곳이 ..
영국 그랑프리에서 페라리는 키미 라이코넨과 세바스티안 베텔이 연이어 타이어에 문제가 생기며 최악의 레이스 결과를 받아들었고 피렐리는 당연히 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이미 세바스티안 베텔의 타이어 데미지를 슬로우 펀쳐로 결론 내린 피렐리가 라이코넨의 타이어에 대한 조사결과 발표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외부요인에 인한 파손' 입니다. 피렐리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라이코넨의 프런트 레프트 타이어는 외부요인으로 인해 2군데서 카카스와 벨트의 박리가 일어났고 자연스레 트레드까지 영향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데브리 때문에 타이어가 망가졌는데 다행스럽게 바람이 빠지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어떤 브랜드도 마찬가지지만 자신들의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스스로 밝히는 경우는 ..
F1 2017 시즌 전반기 마지막 그랑프리인 헝가리 그랑프리 입니다. 사실 헝가리 그랑프리하면 'X럽게 재미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이제 그런 편견을 버리려고 합니다. 최근 몇년 동안 헝가리 그랑프리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주었으니 재미없는 그랑프리로 낙인찍는것은 온당치 못한것 같습니다. 서구권 그랑프리도 아니고 헝가리라는 나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헝가리 그랑프리에 대한 관심은 다른 그랑프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해온게 사실입니다. 레이스가 지루했던 경우도 많았고요. 하지만 그 면면을 들여다보면 헝가리 그랑프리는 F1에서 가장 탄탄한 레이스 중 하나 입니다. 일단 헝가로링은 몬테카를로와 몬자에 이어 3번째로 연속 그랑프리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로 32..
2021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차세대 F1 파워유닛에 대한 관심이 뜨겁네요. 포르쉐가 F1 복귀를 고려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코스워스가 복귀하게 될 것이라는 뉴스에 이어 이번에는 애스톤 마틴과 일모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애스톤 마틴을 볼까요? 애스톤 마틴의 CEO 앤디 팔머는 '우리가 연간 3.5-4억 달러를 쓸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규모로 예산이 떨어지면 F1 엔진을 제작할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스톤 마틴은 레드불의 스폰서이기도 하며 함께 하이퍼카 발키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발키리 프로젝트에 코스워스가 파워를 담당하고 있으니 레드불-애스톤 마틴-코스워스의 연합도 충분히 상상가능한 그림이지요? 애스톤 마틴은 로드카 시장에서 페라리와 경쟁하고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
이번 시즌을 마치고 레드불을 떠나 페라리로 가려던 맥스 베르스타펜이 레드불과의 계약에 발목이 잡혔지만 베르스타펜측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베르스타펜의 페라리행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맥스 베르스타펜의 아버지 요스 베르스타펜 입니다. 요스 베르스타펜은 RTL GP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맥스는 이보다 더 잘 할수 없다. 그는 모든것을 제대로 해내고 있고 느낌도 좋다. 하지만 그는 우승하기를 원한다. 맥스는 우승할 수 없기 때문에 실망스러워하고 있다. 이게 그의 문제다. 왜냐하면 그는 이전에 그런것을 경험해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맥스는 F1 챔피언이 되길 원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것이다. 지금은 그럴 기회가 없지만 그는 올해를 인간적으..
엔진 오일을 연료와 같이 섞어 엔진에서 태우는 편법을 잡기위해 노력중인 FIA가 새로운 관련 규정을 도입합니다. 2-3년 전부터 메르세데스가 오일을 연료와 섞어 사용한다는 의문이 제기되었고 올해는 페라리도 비슷한 트릭을 쓰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FIA는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직전과 헝가리 그랑프리 전에 관련 규정을 개선하며 오일 트릭을 막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FIA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몇몇 경쟁자(엔진 제작사)가 이번 시즌에 0.6L/100km를 맞추기 힘들다는 인정을 했고 올시즌 사용되고 있는 모든 파워유닛에 공차를 적용하기로 했다. 2017 이태리 그랑프리부터 사용되는 내연기관은 0.9L/100km에 부합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것보다 더 사용된다면 기..
2018시즌 파워유닛이 정해지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맥라렌을 바라보는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는 맥라렌이 메르세데스 엔진을 쓸수 있을지 의구심을 품었습니다. 2015년 레드불은 2017년 맥라렌과 비슷한 상황이었고 르노를 제외한 모든 엔진 제작사에 손을 벌렸지만 결국 다시 르노 엔진을 써야 했습니다. 2017년 맥라렌도 마찬가지.. 맥라렌은 메르세데스, 페라리는 물론 르노와도 엔진 공급 협상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결국 돌고돌아 혼다 엔진을 계속 쓰게 될 것이라는 루머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은 '라이벌들은 우리가 계속 이정도에 머무르길 원하고 있다'라며 은근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2년전 거의 동일한 상황에 있었던 레드불의 호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 영국 그랑프리에서 포디움 포지션에 있다가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7위까지 밀려났던 세바스티안 베텔의 타이어는 슬로우 펀쳐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레이스 직후 피렐리리는 베텔과 라이코넨의 타이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고 일단 베텔의 원인을 먼저 밝혔습니다. 피렐리의 설명을 들어볼까요? "피렐리는 영국 그랑프리 종료 2랩 남기고 손상된 세바스티안 베텔의 프런트 레프트 P ZERO 옐로우(소프트)에 대한 분석의 결론을 내렸다. 일요일 오후에 명백하게 일어난 일은 정식 조사를 거쳐 슬로우 펀쳐 때문이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공기압이 적정수준보다 떨어지며 타이어가 터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키미 라이코넨의 손상은 충분한 증거가 있지 않아 피렐리의 실험실과 실내 테스트 시설에서 여전히 분석 중에 있다. 결과에 이르..
지난 시즌이 끝나고 르노로 자리를 옮기려다 포스 인디아 잔류를 선택했던 세르지오 페레즈가 또다시 포스 인디아를 떠날 의도를 보였습니다. 중위권에서 내공을 쌓고 넘치는 상황인 페레즈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생각이지만 상황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Marca와 다음 시즌 계약에 관련한 인터뷰를 볼까요? "아직 말하기 너무 이른 시점이다. 하지만 나는 내년에 누구와도 계약이 없다. 오늘날 F1에서는 오직 메르세데스나 페라리만 우승할 수 있다. 페라리가 아마도 최고의 팀일 것이다. 하지만 가능성이 지켜봐야 한다. 아마도 8-9월쯤에는 조금 더 명확해질 것이다. 페르난도 알론조는 2018시즌 드라이버 시장이 커질 것이라 예상했고 페레즈도 동의했습니다. "올해 기회는 많을 것이다. 아마도 지난 몇년 보다는 그럴것..
메르세데스에게는 스피드가 있었던 것은 물론 운도 따라준 영국 그랑프리였고 페라리에게는 메르세데스보다 느렸고 운은 엄청나게 없었던 대재앙이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F1 런던 라이브와 퀄리파잉에서 로메인 그로쟝을 블로킹하며 개운하지 못한 홈그랑프리를 맞는듯 했지만 그리드 페널티를 벗어나고 폴포지션을 잡으며 순항했습니다. 레이스에서는 흠잡을데 없는 완벽한 크루징 우승으로 폴포지션, 전 레이스 리드, 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퍼펙트 게임으로 짐 클락과 알랭 프로스트의 영국 그랑프리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타이를 이루었습니다. 오늘 레이스 영상을 다시보니 크루징 우승임에도 불구하고 해밀턴이 카메라에 많이 잡혔는데 이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레이스에 홈그랑프리라는 어드밴티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버스톤에서 해밀..
루이스 해밀턴은 4년 연속 홈그랑프리인 영국에서 우승하며 짐 클락과 알랭 프로스트의 영국 그랑프리 5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습니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해밀턴은 스타트부터 피니쉬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아 폴포지션-레이스 리드-우승을 차지하는 퍼펙트 게임으로 기록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완벽한 레이스를 할수록 TV 카메라에서는 사라지지요? 해밀턴은 위닝랩에서 등장한것과 피트 스탑 이후 팀메이트 발테리 보타스 앞으로 나서며 약간의 긴장감을 준 장면 말고는 이렇다할 액션이라고 할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4년 연속 홈그랑프리 우승에 영국 그랑프리 통산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레이스로서 손색이 없었습니다. 해밀턴은 완벽한 레이스를 했고 발테리 보타스는 훌륭한 일을 해냈습니다. 기어박스에서 문제가 발견되어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