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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버는 페라리의 쥬니어팀 될것 -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본문

F1/데일리

자우버는 페라리의 쥬니어팀 될것 -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harovan 2017. 8. 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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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와 엔진공급 계약 파기에 합의한 자우버는 시간 끌지 않고 페라리와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맺어온 파트너쉽이기도 했지만 서로가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협상은 일사천리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그런데 한가지 흥미로운게 있습니다. 페라리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자우버는 새 계약을 통해 페라리의 쥬니어팀과 같이 될 것이라는 말을 한 것입니다. 저는 내심 자우버의 알파 로메오 브랜딩까지 기대했지만 이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마르치오네가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했던 말을 들어볼까요? "자우버 엔진공급은 우리 영드라이버들을 위한 쥬니어팀을 만드는 것이기도 했다. 우리는 2명의 재능있는 젊은이가 있지만 페라리에서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훈련시킬 곳이 필요하다. 그들을 위한 자리가 필요했고 좋은 생각이었고 그렇게 했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많은 일을 했다. 또한 리버티 미디어에 우리가 우리 엔진을 더 공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페라리가 B팀으로 여기던 하스에 페라리 아카데미 출신 드라이버들을 넣으려 했지만 하스가 '말을 듣지 않고' 로메인 그로쟝과 케빈 마그누센을 모두 잔류시키기로 결정하며 페라리 쥬니어 프로그램에 엄청난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기도 했는데 아마도 이게 자우버-페라리 협상에 지렛대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우버는 강한 엔진과 기어박스를 원하고 있으니 서로 잘 맞아 떨어진것 같네요.


프레데릭 바쇠르는 그동안 철밥통으로 여겨졌던 마르쿠스 에릭슨도 안심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안토니오 죠반나치와 샤를 르클레르가 모두 내년에 자우버로 갈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두고 봐야겠지요? 레드불-토로 로소 같은 완벽한 종속관계가 아니라 전략적인 파트너는 어디까지나 '파트너'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한가지는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메르세데스 프로그램의 파스칼 벨라인은 다음 시즌 새 팀을 구해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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