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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안 베텔 폴포지션 - 2017 F1 헝가리 퀄리파잉 본문

F1/그랑프리

세바스티안 베텔 폴포지션 - 2017 F1 헝가리 퀄리파잉

harovan 2017. 7. 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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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헝가리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를 물리치고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이 폴포지션, 팀메이트 키미 라이코넨이 0.168초 차이로 2위에 올라 페라리가 프런트 로우를 차지했습니다. 페라리의 헝가로링 폴포지션은 2005년 미하엘 슈마허 이후 처음이네요.



FP3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페라리는 라이코넨과 베텔이 차례로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금요일을 지배했던 레드불과 2013년부터 헝가리 폴포지션을 놓치지 않고 있는 메르세데스를 압도했습니다. 퀄리파잉 세션에 들어서도 경쟁자들을 넉넉하게 따돌리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마치 지난 수년간 메르세데스가 페라리와 레드불을 떼어놓는듯한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메르세데스의 긴 휠베이스가 헝가로링에서는 약점이 될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어쩌면 정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헝가로링은 워낙 저속이고 코너와 코너 사이가 매우 짧기 때문에 휠베이스가 긴 메르세데스에게 불리한 레이아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강력한 파워유닛을 가진 메르세데스가 밀린다는 상상은 하기 힘들었는데 이정도면 무참하게 깨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미하엘 슈마허의 68 폴포지션 기록과 타이를 노리던 루이스 해밀턴은 4위에 그쳤습니다. 페라리에게 밀린 것은 물론 팀메이트 발테리 보타스에게도 뒤졌습니다. 해밀턴은 헝가리 그랑프리 최다승 기록을 가지고 있고 폴포지션 기록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이번만큼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타이어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교신이 잦았고 턴4에서 유난히 실수가 많았습니다. 


금요일 페이스만 보면 레드불이 폴포지션을 차지할 기세였는데 역시 페라리와 메르세데스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의 5위, 다니엘 리카도가 6위로 레드불은 페라리와 메르세데스에 이어 3위권에 랭크되었습니다.  헝가로링은 추월이 매우 어려운 곳이기 때문에 레드불이 포디움에 오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스타트와 첫코너를 잘 넘긴다면 적어도 한 대 정도는 포디움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니코 휠켄버그는 TOP3 다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휠켄버그가 퀄리파잉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 잦은데 이게 르노가 차를 제대로 만들고 있어서 일까요? 아니면 휠켄버그의 숏런 능력이 뛰어나서 일까요? Q2에서 아쉽게 탈락한 졸리언 팔머와 휠켄버그를 비교하기가 힘들어서 판단이 서질 않네요.


맥라렌은 또다시 Q3에 2대 모두 들어왔습니다. 생일을 맞은 페르난도 알론조가 8위, 스토펠 반두른이 9위 입니다. 이정도면 중위권 안착이라고 봐도 되겠지만 저는 여전히 혼다 스펙3 엔진의 신뢰도가 문제라고 봅니다. 연습주행에서 반두른에게 파워유닛 관련 문제가 있었는데 레이스에서는 부디 별 문제 없이 더블 포인트를 따내길 바랍니다.


토로 로소는 카를로스 사인즈 Jr.가 Q3에 올랐지만 역시 꼴찌를 벗어나기는 힘들었습니다. 다닐 크비얏은 13위로 다소 부진했고 트랙에서 벗어났다가 복귀하는데 페레즈의 옆으로 하며 또다시 페널티를 먹는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레이스 스튜어드들은 크비얏에게 유난히 가혹한 페널티를 내리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지켜 보겠습니다.


포스 인디아는 연습주행 내내 랩타임이 좋지 못하더니 결국 2대 모두 Q2에서 떨어졌습니다. 에스테반 오콘이 12위, 세르지오 페레즈가 14위로 그렇게 아쉽지도 않았습니다. 포스 인디아는 헝가로링에서 그리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현상황에서는 레이스에서 포인트에만 들어도 성공적으로 보이네요.


로메인 그로쟝이 Q2에 진출했지만 Q2 꼴찌로 세션을 마쳤고 케빈 마그누센은 Q1에서 탈락했습니다. 포스 인디아와 마찬가지로 하스의 연습주행 페이스가 그리 좋지 못했는데 퀄리파잉에서도 마찬가지였네요.



펠리페 마사가 빠지고 폴 디 레스타가 긴급투입된 윌리암스는 랜스 스트롤 마저 부진하며 Q1에서 2대가 모두 탈락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디 레스타가 연습주행 없이도 스트롤과 불과 0.7초 정도의 차이에 불과했다는 것입니다. 2013 브라질 그랑프리 이후 첫 출전에 연습도 없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놀라운 성적입니다. 디 레스타의 레이스 결과가 기대되네요.


자우버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쿨링 시스템을 업데이트 했다고 했지만 퀄리파잉에서 이렇다할 결과를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파스칼 벨라인과 마르쿠스 에릭슨 모두 Q1에서 탈락했고 에릭슨은 디 레스타보다 안좋은 기록이었습니다. 하지만 쿨링은 퀄리파잉보다 레이스에서 훨씬 크게 작용하니 자우버의 레이스 퍼포먼스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스 스트림 네트워크 주소가 먹히지 않으시는 분은 이거 한번 써보세요. 제가 이전에 쓰던 주소들은 막혔네요. 81a9a975d2a28334d7a95b1b189acb5b014a2a6f 다른 원활한 주소 가지고 계신 분들은 댓글을 통해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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