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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2018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생애 첫 F1 폴투윈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리카도는 7번째 그랑프리 우승을 경험했지만 그동안 폴투윈은 없었고 폴포지션 기록도 2016 모나코에 이어 2018 모나코가 전부였습니다. 리카도에게는 여러가지 의미의 모나코 그랑프리가 되겠습니다. 2016년에는 폴포지션으로 시작했지만 레드불의 이해하기 힘든 전략으로 우승을 날렸고 이번에는 파워에 문제(MGU-K)가 있었지만 우승을 지켜냈습니다. 전임자이자 같은 호주 출신의 마크 웨버가 유난히 모나코에서 강했는데 리카도 역시 비슷한 커리어를 쓰고 있는것 같네요. 레드불에게도 의미있는 그랑프리 우승 입니다. 이번 레이스로 250번째 그랑프리를 맞은 레드불은은 폴투윈으로 기념비적인 역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2018 모나코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1위를 기록하며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리카도 본인의 2번째 폴포지션으로 2016년 모나코 그랑프리 이후 첫 폴포지션 입니다. 레드불은 연습주행부터 압도적인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레드불 드라이버 중 폴세터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고 역시 예상을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FP3에서 맥스 베르스타펜이 큰 사고를 일으키며 퀄리파잉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상 리카도의 독무대나 다름 없었습니다. 레드불이 모든 세션에서 수위를 차지했고 리카도는 주인공이었습니다. 르노의 파워유닛 덕택이냐 아니면 레드불의 섀시 덕택이냐..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레드불의 섀시가 뛰어났다고 생각되네요. 몬테카를로 스트리트 서킷은 파워유닛의 능력 보다는 레이싱카의 그립..
2018 시즌 유난히 기술규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페라리에 대해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가 한마니 했습니다. 요약하면 ‘FIA가 페라리의 규정위반을 명확히 판가름 해줘야 한다’네요. 챔피언쉽 라이벌 이기도 하고 앞으로 10주 동안 7번의 그랑프리가 이어지는 만큼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ronen Zeitung과의 인터뷰 입니다. “모나코 전에 규정을 명확하게 해야한다. 모두가 같은 조건이어야 하기 때문에 회색영역은 명확하게 규정지어야 한다. 다른 팀들은 그렇게 하길 원하고 있다.” 페라리는 이미 헤일로 마운트 미러가 제동이 걸렸고 지금은 허용된 것보다 많은 배터리를 쓰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오일버닝 규정 위반도 의심 받고 있습니다.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피스탑을 통해 팀메이트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우승을 빼앗긴 키미 라이코넨이 Motorsport와 인터뷰에서 '문제 없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2008년 이후 처음으로 폴포지션을 따내고 스타트도 좋았지만 피트스탑에서 베텔에서 추월당했고 포디움에서 표정도 좋지 못했지만 역시 라이코넨은 라이코넨인가 봅니다. 모나코 그랑프리 팀오더 논란을 본인이 마무리 했습니다. Motorsport는 페라리가 베텔을 넘버원으로 정한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아니다. 그런것 없다. 하지만 시즌의 어느 시점에서 누군가는 (챔피언)기회가 있을 것이고 다른쪽은 그렇지 못할 것이다. 그게 보통이다. F1의 모든 팀은 언제나 그랬다. 나는 그게 문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정한 게임이다. 나는 그때까..
2016 시즌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F1에서 은퇴했던 젠슨 버튼이 페르난도 알론조를 대신해 모나코 그랑프리에 다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알론조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대타였고 버튼의 F1 복귀는 논의 되지도 않았으며 버튼 본인도 아예 기대를 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2018시즌까지 맥라렌과 계약된 드라이버는 현재 버튼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와 스토펠 반두른은 모두 2017 시즌이후 재계약을 해야합니다. 버튼은 F1을 달리지는 않아도 아직 1년 넘게 맥라렌 드라이버여야 하니 다른 레이스를 맘껏 달리기는 힘든 상황.. 하지만 혼다라는 맥라렌의 파트너이니 일이 훨씬 쉽겠지요? 버튼이 일본 슈퍼 GT의 최대 이벤트인 스즈카 1000km에 출전한다고 합니다. 버튼은 ..
V6 터보 엔진이 도입된 이후 F1을 지배해 오던 메르세데스가 2017 시즌에는 페라리와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현재까지 분위기는 페라리의 우세 입니다. 모나코 그랑프리에서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쉽 리드를 페라리에게 빼앗겼고 세바스티안 베텔은 드라이버 챔피언쉽에서 루이스 해밀턴과의 격차를 벌리자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가 메르세데스의 챔피언을 위해서는 베텔이 리타이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라우다는 Kronen Zeitung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타이어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한가지, 베텔이 적어도 한번은 리타이어(DNF)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끝이다. 페라리가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격차는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모나코 그랑프리이후..
페라리라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나요?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와 레드불과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도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이 우승한 것을 두고 페라리의 팀오더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해외 댓글을 보니 여전히 갑론을박 중 입니다. 여기에 F1 레전드 알랭 프로스트와 쟝 알레시도 각자의 의견을 밝혔는데 결론은 둘 다 페라리가 팀오더로 키미 라이코넨의 우승을 빼앗은게 아니라 베텔이 빨랐다는것 이었습니다. 프로스트와 알레시 모두 과거 페라리 소속이었으니 페라리를 옹호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그럴 가능성을 완전하게 배제할 수는 없지만 프로스트나 알레시는 그동안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온 사람들은 아닙니다. 일단 알레시가 Canal+ 인터뷰부터 보겠습니다. "키미의 실망을 이해한다...
정말 오랫만에 폴포지션을 잡았고 추월이 매우 어려운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스타트까지 좋았던 키미 라이코넨이 팀메이트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피트 오버테이킹을 당하자 당장에 '페라리가 라이코넨의 우승을 빼앗었다'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페라리가 리드 드라이버와 넘버2를 나누고 대놓고 팀오더를 내리는 것은 F1에서 그리 예상하기 힘든 일은 아니고 2017 시즌의 상황을 보면 페라리는 베텔의 우승을 더 원했을게 분명하기 때문에 사실 페라리가 팀 전략으로 라이코넨과 베텔의 포지션을 바꾸었다고 해도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라이코넨의 피트스탑 타이밍은 정상적이었고 팀오더로 볼 만한 정황이나 증거는 없었습니다. Sky의 중계진들은 베텔이 피트아웃하며 라이코넨 앞으로 나오자 '라이코넨이 넘버..
메르세데스는 지난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페라리에 그야말로 완패를 했습니다. 퀄리파잉에서는 발테리 보타스가 페라리에 매우 근접하는 랩타임을 기록했지만 레이스에서는 상대도 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레이스 직후 루이스와 짧은 대화를 했다. '그립이 돌아왔다?'라고 물었고 '그립이 돌아왔다'고 대답했다. 그렇게 된 것이고 이탈리안 미스터리로 남게 되었다." 마치 피렐리와 페라리가 뒤에서 무언가 꾸며서 메르세데스가 피해를 봤다는 뉘앙스를 팍팍 풍기고 있지요? 페라리와 피렐리는 모두 이태리 기업이며 페라리가 좋은 성적을 낼때 종종 피렐리가 페라리의 기호에 따라 타이어를 개발한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건 좀 아니네요. 뭔가 근거가 있다면 모..
2008년 프랑스 그랑프리 이후 오랫만에 폴포지션을 잡았던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타이어 전략으로 인해 우승을 날리고 팀메이트이자 챔피언쉽 리더 세바스티안 베텔이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우승하자 당장에 '페라리가 팀오더로 베텔을 밀어줬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타이어가 어떻게 먹혀들지 명확하지가 않았다. 그들은 2명 중 1명을 피트 시켜서 슈퍼 소프트를 사용해야 했다. 슈퍼 소프트는 충분히 빠르지 않았고 세바스티안은 오래된 울트라 소프트로 엄청난 랩을 달렸고 그게 키미를 넘어서게 만들었다. 나는 그들이 그렇게 되리라 예상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에는 팀과 드라이버 챔피언쉽을 위한 옳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나는 조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모나코 그랑프리로 2017 시즌도 1/3 정도가 지났습니다. 6 라운드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이 3승, 루이스 해밀턴이 2승, 발테리 보타스가 1승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베텔은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으로 해밀턴과의 챔피언쉽 격차를 늘렸습니다. 사실 여러가지로 아쉬운 레이스였습니다. 128 그랑프리만에 폴포지션을 따낸 키미 라이코넨이 우승하길 바라는 여론이 많았지만 우승은 베텔의 차지였습니다. 라이코넨이 우승했다면 4명의 그랑프리이 우승자가 생기며 챔피언쉽도 더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라이코넨이 선두에서 2위로 떨어지고 이미 2승을 거두고 있는 베텔이 승수를 추가하며 이제 페라리의 넘버원-넘버투 구도가 고착화될 가능성은 더 커졌습니다. 늘 올리던 피렐리의 인포그래픽이지만 오늘은 조금 더 유심히 봐..
세바스티안 베텔이 팀메이트 키미 라이코넨을 누르며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페라리는 원투 피니쉬에 성공했습니다. 베텔의 시즌 3승이기도 하지만 2001년 미하엘 슈마허의 우승 이후 페라리는 16년만에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는 감격적인 순간을 맞게 되었습니다. 내심 폴세터였던 키미 라이코넨의 우승을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은 실망스럽지만 어쩔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라이코넨은 깔끔한 스타트로 베텔을 리드했지만 타이어 전략에서 순위가 뒤바뀌었고 이후 베텔의 페이스를 따라잡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레이스 종반에는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레드불과 메르세데스에 쫓기는 상황을 맞기도 했습니다. 라이코넨의 팬이라면 페라리의 전략에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저는 문제있는 타이어 전략은 아..
이제는 놀랍지도 않은 소식이 뉴스로 전해졌습니다. 혼다의 MGU-H가 2 그랑프리 이상을 버티지 못한다고 합니다. MGU-H는 터보(TC)의 열 에너지를 회수해서 배터리로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ERS 파츠 중 가장 까다로운 유닛이기는 하지만 2 그랑프리라면 말도 안되는 내구성이네요. 성능이 좋지 못하면 내구성이라도 좋아야 하고 통상적으로 퍼포먼스와 신뢰성은 반비례 하는 측면이 있는데 혼다의 경우 이런 트렌드를 완전히 벗어나 퍼포먼스와 신뢰성이 모두 엉망진창인 상황입니다. 이러기도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혼다가 듣도보도 못한 회사도 아니고 F1에서 명성을 쌓은 과거의 역사를 생각하면 말이 안되도 한참 안되는 상황이지요.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맥라렌은 지난해 헝가리 그랑프리 이후 처음으..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2008년 프랑스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이후 처음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무려 128 그랑프리만의 폴포지션이며 WRC와 나스카를 했던 3년을 제외하면 7시즌만에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지안카를로 피시켈라의 기록을 깨는 공백을 두고 폴포지션을 차지한 기록이라고 하네요. 페라리는 연습주행 세션 내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메르세데스는 쳐지는 모습이었습니다. Q3 첫 플라잉랩에서 최고기록을 세웠던 라이코넨을 팀메이트 세바스티안 베텔이 위협했지만 베텔의 2번째 플라잉랩은 베텔에 미치지 못했고 라이코넨을 축하 해주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해밀턴이 Q2에서 반두른의 사고로 일격을 당했지만 Q3는 재미있었습니다. 오랫만에 라이코넨과 베텔이 경쟁다운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
저는 페르난도 알론조의 인디애나폴리스 500(인디 500) 출전이 맥라렌이 알론조를 달래기 위한 일종의 이벤트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상의 목적이 있었던것 같네요. 맥라렌 F1 레이싱팀의 스폰서들이 알론조의 인디카에도 그대로 새겨졌는데 공짜였다고 하네요.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의 인터뷰 입니다. "대형 모터 레이싱을 우리 파트너들에게 제공하는게 우리일의 일부분이다. 그들에게 추가 청구를 하지 않았다. 선의의 파트너로서 잘하고 있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모두 그들의 (브랜드)노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때문에 이것은 브랜드 노출의 부족에 대한 상쇄이며 이제는 엄청난 노출을 하게 되었다. 그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상업적으로 우리는 파트너에게 약속했던 노출을 제공해야 한다." ..
모나코 그랑프리 목요일 연습주행에서 유일한 큰 사고를 냈던 랜스 스트롤의 인터뷰 내용 중에서는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네요. 스트롤 본인이 직접 플레이스테이션을 언급한 것인데 그리 현명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스트롤은 마스네-카지노 스퀘어에서 배리어와 충돌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계까지 밀어붙이다가 리어(컨트롤)를 잃었다. 내가 알기론 그렇다. 나는 정말 화가 났다. 왜냐하면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에서도 그 코너들을 제대로 돌 수 없었는데 현실에서도 2 코너가 그랬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 물론 게임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레이싱 게임은 물론 많은 게임들이 현실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고 일부 게임은 현실세계의 시뮬레이터에 버금가거나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말입니다. 하지만 F..
모나코 그랑프리 목요일 연습주행에서 페라리는 물론 레드불과 토로 로소보다 느린 페이스를 보여주었던 메르세데스를 두고 이런저런 말이 많았습니다. 무언가를 테스트 중이라던가 연료량이 많았다거나 혹은 낮아진 타이어 압력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루이스 해밀턴이 FP1에서 최고기록을 세웠지만 FP2에서는 FP1의 기록에도 미치지 못했고 선두인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과 무려 1.153초라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났습니다. 0.5초 내외라면 무언가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는 판단을 할수 있지만 1초를 벗어나면 뭔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고 해밀턴과 보타스 모두 메르세데스 페이스에 실망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런데 메르세데스의 기술감독 제임스 알리슨이 메르세데스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
서킷의 특성상 메르세데스 보다는 페라리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목요일 연습주행에서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메르세데스를 큰 차이로 따돌리며 최고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과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은 모두 2승씩을 거두고 있고 컨스트럭터에서는 메르세데스가 페라리보다 앞서고 있지만 레이싱카 퍼포먼스만 보자면 페라리가 더 낫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이번 연습주행 결과는 페라리의 압승 입니다. 물론 연습주행 결과로 퀄리파잉과 레이스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페라리와 메르세데스 차이가 너무 큽니다. 페라리는 1분 12초대에 진입했지만 메르세데스는 지난해 다니엘 리카도의 폴포지션 기록보다 느린 모습 입니다. 베텔과 해밀턴의 격차는 무려 1.1초 이상으로 아무..
모나코 그랑프리는 금요일 연습주행 대신 목요일 연습주행을 하니 모든 일정이 하루 이상 앞당겨 집니다. 그래서 '목요일 풍경'이 아니라 '수요일 풍경'이 되겠지요? 시내(?)를 달리고 있는 F1 세이프티카 입니다. 몬테카를로 서킷은 스트리트 서킷으로 그랑프리 세션이 없을때는 2시간 이내로 일반도로가 되는 특수한 환경입니다. 펜스나 배리어 같은 서킷 구조물들이 보행자의 통행에 방해가 되니 이렇게 F1 세이프티카와 보행자가 같은 길을 다니게 되네요. 인디애나폴리스로 가버린 페르난도 알론조를 대신해 젠슨 버튼이 출전하게 되고 맥라렌에는 ALO 대신 BUT가 새겨졌습니다. 버튼은 이번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이버 중 하나가 되었고 프레스 컨퍼런스에도 참석했습니다. 수요일 행사는 아니지만 모..
F1의 보석 모나코 그랑프리 입니다. 연간 300일의 맑은 날씨에 지중해의 푸른 바다, 고풍스런 건물들과 화려한 요트 그리고 드라이버와 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드는 타이트한 코너의 그랑프리.. 페르난도 알론조는 모나코 대신 인디애나폴리스 500 도전을 위해 떠났지만 모나코 그랑프리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 입니다. 모나코는 정치지리적인 특성도 특별하지만 F1에서의 위치도 특별합니다. 모나코 그랑프리는 F1 원년 멤버 그랑프리이며 F1 훨씬 이전부터 많은 모터스포츠가 열리는 곳입니다. WRC의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사실상 남프랑스 랠리지만..)가 열리기도 하고 미래 먹거리 포뮬러 E도 ePrix를 몬테카를로에서 치릅니다. 모나코 그랑프리의 프로모터인 ACM(모나코 자동차 클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