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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그랑프리 논란에 종지부 찍는 라이코넨 본문

F1/데일리

모나코 그랑프리 논란에 종지부 찍는 라이코넨

harovan 2017. 6. 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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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그랑프리에서 피스탑을 통해 팀메이트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우승을 빼앗긴 키미 라이코넨이 Motorsport와 인터뷰에서 '문제 없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2008년 이후 처음으로 폴포지션을 따내고 스타트도 좋았지만 피트스탑에서 베텔에서 추월당했고 포디움에서 표정도 좋지 못했지만 역시 라이코넨은 라이코넨인가 봅니다. 모나코 그랑프리 팀오더 논란을 본인이 마무리 했습니다.



Motorsport는 페라리가 베텔을 넘버원으로 정한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아니다. 그런것 없다. 하지만 시즌의 어느 시점에서 누군가는 (챔피언)기회가 있을 것이고 다른쪽은 그렇지 못할 것이다. 그게 보통이다. F1의 모든 팀은 언제나 그랬다. 나는 그게 문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정한 게임이다. 나는 그때까지 싸울 것이고 우리가 뭔가를 해야한다면 할 것이다."


모나코 레이스 직후 루이스 해밀턴은 '페라리가 베텔을 밀어준것'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반박했습니다. "그가 다른 팀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모르겠다. 그가 어떻게 생각하건 나는 괜찮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할 일을 알고 있고 때때로 이런 일이 생긴다. 특별할것 없다. 언제나 그래왔다. 팀 내에 규정이 있고 우리는 팀이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 간단한 일이다. 우리는 최대한 열심히 레이스 한다. 우리는 서로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며 누군가는 언제나 앞에 서게 된다. 이번에도 그런 것이다."



베텔이 넘버원으로 다루어지고 있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 레이스가 많이 남아 있는 이시점에서는 말도 안된다. 우리는 사람들이 상상하는것 같은 일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명확한 정책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모나코 그랑프리 포디움에서 실망한 표정에 대해서는 "나는 미치지 않았다. 그런 적이 없다. 2위를 해서 행복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뿐이다."라며 덤덤한 모습이었습니다.


라이코넨은 이번 시즌 페라리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그것에 대한것도 언제나 그랬듯 무심한 모습이었습니다. "뭔가를 하고 있지만 당신과 공유할 일이 아니다. 어차피 기사는 쓰겠지만 당신 일이 아니다. 그러니 바뀌는것도 없다.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것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게될 것이라는 것이다. 나는 내년 계약이 없다. 매년 내 계약을 두고 루머가 많다. 모나코에서 일어난 일은 내 계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쿨내가 풀풀 풍기는 인터뷰 입니다. 키미 라이코넨은 좀처럼 보기 힘든 겉과 속이 같은 사람으로 참 한결같은 무심함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우리'라는 표현을 굉장히 많이 썼는데 과거에는 많이 쓰지 않던 단어 같네요. 여기서 말하는 '우리'는 '나와 페라리'가 아니라 '나와 세바스티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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