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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안 베텔 최고기록 - 2017 F1 모나코 연습주행 본문

F1/그랑프리

세바스티안 베텔 최고기록 - 2017 F1 모나코 연습주행

harovan 2017.05.25 23:01

서킷의 특성상 메르세데스 보다는 페라리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목요일 연습주행에서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메르세데스를 큰 차이로 따돌리며 최고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과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은 모두 2승씩을 거두고 있고 컨스트럭터에서는 메르세데스가 페라리보다 앞서고 있지만 레이싱카 퍼포먼스만 보자면 페라리가 더 낫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이번 연습주행 결과는 페라리의 압승 입니다. 물론 연습주행 결과로 퀄리파잉과 레이스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페라리와 메르세데스 차이가 너무 큽니다.



페라리는 1분 12초대에 진입했지만 메르세데스는 지난해 다니엘 리카도의 폴포지션 기록보다 느린 모습 입니다. 베텔과 해밀턴의 격차는 무려 1.1초 이상으로 아무리 연습주행이기는 하지만 차이가 너무 큰게 이상합니다. 메르세데스의 롱 휠베이스가 엄청난 단점이 되는것인지 아니면 메르세데스가 무언가를 테스트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심한 차이네요.



베텔에 이은 2위 기록은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 입니다. 페라리와의 격차는 0.5초에 가깝지만 일단 2위권에 들었다는 것은 긍정적이네요. 레드불은 이번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포스 인디아와 르노와 함께 T-윙을 도입했는데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토로 로소의 다닐 크비얏은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FP1에서도 6위를 기록했는데 FP2에서는 5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FP2 초반에는 한동안 1위에 랭크되었는데 이 페이스라면 크비얏이 토로 로소로 내려간 이후 최고의 성적을 세울 가능성이 높네요. 카를로스 사인즈 Jr.까지 좋은 랩타임을 세운 것을 보면 단순한 운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토로 로소가 올시즌 섀시 하나는 잘 뽑았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번에 증명이 될까요?



포스 인디아는 3단 T-윙을 들고 나왔습니다. 뭔가 제가 예전에 쓰던 면도기 같은 느낌? 유방암 관련 리버리를 새기고 나왔는데 유방암 관련 재단과 이벤트에서 핑크색이 주로 쓰이고 있는것과 관련이 있을까요? 예전에 누군가 여성들에게 포스 인디아가 인기가 많아질거란 말씀을 하셨었는데 정말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뭐가 문제일까요? 해밀턴이 8위, 보타스가 10위로 저조한 기록을 보였습니다. 연습주행에서 무언가를 확인하거나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거나 연료량을 조절했다면 랩타임이 느려지겠지만 이건 너무 심하네요. 메르세데스측은 당연히 뭐가 문제라고 콕 집어 말하지 않았지만 보타스가 SKY와 인터뷰에서 '좋아할 수는 없다'라고 했는고 해밀턴은 '뭔가 잘못된것을 고쳐야 한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뭔가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토요일까지 잡아내지 못하면 우승은 힘들어 보이네요.



모나코 그랑프리부터 리버리를 교체하고 나온 하스에게서 인상적인 기록은 없었습니다. 몬테카를로 스트리트 서킷은 그 특성상 퀄리파잉 결과가 레이스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하스의 숏런 페이스는 그리 훌륭하지 못한 편이고 연습주행에서도 이렇다할 모습은 없었습니다.



몬테카를로는 노폭이 매우 좁고 2017 스펙 레이싱카는 더 넓어졌으니 연습주행에서 사고가 많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차가 크게 부숴지는 사고는 윌리암스의 랜스 스트롤이 유일했습니다. 카지노 스퀘어에 암코 배리어와 충돌을 했는데 지난해 맥스 베르스타펜과 비슷하네요. 다른 드라이버들 배리어를 스치는 일이 잦았지만 충돌은 스트롤과 포스 인디아의 에스테반 오콘이 전부네요.



인디 500을 달리겠다고 잠시 자리를 비운 페르난도 알론조의 대타로 모나코 그랑프리로 돌아온 젠슨 버튼에게 그동안의 공백은 별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난이도로 치자면 최상인 모나코에서 별 문제 없이 연습주행을 마쳤고 기록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맥라렌의 페이스가 그리 훌륭하지 못하는게 문제겠지요?



르노는 좋지 못했습니다. 오전 세션에서는 니코 휠켄버그에게 배터리 문제가 있었고 오후에는 졸리언 팔머가 엔진 이상으로 스탑 했습니다. 둘 다 파워유닛 관련 문제인데 무엇인 문제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이 엔진 개발 방향을 신뢰성으로 잡았다고 말했는데 파워유닛 부담이 가장 적은 몬테카를로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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