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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젠슨 버튼, 슈퍼 GT 스즈카 1000km에 출전

harovan 2017.06.02 17:31

2016 시즌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F1에서 은퇴했던 젠슨 버튼이 페르난도 알론조를 대신해 모나코 그랑프리에 다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알론조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대타였고 버튼의 F1 복귀는 논의 되지도 않았으며 버튼 본인도 아예 기대를 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2018시즌까지 맥라렌과 계약된 드라이버는 현재 버튼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와 스토펠 반두른은 모두 2017 시즌이후 재계약을 해야합니다. 버튼은 F1을 달리지는 않아도 아직 1년 넘게 맥라렌 드라이버여야 하니 다른 레이스를 맘껏 달리기는 힘든 상황.. 하지만 혼다라는 맥라렌의 파트너이니 일이 훨씬 쉽겠지요? 버튼이 일본 슈퍼 GT의 최대 이벤트인 스즈카 1000km에 출전한다고 합니다.


버튼은 "지난 12월 혼다의 '감사의 날'에 NSX 컨셉 GT를 타본 이후 슈퍼GT에 관심이 생겼다. 나는 혼다와 대화했고 그들은 내게 스즈카 1000km 출전 기회를 주었다. F1 드라이버이자 팀 뮤겐의 일원으로 나는 우승을 위해 달릴 것이다. 나는 일본 팬들 앞에서 다시 달리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스즈카 1000이라.. 슈퍼GT는 훌륭한 카테고리이고 스즈카 1000은 대단한 레이스이지만 아쉽네요. 버튼은 아직 은퇴하기 아까운 자원이었지만 맥라렌은 반두른을 붙잡아놓기 위해 버튼을 예비자원으로 돌렸고 버튼은 2년 동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스즈카 1000에 출전하는것도 감지덕지 인가요?


물론 스즈카 1000은 훌륭한 레이스 포맷입니다. 데렉 워윅, JJ 레토, 마크 웨버 같은 F1 드라이버 뿐만 아니라 베노아 트륄리예, 앙드레 로테레르, 로익 듀발 같은 르망(WEC) 같은 드라이버도 스즈카 1000에 출전해 우승했습니다. 하지만 슈퍼GT 자체의 위상이 DTM 보다 높다고 보기 힘들며 이후 보장된 미래는 아직 없습니다. WEC LMP1 자리가 많았다면 분명 훌륭한 자원으로 평가 받았을텐데 아쉽네요. 물론 그것도 맥라렌 계약 때문에 불가능 했겠네요. 



버튼이 도대체 왜 이런 계약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재계약 당시 버튼은 윌리암스의 구애를 받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버튼 본인이 레이스 시트도 주지 않는 맥라렌과 재계약 하고 얼마되지 않아 후회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당시의 잘못된 선택의 대가를 뼈 저리게 느끼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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