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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2년 전쯤에 많이 듣던 소리지요? 2015 시즌 레드불은 엔진을 구하지 못해 F1을 그만두네 마네 했었지만 버니 에클레스톤이 엔진 제조사들을 압박하고 파국으로 치닫던 르노와 다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며 르노 진영에 남았었습니다. 이후 독립 엔진 제조사 이야기는 사실상 무산되었는데 레드불이 또다시 불을 지피고 있나 봅니다. 일단 레드불의 입이라고 할 수 있는 헬무트 마르코의 발언을 보겠습니다. "2021년에는 F1에 독립엔진 제조사가 있어야 하며 엔진은 심플하고 시끄러우며 비용은 1천만(달러? 유로?) 이하여야 한다. 우리는 현재 훨씬 간단한 레이싱 엔진을 논의하고 있다. 공급이 가능한 회사들이 많을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새 오너(리버티 미디어)와 FIA와 함께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
바레인 그랑프리가 끝나고 이틀 뒤에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에서는 2일간의 인시즌 테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2017년 F1에는 5차례의 테스트가 있는데 그중 2번은 프리시즌, 2번은 인시즌, 1번은 포스트시즌 테스트 입니다. 이번 바레인 테스트는 2017 시즌 첫 인시즌 테스트로 다음 인시즌 테스트는 헝가리 그랑프리 이후 입니다. 정보 공개가 매우 제한적인 F1의 테스트 성격상 테스트 결과만 가지고 뭐라고 논할 수준은 못됩니다. 그저 얼마나 달렸는가 혹은 랩타임은 얼마나 나왔나 정도겠지요? 3라운드까지의 일정이 진행되는 동안 쌓아온 데이터 확인과 업데이트를 위한 테스트베드이니 순위자체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Day1의 최고기록은 메르세데스의 해밀턴이었습니다. 최고기록이라고 해봤자 토요일 폴포지션 기록에 ..
바레인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은 '펠리페 마사 때문에 퀄리파잉을 망쳤다'라며 마사을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는 브라질 사람이다. 때문에 그와 그렇게 대화할게 없다." 다분히 인종차별적인 언사지요? 마사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UOL Esporte와의 인터뷰 입니다. "나는 그에게 '입 조심해라. 너는 여전히 브라질에 레이스 하러 가야한다. 조심해서 말해라'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브라질인에 대해 말하는게 잘못되었다." 이미 베르스타펜과 불편한 관계인 마사는 2년전 모나코에서 베르스타펜을 두고 '위험하다'라고 말했다는데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바레인 퀄리파잉에서 자신이 베르스타펜에게 방해가 되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를 잡..
사막의 레이스 바레인 그랑프리에서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우승을 했습니다. 올시즌 페라리의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는 여론은 많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이렇게 우승 레이스를 펼치니 메르세데스 독주에 익숙해 있던 지난해까지의 분위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네요. 3번의 레이스에서 2번은 세바스티안 베텔이 우승했고 1번은 루이스 해밀턴이 우승했습니다. 그렇다면 페라리가 메르세데스 보다 빠르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일단은 이렇게 말해 볼까요? 퀄리파잉에서는 메르세데스가 빠르고 레이스에서는 페라리가 좋아 보입니다. 물론 바레인 레이스 후반에 해밀턴이 보여준 페이스를 생각하면 메르세데스의 레이스 퍼포먼스도 만만치 않지만 당시 해밀턴은 다소 무리를 했고 베텔은 무리할 이유가 없었으니 메르세데스가 페라리보다 빨랐다고 단정..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를 제치고 샤키르에서 열린 2017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우승 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올시즌 모든 폴포지션을 쓸어 담고 있지만 3번의 레이스에서 2번이나 베텔에게 우승을 내어주게 되었습니다. 퀄리파잉에서는 메르세데스 듀오에게 크게 밀린 베텔이었지만 역시 페라리의 레이스 페이스는 숏런 보다는 좋았습니다. 베텔은 스타트에서 해밀턴을 넘어서며 선두 보타스를 내내 압박했습니다. 압박은 가능했지만 추월이 불가능해지자 베텔은 경쟁자보다 일찍 타이어를 교체하는 언더컷을 시도했고 메르세데스의 피트 타이밍은 늦어졌습니다. 그런데 세이프티카가 나왔고 메르세데스가 더블데커 피트스탑을 하는 동안 베텔이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후 베텔은 레이스를 리드했고 해밀턴이..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F1 커리어 첫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메르세데스라는 기회를 잡은 보타스 였지만 루이스 해밀턴에 비해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3번째 그랑프리만에 퀄리파잉에서 해밀턴을 이기며 생애 첫 F1 폴포지션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Q3 종료 직전까지는 해밀턴의 분위기 였습니다. Q3 첫번째 주행에서 해밀턴이 최고기록을 세웠고 보타스는 두번째 플라잉랩 초반에 오버스티어가 약간 있었습니다. 하지만 S1에서 좋은 기록을 세웠고 해밀턴이 S2에서 시간을 잃으며 첫 플라잉랩보다 느린 기록을 세웠고 보타스는 기록을 단축하며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해밀턴은 지난 중국 그랑프리까지 6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고 있었고 아일톤 세나의 8연속 폴포지션에 도..
바레인 그랑프리를 앞두고 맥라렌은 페르난도 알론조를 인디애나폴리스 500(인디 500)에 출전시킨다는 발표를 하며 모터스포츠계에 충격을 전했습니다. 인디카쪽에는 대부분 환영 분위기이고 F1 쪽에서도 알론조의 도전을 응원하는 여론이 많지만 해밀턴, 페레즈, 휠켄버그 같은 드라이버는 '나라면 F1 그랑프리 대신 다른 레이스를 뛰지는 않겠다'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세상만사 모두가 같은 의견을 보일수는 없는 일이지만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가 인디 500에 도전하는 알론조에게 한 말은 도를 지나친것 같습니다. 일단 호너가 알론조의 인디 500 출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페르난도에게는 힘든 시간이다. 잭은 실망한 드라이버에게 동기부여를 하려고 했던것 같다. 그래서 알론조를 인..
제목만 보자면 T-윙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레드불의 프린서펄이 경쟁자들을 X 먹이기 위한 발언으로 볼 수도 있지만 사실 상황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레드불의 보스 호너가 FIA에 T-윙 사용금지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윈터 테스트에서 T-윙이 처음 선보여졌을때 이미 T-윙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지난 중국 그랑프리 연습주행에서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의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번 바레인 그랑프리 연습주행에서도 보타스의 T-윙이 떨어져 나갔고 그 결과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의 레이싱카에 데미지를 입혔고 호너가 다시 한번 T-윙을 금지하자고 나선 것입니다. 호너의 Autosport 인터뷰 입니다.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을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서 없애자고 하는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
사막의 레이스 바레인 그랑프리 연습주행에서 페라리가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과거 레이스가 낮에 열릴때는 페라리가 강한 면모를 보여왔지만 최근에는 메르세데스의 텃밭이 되었는데 페라리의 스타트가 좋다고 봐야할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FP1과 FP2에서 최고 랩타임을 세운것은 분명하지만 연습주행 기록은 의미가 없고 FP2에서 페라리와 라이벌들이 모두 레이스 모드 테스트에 집중했기 때문에 랩타임이나 순위는 그저 참고자료일 뿐 입니다. 더구나 페라리는 FP1에서 키미 라이코넨이, FP2에서는 세바스티안 베텔이 파워가 나가며 차가 멈추기도 했습니다. 베텔의 경우 마샬들의 도움으로 피트로 돌아와 다시 세션에 참가할 수 있었지만 라이코넨은 FP1을 제대로 달리지 못했습니다. 파워유닛의..
현대의 F1 레이싱카에서 속도를 결정하는 요소는 크게 파워유닛, 섀시, 에어로다이내믹 정도가 되겠지요? 물론 드라이버, 타이어, 전략, 피트워크 같은 머신 외의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레드불이 2010년부터 4연속 챔피언에 오를때 레드불은 에어로다이내믹의 최강자로 인식되었고 그런 인식은 아직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레드불의 리드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도는 레드불이 더이상 에어로다이내믹에서 최고가 아니라는 인터뷰를 했네요. ESPN과의 인터뷰 입니다. "아드리안 뉴이가 대단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페라리, 메르세데스 같은 탑 팀들은 모두 좋은 부서(에어로다이내믹)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여전히 좋은 에어로다이내믹 부서를 가지고 있는게 확실하지만 다른 팀 역시 좋은 부서를 가지고 있다. ..
역시 사람 죽으란 법은 없나 봅니다. 2017시즌 1-2라운드에서 우승을 목전에 두고 리타이어하는 불운에 울었던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 4라운드 코르시카 랠리에서는 운이 따랐습니다. 물론 현대와 누빌이 실력도 없이 운만 좋아서 우승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과 M-Spo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운이 좋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겠지요? 보통 WRC 포스팅은 스테이지가 끝나면 정리를 해서 오전/오후 루프로 바로 포스팅을 하지만 오늘 딜레이 포스팅이니 이전과는 다른 구성으로 가보겠습니다. 지금쯤이면 WRC 팬들이 2017 코르시카 랠리의 결과를 모를리가 없으실테니 말입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우승은 현대 티에리 누빌의 것이었습니다. 토요일 오전 스테이지에서 믹의 엔진에 문제가 생기며 리타이어를 하며..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중국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으로 우승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해밀턴은 인터미디엇 스타트였던 레이스에서 무난한 출발을 했고 레이스에서도 별다른 위협은 없었습니다. 과거처럼 격차가 큰 퍼포먼스는 아니었지만 해밀턴의 메르세데스 W08은 크루즈 우승을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페라리가 보여준 페이스가 만만치 않았고 완벽한 드라이 레이스가 아니었기 때문에 메르세데스가 쉽게 우승하지는 못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제가 틀렸네요. 해밀턴은 스타트에서 총알처럼 튀어 나갔고 페라리가 전략을 잘못 세우면서 유유히 우승까지 올랐습니다. 우려가 되었던 해밀턴의 타이어 관리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해밀턴의 팀메이트 발테리 보타스는 좋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세이프티카 랩에서 스핀을 ..
FIA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T-윙과 샤크핀을 시즌 중에 재검토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중국 그랑프리 연습주행(FP3) 초반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의 머신에서 T-윙이 파손되어 덜렁덜렁 거리다가 결국에는 떨어져 나간 직후 T-윙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T-윙의 형상은 떨어져 나올 경우 칼이나 창 같은 위험이 되어 드라이버나 트랙 마샬에게 심각한 부상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중계 카메라에서는 T-윙이 떨리는 모습이 수차례 잡히곤 했는데 보타스의 T-윙이 떨어져 나가며 논란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입니다. FIA는 스페인 그랑프리까지 T-윙의 탄성강도의 위치 같은 규정을 손볼 예정이며 이경우 T-윙의 형상이나 길이가 변화되거나 아예 떼어내는 팀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저는 시즌 중 기술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을 누르며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메르세데스는 중국 그랑프리에서 2012년부터 6년 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FP3부터 Q2까지는 페라리의 세상이었지만 TOP10의 그리드를 결정짓는 Q3에서는 메르세데스가 근소한 차이로 페라리를 눌렀습니다. 해밀턴의 플라잉랩은 완벽했습니다. 첫 플라잉랩에서는 오버스티어가 약간 있었지만 두번째에서는 교과서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자신의 기록을 깨며 폴포지션을 확정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FP3에서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변함없이 숏런에서는 가장 빨랐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역시 숏런에서 해밀턴을 당해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또다른 숏런의 강자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0.001초..
제가 언젠가 레드불에서 이런 소리가 나올줄 알았습니다.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는 론 데니스가 혼다에 거부권을 행사해서 레드불이 혼다 엔진은 쓰지 않게 된 것을 감사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데니스가 들으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겠지만 현상황에서는 아니라고 말하기도 힘듭니다. motorsport-total과 인터뷰에서 마르코는 "론 데니스가 혼다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처음으로 감사한다는 말을 해야겠다.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는 혼다 엔진을 쓰고 있었을 것이다. 사실 혼다가 이렇게 오래 걸리고 있는게 놀랍니다. 결코 믿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015 시즌에 레드불은 르노가 약속한 성능을 보이지 못하자 메르세데스와 접촉하며 엔진 공급선을 바꾸려 했지만 메르세데스가 말을 바꾸며 난처한 상황이 되었..
일기예보처럼 비가 내리는 목요일의 상하이였네요. 토요일에 드라이, 일요일에 웻컨디션이라면 레이스가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Jayspeed님은 일요일 레이스를 인터미디엇+드라이버로 예상하셨는데 정말로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중국 그랑프리 최강자답게 인가가 많지요? 해밀턴은 팬서비스가 좋은 몇 안되는 드라이버이기도 하고 제 느낌이지만 아시아쪽에서는 유독 관대한것 같기도 합니다. 중국 여성들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해밀턴팬이 많은 기분도 들고요. 개막전에서 해밀턴에 크게 밀리지 않는 레이스를 보여주었던 발테리 보타스가 중국 그랑프리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보타스는 크게 약점이 없고 침착하기까지 하기 때문에 변수가 많을수록 유리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주말 상하이 날씨에 따른 드라마도..
2주 전 호주 멜번에서 F1 2017 시즌이 시작되었고 2주만에 중국 상하이에서 제 2라운드가 펼쳐집니다. V6 터보 엔진 도입 이후 개막전 우승을 내어주지 않았던 메르세데스가 별로 아쉽지도 않게 페라리에게 밀렸지만 앨버트파크 서킷은 하프 스트리트 서킷.. 첫 전용서킷 그랑프리인 중국 그랑프리는 어떤 면에서 또다른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상하이 서킷은 전형적인 파워서킷 입니다. F1 캘린더에서 가장 긴 직선주로(1.3km)가 있는 곳으로 F1 머신이 풀쓰로틀로 20초 가량을 달릴 수 있는 유일한 서킷 입니다. 이곳에서는 에어로나 하이브리드의 역할보다는 내연기관의 퍼포먼스가 돋보이게 되며 직선주로 이후에는 당연히 추월이 많이 일어납니다. 긴 직선주로는 물론 브레이크 부담도 무시하지 못하는 곳이기 때문..
루트49에서는 통상 드라이버의 사적인 부분을 다루지 않지만 이번 건은 언급해볼까 합니다. 바로 레드불 맥스 베르스타펜의 아버지 요스 베르스타펜 입니다. 아들 베르스타펜도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적지 않지만 법을 위반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아버지 베르스타펜은 아들에게 누를 끼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요스 베르스타펜이 네덜란드 남동부 루르몬트의 나이트클럽에서 폭행에 휘말렸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베르스타펜이 클럽 직원을 두들겨 팼다는 말도 있고 동행한 친구에게 맞았다는 주장도 있기 때문에 아직 사실판단이 힘든 상태 입니다. 베르스타펜의 변호사는 베르스타펜이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요스 베르스타펜이 폭행 피해자라.. 누구나 그런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원하지 않는 싸움에 말려들..
2017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이 루이스 해밀턴을 누르고 우승하며 페라리는 2015 싱가폴 그랑프리 이후 첫 승을 거두었고 2010 바레인 그랑프리 이후 첫 개막전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이 해밀턴을 묶어둔게 크게 작용하기는 했지만 베텔과 해밀턴의 페이스나 타이어를 보면 베르스타펜이 아니었어도 페라리가 우승했을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봅니다. 멜번의 앨버트 파크는 하프 스트리트 서킷으로 일반적인 전용서킷과는 그 성격이 크게 다르지만 쟝 알레시는 페라리가 중국에서도 잘 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La Gazzetta dello Sport와 인터뷰에서 알레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새 규정이 도입되면 매우 불명확해진다. 메르세데스나 레드불이 무엇을 했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
홈그랑프리인 2017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 불운의 연속이었던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레드불의 퍼포먼스가 갑자기 퇴보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레드불은 FP1에서 꽤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에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레드불에서는 상대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리카도의 반응은 이했습니다. "첫 연습주행은 꽤 경쟁력이 있었고 뭔가를 다 보여주지는 않았었다. 그런 면에서 꽤 강력하다고 생각했다. 타이어, 연료량 같은 것을 고려하고 슈퍼 소프트를 사용했다것을 감안하면 우리는 FP1 보다 느렸다. 스트리트 서킷을 탈 때의 트랙변화는 고려되지 않았다. 우리는 퍼포먼스의 저하를 느꼈고 현재로서는 왜 그런지 알 수 없다." 레드불의 윈터 테스트에 대해서는 "차와 패키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