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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맥라렌의 서킷 전용 '머신' P1 GTR의 양산형이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됩니다. 생산량이 수십대에 불과하고 모든 차가 오너 개인 입맛과 능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되는 차이기 때문에 '양산형'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일단 컨셉카 디자인에서 살짝 손을 보았다고 하니 양산모델이라고 해두겠습니다. 지난해 페블비치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P1 GTR은 이미 많이 알려진것처럼 페라리의 'XX 프로그램'과 같이 로드카가 아닌 서킷 전용 모델을 레이싱팀이 아닌 개인에게 판매하는 차량으로 도로교통법상의 '자동차'라고 볼 수는 없겠네요. 맥라렌이 선보인 리버리는 1995년 르망 24를 싹쓸어 버렸던 마크원 레이싱의 맥라렌 F1 GTR의 리버리에서 따왔습니다. 르망 싹쓸이 20주년 기념 리버리로 나름의 의미를 가집니다. 3..
까치 설날이군요...^ㄱ^ 그리고...바르셀로나에선 2차 프리-시즌 테스트 하루 전날이구요^ㄱ^ 굵직한 소식은 그닥 없습니다. 폭풍전야 처럼 고요~한데요.... S덕트.jpg 하루만 지나면.....트랙은 또다시 F1카 들의 엑션이..흐흐..^ㄱ^...아 맞다! 그 전에..ㅍㅎㅎ 어제 제네바에서 열렸던 F1위원회의 투표 결과가 나왔는데요..ㅋㅋㅋ 안건은 1000마력 엔진, 에어로 다이내믹 규정 변경(넓어진 차체, 넓고 낮은 리어윙 등), 넓어진 리어 타이어와 기타 기술규정 변경을 2016년에 도입한다...에 대한 토론과 합의, 찬반투표였습니다. 결론은...없습..ㅋㅋ 아무것도 합의하지 못하고 기술규정 변경은 2017년 이후로 미뤄졌네요! 뭐..하지만 다시 한 번 3월 1일에 모여 얘길 한다고 하니...언제..
애스톤 마틴이 2월 18일 밴티지의 스페셜 에디션인 '밴티지 GT3'를 공개했습니다. GT3라는 이름에서도 뭍어나듯이 밴티지 GT3는 애스톤 마틴의 레이싱 DNA를 물려받은 모델로 100대 한정생산 예정이며 당연히 밴티지 라인업 중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게 됩니다. 쿠페와 로드스터를 비롯한 여러가지 베리에이션이 존재하는 밴티지 라인업에서도 GT3의 성능은 단연 최고.. 애스톤 마틴은 기존 밴티지와는 전혀 다른 모터스포츠 유전자를 밴티지 GT3에 심었습니다. 6.0L V12 엔진은 600마력(PS)를 내며 V12 밴티지 S에 경량화를 적용해 100kg나 다이어트 하고 윤거(track)을 늘려 레이싱카 부럽지 않은 스펙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스포츠카를 넘어 로드 레이싱카를 만들었다는 애스턴 마틴의..
지난주에 WRC 2라운드 스웨덴랠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몬테카를로에서부터 이어진 두번의 스노우랠리에서 현대WRT는 당초 기대한것 이상으로 많은 포인트를 획득해 금년시즌의 전망을 한층 밝게하고 있습니다 (전 애초에 매뉴팩처러 3위정도만 해줘도 선방이라 생각했습니다만) 작년 몬테카를로에서 두대 모두 리타이어 그리고 스웨덴에서 7,9위로 마감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라 할만합니다. 특히 타이어전략에 의해 약간의 이득이 있었고 경쟁자들의 초반실수가 도움이 됐지만 그동안 스노우에 자신감이 없던 티에리 누빌의 역주는 현대의 에이스다운 모습 그자체라 할만하더군요. 사실 이번 레이스에서 폭스바겐에 유일하게 대항할만한 모습을 보여준팀이 현대WRT였던 것만은 분명한 사실같습니다. 그럼 하로님의 데일리리포트 링크부터 ..
오늘 오후 뉴스에서 귀경길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것을 보니 명절은 명절입니다. 저는 제가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어딜가지 않지만 이런저런 일들이 많네요. 아무래도 명절기간에는 1일 1포스팅도 힘들지 모르겠네요. 루트49의 다른 필진 분들의 상황은 어떠실런지~ 일단 이화랑님께서 바르셀로나 테스트 라이브 중계를 하신다고 하니 귀기울여 주시고 저도 틈틈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모든일이 술술 잘풀리시길 바랍니다. 페라리, F1 컨셉카 공개 규정 변경을 바라는 페라리의 언론 플레이일까요? 페라리가 F1 컨셉카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제작되었다는 소리도 없고 그저 전후 이미지만 달랑 나왔기 때문에 스터디카라고 하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이 컨셉카가 공개된 시점이 미묘합니다. F1은 화..
방금 페라리에서 재미있는 그림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팬들의 의견을 물어왔는데요. 일단 보실까요?^^ 페라리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아래와 같은 코멘트와 함께 "미래의 F1 컨셉 디자인"을 발표했는데요... 컨셉 F1 당신의 평가는? - 기술적 진보와 더불어 매혹적이고 어그레시브한 모습의 F1카가 나타나는 것이 가능할까요? 현재의 기술 규정을 뒤집어 엎지 않고도 이런 것을 만들 수 있을까요? 페라리는, 그렇다고 봅니다. 스쿠데리아의 에어로다이내믹 부서와 디자인 스튜디오(Centro Stile Ferrari)가 창안해 낸 '컨셉 디자인'을 소개합니다. 약간의 변화로 이제껏 익숙했던 모습과 달라진 모습이 나왔습니다. 더 나은 모습을 - 앞당겨 - 만들어내는것이 우리의 도전입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의 평가를 기다..
현대 월드랠리팀의 스웨덴 준우승으로 들뜬 주말을 보낸 직 후...드디어 현대차가 "한국인 랠리 드라이버" 발굴을 위한 오디션을 진행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하로님께서 제보를 받아 친절하게 소식을 전해주셨는데요 [ http://route49.tistory.com/609 ]
티에리 누빌이 스웨덴 랠리에서 2위에 오른 직후 또하나의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그것은... 현대가 한국인 WRC 드라이버 육성에 나선다는 소식입니다. 이 소식의 소스는 쥬브젬님이 제게 전해 주셨으며 뉴스웨이라는 매체를 통해 단독 보도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쥬브젬님에게 감사 드리며 행운이 가득 하시길 빌겠습니다~ 사실 현대가 작년부터 WRC를 하면서도 관련 국내 마케팅은 누빌을 데려다가 팬사인회 하는것 정도인게 불만이었는데 한국인 드라이버 육성에 나선다면 그야말로 대환영입니다. 뉴스웨이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의 정의선 부회장이 한국인 랠리 드라이버 육성을 관련 부서에 하달했으며 오는 3월에 가칭 '현대차 랠리 드라이버 오디션'을 통해 50명을 선발하고 온오프로드 주행, 시뮬레이션, 최종면접을 통해..
월요일입니다!^ㄱ^..여긴 겨울비가 오고 있군요~ㅎㅎ 어제 현대가 WRC에서 준우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몬테-카를로 개막전에 이어 메뉴팩처러 2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총 13번의 레이스 중 이제 단 두 번이 지났을 뿐이지만, 시작이 너무 좋습니다. 보통 모터스포츠를 "Money Talks(돈이면 다 된다)"로 잘못 이해하기 쉽지만(이런 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모터스포츠라서가 아니라 프로스포츠라서 그런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터"스포츠"인 이유는...언제든지 약팀이 강팀과 싸워 이기거나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회생활에선 돈에 의해 철저하게 갑과 을이 나뉘어 있지만, 스포츠의 세계에선 언제든지 (무혈의)반란이 가능하거든요!^^ 누구도 현대의 기술력이 폭스바..
우승을 놓쳐 다소 아쉬운 결과이지만 랠리 스웨덴은 현대에게나 티에리 누빌에게나 그리 나쁜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아쉬운 것으로 따지자면 누빌보다 폭스바겐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이지요. 미켈센은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스노우뱅크를 살짝 긁으며 컨트롤을 잃었고 스노우뱅크에 박혀 버려 우승을 놓치고 말았으니 말입니다. 역시 스웨덴은 언제나 멋진 승부를 보여줍니다. 4일동안 진행된 랠리에서 매일 랠리 리드가 바뀌었고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역전 우승하며 모나코에 이어 2연승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스칸디나비아 출신 드라이버 말고는 우승을 내어주지 않기로 유명한 랠리 스웨덴이 2004 로브, 2013 오지에르에 이러 세번째 비스칸디나비아 출신이 우승했고 공교롭게도 모두 프랑스 드라이버들입니다. 또하나 재밌는건 노르웨이 출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