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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가십

미래형 F1 카? - 페라리 컨셉 디자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2. 1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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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페라리에서 재미있는 그림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팬들의 의견을 물어왔는데요.  일단 보실까요?^^

페라리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아래와 같은 코멘트와 함께 "미래의 F1 컨셉 디자인"을 발표했는데요...

컨셉 F1 당신의 평가는?

 - 기술적 진보와 더불어 매혹적이고 어그레시브한 모습의 F1카가 나타나는 것이 가능할까요?  현재의 기술 규정을 뒤집어 엎지 않고도 이런 것을 만들 수 있을까요?  페라리는, 그렇다고 봅니다.  스쿠데리아의 에어로다이내믹 부서와 디자인 스튜디오(Centro Stile Ferrari)가 창안해 낸 '컨셉 디자인'을 소개합니다.

약간의 변화로 이제껏 익숙했던 모습과 달라진 모습이 나왔습니다.  더 나은 모습을 - 앞당겨 -  만들어내는것이 우리의 도전입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의 평가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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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어떻게 보이시나요?^^

 - 일단 더블데크 프론트윙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군요.  프론트휠을 감싸며 올라가는 프론트윙 엔드 플래이트가 보이구요.  프론트휠 뒷부분에도 역시나 타이어를 감싸는 에어로 파츠가 발견됩니다.  리어윙은 '넓고 낮아졌'으며, 리어휠 뒤쪽으로는...훔...이..인디카?ㄷㄷㄷ  바지보드는 사이드포드와 일체형으로 넓게 붙어있는 모습.  다시 앞쪽으로 오니...ㅎㅎ 노즈가 아니라....입(Mouth)라고 불러야 할까요?^^:;

페라리가 2016~2017 규정 오버홀을 앞두고 팬들에게 비전을 제시한 것인데요.  모든 '변화'엔 찬성과 반대가 나타나듯, 분명 이에 대한 호불호도 갈라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미래형 F1 카'에 대해선 이전에도 많은 컨셉 디자인이 있어왔습니다.

규정 소멸을 전재로 드라이버를 콕핏에 앉힌 채 G-포스로 원심분리 해버리는 레드불의 X1도 있었구요...

재규어에서도 LMP1 스타일의 컨셉 디자인을 발표한 적이 있었죠.

멕라렌에서도 역시나 X1 스타일의 디자인 컨셉을 발표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상 세 가지 디자인은 일단 "포뮬러원 규정을 무시한" 디자인 컨셉이라는 공통점을 가지는데 반해, 이번 페라리 디자인 컨셉은 이번 규정 오버홀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다르다면 다른 점이겠지요^^

호불호가 갈리는 페라리의 디자인 컨셉에 대한 반응을 몇 개 모아봤습니다.

- 하루를 시작하는 좋은 방법.  페라리가 F1 컨셉카의 이미지를 발표했슴.  어케 생각함?

- 미래의 F1 카 - 페라리 버전.  나쁘지 않아, 정말로.

- 아냐. 미안하지만 역겨워.  입안에 구토가 슬쩍 올라와.

- 옴마나....이 디자인이 채택된다면, 모든 드라이버는 레이스 내내 범퍼카 같이 치고받겠구라.

- 페라리가 우선적으루다가 봐야 할 컨셉카는 이거임.

- 페라리가 리어 바디웤 디자인을 가져온 곳은...골뱅이인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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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 이쁘긴 이쁜데.....포뮬러원은 "오픈휠" 싱글시터 레이스입니다.  리어휠을 감싼 디자인의 달라라의 샤시를 사용하는 인디카는 오벌트랙을 달려 위험하니 오픈휠의 특성을 사라지에 하는 장치의 사용이 어쩔 수 없다 쳐도...'포뮬러원은 그러면 안된다'는 희한한 고정관념이 있네요..^^; - 동시에 이것이 인디카와 포뮬러원의 다른 문제 해결의 접근법이었습니다.  인디카는 오픈휠의 특성을 없앤 반면, 포뮬러원은 오벌트랙을 떠났죠!!

오픈휠의 배틀 중 고속으로 회전하는 휠이 상대 차량의 바디나 휠에 직접적으로 닿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동시에 제가 박스카 레이스 보다 오픈휠 레이스를 선호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는데요....(안전 때문에 강요된 것이지만) 비접촉의 아름다운, 마치 발레와도 같은 배틀은...훔..앞,뒤 휠을 저렇게 감싸버리면...여기저기 차를 기스내고 찌그러뜨리는 어깨싸움이 될 공산이 크긴 할껍니다..ㄷㄷㄷ

차량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앞,뒤 타이어와 드라이버의 헬멧은...공기역학적 입장이나 안전 면에서 상당히 불리한 부분이긴 하지만, 동시에 이 레이스를 특정짓는 기준이기도 하거든요.  프론트윙이 비싸진 이유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프론트휠의 노출이니까요..^^

가장 안전한 방법은.....^^..사람이 안타고 있으면 되겠죠?

드라이버가 없는 레이스, 이른바 드라이버리스 레이싱은...1000마력이던 2000마력이건 아무런 제약없이 무지막지한 최첨단의 엔지니어링을 볼 순 있겠지만, 그 뿐이겠지요?  배틀 중에 상대의 허를 찌르는 스티어링과 배틀 라인, 시속 300Km/h의 속도로 코너를 향해 달려드는 휠투휠 와중에 벌어지는 0.01초의 레이트 브레이킹 전투(!)와 같은 드라이버의 순간적인 판단과 과감함에 감탄하며 박수를 보내는 레이스는 아닐 것입니다.  오버스티어를 잡아내는 순발력에 감탄하지 못하고, 오히려 오버스티어를 일으킨 엔지니어링을 탓하게 되는 레이스는...재미가 있을까요?^^;;

그래도..페라리의 컨셉....ㅎㅎ 이쁘긴 하네요^^ - 특히 더블데크 프론트윙과 앞뒤 휠을 타고 오르는 바디웤은 2008년의 어떤 포뮬러원 카를 떠올리게 하기도 하구요^ㄱ^

휠을 타고 올라가는 파츠가 금지된 이유는 '포뮬러원은 오픈휠이다'라는 정체성 때문이었슴.jpg

 

페라리의 디자인 컨셉....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뱀발 :

예술품.jpg

이것은 차라고 부르기엔 너무나도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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