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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기세 좋게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를 추격하던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아직 챔피언쉽이 끝난건 아니다'라고 했지만 초반 3 라운드를 오지에르가 모두 쓸어가면 올시즌도 끝났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라트발라가 스웨덴에 이어 멕시코에서도 실수를 범하며 포디움을 날렸으니 어디가서 하소연 할 곳도 없고 오지에르는 왠만해서 실수도 안할것 같습니다. 작년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드라마틱한 포디움(현대의 첫 포디움이기도 했지요)에 올랐던 현대는 올해는 불운하네요. Day 2에서 헤이든 패든과 티에리 누빌이 잇따라 리타이어해 랠리2로 출전했고 다니 소르도는 타이어 펀쳐로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차의 성능을 보자면 작년보다 훨씬 좋아진것 같기는 하지만 2015 시즌 첫 그레블인 멕시코에는 운이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3..
어제 현대의 티에리 누빌은 SS08에서 거침없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달려오다, 갑자기 타이어가 펑처~! 길 옆으로 차가 굴렀습니다. 하지만, 다시 고치고 나왔네요. SS13에선 현대의 다니 소르도가 최고 랩타임을 기록했...지만, 이 후 스테이지에서 타이어 펑처가..! 빠르고 친절하며 생생하기까지 한 WRC 멕시코 랠리 소식은 하로님의 포스팅 http://route49.tistory.com/684
멕시코 랠리 참가자들은 SS14 이후 30분간의 미드데이 서비스를 받고 오후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지에르보다 좋은 페이스를 보이던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SS12에서 충돌로 서스펜션이 망가졌고 랠리2로 출전한 현대의 티에리 누빌은 나쁘지 않은 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다니 소르도가 피치를 올리는 모습입니다. 물론 멕시코 랠리의 리더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는 아직 철옹성입니다. - 토요일 오전 일정 -SS15 Ibarrilla 2 (30.27 km), SS16 Otates 2 (42.90 km), SS17 El Brinco 2 (8.25km), SS18 Super Special 2 (4.60 km) - 스타팅 오더 - 1.패든 2.쿠비차 3.믹 4.누빌 5.게라 6.오지에르 7.미켈센 8.오츠버그 ..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는 랠리가 시작되기 전에 '포디움도 힘들다'며 엄살을 부렸지만 결국에는 멕시코 랠리를 리드하고 있습니다. 사실 오지에르는 엄살이 아니기는 했습니다. 그레블은 원래 선두차량이 불리한데 멕시코는 특히나 그렇습니다. 미세한 입자가 쌓여있는 코스를 처음으로 달려야 하니 그립에서 훨씬 불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선두.. 오늘부터는 랠리2 출전 차량이 앞에서 쓸어주니 훨씬 수월해지겠습니다. 하지만 제 페이스를 되찾은 팀메이트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무섭게 치고 올라올테니 안심하고 달릴수는 없겠습니다. 놀라운 소식도 있습니다. 어제 SS3에서 저수지 빠졌던 오트 타낙의 포드 피에스타는 10시간 만에 건져졌고 예상을 깨고 오늘 출전합니다. 10시간 동안 침수되었던 차를 출전시키다니.. 대단합..
오늘은 사이드포드쪽입니다. 사이드포드는 프론트휠과 리어휠사이 섀시양쪽의 바디워크를 총칭하는 말로 기본적인 용도는 엔진 라디에이터나 혹은 인터쿨러 쿨링입니다만 요즘은 전자적장비들이 늘어나면서 ERS나 배터리스토리지 그밖에 유압장치들의 쿨링에도 여분의 에어로흡입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팀마다 엔진및 터보차저 레이아웃의 형태에 따른 부피의 차이가 확연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현대의 F1카에서 가장 많은 양력(Lift Force)이 발생하는 부분으로 노즈와 프론트윙, 그리고 리어윙에 못지않은 중요한 미드레인지쪽 디자인파츠라 볼수 있습니다 사이드포드패키징을 바탕으로 한 에어인렛의 형태와 크기가 정해지고 뒷쪽으로 전체적인 바디워크가 완성된후 그에 맞춘 여러 에어로다이내믹스 파츠들이 윈드터널이나 CFD시뮬 그리고 테스..
WRC 입문자를 위한 용어 정리 포스팅입니다. 오류나 오타 수정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Aerodynamics - 공기역학F1 이나 WEC와 달리 WRC에서는 공기역학의 중요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WRC에도 에어로다이내믹은 존재합니다. 앞에는 스플리터가 있고 뒤에는 스포일러(리어윙)가 있습니다. ALS - Anti Lag System터보차져가 계속 돌아가게 만드는 장치. Ceremonial Start - 세레모니 스타트랠리 포디움에 차를 가지고 올라가 팬들에게 인사하고 짧은 인터뷰를 하는 행사. 보통 목요일에 진행되며 호스트 도시에서 하게 됩니다. 스타트 세레모니라고도 합니다. Co driver - 코드라이버조수석에 타는 내비게이터. 인터콤을 통해 드라이버에게 방향 전환이나 전방 상황을 전달. 상황에 따라..
운이 좋지 않은 사고로 그동안 드라이버 자신이나 팬들이나 마음고생 참 많았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정확하게 조사되어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또다시 누군가 같은 사고를 당하지 않을 수" 있을테니까요! 새벽에...페르난도 알론조는 직접 자신의 재활이 시작됐슴을 알려왔습니다. 근데 같은 시각 SkyF1에선 이런 기사가 났네요.... - 알론조의 기억상실 확인 : 페르난도 테스트 크레쉬 후 1995년이라 믿는다고 보도됨. 내용은 역시나 어제 말씀드린 "미러"의 보도와 같은 소스입니다! 스페인 미디어 "인용(!)" 말이죠. 뭔가..유행어가 될 것 같은..."아임 페르난도. 고카트를 타고요, 포뮬러원 드라이버가 될꺼에요. - "I'm Fernando, I'm in karts and want..
타낙의 피에스타는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오후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례를 찾아봐야 알겠지만 드라이버가 차를 찾지 못한 경우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타낙이나 코드라이버는 다치지 않았으니 하는 말이지만 혹시나 랠리가 끝날때까지 차를 인양하지 못하면 타낙은 커리어 내내 놀림을 당할것 같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SS7 Los Mexicanos 2 (9.81 km), SS8 El Chocolate 2 (44.13 km), SS9 Las Minas 2 (15.54 km), SS10 Super Special 2 (4.60 km) - 스타팅 오더 - 1.오지에르 2.누빌 3.미켈센 4.라트발라 5.오츠버그 6.에반스 7.소르도 8.프로캅 9.베르텔리 - 타이어 선택 -오지에르, 오츠버그, 소르도, ..
멕시코 랠리의 둘째날이 열리고 있는 레온-과나후아토 서비스 파크의 오전 날씨는 14℃로 좋지만 SS3가 끝나는 지점에서는 7℃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오후 기온은 26℃까지 오를것으로 예상되며 비예보는 없습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SS3 Los Mexicanos 1 (9.81 km), SS4 El Chocolate 1 (44.13 km), SS5 Las Minas 1 (15.54 km), SS6 León Street Stage (1.37 km) - 스타팅 오더 - 1.오지에르 2.누빌 3.미켈센 4.라트발라 5.오츠버그 6.에반스 7.타낙 8.패든 9.믹 10.소르도 11.프로캅 12.쿠비차 13.베르텔리 14.게라 - 타이어 선택 -믹, 오츠버그, 라트발라, 에반스, 타낙, 소르도 : 4 하드, 1..
마루시아(매너) 관련 해서 여러가지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FIA의 충돌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과 제롬 담브레시오가 피더 시리즈에서의 마루시아의 위상이 어떤건지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당장에는 107% 룰부터 걱정해야 하는 처지이지만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르노, F1 워크스 복귀 부인 안해 르노가 F1 팀 인수를 통한 워크스 복귀를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르노의 F1 복귀설은 전해드리기는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그라드는 '루머'가 아니라 정말로 그럴듯한 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기분이 드네요. 르노의 홍보대사이자 F1 레전드 알랭 프로스트는 "르노 같은 회사는 언제나 최고의 전략을 분석한다. F1 같은 큰 투자를 할때는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나는 그렇다 아니다 라고 말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