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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2012년부터 시작되었던 아우디의 e-디젤 개발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e-디젤은 기존 디젤과 달리 전통적인 원유가 아닌 전기분해와 합성을 통해 디젤을 생산하는 것으로 아우디는 드레스덴의 선파이어(sunfire)와 손을 잡고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아 e-디젤을 개발해 왔습니다. 기존 원유는 지하 또는 심해지반을 드릴링 하거나 쉐일가스 같이 파괴적으로 생산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 원유 매장량은 한정되어 있어 언젠가는 고갈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우디와 선파이어가 개발한 방식에서 필요한건 전기+물+이산화탄소가 전부입니다. 일단 어떤 방식으로 생산되는 볼까요?1. 친환경 재생에너지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다.2. 물을 800도까지 가열해서 수소와 산소로 분해해서 산소는 방..
포뮬러 2.0 알프스에서는 기분 좋게 시즌을 스타트 했던 한세용이 유로컵에서는 아쉬운 개막전을 치뤘습니다. 지난 주말 스페인 모터랜드 아라곤에서 열린 2015 유로컵 포뮬러 2.0 개막전 3번의 레이스에서 한세용은 1차전 10위, 2차전 8위 그리고 3차전에서는 리타이어하는 성적을 거두는데 그쳤습니다. 역시 포뮬러 르노 2.0의 메인 레이스인 유로컵은 지역 레이스에 비해 힘든것일까요? 각 제조사라 유명 레이싱팀에 소속된 드라이버들과 벌이는 레이스로 퀄리파잉이나 레이스나 역시 알프스보다는 훨씬 어려운 느낌입니다. 마지막 레이스인 3차전 퀄리파잉에서 2위에 올라 우승을 노릴수 있는 스타트 그리드에서 출발했고 스타트도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비오는 레이스 상황에 세이프티카가 발동되었고 한세용은 선두차량 뒤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트로엥과 크리스 믹의 우승이었습니다. 폭스바겐은 강력한 랠리카는 물론 3명의 드라이버 역시 최강의 라인업으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에 2015 시즌을 전승 우승 하더라도 이상할게 없는 전력이었으니 말입니다. 2014년 폭스바겐은 전시즌 우승할뻔 했지만 홈그랑프리인 독일에서의 불운으로 현대에 일격을 당했고 이번 아르헨티나에서는 시트로엥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게다카 크리스 믹은 올시즌 스타트가 좋지 못했고 시트로엥은 믹을 두고 '그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지만 보기 좋게 우승해 버렸습니다. 2015 아르헨티나 그랑프리의 운명을 가른것은 역시 SS2 였습니다. 암반이 드러난 코스에는 돌까지 많았고 게다가 미끄러워 난이도는 올시즌 최상이었습니다. 게다가 막강한 우승후보 오지에르가 연료..
오랫만에 하는 WRC로 F1에 큰 신경을 쓰지 못했지만 주말동안 눈에 띄는 뉴스는 없었습니다. 윌리암스가 지난해 3,400 파운드의 어마어마한 적자를 기록했다는 뉴스가 있었지만 2013년 윌리암스의 퍼포먼스와 패스토 말도나도의 PDVSA 스폰서가 사라진것을 감안하면 그리 놀라운 것은 아니긴 합니다. 포스 인디아는 스페인에서 고전할것 - 세르지오 페레즈 포스 인디아 드라이버들이 팀에 대해 희망적인 발언을 한게 언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리시즌 테스트를 거의 못하다시피 할때부터 포스 인디아의 부진을 예상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팀 내부 상황은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대부분의 팀들이 메이저 업데이트를 내놓는 스페인 그랑프리이지만 포스 인디아는 6월 말인 오스트리아 정도에 되어야 업데이트를 내놓을것이라 소리가 있..
16.32 km의 스테이지를 2개 남겨둔 현재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은 자신의 첫 WRC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팀메이트이자 오버롤 2위인 매즈 오츠버그와의 차이는 38.6초로 믹이 엄청난 실수를 하거나 차량 문제로 리타이어 하는게 아니라면 믹의 우승으로 봐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날씨는 내내 비슷합니다. 서비스파크의 현재 온도는 18도이며 오후 최고기온은 27도로 달리기는 좋은 날씨며 스테이지가 진행되는 스팟의 날씨 역시 매우 좋다고 합니다. SS2에서 강력한 경쟁자들이 줄줄이 나가 떨어지고 폭스바겐 트리오가 모두 리타이어나 차량 문제로 헤매는 가운데 믹은 매뉴팩쳐러 참가자 중 포드의 엘핀 에반스와 함께 유일하게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로 SS10까지 마쳤습니다. 어제 오후 스테이지 시작 전..
10년 전 쯤에 NF 쏘나타를 보면서 이정도면 토요타와 해볼만 하겠다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토요타는 만만한 회사가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작년 중반까지는 '그래도 수소전지차(FCV)는 현대가 토요타보다 앞서고 있다'라고 판단을 했었는데 지난해말 토요타가 일본에서 미라이 판매를 시작하며 이런 생각은 여지 없이 깨져 버렸고 토요타는 현대 수소차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가고 있습니다. 토요타는 수소차 미라이를 나스카 스프린트컵의 페이스카로 데뷔 시킨다는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보다는 유럽의 모터스포츠에 익숙한 저에게 나스카는 큰 감흥을 주지는 못하지만 나스카는 누가 뭐래도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모터스포츠로 미국에서는 F1에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팬들이라도 나스카에는 열광하는 인기 스포츠입니다...
미드데이 서비스에는 별다른 뉴스는 없었습니다. 어제와 같은 지옥의 랠리는 아니었던 관계로 WRC 클래스에서는 리타이어도 없었고 큰 순위 변화도 없었습니다. 이제는 랠리 후반으로 들어서며 포지션 추격도 중요하지만 포지션을 지켜내는 것도 중요하니 공격적인 주행보다는 신중한 전략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2-3위인 크리스 믹 / 매즈 오츠버그 /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각각 30초 이상의 차이를 가지고 있어 라이벌의 실수가 아닌 이상 남은 2개의 스테이지에서 순위를 뒤집는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반면 현대의 다니 소르도와 티에리 누빌은 라트발라와 프로캅을 10여초 차이로 추격 중이니 분발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리타이어 했던 세바스티앙 오지에르, 안드레아스 미켈센, 헤이든 패든, 오트 타낙은 정상적으..
최근 부진했기 때문에 크리스 믹이 랠리 선두로 나서는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Day 3에서 리타이어한 차들과 차량에 문제가 있었던 드라이버들을 살펴보면 아예 이해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어제 AGUA DE ORO - ASCOCHINGA 스테이지는 그야말로 지옥의 스테이지로 희생자만 하더라도 세바스티앙 오지에르, 로렌조 베르텔리, 오트 타낙 3명이며 기계적인 문제나 본인의 실수로 큰 데미지를 입은 드라이버는 시트로엥의 믹과 포드의 엘핀 에반스 정도가 유일합니다. 어제 리타이어 했던 오지에르, 베르텔리, 패든, 미켈센, 타낙은 모두 Day 3에서 랠리2 규정을 참가하며 이들이 소화하지 못한 스테이지에는 각각 7분의 페널티가 주어집니다. 오지에르의 경우 페널티만 28분에 이르고 이제 남은 스테이지는 6개에..
스웨덴과 멕시코에서 불운에 허덕였던 폭스바겐의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팀메이트 세바스티앙 오지에르의 리타이어를 틈타 선전하고 있습니다. Day 2 오전까지는 크리스 믹(시트로엥 DS3)에 15.3초 뒤지는 기록이지만 분위기는 이미 라트발라 쪽으로 넘어온 기분까지 듭니다. SS2 마라톤 스테이지에서 믹은 스테이지 선두에 올랐지만 그건 믹의 실력이라기 보다는 앞서 달린 차들이 불운했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습니다. 반면 SS3에서 볼 수 있는 라트발라는 자력으로 스테이지 선두에 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SS2에서 차를 아끼며 달리면서 코스에 익숙해졌으니 라트발라에게 운이 따른다면 SS4(SS2의 반복 스테이지)에서 오버롤 선두에 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SS2 45 km 지점에서 멈췄던 오지에르의 폭스바겐 폴로는..
맥북에서 WRC+ 라이브맵이 갑자기 구동하지 않는것을 모르고 왜이러나 헤매다가 다른 노트북으로 보니 보이네요. 저만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맥도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뭔가 업데이트를 해야할것만 같네요. 금요일 오전 현지 날씨는 매우 맑음. 서비스파크의 기온은 17도이며 최고 기온은 27도까지 오를것으로 예상되며 비소식은 없습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 SS2 AGUA DE ORO - ASCOCHINGA 1 (51.99 km), SS3 VILLA BUSTOS - TANTI 1 (19.71 km) - 스타팅 오더 - (2분 간격 스타트)1.오지에르 2.미켈센 3.누빌 4.오츠버그 5.에반스 6.라트발라 7.소르도 8.프로캅 9.타낙 10.믹 11.패든 12.알 카시미 13.베르텔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