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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밤새 재미있는 소식이 있었네요. 이 뉴스를 들은지 최소한 4-5년 정도는 된것 같은 사골뉴스인 폭스바겐의 F1 소식입니다. 지난주 자동차와 비지니스 관련 매체들의 중요한 뉴스거리는 바로 폭스바겐의 경영권 분쟁이었습니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창업자 가문과 전문 경영인의 충돌!! 포르쉐의 창업자인 페르디난드 포르쉐의 외손자이자 폭스바겐 그룹 이사회 의장인 페르디난트 피에히 의장과 폭스바겐의 CEO 마르틴 빈터콘의 파워게임이 있었습니다. 빈터콘은 피에히에 의해 폭스바겐 회장까지 이른 인물이지만 빈터콘의 세력이 커지자 피에히가 제거하려 했다..는게 일반적인 관점이며 피에히는 최근 미국시장에서 폭스바겐이 부진하다면 빈터콘의 해임을 주장했었습니다. 초반 피에히의 공세는 매서웠지만 빈터콘은 지분 20%를 가지고 있는 ..
올시즌을 통째로 쓸어갈것 같던 메르세데스의 폭발력에 페라리가 위협이 되는 케이스가 다시 한번 재현되었습니다. 성적만 보자면 메르세데스는 루이스 해밀턴이 폴투윈, 니코 로즈버그가 3위로 더블 포디움이지만 메르세데스 엔진의 강력한 파워를 생각하면 페라리의 섀시는 메르세데스보다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 바레인 그랑프리였습니다. 4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해밀턴은 3번이나 우승했고 메르세데스 듀오는 전 레이스를 포디움을 끝내고 있지만 페라리도 만만하게 볼수는 없습니다. 이미 말레이시아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우승을 내어주었고 이번 바레인에서도 한랩만 더 달렸더라면 키미 라이코넨이 해밀턴을 추월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레이스 종반 해밀턴의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문제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이론적으로 페..
. 레이스 어떻게 보셨나요? 초반 스프린트가 빛났던 '소프트-소프트-미디엄'과 후반 부스팅이 압권이었던 '소프트-미디엄-소프트'의 타이어 전략 대결과 두번이나 성공한 세바스찬 베텔의 언더컷을 비롯해 여러가지 피트월의 전략 대결이 볼만했던 레이스였네요. 레이스의 몇 장면을 모아봤습니다^^ 여러분이 선택한 '드라이버 오브 바레인GP'는 누구인가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키미 라이코넨을 선택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라이코넨은 바레인 레이스에서 놀라운 타이어 관리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첫코너에서의 아웃사이드 오버테이크도 놀라웠고, 라이벌의 소프트 타이어 랩보다 빨랐던 미들 스틴트의 미디엄 타이어 런도 놀라웠습니다. 랩당 2~3초씩 따라잡은 파이널 스틴트의 소프트 타이어 런은 손에 땀을 쥐게 했지요. 키미 라이코..
이변 없이 루이스 해밀턴이 폴투윈을 하며 챔피언쉽을 리드하게 되었지만 마지막에는 위험했습니다. 스타트부터 레이스 종반까지 큰 위협이라고 할만한 상황은 없었지만 마지막 랩에서 해밀턴의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가 문제를 일으키며 한랩만 더 달렸다면 우승을 날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작년처럼 해밀턴과 로즈버그가 나란히 출발했다면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2015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해밀턴을 위협한것은 브레이크 밖에 없었습니다. 로즈버그는 마지막에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의 추격을 받던 중 1번 코너에서 브레이킹 실수(또는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문제)로 라이코넨에게 자리를 내어주었고 리커버할 시간도 없이 레이스가 끝나 버렸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가 레이스에서 우리의 세팅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는데 라이코넨이..
. 훔냐...GP2가 끝나고 트랙은 이제 포뮬러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훔훔...제 스트리밍이 트래픽이 상당하군요...ㅠㅠ GP2는 코너 진입시 브레이킹 승부와...코너 탈출 속도에 의해 추월이 이루어지곤 했는데요.... 훔훔...어느 순간 부터...피렐리 날계란이 터지더니...이제는 너무 많은 DRS가 사용되면서 T1이 매랩 아수라장(?)이 되고 있습니다..ㄷㄷㄷ 세월이 흐른 것이니 받아들여야 할지...아직은 당혹스러운데요...... 그 안에서 포뮬러원을 향한 마지막 한 걸음을 떼려는 드라이버들의 승부는 여전하네요..^^ 메르세데스는 금요일 세션이 끝나고 '세팅을 바꿨다'고 하는데요... 바꾼 세팅으로 나온 FP3에선 트랙이 뜨거워 제대로 퍼포먼스가 나오질 않았고, 모든 것은 레이스 타임인 밤에 트랙이..
. 2015 시즌 오프닝부터 굉장한 레이스를 보여 준 GP2 레이스.. 우리 시간으로 잠시 후 저녁 8시 15분에 시즌 두번째 레이스 스타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포뮬러원의 하위 카테고리로서 미래의 포뮬러원 드라이버를 만날 수 있다는 매력과 함께 거의 대부분의 규정을 포뮬러원과 공유하고 있는 GP2 레이스는 올 해로 10년 째를 맞았습니다. 그동안 배출한 10명의 GP2 챔피언들은..포뮬러원 팬이라면 반갑고 낯익은 얼굴들이지요. ㅎㅎ반짝 퀴즈~ GP2 챔피언들의 이름을 맞춰볼까요?^^ 왼쪽 부터..니코 로즈버그, 루이스 해밀턴, 티모 글록, 로메인 그로장, 다비데 발세키, 졸리언 팔머, 파비오 라이머, 패스토 말도나도, 니코 훌켄버그, 지오르지오 판타노...... 그 외에....GP2 레이스 위너 출신은...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2015 시즌 폴포지션을 쓸어담고 있습니다.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부터 말레이시아와 중국을 거쳐 바레인 그랑프리에서도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4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페라리의 추격이 매섭기는 했지만 해밀턴의 페이스는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Q3 마지막 런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은 퍼플을 찍으로 올라와 니코 로즈버그보다 앞서는 기록을 보였지만 뒤쫓아온 해밀턴은 모든 섹터에서 퍼플을 기록하며 가뿐하게 4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했습니다. 연습주행부터 해밀턴에 밀렸던 로즈버그는 퀄리파잉에서 해밀턴 뿐만이 아니라 베텔에게도 뒤졌고 4위 키미 라이코넨과의 격차도 크지 않은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페라리보다 강한 차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로즈버그의 부진은 심리적인..
제4라운드 바레인그랑프리 개러지워크입니다.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위 썸네일 사진은 로터스팀의 기어박스와 구동축이 연결된 리어쪽입니다만 흔히 파워트레인에 이어지는 드라이브트레인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앞쪽에서 본 모습인데요 충돌구조물 역할까지 하는 기어박스케이싱 안쪽으로 순수한 기어박스의 윤곽이 보이는군요. 바로 엔진부(ICE)와 결합되는 부분이고 오로지 연결되는 것은 크랭크샤프트에서 클러치를 통해 연결되는 샤프트하나가 전부입니다. 물론 그외에도 여러 소소한 유압라인이나 센서라인도 있습니다만 완벽하게 트랙온도의 높고 낮음에 따라 풍성해졌다 타이트해졌다 하는 리어쿨링엑시트(후방방열구)쪽입니다. 바레인에서는 조금 여유가 있습니다만 나이트레이스라 파츠변화가 세션간에도 있을수 있겠습니다 페라리의 기어박스와 디퍼련셜..
. . 후아~ 2015 GP2 오프닝 레이스가 기대 이상으로 대박 레이스가 됐네요~!ㅎㅎㅎ 곧바로 포뮬러원 바레인 그랑프리 FP3 달립니다~! 야간 레이스의 부싯돌은 의외로 도드라져 이쁘네요~ㅎㅎ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은 "2016년 페라리가 계약 연장하기로 했다. 가서 물어봐라"라고 했는데요... 아리바베네는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면 퍼포먼스를!"이라고 잘라 말했네요... 이런 얘기는...루이스 해밀턴이 2016년에 페라리오 이적해 세바스찬 베텔과 달리게 될 것이라는 패독 루머 때문인데요...... 루이스 해밀턴과 니키 라우다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우리 계약은 사인만 남아있다" ㅋㅋㅋ 패독 루머란~ jay님의 천기누설입니다~!!^^ 기온돠 온도 보다...오른쪽에 풍속이 ㅎㄷㄷ이네요~! 가뜩이나 트랙사..
. 훔냐..올 시즌 기대가 많은 GP2 개막전입니다. '미래의 포뮬러원 드라이버'들이 달리던 레이스에서... 언젠가부터 자금난에 페이 드라이버가 많아지면서 F1과 인연이 멀어지긴 했지만..이제는 오히려 포뮬러원과 다르게 다른 매력을 가지게 된 별도의 카테고리가 되어버린 느낌이기도 하네요. 얼마 전 까지만 해도 GP2는 실력이 다듬어지지 않은 드라이버들이 무모한 배틀을 벌이다 위험천만한 사고를 일으키기 일쑤였던 레이스였는데요..그래서 기피하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여전히 일부지만 포뮬러원의 워스트 드라이버를 뛰어 넘는 기량을 발휘하는 괴물루키들이 있습니다! 스토펠 반도른.jpg 어제 FP2가 끝나고 곧바로 GP2 퀄리파잉이 있었습니다. FP1 전에는 GP2의 연습 주행이 있었구요. 재미있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