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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지난해 CVC의 지분을 인수하며 F1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리버티 미디어가 주식 추가발행을 통한 지분구조 변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지분구조의 변화라기 보다는 더 많은 돈을 끌어 모으기 위한 의도로 보는게 맞겠지요? F1은 델타 톱코라는 페이퍼 컴퍼니가 지배하는 구조였고 델타 톱코의 최대주주가 CVC 였습니다. CVC의 지분을 리버티가 인수하며 단숨에 최대주주가 되었지만 와델&리드, 블랙록, 노지스 같은 마이너 주주들이 있었는데 주식을 추가발행을 한다면 이들의 지분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추가발행과 더불어 기존 마이너 주주들의 지분을 매각하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성공할까요? 가능성이 꽤 높아 보입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F1과 합병을 하고 나스닥에 새로운 티커(FWONK)로 등장했는데 합병이후 지금..
영국의 공정거래 위원회라고 할수 있는 CMA(Competition and Markets Authority)가 리버티 미디어가 CVC로부터 F1 지분을 사들인 것을 조사하고 나섰다는 소식 입니다. 근래에 들어서는 매각자와 매입자가 서로 합의에 이르렀다고 하더라도 공정거래 위원회 같은 기관들의 거부로 거래가 무산되는 경우가 많으니 F1도 그런 경우에 대비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CMA가 F1의 매각절차를 조사하는 이유는 당연히 '공정한 거래로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지 않았는가'를 살펴보고 영국내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없었는가.. 입니다. CMA는 리버티 미디어가 공정하게 F1을 사들였는가를 보겠다는 것인데 F1에서 '공정함'을 논한다는게 조금 웃기기는 하지만 어쩌면 리버티 미디어는 타격을 받게 될지도 모르..
리버티 미디어가 F1을 매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FIA의 전회장이었던 맥스 모슬리가 FIA의 F1 지분 1%가 문제가 될 것이라며 'EC(유럽연한 집행위원회)가 이번 매각에 제동을 걸 것'이라 예상했는데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우버와 포스 인디아가 제기한 F1의 불공정 경쟁 행위를 모니터 하기도 했던 유럽의회의 애널리즈 도즈 의원(영국 노동당)은 "레귤레이터(FIA)가 관리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를 매각을 승인해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는 일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찰스 브레이트웨이트라는 스포츠 변호사는 "만약 FIA가 매각을 승인하면 사람들은 거액을 취하기 위해 그랬을 것이라는 의문을 품게 된다."라고 말했고 또다른 스포츠 변호사 팀 오웬은 "어떤 규제기관도 경제적인 이득이 걸..
F1의 주인 바뀔 것이라는 소문은 이미 수년 전부터 나왔고 여러 구매의향자가 거론되었지만 새 주인은 미국의 리버티 미디어가 되었습니다. 벨기에-이태리 그랑프리는 전후로 리버티 미디어가 F1의 최대주주가 될 것이라는 뉴스가 전해졌고 여러가지 추측보도가 뒤를 이었지만 팩트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18.71%의 F1 지분을 완전매입하고 체이스 캐리를 회장, 버니 에클레스톤을 CEO로 임명한다. 초도지분 매입 규모는 40억 달러 정도이며 2017년 1분기까지 F1의 모회사 델타 톱코의 지분 100%를 확보한다. F1의 최대주주였던 CVC는 리버티 미디어에 지분을 넘기며 투표권을 가지지 않는다. 지분에 대한 투표권을 가지지 않는다는 말은 곧 경영권을 넘긴다는 말.. F1의 주인이 바뀐 것입니다. ..
유럽 시리즈의 마지막 그랑프리인 이태리 그랑프리에서는 여러 뉴스들이 나오는데 올해는 F1의 대주주가 바뀐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F1의 최대주주 CVC가 지분을 털고 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고 몇 주내로 계약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습니다. 이태리 그랑프리에서는 CVC가 F1 지분을 미국의 언론재벌 존 말론의 리버티 미디어에게 85억 달러에 지분을 넘겼다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CVC의 지분 35.5%를 모두 인수하는게 아니라 처음에 10-15%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해 간다고 하는데 아직 정확한 그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아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스커비리 채널 등을 소유한 글로벌 미디어 그룹입니다. 그렇다면 CVC가 손을 털고 나간다면 버니 에클레스톤의 자리는 ..
꾸준히 F1 지분을 매각해 오던 CVC가 9월 이내로 남은 지분을 모두 처분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루퍼트 머독, 카타르, 마이애미 돌핀스의 오너 스티븐 로스의 RSE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CVC의 지분 35%를 인수할 것이라 하는데 아직 정확하지는 않은듯 합니다. 싱가폴에서 추진되던 기업공개는 물건너 갔지만 CVC의 F1 투자 수익률은 450%라고 하네요. 매너, 하리안토 Out 오콘 In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에스테반 오콘이 리오 하리안토의 매너 시트를 차지했다는 소식 입니다. 벨기에 그랑프리부터 남은 F1 일정을 소화하게 될 것이라 하네요. 하리안토는 매너가 요구한 스폰서 비용을 마련하지 못했고 가능한 드라이버 중에서는 실력으로나 스폰서(엔진 디스카운트)에서나 오콘이 가장 매력적이기는 ..
대부분의 프로 스포츠가 마찬가지라고 생각되지만 F1에서 돈은 굉장히 비밀스러운 영역이고 누구도 확실이 '맞다'라고 힘들 정도로 비밀스러운 영역 입니다. 주식회사라면 회계감사를 통해 적어도 일부의 사실관계는 드러나기 마련이지만 F1의 IPO가 계속 미뤄지는 이유 중 하나도 이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있지 않나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인포그래픽이 공개되었습니다. 스페인의 http://businessandsport.es 이라는 곳에서 만든 그림인데 F1의 지분구조와 수익에 관련된 자료 입니다. 그냥 재미로만 보시길 바랍니다. F1을 봐온건 십수년이고 블로그만 6년 차이지만 여전히 F1의 수익분배나 돈에 관련된 것들은 무엇 하나 완벽하다고 보기는 힘드니 말입니다. 익히 알려진 것처럼 CVC는 여전히 ..
F1의 주인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버니 에클레스톤은 2군데 이상의 구매자가 F1 최대주주인 CVC의 지분을 인수할 의사를 보였다고 하네요. 하나는 이미 수차례 다루어졌던 NFL 마이애미 돌핀스의 오너가카타르(카타스 스포츠 투자)와 손잡고 70-80억 달러를 제시했다고 하고 다른 한쪽은 화인 문화산업 투자기금(China Media Capital)이라고 하네요. 에클레스톤에 따르면 조만간 계약이 체결괼 것이라고 하니 F1의 주인이 바뀔 날이 멀지 않은듯 합니다. 페르난도 알론조, 멜번 사고 후유증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 차가 완파되는 사고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콕핏에서 바로 탈출했고 이후 무릎에 반창고 정도를 붙이는 사진을 공개했던 페르난도 알론조였지만 역시 그게 끝은 아니었습니다. 알론조는 여전히 근..
폭스바겐 그룹의 F1 진출설에 대해 CEO인 마틴 빈터콘이 "현재 관심 사안이 아니다"라며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의 흥행부진을 예로 들면서는 "재미가 줄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네요. WEC에서 같은 그룹의 아우디와 포르쉐가 경쟁하는것에 대해서는 "그룹에 해가 되지 않은다"라며 아우디의 르망 철수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베텔은 라이코넨 잔류 원해 확실히 키미 라이코넨의 페라리 시트가 위태로운 모양입니다. 이미 2년 연속 팀메이트에게 완패를 당하고 있는 라이코넨을 페라리가 가만히 두는것도 이상하기도 하지만 베텔까지 나서서 라이코넨을 언급하는 것을 보면 상황은 꽤나 급박한 모양입니다.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발테리 보타스와 접촉중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