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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에클레스톤, 조만간 은퇴발표? 본문

F1/데일리

버니 에클레스톤, 조만간 은퇴발표?

harovan 2016. 9. 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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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리즈의 마지막 그랑프리인 이태리 그랑프리에서는 여러 뉴스들이 나오는데 올해는 F1의 대주주가 바뀐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F1의 최대주주 CVC가 지분을 털고 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고 몇 주내로 계약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습니다.



이태리 그랑프리에서는 CVC가 F1 지분을 미국의 언론재벌 존 말론의 리버티 미디어에게 85억 달러에 지분을 넘겼다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CVC의 지분 35.5%를 모두 인수하는게 아니라 처음에 10-15%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해 간다고 하는데 아직 정확한 그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아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스커비리 채널 등을 소유한 글로벌 미디어 그룹입니다.


그렇다면 CVC가 손을 털고 나간다면 버니 에클레스톤의 자리는 어떻게 될까요? 워낙 고령인데다 지분률로 따진다면 5% 이하이기 때문에 존 말론이 CVC처럼 베르스타펜은 그대로 남겨둘지는 모르겠습니다. 본인 지분은 5%이지만 에클레스톤이 컨트롤하는 지분은 14% 정도가 되니 또 모르기는 하겠습니다.



그런데 F1의 족집게 도사 에디 조단이 Bild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버니가 며칠 내로 은퇴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드디어 에클레스톤의 독재가 끝나나요? 이에대해 에클레스톤은 딱 에클레스톤 다운 말을 했습니다. "협상이 어떤건지 잘 알지 않느냐. 돈이 입금될때 까지는 아무것도 아니다" 


에클레스톤은 리버티 미디어가 아닌 다른 인수자가 최대주주를 원하고 있다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2년 전에도 CVC와 인수협상을 했었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끝을 보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현재 에클레스톤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인물이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토토 볼프라고 하네요. 이미 수많은 인사들이 에클레스톤의 후임으로 거론되었지만 대부분 '난 그런 일 모른다'로 일관했고 볼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에클레스톤이 나가고 볼프가 F1을 지휘한다.. 발전일까요? 현재로서는 키 커지는것 말고는 별로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루퍼트 머독쪽 인사가 에클레스톤의 후임이 될 것이라는 소식도 있는데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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