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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6.29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6.29

harovan 2015. 6. 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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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의 F1 진출설에 대해 CEO인 마틴 빈터콘이 "현재 관심 사안이 아니다"라며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의 흥행부진을 예로 들면서는 "재미가 줄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네요. WEC에서 같은 그룹의 아우디와 포르쉐가 경쟁하는것에 대해서는 "그룹에 해가 되지 않은다"라며 아우디의 르망 철수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베텔은 라이코넨 잔류 원해


확실히 키미 라이코넨의 페라리 시트가 위태로운 모양입니다. 이미 2년 연속 팀메이트에게 완패를 당하고 있는 라이코넨을 페라리가 가만히 두는것도 이상하기도 하지만 베텔까지 나서서 라이코넨을 언급하는 것을 보면 상황은 꽤나 급박한 모양입니다.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발테리 보타스와 접촉중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La Gazzetta dello Sport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시즌 시작부터 내가 접촉하고 있는 드라이버를 알려줬다. 보타스는 그들 중 하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코넨에 대해서는 "라이코넨의 운명은 자신에게 달려있다. 그는 매 레이스마다 페라리에 있을만 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칭찬할게 있으면 칭찬하고 질책할게 있으면 그렇게 할 것이다"라며 팀 프린서펄로서는 일종의 마지막 경고를 날리는듯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날이 선듯한 아리바베네와 달리 베텔은 라이코넨에 우호적입니다. Sky 이태리와의 인터뷰에서 "키미는 우리가 아는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는 기복이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는 맡은 바를 완벽하게 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가 몇몇 실수를 한것은 맞다. 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런것을 감안해야 한다. 당연히 나는 그와 함께 하고 싶다. 서로 관계도 훌륭하고 동기부여도 된다. 하지만 나는 결정권도 없고 자세한것은 모른다. 확실한건 페라리가 미래를 위해 옳은 결정을 할 것이라는 것이다"라며 라이코넨을 두둔했습니다.


베텔이나 라이코넨이나 F1 드라이버 중 친구라고 할만한 인물은 서로 뿐이고 베텔의 말처럼 라이코넨은 실력을 갖춘 드라이버입니다. 하지만 드라이버를 상대해온 페라리의 역사를 보면 라이코넨의 시트는 현재 매우 위험한 상황이 분명합니다. 이태리 언론은 이미 라이코넨에게 돌아선 분위기이고 이는 아마도 페라리 내부사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라이코넨이 상황을 반전시키려면 보통의 레이스가 아닌 확실한 인상을 주는 레이스를 해야 하고 그 기회는 얼마 남지 않은듯 합니다.



포스 인디아, 업그레이드에 큰 기대 걸어


포스 인디아의 오너이자 보스인 비제이 말리야는 영국 그랑프리에서 데뷔하는 새 차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큰 모양입니다. 팀의 상황이 좋지 못하지만 캐나다에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오스트리아 테스트에서 선보인 업그레이 패키지의 성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니 당연한 기대입니다.


말리야는 "우리는 캐나다와 오스트리아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실버스톤으로 간다. 2번의 레이스는 팀 내 모두에게 기운을 주었다. 시즌 절반을 향하고 있는 우리는 훌륭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더 그렇다. 팩토리와 트랙 양쪽에서 팀이 열심히 일한 결과이다. 후반기를 위한 플랫폼은 매우 훌륭하다. 간절히 기다려온 패키지가 실버스톤에서 데뷔한다. 모두가 기대에 차있다. 하지만 연습주행에서 이해해야 할게 남아있고 (세팅)조정이 필요하다. 어쨌든 나는 낙관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굉장한 자신감입니다. 포스 인디아는 재정난으로 차량 개발이 늦어져 프리시즌 초반 테스트에 불참하기도 했고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부터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기는 했고 레드불링 테스트의 결과도 좋습니다. 실버스톤 서킷은 포스 인디아 팩토리의 앞마당이니 부디 영국 그랑프리에서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SKY, F1 인수전에 뛰어 들어


얼마전 NFL 마이애미 돌핀스의 오너인 스티븐 로스와 카타르 컨소시움이 F1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이번에는 SKY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F1 인수전에 뛰어 들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SKY는 존 말론의 리버티 글로벌(유럽지역의 인터넷/케이블 사업) 그리고 페라리 아카데미의 랜스 스트롤의 아버지이자 캐나다의 억만장자 로렌스 스트롤과 컨소시엄을 이뤄서 CVC의 지분을 인수하려 하는 모양입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SKY 컨소시엄은 이미 CVC와 접촉중이며 CVC는 협상작업을 위해 골드만 삭스의 자문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매각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CVC는 확실히 F1을 팔 생각이 있나 봅니다. Times는 CVC가 F1을 팔아 포뮬러 E를 사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F1 매각이유는 EU 당국과의 마찰이 심해질것을 염려하고 있어서라고 하네요.


F1을 공중파에서 유로 케이블 위주로 만든 SKY가 또다른 유럽 지역을 커버하는 케이블 사업자와 손잡고 F1을 인수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모조리 유료화가 되는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어차피 유럽지역에 국한된 얘기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또하나 눈여겨 봐야할 것은 CVC가 왜 이시점에 F1 매각설을 흘리고 있느냐 입니다. CVC는 삼성을 물고 늘어지는 앨리엇과 같은 벌쳐펀드는 아니어도 이익을 쫓는 펀드임에는 분명합니다. F1을 팔겠다는것은 더이상 이익을 내기 힘들거나(당장은 아니겠죠) 혹은 미래수익 보장이 줄어 들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F1을 팔고 포뮬러 E라...


F1과 포뮬러 E를 모두 경험한 버진의 리차드 브랜슨이 '수년 내에 포뮬러 E가 F1을 추월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고 포뮬러 E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유력하지만 F1을 수년 내에 넘는건 불가능 합니다. 하지만 F1이 WEC의 성장세와 비교되고 포뮬러 E의 포텐셜과 비교되는 시점에 돈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맞는 사모펀드가 F1을 팔고 나간다면 파급력은 적지 않을것 같습니다.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보다 쉽게 이해하실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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