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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처녀 그랑프리를 맞이하는 소치 오토드롬의 금요일 연습주행이 끝났습니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아부다비와 발렌시아의 짬뽕?? 새 트랙이기 때문에 아스팔트 그립이 매우 좋지 않을것이라 생각했지만 예상보다는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에는 메르세데스의 우위입니다. 모나코나 싱가폴과 달리 엔진의 파워와 성능이 크게 작용하는 파워서킷이니 당연하고 메르세데스는 올시즌 코너링에서도 레드불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것도 결국에는 엔진과 ERS의 힘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오전과 오후 세션을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이 나누어 가지는 올시즌 '전형적인' 금요일 연습주행이었고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2위권과 적지 않은 격차를 보였습니다. 다만 고무기가 먹지 않은 서킷이기 때문에 FP1에서는 ..
레이스 중단으로 루이스 해밀턴이 우승.. 하지만 쥴 비앙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것 같습니다. 자세한 소식이 전해지는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PM 7:45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비앙키는 아드리암 수틸의 차를 정리하고 있던 모바일 크레인을 먼저 충돌하고 이후 의료 차량(앰뷸런스 또는 코스카)의 밑으로 깔려 들어갔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한 상태이며 헬리콥터가 아니라 앰뷸런스(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로 인근의 미에 대학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소식은 http://route49.tistory.com/195 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비가 내린 스즈카 서킷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자신의 첫 스즈카 우승을 일구어냈습니다.(후지 스피드웨이에서의 우승 경험은 있습니다) 스타트부터 비가 ..
볼것도 없이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사이의 폴포지션 전쟁이었습니다. 이번 승리자는 니코 로즈버그.. 이태리와 싱가폴에서 해밀턴에 폴포지션을 빼앗겼던 로즈버그는 해밀턴의 3연속 폴지션을 막고 자신의 시즌 8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긴장감이 전혀 없었던 퀄리파잉이었습니다. 연습주행부터 압도적이었던 메르세데스는 퀄리파잉에서도 여전했고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만이 폴포지션이 가능했습니다. 로즈버그는 Q3에서 해밀턴에 0.2초 앞서며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3위 윌리암스와는 0.6초 이상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FP3에서 프런트 서스펜션이 전파되는 사고를 겪은 해밀턴은 차를 완벽하게 고치고 나왔지만 로즈버그에 뒤지며 올시즌 팀메이트 퀄리파잉 대결에서 9:6 다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해밀턴의 주행에서 별다른 실..
금요일 오전 오후의 서킷 풍경을 보시려면 이화랑님의 스케치 포스팅을 참고 하시면 좋겠네요.http://route49.tistory.com/182, http://route49.tistory.com/183 이번 일본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은 사고가 많았습니다. FP1에서는 큰 이벤트가 없었지만 FP2에서는 충돌과 스탑이 난무하다시피 했습니다. 엔진이 중요한 서킷이라 그런가요? 메르세데스는 연습주행에서 라이벌들을 큰폭의 차이로 따돌리며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이 오전-오후 세션에 차례로 선두에 올랐습니다. 메르세데스와 3위권과 격차는 최소한 1초 이상의 차이로 W05 신뢰도에 문제가 있거나 메르세데스 듀오의 실수가 있는게 아니라면 우승을 넘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메르세데스를 이기려는 실낯 같은 희망은..
이제 내일부터는 F1 일본 그랑프리의 공식일정이 시작됩니다. 온타케 화산의 영향은 그다지 없는것으로 보이지만 18호 태풍이 올라오는듯 하니 퀄리파잉과 레이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혼다, V6 터보 엔진 이미지 공개 맥라렌에 엔진을 공급하며 F1으로 돌아오는 혼다가 내년 데뷔하는 V6 터보엔진의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혼다는 내년 프리시즌 테스트 전에 엔진을 시험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일본 그랑프리 기간에는 관련 비디오와 오디오를 공개한다고 합니다. 혼다의 야스히사 아라이는 "2015시즌 참가를 위한 엔진 개발은 올시즌 초반 이사해온 사쿠라의 연구시설에서 절정기에 들어섰다. 터보차저-리커버리 시스템과 엔진의 연결작업은 원활하게 테스트 되고 있다. 그사이 영국 밀튼 케인즈의 베이..
온타케 화산이 분화되어도 일본 그랑프리는 계속됩니다. 일본 그랑프리는 그간 챔피언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챔피언의 그랑프리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2014년 메르세데스의 W05는 1989년 맥라렌의 MP4/4 만큼이나 강력해 보이지만 캘린더가 길어지며 그런 모습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레드불과 세바스티안 베텔의 텃밭인 스즈카 서킷입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만에 사라진 한국 그랑프리와 달리 일본은 첫 F1 그랑프리가 1976년으로 약 4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녔고 스즈카에서는 1987년 첫 그랑프리가 열렸습니다. 1978년부터 1986년까지 일본 그랑프리가 열리지 않았지만 1987년 복귀 이후 지금껏 가장 안정적인 그랑프리 중 하나로 1994년과 1995년에는 패시픽 그랑프리라는 타이틀로 오카야..
이번주 동안 F1 뉴스를 달구었던건 역시나 페르난도 알론조의 이적루머.. 오늘도 알론조 관련 소식이 전해지고는 있지만 지금까지 전해진 뉴스의 종합적인 소식이라 패스~ 주말에 분당 야탑에서 럭셔리 슈퍼카 위켄드를 한다고는 했는데 이거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코스워스 엔진 돌아온다? F1을 떠났던 코스워스 엔진이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소식입니다. 과거 포드-코스워스의 영광의 시절과는 비교도 안되는 초라한 성적으로 F1의 V6 시대에 끼지 못했던 코스워스가 버니 에클레스톤의 도움을 받아 다시 F1에 엔진을 공급하려 한다는 뉴스입니다. 코스워스는 영국 정부의 지원금을 받아 '다음 세대 내연엔진 개발'을 목표로 생산라인을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Speed Week의 마티아스 브루너는 "나는 코스워스가 ..
결과만 보자면 큰 이변은 없었습니다만은 메르세데스에게도 이번 싱가폴 그랑프리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오랫만에 긴장감 있는 레이스였다고나 할까요?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루이스 해밀턴으 별다른 어려움 없이 우승까지 거머 쥐었습니다. 스타트도 나쁘지 않았고 레이스 운용도 훌륭했습니다. 메르세데스가 다른때보다 레드불-페라리에 비해 '덜빠른' 느낌이기는 했지만 우승하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슈퍼 소프트를 차게 된 해밀턴은 뒤따라 오는 7대 모두 소프트 타이어를 차고 있었기 때문에 해밀턴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습니다. 메르세데스가 아무리 빠르다고 하더라도 뒷 차들이 피트하지 않고 자신만 피트 하는 상황이라면 얼마든지 트래픽에 갖히는 상황이 올수도 있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무리를 해서라도 슈..
아슬아슬 하기는 했지만 큰 이변은 없었습니다.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은 상위권을 차지했고 페라리는 위협적이었습니다. 윌리암스의 퍼포먼스가 떨어진것으로 보이지만 싱가폴은 파워서킷이 아니니 이미 어느 정도는 감안하고 있긴 했습니다. 연습주행에서 페라리가 위협적인 기록으로 치고 올라오기는 했지만 역시 메르세데스의 폴포지션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다니엘 리카도가 커리어 첫 폴포지션을 차지하나 싶었지만 뒤이어 들어온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이 차례로 기록을 넘어서 버렸습니다. 엔진 성능이 제한적인 서킷이기 때문에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의 차이가 어느 정도 줄어들 것이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더 줄어든것 같습니다. 마지막 타임랩에서 해밀턴이 실수한것을 감안하면 메르세데스는 아직도 레드불보다 0.3초 정도는 빠르지..
메르세데스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서킷인건 분명하지만 역시나 메르세데스는 역시나 강한 모습.. 세이프티카 변수만 제외하면 퀄리파잉 결과가 피니쉬 포지션의 절반 이상을 결정하는 싱가폴에서 또다시 메르세데스가 원투 피니쉬 할 확률은 여전히 높아 보입니다. 메르세데스는 어느 트랙을 가나 최강의 차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강력한 엔진 퍼포먼스는 레드불의 뛰어난 에어로를 압도하며 메르세데스의 에어로가 레드불에 비해 약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메르세데스는 FP1에서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조에게 수위를 빼았겼지만 역시나 FP2에서는 해밀턴이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알론조와 기록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니코 로즈버그의 두번째 세션 기록은 13위에 불과하구요. 하지만 해밀턴의 코너링은 생각보다 좋았고 로즈버그가 적..
ㅎㅎ 재목을 붙여놓고 보니 거창하군요. 하지만 역사가 별건가? 오늘 일어나 샤워하고 밥먹고 일하고 잠든게 바로 오늘의 역사지요!^^ 한 때 포뮬러원에 '택시 라이드'라는 말이 있었습니다.(과거 완료형으로 쓴 이유는 앞으로는 다시 볼 수 없는 풍경이 되었기 때문이죠) 보통 레이스 트랙에서 택시 라이딩이라고 하면 숙련된 드라이버 옆 조수석에 앉아 트랙 체험을 하는 말로 쓰입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레이스를 마치지 못한 선수가 레이스가 끝난 후 동료의 차에 올라 세레모니 랩을 돌며 피트로 돌아오는 것을 이르기도 하지요. 포뮬러원과 같은 오픈휠 싱글시터에는 조수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택시 라이드를 보는 사람에 따라 상당히 위험하다고 얘기할 수도 있는데요. 제 개인적인 관점에선..'포뮬러원..
내일이면 포뮬러 E가 시작되는데 저는 역시나 10개팀을 모두 소개하는데 실패했네요. 바빠서 그랬으니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고요~ 포뮬러 E는 F1과 달리 연습주행-퀄리파잉-레이스를 하루에 몰아서 하는 속성 레이스.. 스트리트 서킷이다 보니 도심의 교통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책으로 알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직 국내 중계 일정은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몬테제몰로 나갔다고 달라질건 없다 - 페르난도 알론조 페라리에서 영원할것만 같았던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이었지만 막상 물러나고 나니 그도 어쩔수 없는 한 인간이었을 뿐인가요? 몬티회장의 총애를 한몸에 받던 페르난도 알론조는 Marca와의 인터뷰에서 "드라이버에게는 회사 사장이 새로 온다고 해서 달라질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틀린 소리는 아닙니다. 사장 바..
어제는 유난히 F1에 굵직굵직한 소식들이 많았는데 단연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이 페라리를 떠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이미 이화랑님이 전했으니 요기(http://route49.tistory.com/131)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직도 여전한 로즈버그의 양보운전 논란 FIA와 메르세데스가 공식적으로 니코 로즈버그의 '우승 양보'가 아니라는 입자을 밝혔지만 논란은 수그러들기는 커녕 확대가 되는 양상입니다.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는 음모론자들을 정신병으로 빗대며 '레이스에서 그런식으로 처벌을 내리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F1 인사이더들의 생각은 조금 다른 모양입니다. 이미 몇명의 F1 관계자들이 로즈버그의 실수에 강한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누구보다 F1 드라이버의 주행을 많이 봐온 ..
추석 연휴에 진행된 이태리 그랑프리에서 페라리는 중대한 발표 없이 지나갔습니다. 통상 드라이버 라인업 구성을 하지만 이번에는 루카 디 몬테제몰로의 거취를 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습니다. 수요일 현재 몬티회장의 거취는 아직 확정된게 없지만 아무래도 페라리-피아트 그룹 내부에 뭔가 오가고 있는건 분명해 보입니다. 로즈버그 음모론은 낭설 - FIA 이태리 그랑프리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던 니코 로즈버그가 두번씩이나 레티필로 시케인에서 실수를 한것을 두고 말들이 많았습니다. 레이스 직후 불거젼 나온 음모로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벨기에서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로즈버그가 해밀턴에게 우승을 선물했다. 이는 메르세데스의 오더일수도 있다' 뭐 이렇습니다. 사실 이상하기는 했습니다. 레티필로에서 브레이크 타이밍..
폭풍같은 레이스가 끝나고...몇 개의 장면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바로 이 순간! 챔피언쉽 리더가 천재드라이버의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멘탈이 무너지는.....! 여기는 몬짜입니다! 열정...그 자체.....! 그 안에는..... 아빠의 포디움을 축하하러 나온 아들도 있었습니다...펠리피뇨! 이탈리아의 열정을 뒤집어 쓴 스카이 캠!ㅎㅎ No talking. No eye contact......말도 안하고 눈도 안마주쳐..... "아 유 프랜즈?", "오브 코스 위 아 팀메이트!".....그런데! 1,2등을 압도해버린 금의환향한 주인공 옆에...뭐냐? 딱걸린 찌찌뽕! 어쩔 수 없다 늬들은...ㅎ 토토볼프는 햄과 로즈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As long as it's not detrimental for t..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이태리 그랑프리가 열린 몬자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로즈버그가 2위로 들어오면 메르세데스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이후 첫 원투 피니쉬를 했고 펠리페 마사는 작년 스페인 그랑프리이 이후 처음으로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해밀턴은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올시즌 최악의 스타트를 했지만 결국에는 우승을 했습니다. 스타트 보깅으로 순식간에 선두에서 4위까지 쳐진 해밀턴은 이내 페이스를 되찾고 로즈버그를 쫓아 갑니다. 마사와 함께 마그누센을 손쉽게 추월했고 이어 마사까지 어렵지 않게 추월하며 2위에 올라섰습니다. 2위에 올라서서는 쉽사리 로즈버그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지만 이후 야금야금 쫓아 올라갑니다. 결국 DRS 타격권으로 로즈버그의 꼬리를 잡자 로즈버그는 레티필로 시케인에서 브레이킹 타이밍을..
역시 누구도 메르세데스를 꺾는 이변은 없었습니다. 다만 루이스 해밀턴이 4연속 폴포지션을 이어오던 니코 로즈버그를 막아서고 5라운드인 스페인 이후 오랫만에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연습주행에서 차에 문제가 있었던 해밀턴과 로즈버그는 둘 다 별다른 문제 없이 퀄리파잉에 나섰지만 로즈버그는 Q1부터 Q3까지 단 한번도 해밀턴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해밀턴은 그간 피할수 없는 불운과 더불어 잦은 실수를 해왔는데 몬자에서는 별다른 문제 없이 퀄리파잉을 수행했고 로즈버그를 0.28초 차이로 제치며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로즈버그는 FP3에서 기어박스 문제로 마지막 숏런 프로그램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서인지 해밀턴에 완전 밀렸습니다. 플로어를 들어내는 대공사 였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그리드 페널티를 받는게 아니었나 싶..
이탈이안그랑프리 목요일과 금요일 개러지쪽의 풍경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개러지워크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한 F1사이트에 올라온 의문의 노즈이미지와 레귤레이션에 대한 얘기를 간략하게 해볼까 합니다. 물론 어느 F1애널리스트의 제안으로 생각되지만 꽤나 구체적이고 빈틈을 허용치 않는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재미삼아 올려 봅니다. (자료 알려주신 이화랑님 감사합니다) 여기에 덧붙여진 구체적인 설명문은 1. 노즈팁의 횡단면 넓이는 9,000mm²로 동일하게 유지. (노즈팁의 XYZ축상 라운딩처리는 제외한) 2. 노즈는 플로어에서135~220mm 사이에 위치해야 한다. (스키드블록을 제외한 기준면(Reference Plane)이 플로어) 3. 노즈팁의 너비는 140mm를 넘지 않는다. (노즈팁폭을 줄이더라도 큰의미는 ..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며 기다렸던 목요 기자회견이 있었어...^^ 니코 로즈버그, 페르난도 알론조, 루이스 해밀턴, 케빈 마그누센, 발테리 보타스, 맥스 칠튼이 참여한 이번 기자회견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취재 열기가 몽글몽글~~ㅎㅎ~ 그리고...... 모두가 가장 궁금해 하던..로즈가 사과를 한 이유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로즈버그는.."자랑스럽지가 않아서"라고 답을 했네...열심히 레이스를 했고 우승은 아니지만 포디움에 올라갔고, 야유를 받았고...돌아가는 길에 곰곰히 생각을 해 보니 자신이 스스로에게 자랑스럽지가 않더래... 참 마음에 드는 대답이야!^ㄱ^ 루이스 해밀턴 또한..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고 전혀 마음에 담고 있지 않다. 이제 앞으로의 레이스에만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벨기에 그랑프리가 끝나고 이제는 유럽 투어의 마지막 그랑프리인 이태리 그랑프리입니다. 몬자의 핵심은 역시 스피드~~ 몬자는 일반도로를 달리던 모터스포츠가 전용서킷을 처음 만들던 시절에 생긴 곳으로 뭐랄까 서킷계의 실라칸스 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 목요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역시나 별다른 소식은 없었습니다. 기자가 페르난도 알론조에게 메르세데스를 중재하기 위해 가운데 앉았냐는 농담 같은 질문에 알론조 역시 농담으로 '그렇다. 난 평화대사로 왔다'라고 말했고 이후 알론조는 심지어 '난 2007년 해밀턴과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라는 매우 원론적인 말까지.. 아무리 자기 매니저지만 플라비오 브리아토레가 돌아오면 F1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는 알론조의 최근 발언이 왠지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